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한눈에 빠져드는 미술관

한눈에 빠져드는 미술관

: 누구라도 빠져들어 내 것으로 남는 미술 교양

리뷰 총점9.9 리뷰 30건 | 판매지수 60
베스트
미술 top100 3주
정가
19,800
판매가
17,8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78g | 152*210*23mm
ISBN13 9788965137221
ISBN10 8965137225

이 상품의 태그

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람

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람

18,900 (10%)

'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람' 상세페이지 이동

이야기 미술관

이야기 미술관

18,000 (10%)

'이야기 미술관' 상세페이지 이동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 북유럽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 북유럽

18,900 (10%)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 북유럽' 상세페이지 이동

방구석 미술관

방구석 미술관

15,120 (10%)

'방구석 미술관' 상세페이지 이동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양장 특별판)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양장 특별판)

27,000 (10%)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양장 특별판)' 상세페이지 이동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16,650 (10%)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상세페이지 이동

서양 미술사

서양 미술사

47,700 (10%)

'서양 미술사' 상세페이지 이동

살롱 드 경성

살롱 드 경성

18,900 (10%)

'살롱 드 경성 ' 상세페이지 이동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25,200 (10%)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상세페이지 이동

LIGHT 미술가를 위한 빛의 이해와 활용

LIGHT 미술가를 위한 빛의 이해와 활용

18,000 (10%)

'LIGHT 미술가를 위한 빛의 이해와 활용'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사랑한 화가들

내가 사랑한 화가들

15,120 (10%)

'내가 사랑한 화가들' 상세페이지 이동

난처한 미술 이야기 5

난처한 미술 이야기 5

18,000 (10%)

'난처한 미술 이야기 5' 상세페이지 이동

난처한 미술 이야기 6

난처한 미술 이야기 6

22,500 (10%)

'난처한 미술 이야기 6' 상세페이지 이동

서양미술사

서양미술사

34,200 (10%)

'서양미술사' 상세페이지 이동

북유럽 미술관 여행

북유럽 미술관 여행

18,000 (10%)

'북유럽 미술관 여행' 상세페이지 이동

난처한 미술 이야기 4

난처한 미술 이야기 4

17,100 (10%)

'난처한 미술 이야기 4' 상세페이지 이동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22,500 (10%)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상세페이지 이동

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

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

16,200 (10%)

'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 상세페이지 이동

난처한 미술 이야기 1

난처한 미술 이야기 1

19,800 (10%)

'난처한 미술 이야기 1' 상세페이지 이동

채색의 기술

채색의 기술

15,120 (10%)

'채색의 기술'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가정생활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고 매일 같이 배고픔과 싸워야 했다. 비누 하나 살 돈도 없을 지경이었으니깐…그때 선택한 것이 바로 누드였다. 게다가 그는 누드를 정말로 잘 그렸다. 오죽하면 가슴과 엉덩이의 대가라는 별명까지 얻었을까?…그러던 어느 날 밀레는 아주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다. 한날은 길을 걷다 우연히 자신의 누드화가 걸린 화방을 지나친다. 그때 자신의 작품을 구경하던 두 청년의 대화를 엿듣는다. “너 이 그림을 누가 그렸는지 알아? 이건 누드나 그리는 밀레라는 화가야.” 밀레는 이 말에 너무 큰 상처를 받고 두 번 다시 누드를 그리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라파엘로가 누구인가? 그는 고전주의의 화신 같은 존재이다. 그런 사람의 그림을 패러디하여 도발적으로 표현하였으니 얼마나 당혹스러울까? 당시 심사위원들은 자기들을 조롱하려고 일부러 저렇게 그렸다고 생각한다. 마네는 너무 심한 비난에 상처받는다. 사실 이렇게까지 비난받을 거라곤 상상조차 못 한 것 같다. 견딜 수 없었던 마네는 보들레르에게 너무 힘들고 괴롭다고 말한다. 이때 보들레르는 흔들리지 말 것을 요구한다. “정신 똑바로 차려라! 너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어리석은 자들의 말에 흔들리지 말게나. 자네는 어리석은 모습을 너무 자주 보여주는 것 같네. 더는 소심해지지 말게나. 이런 상황을 자네만 겪은 것 같은가? 모든 위대한 예술가들은 이런 상황을 견디고 살아남았네. 자네는 몰락하는 미술계에서 가장 훌륭한 화가일 뿐이야.” 어쨌든 무관심보단 악플이 낫다고, 마네는 파리의 유명인사가 된다.


