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들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얼마든지 노력 여하에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 탓만 한다고 해봐야 속만 쓰리고, 현실은 바뀔 것 하나 없으니 건강한 육신 하나로 내가 맨땅에 헤딩해서 일궈내야 한다. 재테크 시작 전 우선 제일 먼저,‘무조건 할 수 있다’는 단단한 멘탈부터 장착해야 한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에 쩔쩔매지 말고 더욱 장기적으로 큰 그림 을 그려야 한다. 재테크를 공부하고자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은 당연 히 그럴 능력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번 꼴등이라고 영원히 그 자리에 머물라는 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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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통장에 적금을 붓는다는 생각으로 꾸준하게 모아두어야 한다. 또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 청약을 넣을 때 예치금 기준을 맞춰야 한다. 예치금통장 잔액은 아파트 모집공고일 전일을 기준으로 아래의 금액 이상을 충족해야 하고 예치금액별 해당 지역은 내가 사는 주소에 따라 달라지니 다음 페이지의 표를 참고하자. 주로 우리는 전용면적 85타입 이하의 아파트에 지원할 것이지만 100% 가점제라 당첨 확률이 적다고 판단될 때에는 대형 평수를 넣어 추첨제로 접근하는 전략도 세워야 하니 예치금을 넉넉하게 채워 넣는 것이 좋다. 청약 통장은 당첨이 되고 나면, 바로 은행에 가서 해지하면 된다. 그러면 넣어둔 돈을 약간의 이자와 함께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다. 해지 이후에는 바로 재가입을 하고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반복하여 통장을 다시 잘 관리하여 효력을 되살려 놓자. 투기 과열 지구와 조정 대상 지역의 경우 통장을 2년 이상 유지해야 1순위 자격 조건을 갖출 수 있다.
--- p.59
부동산 청약에 관심이 있다면 ‘줍줍’이란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부동산 줍줍이란 청약 통장 없이도 손쉽게 아파트를 취득할 수 있다고 하여 생겨난 부동산 신조어이다. 전국의 줍줍 아파트 중 60%를 청약 자격과 가점이 낮은 2030 세대들이 쓸어 담고 있다는 기사도 매일 쏟아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정부에서 갑자기 2021년 5월, 줍줍에 대한 규제를 쏟아내버렸다. 아무 지역에서나 줍줍을 할 수 있었던 것에서, 내가 거주하고 있는 해당 지역(시, 군)의 아파트만 줍줍이 가능하게 되었다. 게다가 재당첨제한까지 생겨버려 줍줍의 혜택이 퇴색되어 버린 것은 사실이나, 경쟁률은 조금 더 줄어들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의 줍줍 당첨확률을 좀 더 높이는 효과가 생기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본다.
--- p.83
4베이 구조는 요즘 대부분의 신축 아파트에서 쓰이고 가장 선호도가 높다. 방과 거실 모든 곳에 해가 깊숙이 잘 들어가고 발코니를 확 장했을 때, 면적이 더 넓어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현관에서 들어왔을 때, 거실과 멀고 거실이 잘 보이지 않으며 방들도 현관에서 훤히 보이지 않아 사생활 보호에 가장 뛰어난 구조이다. 또 펜트리라던지, 알파룸 등을 추가로 배치하여 수납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많이 쓰이는 구조라는 것은 결국 가장 수요자에게 인기가 많은 평면이라는 것이므로 평면을 볼 때는 가장 먼저 몇 베이인지부터 확인하자.
--- p.102
입지는 부동산의 속성에 대해 알고 나면 그 중요도를 더 부각할 수가 있다. ‘부동산’, 그 이름처럼 ‘부동-움직이지 않는다’라는 부동성과 어느 하나 똑같은 것이 없고 다 제각각의 특성이 있다는 개별성 등의 속성으로 그 입지는 부동산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 셋째도 입지라는 말인데, 그렇다면 입지 분석을 잘하는 방법과 그 기준은 무엇일까? 입지 분석을 위해 인터넷 지도로도 보고, 실제 임장도 반드시 가봐야 한다. 입지분석을 위 해 꼼꼼하게 따져야 할 것들이 정말 많겠지만, 이 역시도 ‘나와 내 가족 이 살기 좋을 것 같은 곳’이라고 단순하게 귀결하여 생각하고 분석하면 된다.
