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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 모든 그림에는 시크릿 코드가 있다

[ 양장 ]
리뷰 총점9.6 리뷰 17건 | 판매지수 6,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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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88위 | 예술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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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084g | 197*252*28mm
ISBN13 9791155813386
ISBN10 115581338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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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이 그런 뜻이었어?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최신 과학기술로 밝히고 역사적 사실로 퍼즐을 맞춘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한 미술 이야기


모든 미술 작품에는 이야기가 있다. 미술 작품이 어렵게만 느껴지거나, 멀게만 생각된다면 그건 작품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제대로 듣는 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특히 그림 속에 감추어진 ‘시크릿 코드’는 우리를 진정한 미술 감상의 세계로 이끌어준다.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은 시크릿 코드로 세기의 미술 작품을 새롭게 풀어낸 신비한 책이다. 최신 복원·분석 기술로 밝히고 역사적 사실로 퍼즐을 맞춘 명작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덧칠한 물감 아래 숨겨진 전혀 다른 습작의 흔적, 그림 속 동물의 사연 많은 변형 과정, 원근법 하나로 표현한 기막힌 유머, 영국 거리 예술가가 그림 경매장의 좌중에 먹인 한 방 등 유명한 미술 작품에 얽힌 각종 이야기가 쏟아진다.

미술 명작을 둘러싼 수수께끼 풀이는 작품의 외형을 바꾸지는 않지만, 우리의 작품 감상 포인트를 180도 바꿔준다. 그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파헤치고 알아갈수록 감상은 더욱 흥미롭고 풍성해진다. 유명 미술관에 소장된 세기의 명작들을 눈앞에서 큼직하고 선명하게, 때로는 적절한 확대와 분석으로 구석구석 들여다볼 수 있는 ‘비밀 미술관’ 속으로 초대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_야경│렘브란트 판 레인

1. 물감 속을 꿰뚫어 보다
● 재료와 의미_성 미카엘의 세부, 바이워드 타워
● 겹겹이 쌓인 의미_담비를 안고 있는 여인│레오나르도 다빈치
● 과학과 추리_파란 옷의 소년│토머스 게인즈버러
● 스캔들의 자취를 따라서_마담 X│존 싱어 사전트
● 빛바랜 영광에 새로운 빛을_하버드 3면 벽화│마크 로스코

2. 표면 아래
● 해안가에서의 발견_스헤베닝언 해변의 풍경│헨드릭 판안토니선
● 그림 속의 그림_열린 창가에서 편지를 읽는 여인│요하네스 페르메이르
● 보이지 않는 영향력_가죽 벨트를 한 남자│귀스타브 쿠르베
●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통찰_다림질하는 여인│파블로 피카소
● 미술 속으로 들어간 상징_흰 깃발│재스퍼 존스

3. 착시의 미술
● 믿을 수 있는 공간, 믿을 수 없는 환상_신혼의 방에 그려진 둥근 천장 프레스코화│안드레아 만테냐
● 왜곡된 형상_장 드탱트빌과 조르주 드셀브(‘대사들’)│한스 홀바인
● 불길한 공간_‘상상의 감옥’의 도개교(7번 판화)│조반니 바티스타 피라네시
● 손과 붓의 숙련_윌리엄 맬컴 번을 위한 편지꽂이 그림│존 F. 페토
● 인지적 착시_코끼리를 비추는 백조│살바도르 달리
● 정사각형의 비밀_움직이는 사격형│브리짓 라일리

4. 정체를 숨기다
● 뒤집힌 자화상_소포니스바 앙귀솔라를 그리는 베르나르디노 캄피│소포니스바 앙귀솔라
● 선처를 구하다_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 보이지 않는 그림_라스 메니나스│디에고 벨라스케스
● 진정한 익명성_무제(가면을 쓴 여인)│루퍼스 앤슨
● 카메라를 보고 연기하다_무제 영화 스틸 #14│신디 셔면
●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_과거 자신의 그림자로서 미술가의 초상│케리 제임스 마셜