모네는 르아브르 항구 풍경을 묘사한 〈인상, 해돋이〉를 출품한다. 해가 뜨는 중인데 안개 저 너머로 항구의 흐릿한 실루엣이 보인다. 공간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완전한 평면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너무 흐릿하게 그려져서 르아브르 주민들이 본다 한들, 자기 동네 풍경이라고 감히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당시 르누아르가 전시회 기획을 맡았는데 도저히 무엇인지 알기 힘들어 제목을 붙여 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모네는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아 몰라, 그냥 인상이라고 해.”
...
자 그럼 인상파 전시회는 좋은 평가를 받았을까? 당연히 아니다. 모네의 인상을 본 비평가 루이 르로이Louis Leroy는 “덜 된 벽지도 이 그림보다는 완성도가 있겠다.”라고 말하며 “그림에 완성된 작품은 없고 제목 그대로 인상만 있으니 ‘인상’이라고 불러주겠다.”라며 비아냥거린다. 심지어 어떤 이는 총에다 물감을 넣고 캔버스에 쏜 이후 뻔뻔하게 서명했다고 비난하기도 한다. 어떤 면에선 그들의 생각이 이해되기도 한다. 그림 안에 어떤 주제도 찾을 수 없고 대상의 형태도 모호한 채, 단순한 인상만 가득했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의 눈이었다. 하지만 얼마나 대단한 눈인가? - 세잔” 세잔이 말한 눈이란 완전히 다른 형태의 지각 방식을 의미한다.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중요한 건 빛의 효과였다. 작렬하는 햇빛이 대지에 닿을 때, 안개 속에서 떠오른 햇살이 건물에 비칠 때, 나뭇잎 사이로 빛이 투과돼 옷 위로 비출 때 등 자연의 빛은 항상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빛의 변화에 따라 매 순간 인상이 달라지는 것이다. 모네는 그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매일 같이 같은 대상을 반복해서 그린다. 모네에게 중요한 것은 그림의 의미가 아니라 매일 달라지는 인상이었다.


로트레크의 입장에서 카바레는 정말 마음 편한 곳이었을 것이다. 그곳은 무대의상을 입은 댄서, 희한한 옷을 입고 있는 광대들,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수많은 사람으로 넘쳐났다. 그러니 로트레크의 독특한 외모도 특별히 눈길을 끌지는 못했다. 별의별 별종이 다 모이는 곳이다 보니 그냥 그들 중 한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는 몽마르트르의 카바레에서 자신이 머물러야 할 세계를 발견한다. 집안에서는 어딘가 병든 실패한 아이에 불과하였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자신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었다.


