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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악센트

일상의 악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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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236g | 112*184*18mm
ISBN13 9788965963684
ISBN10 8965963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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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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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씨와 함께 있으면 서 ‘발견하는 것’의 즐거움을 배웠다. 누구도 깨닫지 못하는 아름다움과 매력을 발견하는 것. 아무도 보지 못하는 근사함을 발견하는 것. 앞으로 누구나 갖고 싶어 하게 될 감각을 발견하는 것. 발견하는 것은 감동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 감동하는 만큼 발견할 수 있다.
--- p.28

나는 늘 생각한다. 무슨 일이든 잘 살펴보자고. 잘 살펴보는 것은 들여다보는 것이다. 들여다보는 것은 숨어 있는 좋은 점을 발견하는 것이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너그러운 마음의 눈으로 내 안을 들여다보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근사한 부분이나 자랑할 만한 모습, 숨어 있던 다양한 면모가 보인다. 모두 얼핏 봐서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다.
--- p.33

각별한 감사 인사를 받기 위해 남에게 베풀라는 말이 아니다. 정성스러운 인사를 받으면 그 사람에게 더 잘해주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라는 뜻이다.
일상에서도 업무에서도 인맥은 많을수록 좋다. 인맥이 풍부한 사람은 대개 인사를 잘한다. 인사를 잘하는 사람은 반드시 귀한 대접을 받는다.
--- p.40

일이나 일상에서 상대방의 편리를 위해 애써 작은 수고를 들이거나 마음을 기울여도 실제로는 잘 드러나지 않아 상대방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때도 있다. 하지만 드러나지 않은 배려가 상대방을 알게 모르게 기분 좋게 만들고 이것이 요리에서는 맛있음으로 연결된다. 일상에서는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거나 쾌적함, 즐거움으로 연결된다.
어떤 일에도 그 끝에는 반드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을 생각하며 작게 배려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연구하다 보면 언젠가 그것이 기본이 된다.
--- p.83

먼저 지금 내가 생각하는 것, 고민하는 것, 지향하는 것, 품고 있는 문제를 솔직하게 말한다. 내 일을 상대에게 말하면 상대방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대화의 내용에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서로를 한층 잘 알 수 있다. 그다음, 내가 바라는 것이나 그리고 있는 미래를 말한다. 즉 지금은 이러하니 나중에는 이렇게 하고 싶다는 미래적인 대화이다. 소중한 사람의 현재와 미래를 알면 안심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신경 쓰이던 작은 일도 용서하거나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 p.91

언어를 쓰는 것은 마음을 쓰는 것이라고 늘 생각한다. 평소 당연하게 사용하는 말에 얼마나 마음이 움직일 수 있을까. 내용이 어떻든 들으면 기쁠지 슬플지 생각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을까.
말 한마디로 사람은 하늘을 날 수도 있고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니 언어를 쓸 때는 조금 더 마음을 써야 한다. 정중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 p.93

나는 친한 사람의 곁에 있어주는가. 누군가 곁에 있어주기를 바란다면 우선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해야 한다. 그러고 보면, 이상적인 친한 관계란 서로 곁에 있어주는 관계라고 생각하게 된다. 덧붙이면 상대방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하는 관계이기도 하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기쁜 일이라고 나는 지금, 새삼 깨닫는다.
곁에 있어주는 것, 상대를 외롭게 하지 않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닌 것도 알고 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곁에 있어준다. 그런 관계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친한 사이일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곁에서 함께 걸을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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