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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면서 병원에도 가지 않으시고

아프다면서 병원에도 가지 않으시고

: 노인정신의학 전문의가 알려 주는 돌봄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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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18g | 145*210*30mm
ISBN13 9791187038771
ISBN10 1187038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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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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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기 인생에 책임을 져야 한다. 부모가 자식에게 도저히 들어드릴 방법이 없는 불합리한 요구를 해서 상황이 더 나빠진다면, 이런 효도의 의미는 어디 있는 것일까? 그래서 “순종하는 것만이 효도는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이 말이 부모를 정성껏 돌보고 봉양하려는 마음을 갖되 제한된 방법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는 뜻, 특히 본인이 할 수 없는 일이거나 부모가 요구한 방식이 비합리적일 때는 꼭 그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 p.53

나이가 들면 왜 불안해할까? 불가피하게 노년기가 인생에서 가장 많은 상실을 경험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별과 사별을 끝없이 경험하다 보면, 평탄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길이 호랑이 아가리 속처럼 이루 말할 수 없이 잔인하고 끔찍해진다. 잔병치레 정도로 응급실까지 갈 필요 없다는 걸 모르지는 않지만, 만일 그게 알고 보니 심각한 병이면 어쩌나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 너무 많은 걸 잃은 어머니로서는 당신까지 잃을 수는 없는 것이다.
--- pp.109-110

부모님의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실패했다고 자신을 탓하거나 너무 슬퍼하지 말자. 더더군다나 분노하고 화내고 실망하지 말자. 그래도 본인이 노력했다는 점을 기억하자. 부모도 평범한 사람이다. 사람은 다 연약한 존재이고 실수도 쉽게 저지른다. 사랑과 감정이 아니라 그저 혈연이나 혼인 서약에 기대어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에게 변화를 기대하는 건 비현실적이다. 이럴 때는 그런 기대야말로 과하게 이상화된 기대라는 점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 p.142

“이젠 늙어서 내가 아무 쓸모가 없어졌잖아.” 자신이 가치 없는 존재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면 더 깊은 불안이 엄습해 온다. ... 노인들은 왜 이런 생각을 할까? 대부분은 너무 단일한 가치에 의미를 부여하는 탓이다. 가령, 다른 사람이 좋아해야만 가치가 있는 걸까? 아니면 생산성이 높아야만 가치가 있는 걸까? 가치에는 한 가지 정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나이가 들면 새로운 가치, 새로운 역할, 새로운 무대를 찾아 나서라고 조언한다. 늙었다는 게 낡았다는 건 아니다. --- p.117

본인의 가족과 친구가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치매 증상을 보이는데, 어떻게 달래고 구슬리고 속여도, 사정을 해 봐도 환자가 요지부동일 때가 있다. 뭘 어떻게 해도 정신의학과 진료는 받으려 하지 않는다. 직접적인 설득이 효과가 없을 때는 물 들어올 때 노 저을 기회를 잡아야 한다. 노인들은 노화 탓에 이런저런 잔병과 통증을 피할 수 없는데, 사실 이런 상황이 ‘노를 저을’ 적당한 타이밍이다. ... 환자가 병원에 오려고만 하면 절반의 목표는 달성한 것이다.
--- p.119

나이가 들고 몸이 달라지면서 식은 죽 먹기처럼 쉬웠던 일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만 해 낼 수 있는 일이 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노인들은 대부분 부끄러워서 이런 말을 못 하거나 사실대로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 부모님 중 한 분이 늙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대부분 그 곁에서 여러 해를 보낸 다른 한 분도 늙었으리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머리가 하얗게 세고 귀밑머리가 희끗희끗해지면 ‘두 분이 노인이라는 사실’을 생각해야 한다. 두 분이 ‘예전에는 할 수 있으셨다’는 생각에 ‘지금은 못 하실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도 있다.
--- p.146