조르주 쇠라는 뭔가 아쉬운 학생이었다. 그는 16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에콜 데 보자르에 입학한다. 그를 담당했던 64살의 교수는 오로지 고전주의만을 숭배하던 사람이었다. 특히 인상주의 화가들에 대해서는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었다. 시대 상황과는 맞지 않는 사람이랄까? 하지만 쇠라는 시키는 대로 열심히 그림만을 그렸다. 열심히 공부했고 충실히 따랐고 그 결과는 낮은 성적이었다.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자신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 ...사실 쇠라는 자신에게 타고난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직관에 의지하는 태도를 경계하였다. 천재들은 직관적으로 위대한 예술을 쌓아갔지만, 자신에겐 그럴 능력이 없다고 믿었다. 게다가 학교를 떠나버렸기에 더더욱 자신감을 잃게 된다. 이때 쇠라가 찾은 돌파구는 과학이었다. 상당히 재미있는 발상인데 그림을 이론적이고 개념적으로 즉, 과학적으로 그린다면 자신도 위대한 대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마치 1+1=2인 것처럼 회화에도 공식 같은 것이 있다면 자신도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고흐의 인생은 확실히 행복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가 사랑했던 여인들은 모두 그를 거부했고 살아생전 그림을 팔지 못해 너무나도 가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흐 형제는 예술을 위해 모든 삶을 바쳤다. 너무도 힘들었던 형제의 삶에는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누구도 관심 가지지 않는 예술에 자신의 삶을 바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사실 그들의 삶을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고흐는 그 세월을 견디고 또 견뎌낸다. 가늠하기 힘든 시간 동안 홀로 그 외로운 길을 걸었고 그답게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고흐가 세상을 떠난 지 97년이 지난 1987년 〈아이리스〉가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팔린다. 이제 그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화가가 되었다. 돌이켜보면 이토록 사랑받은 화가가 있었을까? 어떤 화가도 고흐만큼 사랑받진 못했다. 어쩌면 그는 가늠할 수조차 없는 삶의 고통이 그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유일한 화가일 것이다.


고전주의가 원근법을 통해 회화의 깊이감을 강조하였다면 인상주의는 원근법을 부정한 채 회화의 평면성을 강조하였다. 깊이감과 평면성, 이것은 절대 공존할 수 없는 완전한 반대되는 관점이다. 세잔은 이 문제를 색채를 통해 해결한다. 1906년에 그려진 〈생 빅투아르 산〉의 풍경을 보면 산은 파란색을 띠고 있으며 그 아래에 들판은 녹색과 노란색에 가깝다. 차가운 파란색은 후퇴하는 느낌을 주고 따뜻한 녹색은 전진하는 느낌을 준다. 쉽게 말해 들판 부분에다가 녹색의 붓 터치를 고르게 분포시켜 마치 평면적으로 보이게 만든 이후 뒤의 산을 파란색으로 표현하여 멀리 있는 듯한 깊이감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렇게 파란색과 녹색이 대비되면서 공간감을 만들어낸다. 그는 색상을 통해 깊이를 표현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 1907년 세잔의 회고전이 열리게 되는데 그때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등 수많은 화가가 참가한다. 특히 당시 전시를 본 피카소는 세잔의 〈대수욕도〉를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아 〈아비뇽의 처녀들〉을 발표하게 된다. 앙리 마티스 역시 세잔의 영향을 받아 〈사치, 고요, 쾌락〉을 발표한다. 세잔의 그림은 현대 미술의 양대 산맥인 야수주의와 입체주의 모두에 영향을 준다. 피카소는 세잔에게서 기하학 요소를 배워 입체주의로 나아가고 마티스는 색채의 효과를 배워 야수주의로 나아간다. 이렇게 세잔의 성취로부터 현대 미술이 시작되었다.


뭉크가 느낀 깊은 외로움은 〈칼 요한 거리의 저녁〉에 잘 표현되어 있다. 칼 요한 거리Karl Johan Gate는 노르웨이 왕궁에서부터 직선으로 이어지는 오슬로의 중심 거리로 가장 번화한 곳이다. 지금도 그곳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아주 활기찬 거리이다. 하지만 똑같은 거리를 걷는다고 같은 느낌을 받을 수는 없는 법. 뭉크는 군중 속에서 깊은 외로움을 느낀다. 많은 사람이 인파를 이루어 어디론가 향하고 있지만, 그 옆에 한 남자가 홀로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다. 그는 바로 뭉크 자신이다. 마치 아무런 존재감도 없는 듯 검은 그림자처럼 표현해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을 드러낸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9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8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