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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참을 만큼 너를 사랑하니까

: 너와 내가 함께 성장하는 시간, 그림책 태교

[ 저자 친필 사인본 (선착순 한정) ]
리뷰 총점9.7 리뷰 9건 | 판매지수 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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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참을 만큼 너를 사랑하니까』 출간기념 이벤트
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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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58g | 128*188*16mm
ISBN13 9791197024122
ISBN10 119702412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너를 위해 더 괜찮은 내가 되고 싶어.”

부모들의 육아 멘토이자 그림책 전문가
꽃님에미 전은주 작가, 3년 만의 신작!

아기를 사랑하지만, 엄마가 되는 일이 낯설고 두려운
예비맘, 초보맘을 위한 그림책 힐링 육아 에세이

『맥주도 참을 만큼 너를 사랑하니까』는 부모가 되는 의미를 깨닫고, 나의 성장을 돕기 위한 ‘그림책 태교 안내서’다. 똑똑한 아이 만들기나 영재로 키우기 같은 숙제 같은 태교가 주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나는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생각하는 그림책을 읽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부모 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수십만 엄마들의 육아 멘토이자 그림책 전문가 전은주 작가는 ‘읽기만 해도 태교가 되는 그림책’과 함께 ‘부모도 함께 자라는 육아’에 관한 따뜻하고도 생생한 조언을 건넨다.

1부는 부모도 성장하는 육아에 대해서, 2부는 태담하기 좋은 그림책과 태교에 대한 생각, 3부는 그림책으로 미리 보는 육아 시뮬레이션, 4부는 새로운 가족의 등장과 관계 맺기의 지혜, 5부에서는 내 아이, 배우자,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 담았다. 이 책은 ‘부모’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새롭게 펼쳐질 일상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좀더 유연하고 단단한 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또한, 자신이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이들에게 임신과 수유 기간 동안 맥주도, 커피도, 하이힐도 참는 그 마음만큼 엄마의 사랑도 자라고 있다고, 서툴러도 괜찮다고, 좀더 자신 있게 행복해지라는 메시지와 함께 따뜻하게 응원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_내 마음 깊은 곳의 소리를 들어본 적 있나요?

1부. 작고 여린 것들을 지키고 싶은 마음 _ 성장을 위한 시간
그림책이 내게 걸어온 말들
모성애의 진실
어떤 아빠로 자라길 바라시나요?
우리에게 아이가 온 이유
꿈을 잃은 게 아니야, 다른 꿈을 꾸는 것일 뿐
어린 나와 함께 하는 소꿉장난
실패조차 빛나는 별이 된다면
거짓말 태교

2부. 너와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_ 태담을 나누는 시간
태담이 쑥스러운 엄마를 위해
우리 함께 바다 갈까?
태교, 나를 키우는 시간
딸에게,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하늘을 날고 싶었던 나에게
우리 집으로 찾아온 미술관
엄마가 잔 거 아니야, 아기가 잔 거야
여행과 두려움의 상관관계

3부. 서툰 부모를 위한 마법의 주문 _ 부모 되기를 생각하는 시간
나를 엄마로 골라줘서 고마워
초보 부모에게 꼭 필요한 이것
내가 아니어도 괜찮아
꽃길이 아니어야 꽃 같은 내 아이가 보인다
엄마의 사전
레이스 머리띠의 교훈
엄마 아빠의 말공부
그림책에서 만난 고수 아빠
그저 최선을 다할 뿐
깊은 밤을 걸어도 우리는 함께니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육아 15계명

4부. 우리 가족의 두 번째 시즌 _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시간
완벽한 출산
동생이 태어나는 건
엄마의 첫사랑은 영원히 너야
아, 그래도 미운 걸 어떡해
탄생신화 창작 타임
간섭과 관심 사이
한두 군데 멍드는 일쯤은 아무것도 아니지
지금 이 순간 필요한 건, 초긍정 파워!

