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12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536쪽 | 506g | 112*200*25mm |
ISBN13 | 9791191059045 |
ISBN10 | 1191059049 |
발행일 | 2020년 12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536쪽 | 506g | 112*200*25mm |
ISBN13 | 9791191059045 |
ISBN10 | 1191059049 |
일하면서 하루에 한 페이지씩 보고 따라서 스트레칭하는 책이라고 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실천 가능할 것 같아서 샀어요! 표지가 귀엽기도 했고요.
그래서 말 그래도 하루에 한 페이지 보는데 동작을 따악 하나씩만 시키더라고요? 심심하면 전날 했던 동작도 따라하고 종종 재밌는 설명도 나오고 해서 가볍게 잘 읽고 있습니다. 동작 설명이 조금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는 것만 빼면 좋아요.
회사 책상 위에 두고 종종 꺼내보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2021년을 맞아 아주 큰 노트북 거치대를 샀다. 발 받침대도 샀다. 안 그래도 감성 인테리어 어쩌구와는 거리가 멀었던 내 책상이 한층 더 못생겨졌다. 하지만 이걸 산 이유는, 내가 정말 하루종일, 하루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기 때문이다. 하루종일 목을 빼고 앉아 있다가 거북이가 나 대신 공부를 하고 내가 바다에 들어갈 지경이 되었다. 작년 한 해, 자세와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정말 절실히 느꼈다. 이 귀여운 책은 이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하루에 하나씩 하게 되어있지만, 나는 책상 바로 옆에 두고 몸이 뻐근할 때마다 아무 페이지나 펴서 따라하고 있다. 책상 앞에 앉은 상태로, 혹은 잠깐 일어나서 '틈새 스트레칭'을 한 후 다시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책상 옆에 두기 딱 좋은 귀여운 사이즈와 상큼한 표지, 365개의 동작 일러스트 등등등 책 구석구석 신경 쓴 표가 나서 좋았다. 이 동작을 하나하나 그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들었을지 생각했다.
이 글을 쓰면서 책을 뒤적대다가 또 두세가지 동작을 따라했다. 손 지압도 한번 해주고, 기지개도 한번 폈다. 책상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2021년에도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모든 직장인들의 책상 앞에 놓아주고 싶은 책. 『반차 여행』에서는 김반차씨가 등장하는 데 『책상 생활자의 주 5일 틈새 스트레칭』의 주인공은 영거북씨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거북목이 되었다는 의미로. 벌써부터 이 책들을 출간한 지콜론북 편집부가 내놓을 다음 주제는 무엇일지 기대된다. 언제부터 거북목과 허리 디스크는 현대인의 고질병이 되어버린 건지. 나도 피해 갈 수 없다. 1월부터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책 속 에피소드에도 무한 공감하고 있다. 앉으나 서나 현재 자세에서 최대한 굳은 몸을 풀어줄 만한 스트레칭 꿀팁들이 가득하다. 이 책은 연간 매일 하루에 하나씩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을 알려주는 매뉴얼 같은 책이면서 동시에 그날의 몸 컨디션을 체크해볼 수 있는 워크숍 형식의 책이기도 하다. 전체적인 몸 스트레칭뿐만 아니라 안구 운동과 발바닥 지압까지도 아우른다. 아직도 운동에는 취미를 못 붙이고 있는데 올해의 목표이기도 한 내 몸의 건강을 위해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을 것만 같다. 시간이 지나 반드시 마지막 페이지를 마주할 수 있기를. 건강히 일할 수 있는 내 몸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