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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눈으로 보라

니체의 눈으로 보라

: 글로 읽고 사진으로 생각하는 현대인의 삶

이광수 | 알렙 | 2021년 09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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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84g | 144*210*20mm
ISBN13 9791189333508
ISBN10 118933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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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진은 기본적으로 대상을 재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애초에 지시성이 있고, 프레임으로 대상을 끊어 재현하기 때문에 그 어떤 경우라도 은닉성과 그로부터 모호한 성격이 발생한다. 그래서 이 책은 두 장의 사진을 가지고 글이 갖는 지시성과 논리로 인해 발생하는 보편화를 벗어나 해석의 다양성을 열어보고자 한다. 전혀 서로 다른 맥락에서 찍은 두 장의 사진을 아무 논리적 귀결 없이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의 텍스트와 두 개의 이미지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창조해 내는 해석의 새로운 여지를 여는 전혀 새로운 하나의 예술이다. 니체를 읽고 나만의 독해를 하면서 생략되고 감추어진 혹은 방치된 조각들을 두 장의 사진과 함께 살피는 것, 이것이 작가로서 하고 싶은 말이다.
--- p.15-16

모든 정보가 다 공개되고, 획일화 되고 보편화된 사회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관점이다. 자신의 관점이 없고 모든 것이 데이터로 일반화되면 ‘나’는 사라지는 것 아닌가? 그러면 그렇게 사는 이유가 사라져 버린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본질적 질문 자체가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 p.28

결국, 선이라고 하는 행위는 어떤 절대적 관점에 따라 규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때그때의 상황과 맥락에 따라 규정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선을 행하고자 하는 사람이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자신이 물려받은 전통의 선입견에서 벗어나고, ‘지금 여기’에서 무엇이 선한 것인지를 파악하고 규정하는 독립적인 힘을 갖추어야 한다. 자신에게 편하고 이롭게 하기 위해 그 맥락을 자의적으로 선택해서 결정하고, 그것을 다른 이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해서, 그 자신들이 힘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선이고 참이고 도덕이고 간에 모든 가치는 상대적이다.
--- p.52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태도와 관점을 바꿀 수 있는 유연함을 갖도록, 가능하면 즐기고, 어떤 것에 매진하여 몸을 무겁게 하지 않도록, 누군가와 부닥치고 그로 인해 악연을 쌓았으면 가능한 대로 빨리 풀고, 잊어버리고, 새로운 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고 두려워하지 않도록,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는 자연을 닮아 살아가자. 어린아이 같기도 하고, 자연 같기도 한 삶, 옳고 그른 것이 아니고 그저 그러는 삶. 그 안에는 능력의 차이, 우열의 구분, 잡아먹고 잡아먹히는 관계가 존재함을 인정하는 삶. 그 이치를 은유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고 내 안에서 능력껏 실천하는 것, 그것이 니체적으로 사는 것 아닐까?
--- p.75

니체의 소통은 그 자신과의 소통이다. 그래서 그는 독자를 위해 책을 쓰지 않았고, 그 결과 당시 독자로부터 처절히 외면을 받았다. 스스로 자기 속으로 들어가 은둔해 버리는 것이 그의 철학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그는 완성되지 못한 글을 많이 남겼으니, 그 가운데는 혼잣말로 하는 수준의 글들이 많다. (……) 이로써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 정답이 있을 수도 없고, 체계에 맞지 않아도 되는 그 세계로 우리 스스로 이주해 가면 될 일이다. 그 허용하는 범위는 스스로 정하면 될 일이다. 이것이 해석을 통해 니체가 보여준 소통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진리가 없으니 오류도 없다. 니체는 철학 바깥에서 철학을 했던 사람이다. 독자도 니체의 밖에서 니체의 철학을 하면 될 일이다.
--- p.89-90