5부. 사랑하는 사람과 필요한 거리는 _ 사랑을 배우는 시간
내가 곰이 되어도 사랑할 거야?
세상에서 가장 멀어지고 싶지 않은 타인
하루를 부지런히 살아낸 나에게
웃을 일을 만들어줘야 웃지?!
내 마음이 이미 녹아버렸다면
다른 차원의 시간 속에서
특별하고도 평범한 인생이 주는 위로
함께 살아가는 것의 힘

에필로그_엄마가 된다는 건

부록- 0~12개월 아기와 함께 읽고 싶은 그림책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금 생각해보면, 아기에게 무엇이 가장 유익할까보다 엄마에게 무엇이 가장 편안할까를 생각했어야 하는데, 저는 착각을 했던 거죠. 태교는 아기를 똑똑하게, 잘 키우기 위해서 하는 건 줄 알았어요. 제가 본 태교책은 대부분 천재 아니면 영재로 키우기가 주제였거든요. 내 인생은 좀 꼬였고 후회되는 부분도 있지만 내 자식이 태어난다니, 이제 나도 새 출발! 내 아이의 인생을 멋지게 만들어보리라. 시행착오 하나 없이 최고로만!
---「프롤로그」중에서

낮밤이 바뀐 아기를 돌보느라 힘든 순간을 겪으면서, ‘내가 왜 아이를 낳았을까, 나 같은 건 엄마도 아니야’ 자책하는 시간들을 지나면서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어느새 내가 내 아이뿐만 아니라 어리고 약한,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있다는 것을요. 모성애는 구체적인 내 아이에 대한 감정에서 세상으로 번져나간다는 것을요.
---「모성애의 진실」중에서

그런데 정말 내 취향이 아닌 사람이지만, 그 집 아이와 우리 집 아이가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하루 종일 같이 있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엔 내 취향이 아닌데도 이렇게 좋은 사람이 있구나. 사람들 때문에 ‘기 빨리는’ 일도 일어나지만, 나의 기를 채워주는 일들도 일어나더군요. 처음엔 변하는 게 싫고 힘들었는데, 요즘은 잘 변했다 싶습니다. 많이 둥글어졌고, 많이 배려할 줄 알게 되었거든요. 아이 덕분에요. 제가, 엄마가 된 덕분에요.
---「우리에게 아이가 온 이유」중에서

제가 이 책을 태교 그림책으로 좋아하는 건 이 말 때문입니다.
“나오면 낳는 거지. 애가 그런 사정 봐주겄슈?”
이 어쩌긴 어째 정신!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덴 정말 이 정신이 필요하거든요.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야 엄마 아빠가 이런저런 계획도 세우죠. 하지만 낳아보시면 알 거예요. 부모의 계획대로 되는 건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요. 정성껏 준비하는 것이 소용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정성껏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혼란이 더 크지요. 준비는 하되, ‘어쩌긴 어째 정신’도 준비하시란 거죠.
---「초보 부모에게 꼭 필요한 이것」중에서

‘엄마의 사전’에는 세상 사람들과 뜻이 다른 단어들이 가끔 눈에 띕니다.
모성애: 아기가 잠잘 때 가장 강하게 불타오른다.
체력: 사랑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벌레: 강해서 잡는 게 아니야. 널 위해 잡는 거야.
쳇바퀴를 굴리다: 그동안 네가 자란다는 것.
갈등: 아기가 잘 때, 나도 잘까, 놀까?
외롭다: 24시간 함께 있기에 가장 진하게 느껴지는 것.
---「엄마의 사전」중에서

사실은 저야말로 둘째를 임신한 내내 큰아이에게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큰아이가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지 지레짐작 하면서 전전긍긍했죠. 만약 지금 셋째를 낳는다면 아이들에게 좀 더 태연하게 말해주고 싶어요. “동생이 태어나면 너는 불편한 게 많을 거야. 아기를 돌보는 게 원래 엄청 힘든 일이거든. 하지만 우리 같이 헤쳐나가보자. 동생 때문에 재미있는 일도 틀림없이 많을 거야. 우리가 재미있는 일을 많이 가르쳐주자. 어때?”
---「동생이 태어나는 건」중에서

