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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하는 마음

과학하는 마음

: 매일의 실패를 넘어 경이와 호기심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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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14g | 140*210*20mm
ISBN13 9791166890482
ISBN10 1166890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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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연구가 이루어지는 현장은 화려하지도 우아하지도 않다. 역설적인 표현이지만 ‘고단하기에 아름다운’ 곳이다. 언론이나 대중 서적을 통해 깔끔하게 정제되고 재구성된 과학의 이미지만을 접한다면 과학자의 호흡을 이해하기 어렵다. (중략) 현재 한국의 과학 연구는 냉엄한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양적 규모와 성과는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지만 경쟁력은 정체되고 있는 것이다. 한 나라의 과학 수준은 그 나라 과학자의 수준을 뛰어넘을 수 없다. 이 점을 고려하면 과학자의 삶과 생활을 잘 이해하고 성원을 보내는 것이 역시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 지식이 생산되는 최전방에서 과학자가 실제 어떤 고민을 하는지 알릴 필요가 있다.
--- p. 8

이렇게 보면 실험실은 역사적 장소가 된다. 원대한 지적 기획의 역사적 산물인 실험실이라는 장소에서 과학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과학자라면 과학적 발견에 앞서 역사적 사명과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실험실은 과학 지식을 생산하고 확장하는 공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놓치고 있거나 외면하고 있는 실험실에 대한 의미를 새기는 작업은 중요할 수밖에 없고 ‘아드 폰테스’ 즉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의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
--- p. 71

심지어 연구를 거의 마무리한 후 논문을 쓰는 단계에서 가설이 명쾌하게 정리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우연한 발견은 마치 처음부터 가설을 세운 것처럼 포장되고, 몇 가지 가설 후보를 저울질하며 어떤 것이 논문 게재에 가장 유리할지를 두고 고민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학술지에 논문을 투고한 뒤 게재를 거절당하면 다른 학술지에 투고하기 위해 가설을 바꾸고 이에 따라 실험 결과를 재배치하거나 실험을 보충하는 경우도 흔하다. 따라서 가설이 아름답고 매력적이라는 것은 그만큼이나 많은 우여곡절과 고민의 시간을 보냈다는 말이 된다.
--- p.102

미국의 세포유전학자 마르쿠스 로우즈가 매클린톡에게 어떻게 그렇게 새로운 발견을 잘 하는지 물어봤다. 그녀는 “나는 세포를 관찰할 때면 현미경을 타고 세포 속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빙 둘러봅니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옥수수를 연구할 때 나는 외부에 있지 않았습니다. 나는 염색체 내부도 볼 수 있을 만큼 그 안에서 그 체계의 일부로 존재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늘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열심히 들여다보면서 “대상이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고 하면서 “나에게 와서 스스로 얘기하도록 마음을 열고 들어야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중략) 이러한 사례들은 과학자가 대상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관찰 대상을 보게 되며, 그에 따라 과학적 성과도 전혀 달라질 수 있다는 시사점을 던진다.
--- p.113

논문은 날것 그대로가 아니라 성공한 역사이자 정제된 역사이다. 실제 실험은 무수히 많은 실패와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점철되지만 직접 실험실 생활을 해 보지 않는 한 그 어디에서도 이런 과학 현장의 모습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1922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닐스 보어가 “전문가란 굉장히 좁은 분야에서 가능한 온갖 실수를 전부 저지른 사람입니다”라고 한 바 있듯 실수와 실패는 과학자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의 일부분인 것이다.
--- p.179쪽

과학은 늘 ‘논란controversy’이라는 동반자와 함께 했다. 과학의 진짜 적은 논란이나 오류가 아니라 특정 이론에 대한 맹목적 믿음이다. 논란이나 오류는 관찰이나 실험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바로잡을 수 있지만 맹목적 믿음과 추종은 건전한 비판 자체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논란이야말로 과학 지식의 아주 중요한 본성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과학자는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접할 때 늘 즉각적 판단을 유보하면서 흥미롭다, 도발적이다, 그럴듯하다, 설득력이 있다는 식으로 에둘러 표현한다.
--- p.177

과학이 지나친 경쟁적 활동이 되고 엘리트 학술지에 목을 매면서 우리는 ‘과학다운 과학이 무엇일까’라는 본질적 고민을 잊고 지내거나 애써 외면하고 있는지 모른다. 자연 현상을 설명함으로써 실제 세계와 인식 세계의 간극을 줄이는 것, 어떤 생각이나 이론을 합리적으로 비판하고 내가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는 열린 세계를 지향하는 것, 나의 발견이 미칠 사회적 파급력을 고민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연구에 임하는 것, 나눔과 공유의 미덕을 실천하여 우리 모두 무지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등을 생각한다면 과학은 결국 성공이 아닌 성장의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 p. 213

최근 수년간 눈살이 찌푸려지는 과학계 사안 중에서 언론을 통해 가장 많이 거론된 단어를 꼽으라면 ‘논문’과 ‘저자’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논문 저자에 자녀 끼워 넣기나 친구 자녀 품앗이 등재 등 교육부 조사를 통해 드러난 실체는 이것이 비단 어느 전 고위 공직자 자제만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 준다. 부끄럽게도 이 문제는 저명한 학술지 [네이처]에서 다루어지기도 했다. 이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불공정?부조리에 관한 불만과 분노가 한꺼번에 표출되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러한 병폐는 과학자에게 상당히 불편한 마음을 안겨 준다. 과학 연구가 대학 입시의 도구로 전락하고, 실험실이 사회적 차별의 인큐베이터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소한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 과학이 도대체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와 같은 근본적이며 회의적인 질문이 필요해졌다.
--- p. 217

실험실 현장에서 연구하는 과학자의 시선에서 과학이 무엇인지 둘러보고 과학자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를 살펴보았다. 과학 연구는 그다지 철두철미하지도 질서정연하지도 않게 진행되고 생각보다 훨씬 어수선하고 임기응변이며 뒤죽박죽이다. 그렇다고 해서 과학자들이 제멋대로 연구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실험은 통제된 방으로 수행되며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수많은 실험적 증거에 호소한다. 다만 실험 결과가 논문이라는 틀 속에 논리와 이성의 승리로 포장되고 전까지 우여곡절이 많다는 말이다.
--- p.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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