그러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니체가 말하는 자유정신을 따르면서 살아가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우선, 자유는 평범하고 대중적이고 다수적인 것, 모든 사람이 떠받들어 대는 것들, 명예, 돈, 관직, 관능 등을 추구하는 것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 대신 대중의 이치를 거부하면서 홀로 서는 인간, 고독란 인간, 묵묵히 걸어가는 길을 택해야 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이 어딘가에 매여 자신을 희생하고 있지 않은지 살피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그 누군가라고 하는 것으로는 가족일 수도 있고, 공동체일 수도 있고, 국가일 수도 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특정 학문일 수도 있고, 사랑과 희생의 종교일 수도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나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나 스스로를 잃고 그 위에서 다른 이를 위해 헌신하는가? 만약 그렇다라는 대답이 나온다면, 그것부터 중지해야 한다. 그것이 니체가 말하는 다이너마이트 같은 자유의 삶이다.
--- p.113

목표에 목마른 현대인들은 항상 원만하게 두루뭉술하기 때문에 자기 의지에 따른 결정과 난국에 부닥치면 헤쳐 나갈 줄을 모른다. 그러니 거대한 기계의 볼트 너트로밖에 살지 못한다.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파헤쳐 볼 시간이 없다. 그저 사건에 쫓겨 다닐 뿐이다. 그러면서 초조하고 안절부절못한다. 독립 자아가 없으니 때를 기다릴 수가 없다. 그래서 매일 매일 어떤 거대한 체계에 사용되고, 소진되다 결국 닳고 만다. 휴가나 힐링이 잠시 있을 뿐, 본질적으로 그 영혼 없는 지식의 체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불행한 삶이다.
--- p.136

싸움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 대상이 어떠한지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다. 그가 처한 처지에서 가지고 있는 감정까지 말이다. 옳고 그름, 문제를 치유하는 해결책, 논리적인 계산 등이 항상 문제의 본질은 아니다. 여럿으로 섞인 이질적 덩어리를 실타래 풀듯, 과정을 거치면서 나갈 때 싸움의 주체인 내 자신의 힘을 측정할 수 있고, 그 위에서 문제의 본질을 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싸움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상대를 면밀히 살피는 것을 통해 내 자신이 강해진다. 따라서 싸움에서 내 자신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적수들을 이기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이 갖는 힘의 크기를 파악하고 키우고 그것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계발하는 것이다.
--- p.166

당신의 삶은 어떠한가? 특히 과거에 민주화운동, 노동운동, 통일운동 등을 온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운명적으로 부닥쳐 그 어려운 난관을 헤쳐 온 사람이라면 대답하시라. 그 숱한 고통의 시간을 거치면서 자신도 희생하고, 가족도 희생하고, 주변에 남은 것은 허무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묻는 것이다. 당신은 왜 허무한가? (……) 그것은 결국 여전히 고통 속에 존재하는 당신의 현존재에 대해 당신이 신뢰하는 것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해석의 문제이다. (……) 그러니 다 떠나고 나만 홀로 남은 그 우둔함이 빚어낸 허무함을 긍정해야 한다. 그것마저 통째로 받아들여 삶을 운명적으로 사랑하는 것으로 크게 전환해야 한다. 그러면 극복할 수 있다.
--- p.197-198

니체는 위대함을 긍정했지만, 그것을 숭배하지는 않았다. 사랑은 하되 맹목적인 사랑은 하지 않는다는 말로 바꿔 보면 훨씬 더 현실적 차원에서 그의 ‘위계’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현실 세계에서 위대한 정치·사회·문화적 지도자를 바라고, 그를 존경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그를 숭배하는 것은 아니다.
--- p.214

새로운 관점으로 보는 것은 필요조건이다. 이것이 충분조건으로 되려면 힘이 수반돼야 한다. 작은 인연의 관계로부터 더 큰 조직에 이르기까지 그것이 목적이든 목표든, 합리든 공감이든, 공동체든 조직이든, 이타주의든 진보든 간에 모두 나를 틀에 가두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하고 저항하고 그리고 종국에 가서는 그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 홀로 설 수 있도록 만드는 힘 말이다.
--- p.28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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