저는 아이가 내 말을 듣지 않아서 속상해하는 경우가 다른 엄마들보다 확연하게 적은 편인데요, 어떻게 그렇게 ‘쿨하게’ 아이의 생각을 인정하느냐고 묻는 이웃들에게 늘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 뜻대로 되는 남이 있던가요? 내 뱃속에 있을 때도 내 맘대로 된 적이 없던 타인인걸요.”
덕분에 우리는 동네에서 소문난 사이좋은 엄마와 아이들입니다. 서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타인이라는 것을 뱃속에서부터 인정했기 때문에요.
---「세상에서 가장 멀어지고 싶지 않은 타인」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너 잘 살고 있니?’ ‘너 행복하니?’ ‘내가 네 곁에 있을게’
그림책으로 만나는 인생에 대한 다정하고 강력한 질문들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 『영어 그림책의 기적』 열풍을 이끈, 명실상부한 육아계의 트렌드세터, 전은주 작가가 3년 만에 신작을 펴냈다. 이번에는 그림책 태교다. 저자는 태교를 아기 교육이 아닌 부모 교육이라고 말한다. 아기가 태어나면 기존의 라이프스타일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는데, 그 변화의 고됨을 견디기 위해, 그리고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삼기 위해 임신 기간 동안 부모 중심 태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러려면 ‘나는 어떤 부모가 될 것인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를 생각해봐야 하는데, 이런 생각을 하기에 그림책만큼 훌륭한 안내자도 없다고 말한다.

그림책은 단 5분 만에 다 읽을 수 있을 만큼 짧지만, 인생에 대한 다정하면서도 강력한 질문을 품고 있다. ‘너 잘 살고 있니?’ ‘너 행복하니?’ ‘내가 네 곁에 있을게’. 그림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내 마음 깊은 소리를 들으며, 나에 대해서, 내 삶에 대해서, 배우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독자기반 그림책 잡지 [라비비움J]를 펴내고, 네이버 그림책 카페 「제이그림책포럼」 운영자이기도 한 전은주 작가는 ‘오지라퍼 그림책 덕후 인생’ 20년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을 가르쳐주는 그림책들을 가려 모았다. 보석 같은 그림책들과 함께 저자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글을 읽다 보면, 모성애의 진실, 아빠의 태교, 완벽한 출산과 최고의 육아라는 환상, 아이를 대하는 마음가짐, 부부로 산다는 것의 의미, 엄마가 된 이후의 꿈에 대해 깨달을 수 있다. 『맥주도 참을 만큼 너를 사랑하니까』를 통해 그림책에서 나의 세계를 발견하는 기쁨을 느끼게 될 것이다.

태담하기 좋은 그림책, 육아 현장 시뮬레이션 그림책
20년의 깨달음으로 써내려간 육아의 지혜


그림책은 한 편의 시 같고 소설 같다. 태담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직 얼굴도 보지 못한 아기에게 말 걸기가 어쩐지 쑥스러운 ‘닭살력 제로’ 예비 부모도 그림책을 읽는 동안은 “사랑해 사랑해 너를 사랑해” “엄마가 네 곁에 있을게” 이런 말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태담하기 좋은 그림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림책 속 아름다운 문장들을 인용하여 따로 수록하였다.