자녀가 어릴 때는 부모가 자녀를 돌보며 자식 세대와 어울린다. 그러다 나이가 들면서 서로의 위치가 바뀌기 시작한다. 부모 세대는 외적인 욕구이든 내적인 욕구이든 어떻게 자신의 욕구를 적절하게 표현할 것인지, 어떻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속마음을 말로 표현할 것인지 학습해야 한다. 자녀 세대도 잠시 발걸음을 멈춰야 한다. 부모가 문제를 떠넘기면, 부모 세대의 변화를 살피려고 노력하면서 그 행위 뒤에 숨겨진 원인을 이해해 보아야 한다. 사실 일이 생각했던 것처럼 복잡하지 않을 때도 있다. 필요한 건 다정한 도움이다.
--- p.151

언어기능이 퇴화한 환자에게는 그가 예전에 내게 해 준 이야기를 토대로 환자가 머릿속에서 상상력을 동원해 말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더듬거리면서 하는 일이 없도록, 더 짧은 시간 안에 말을 다 할 수 있게 해서 말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채워 주고 인지기능 감퇴가 초래한 좌절감을 줄여 주는 것이다.
--- pp.180-181

많은 공황장애 환자가 심장발작으로 오해하고 진료를 받으러 간다. 하지만 심장을 검사해 봐도 다 정상으로 나온다. 어떤 환자들은 이 결과가 믿어지지 않아서 혹은 걱정스러워서 다음 의사를 또 찾아간다. 심지어 반복적으로 응급실로 달려가 진찰을 받는다. 이런 상황이 몇 차례 이어지면, 경험 있는 의사들은 심장병이 아니라 정신신체질환psychosomatic disease일 가능성을 알아차린다. ... 늘 여기가 아프네, 저기가 아프네 이런 말을 달고 사는 노인들이 의원이나 병원에 가서 각양각색의 검사를 다 받고도 문제의 근원을 찾지 못할 때는 병이 없는 게 아니라 몸의 병이 아닌 마음의 병일 가능성이 있다.
--- pp.202-203

많은 노인이 크고 작은 만성질환에 시달린다. 이런 만성질환을 어떻게 돌봐야 할까, 여기에도 방법이 있다. 의료진을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환자를 돌보는 사람과 환자 본인의 노력이다. ... 본인이 앓고 있는 병과 관련해서 언제 병원에 이송되어야 하고, 언제 응급실에 가야 하며, 응급구조팀이 도착하기 전에 집에서 어떤 초동 대처 단계를 밟아야 하는지 노인도 알고 있어야 한다.
--- pp.235-243

사람들은 보통 노인이 잠을 적게 자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잘못 생각하는데, 사실 노인들은 밤에 잠을 덜 자는 것일 뿐 낮에는 늘 낮잠을 잔다. 그러므로 이런저런 수면 시간을 다 합치면, 하루 수면 시간은 젊은 사람들보다 결코 적지 않다. ,,, 절대로 노인의 수면장애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면 안 된다. 늙으면 당연히 수면장애가 나타나기 마련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노인정신의학과나 불면증 클리닉, 수면 클리닉에 가서 진료를 받아 보도록 권해야 한다. ... 수면장애 진료를 받으러 왔다가 경도 치매임을 알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 pp.248-253

인간의 인지기능은 정상에서부터 시작해 뚜렷한 퇴화가 나타나기까지 과도기의 회색 지대가 존재한다. 의학에서는 이를 ‘경도인지장애’라고 부른다.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건망증,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 언어기능 쇠퇴, 시공간인지능visuospatial ability 저하 또는 복잡한 실행 기능 퇴보 등등이 있다. ... 경도인지장애 사례 중 매년 약 15퍼센트 정도가 1년 후에 치매로 발전한다.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지 않은 노인의 약 1퍼센트 정도가 매년 치매 진단을 받는 것에 비하면 무척 높은 확률이므로, 경도인지장애라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
--- pp.259-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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