--- p.124
“분양가가 이렇게 비싼데 청약해도 되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내 답은 대부분 ‘그렇다’이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분양 시점 과 입주 시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분양 시점은 보통 입주 2~3년 전에 하므로, 실제로 다 지어지고 들어가 살게 되는 시기는 3년 후이다. 요 즘 같은 시기에 3년이면 천지가 개벽한다. 3년이면 그 동네는 더 발전 해 있을 것이고, 교통과 기반 시설 그리고 여러 개발 호재가 더 생겼을 것이다. 또 물가는 끊임없이 상승하고, 풍부한 현금 유동성 때문에 자산 가치도 급속히 올라 있어 분양 당시 비쌌던 가격은 3년 후엔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닌, 오히려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될 수 있다.
--- p.146
청약 통장을 써서 당첨되면 향후 최소 7년간은 재당첨이 어렵 고, 그 이후라도 또 당첨되리란 보장이 없으므로 두 번째 투자 계획부터는 좀 더 머리를 써야 한다. 첫 번째 투자는 그냥 당첨만 되면 가능할 정도로 간단했다면, 두 번째부터는 세부적인 계획과 전략이 필요하다. 적은 리스크로 안전하고 천천히 가는 방식을 선택할 것인지, 번 돈과 투자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큰 금액을 베팅해볼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투자 방법에 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10년 후 계획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내가 벌고 싶은 금액, 미래에 내가 갖고 있을 자산 규모 등의 목표를 세워본다는 느낌으로 작성해보자. 분명 계획과 목표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자와 반드시 차이가 생긴다.
--- p.166
필자는‘임대차 3법’으로 인한 혼란을 ‘재산권 vs 임차권’대립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사실 비교 자체가 불가한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재산권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인 기본권이고 현재 임대차 3법은 기본권 은 침해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전세가 폭등 현상 은 정부의 무리한 부동산 정책 때문에 재산권 침해가 발생하였고 그로 인해 시장 왜곡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아이러니하게도 투자자에게는 매우 유리한 시장인 것은 분명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전세금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전세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분양가 - 전세가 = 내야 할 돈’ 즉, 입주 시 전세를 줄 경우, 내가 내야 할 돈(자기자본)이 점점 줄어든다는 이야기이다. 요즘 전세가는 매매가의 최대 90%의 가격까지 형성하고 있다. 이 기준은 분양가가 아닌 매매가(시세)이다. 입주 시점이 됐을 때 전세를 줄 경우, 계약금을 제외한 모든 금액(중도금+잔금)의 금액을 모두 ‘전세금’으로 확보가 될 가능성이 크고, 심지어 자금이 남을 수도 있다.
--- p.196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을 충족한다면 양도소득세를 1원도 내지 않고 비과세를 할 수 있다.‘1세대 1주택’의 경우 2년 이상 보유 후 매도 하는 경우 비과세 요건에 해당한다(다만, 2017년 8월 3일 이후 취득의 경우, 취 득 당시 조정대상지역에 속할 때 2년 이상 거주요건도 충족하여야 비과세 요건 충족). 이때 실거래가 9억 원 이하의 주택이라면 비과세에 해당하고, 9억 원을 초과한다면 초과분에 대해서는 과세가 된다는 것을 유의하자.
--- p.248
사회초년생들은 특히 수도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수도권을 벗어나는 부동산 투자 상품은 상대적으로 수익률도 떨어진다. 앞서 언급했던 신도시의 성공요건 서울과의 교통접근성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가능하면 수도권에 청약을 하길 추천하며, 그게 불가능하다면 직주근접이 가능한 상위포지션인 광역시 위주로 접근을 추천한다. 특히 인구 50만 이하의 시는 지양하길 권장한다.
--- p.285
가장 중요한 것은 매년 이렇게 공급계획안을 내놓아도 교통계획이 포함되지 않은 공급계획안은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라는 것이다. 앞 서 언급했던 강남과의 출·퇴근 가능한 절대적 시간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교통 계획이 필수적이며, 그 교통계획이 없는 공급은 아무 의미 없는 숫자일 뿐이다.
--- p.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