또한, 보기만 해도 태교가 될 만큼 한 편의 예술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름다운 그림책들도 소개하고 있다. 저자 특유의 맛깔 나는 그림책 소개글을 읽다 보면, 마치 한 편의 그림책을 함께 읽어내려가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장 그림책을 장바구니에 넣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림책 태교는 실전 육아 현장을 미리 경험해보는 예행연습이 되기도 한다. 저자 역시 그림책을 읽으며 육아를 배우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말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육아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그림책들과 함께 저자의 솔직한 경험담, 다정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 육아 조언이 담겨 있다. 아이를 맡겨야 하는 직장맘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그림책, 엄마 아빠의 말공부가 되는 그림책 등 모든 것이 서툰 초보맘들에게 꼭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부록으로는 0~12개월 아기를 위한 그림책 31권을 소개하고 있다. 일반 단행본 그림책부터 촉감책, 조작책, 사운드북까지 우리 아이 첫 그림책 리스트로 추천하는 책들을 수록하고, 초보맘을 위해 책 고르기와 책 읽어주기 팁을 안내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설렘과 불안 사이를 오가는
당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응원가


『맥주도 참을 만큼 너를 사랑하니까』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 하루에도 몇 번씩 설렘과 불안 사이를 오가는 예비맘, 초보맘에게 건네는 따뜻한 응원가다. 자신이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이들에게 임신과 수유 기간 동안 맥주도, 커피도, 하이힐도 참는 그 마음만큼 엄마의 사랑도 자라고 있다고, 서툴러도 괜찮다고, 좀더 자신 있게 행복해지라고 다정하게 말해준다.

저자는 첫아이를 임신했을 때 고령임신에 기형아 트리플 검사에서 두 항목이나 수치가 높아서 불안한 날들을 보냈고, 둘째는 일곱 번의 인공수정 실패 끝에 만났다. 그렇게 어렵게 만난 아기들이 이제 고3, 중2가 되었고, 임신 기간 동안 매일 울며 지냈던 어린 엄마는 이제 아이를 키우며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20여 년간 아이를 키우는 매순간 순간이 깨달음의 시간들이었고, 그 20년의 깨달음을 모은 책이 바로 『맥주도 참을 만큼 너를 사랑하니까』이다. 이 책은 예비맘과 초보맘의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을 다독이고, 좀더 행복한 육아의 길로 자신 있게 나설 수 있도록 힘껏 도와줄 것이다.

회원리뷰 (9건) 리뷰 총점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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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나를 되돌아보는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tree1219 | 2020.08.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미 아이 셋을 낳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눈물 콧물 쏙 빼고 때론 웃기도 하면서 봤습니다. 셋 다 뱃속에서부터 달랐고 낳아놓으니 더 달랐고 그런 아이들에게 저는 한없이 부족한 것 같았지요. 해줄 수 있는 건 그림책 읽어주기.. 그렇게 키운 아이들이 지금은 막내가 6살이니... 모두 다 추억할 수 있겠죠. 이 책을 읽다보니, 그래.. 내가 너무 좋은 엄마이고 싶었구나... 괜히 나를;
리뷰제목
이미 아이 셋을 낳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눈물 콧물 쏙 빼고 때론 웃기도 하면서 봤습니다.

셋 다 뱃속에서부터 달랐고 낳아놓으니 더 달랐고
그런 아이들에게 저는 한없이 부족한 것 같았지요.

해줄 수 있는 건 그림책 읽어주기..
그렇게 키운 아이들이 지금은 막내가 6살이니... 모두 다 추억할 수 있겠죠.

이 책을 읽다보니, 그래.. 내가 너무 좋은 엄마이고 싶었구나... 괜히 나를 채찍질하며 살았구나... 싶었어요.

태교책이지만, 아이를 준비하고, 키우는 모든 분들이 함께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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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참을 만큼 너를 사랑하니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함께맞는비 | 2020.08.02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여행은 서서 읽는 독서이고, 독서는 앉아서 떠나는 여행이라고 하잖아요? 모든 독서는 여행입니다.' (p.111) 이 말처럼 나는 이 책, "맥주도 참을 만큼 너를 사랑하니까"를 읽으며 앉아서 여행을 하고 왔다. 태교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림책으로 하는 태교 이야기인데 태교와 아무 상관 없어진 지금 이 시점에 태교 그림책을 읽으며 나는 어린 시절을 생각하고, 어머니를 생각하;
리뷰제목
'여행은 서서 읽는 독서이고, 독서는 앉아서 떠나는 여행이라고 하잖아요? 모든 독서는 여행입니다.' (p.111) 이 말처럼 나는 이 책, "맥주도 참을 만큼 너를 사랑하니까"를 읽으며 앉아서 여행을 하고 왔다.

태교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림책으로 하는 태교 이야기인데 태교와 아무 상관 없어진 지금 이 시점에 태교 그림책을 읽으며 나는 어린 시절을 생각하고, 어머니를 생각하고, 아이들을 생각하고, 남편을 생각하고, 가정을, 이웃을, 그리고 나를 생각하는 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

읽어가는 동안 얼마나 마음이 울컥하고 눈시울이 붉어지고 목이 메어 입술을 꽉 깨물었는지 모른다.

위로가 되기도 했고 반성을 하게 되기도 하고 나도 그림책 더 많이 읽어줄걸, 아니 내 마음에도 담으며 읽을걸, 남편에게도 같이 읽자고 할걸.. 이런 생각도 했다.

지금이라도 하나 더 낳아 그림책 태교를 하고 싶게 만들어 주었던 책!



그런데 실은 그림책도 좋지만 그런 책을 통해 이만큼 깊고 재밌고 아름다우면서도 감동적으로 이야기해 주는 작가 꽃님에미님의 이야기가 더 좋을 때가 많다. 그래서 맥주도 참을 만큼 너를 사랑하니까를 그림책 보다 더 먼저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읽고나면 그림 많은 게 그림책인 줄 알았더니, 애기들이 읽는 책이 그림책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잖아? 싶어지면서 그림책을 읽는 내가 달라지고 곁에 있는 사람을 보는 나도 달라지는 느낌이 든다.

누군가를 위해 내가 더 나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우리집 아이들은 어느새 꽤 많이 자라서 우리 집에는 그림책이 거의 없다. 그러나 이제는 나를 위해서라도 그림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인상깊었던 대목이 여러 군데 많고도 많은데 그 중에 이런 부분이 있다.

"엄마 노릇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기억해주세요. 너무 잘 하려고 애쓰지 않기, 아이에게 최고만 주려고 하지 않기. 대신 나의 상처 때문에 아이를 아프게 하는 일이 없도록 내 상처는 내가 잘 다스리기." (p.121) 이 글귀가 내 마음에 오래 남은 이유는 뒷 문장 때문일 것이다. 나의 상처 때문에 아이를 아프게 하는 일이 없도록 내 상처는 내가 잘 다스리기... 내가 요즘 부쩍 그런 생각이 들던 참이었다. 난 내 상처 때문에 주변인들까지 아프게 하고 있는거 같다는 생각, 내가 내 상처를 잘 다스리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내 마음을 잘 다스려서 아이 앞에서는 그리고 남편 곁에서는 내가 먼저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되어주고 싶어졌다.



이 책을 읽다보면 '엄마의 사전'이 나온다. 몇단어 옮겨보자면 이런것들이다.

모성애: 아기가 잠잘 때 가장 강하게 불타오른다. 체력: 사랑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벌레: 강해서 잡는 게 아니야. 널 위해 잡는 거야. (p.137) 이 중에서 내가 가장 공감하면서 마음이 슬퍼졌던 건 '외롭다'였다. '24시간 함께 있기에 가장 진하게 느껴지는 것.' ㅠㅠ 나와 함께 있는 사람도 외롭다 여기고 있으면 안되는데...



이 책은 작가의 따뜻한 시선, 다정한 설명들과 함께 그림책들이 소개되므로 소개해 준 책들도 아울러 함께 읽고 싶은 마음이 든다. 자녀를 출산할 부부, 결혼을 앞둔 부부 뿐 아니라 나처럼 그림책과 동떨어져 보이는 나이의 사람들이나 청소년기 아이들에게도 작가가 소개하는 그림책과 더불어 그 책들을 소개하는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내가 웃어야 그 사람도 웃는 관계. 그 사람이 웃어야 내 웃음도 진짜 웃음이 되는 관계. 그건 부부더라고요.' (p.232) 이런 가정에서 태어나 자라는 아이들이라면 정말 행복하겠지? 마주보며 웃는 부부도 행복하고. 날 웃게 해 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웃어주고 그래서 진짜 같이 웃는 가정을 만들어야겠다. 너무 늦은 게 아니기를.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초보엄마, 혹은 육아에 전념하는 엄마들에게 추천하는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impressives2 | 2020.08.02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엄마가 된지 15개월째, 임신기간까지 합치면 28개월차의 저는 아직도 엄마가 된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잘 모르는 초보엄마입니다. 평생 나자신조차 감당 못하는 사람이다가 또 다른 한사람은 책임지고 보살펴야한다니 처음엄마가 되었을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이 아이의 엄마'라는 말이 저에겐 문득문득 낯설어지니까요. 그러다가도 저희 아기가 귀여운 짓을 하거나 밥한번 잘 먹는다 싶;
리뷰제목

엄마가 된지 15개월째, 임신기간까지 합치면 28개월차의 저는 아직도 엄마가 된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잘 모르는 초보엄마입니다. 평생 나자신조차 감당 못하는 사람이다가 또 다른 한사람은 책임지고 보살펴야한다니 처음엄마가 되었을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이 아이의 엄마'라는 말이 저에겐 문득문득 낯설어지니까요. 그러다가도 저희 아기가 귀여운 짓을 하거나 밥한번 잘 먹는다 싶으면 아이고 우리 아기~하며 함박웃음이 절로 나오는게 이런게 엄마가 되는 기분인가 싶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저의 복잡미묘한 엄마로서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듯 솔직하고 따뜻한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맥주애호가는 아니지만 제목이 너무나 공감 가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의 프롤로그만 보고도 눈물이 날 것만 같았습니다. 처음 해보는 육아로 정신과 육체가 피폐해져가던 제게 단비같은 메세지에 저와같은 독박육아맘들에게 꼭 추천해주고싶습니다. 책에서 추천해주고있는 그림책들도 시간이 나면 서점에가서 전체스토리를 읽어보고싶네요.이런 류의 책들은 책속의 책을 독자가 대략 알거라는 추측에서인지 아니면 선행하라는건지 설명이 부족하기마련인데 이 책에서 추천해주는 책들은 굳이 읽어보지않아도 전체 맥락의 핵심 이야기가 담겨있어 책을 읽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사실 이 책을 받아보기전에는 전혀 몰랐는데 태교책이더라고요. 육아 에세이 같은 책인줄 알았는데..ㅎ 근데 우연하고 신기하게도 저희 부부에게 예상치못하게 ㅎㅎ 둘째가 찾아와 버렸네요. 감사하게도 태교 준비하라고 이 책을 읽게되었나봅니다. 첫째때는 혼자 배에 대고 말하는게 뭔가 멋쩍어서 한번도 제대로 태담이나 진지한 태교를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제 형제가생긴 저희 아기와 함께 둘째에게 말도 걸어보고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저자신이 편안하게 진정한의미의 태교를 해보아야겠습니다. 네가 태어나서 나의 짐이된것이 아니라 너로인해 세상이 더 풍부해지고 멋져졌다고 얘기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요.

댓글 0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한줄평 (7건) 한줄평 총점 9.8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4점
최근 그림책 소개가 많아서 좋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chlthdms7 | 2020.08.04
평점5점
전은주 작가님, 이런 태교 책이 아기 어릴 때 나왔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잘읽을게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치유ON | 2020.08.02
구매 평점5점
그림책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멋진 책.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마저 딱!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jjh4054 |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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