5. 검열
● 벌거벗은 감정_에덴동산에서 추방되는 아담과 이브│마사초
● 내가 어쩌다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까요_필리스와 데모폰│에드워드 번 존스
● 논란의 여파_교차로에서 불확실하지만 희망과 드높은 이상으로 새롭고 더 나은 미래로 이어지는 길을 선택하려 바라보는 남자│디에고 리베라
● 기록을 편집하다_무제 사진│아서 로스타인
● 도발적인 통로_측정할 수 없는 것│마리나 아브라모비치
● 발언의 자유에 견해를 내보이다_미국 국기를 전하는 적절한 방법은 무엇인가요?│드레드 스콧

6. 비밀스러운 상징
● 상징과 추리_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얀 반 에이크
● 덧없음의 흔적, 세월의 흔적_바니타스 정물화│헨드릭 안드리선
● 정물 초상화_고갱의 의자│빈센트 반 고흐
● 아리송한 도상_한밤의 세레나데│도로시아 태닝
● 역사 속으로 집어넣다_기병 장교│케힌데 와일리

7. 드레스코드
● 권능과 권력_톨레도의 엘레노라와 아들 조반의 초상화│브론치노
● 루트 연주자의 스타킹_전원 음악회│티치아노 베첼리오
● 드레스, 예절, 운명_깨어나는 양심│윌리엄 홀먼 헌트
● 내 안의 댄디_자화상│로메인 브룩스
● 진짜를 연기하다_내 드레스가 저기 걸려 있다│프리다 칼로
● 층층이 쌓은 가장무도회_빅 보이│잉카 쇼니바레

8. 완성되지 못하고, 훼손되고, 파괴된
● 아름다운 사람의 도래_네페르티티 흉상│투트모세로 추정
● 돌 밖으로 빼내다_아틀라스 노예│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 정치를 그리다_테니스코트의 서약│자크 루이 다비드
● 그림이 무엇으로 이루어지는지 보려고_데 쿠닝의 드로잉을 지움│로버트 라우션버그
● 톡 쏘는 단맛_슈거 베이비│카라 워커
● 간다, 간다, 가버렸다_쓰레기통 속의 사랑(소녀와 풍선)│뱅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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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 저작권 & 감사의 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작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지, 지금까지 알려진 이야기가 전부일지 궁금해한다. 익숙한 작품은 비밀스러워지고, 작품을 보는 우리의 태도는 감상에서 탐사로 바뀌며 우리는 다음과 같이 질문하게 된다. 이 작품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 p.8, 「머리말(야경│렘브란트 판 레인)」 중에서

1921년 변색된 광택제를 떼어내자 캔버스 윗부분에서 ‘펜티멘토(pentimento)’가 드러났다. ‘회개하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pentirsi’에서 유래한 펜티멘토라는 용어는 얇은 물감층 또는 색이 바랜 물감층 아래 엿보이는 선이나 이미지를 일컫는다. 1939년 엑스선 분석으로 주인공 밑에 흰 띠를 두른 나이 든 남자의 머리가 나타났다. 이것은 그림에 어울리지 않는 두 가지 특징을 그럴듯하게 설명한다.
--- p.24, 「과학과 추측(푸른 옷의 소년│토머스 게인즈버러)」 중에서

화가는 정말로 왕실 초상화를 그리고 있는 걸까? 〈라스 메니나스〉의 관람자는 왕과 왕비와 같은 자리에 있다. 관람자는 누구를 그리고 있는지를 볼 수 없고 왕과 왕비의 시점에서 관찰만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림 속 화가는 그림과 비슷한 대형 캔버스에서 물러나서 관람자를 바라본다. 여기서 우리는 벨라스케스가 화가로서 자신이 가진 특권을 이해하고 〈라스 메니나스〉를 그리는 자신을 그렸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할 수 있다.
--- p.103, 「보이지 않는 그림(라스 메니나스│디에고 벨라스케스)」 중에서

관객은 〈측정할 수 없는 것〉을 통과하려면 낯선 사람의 알몸을 만지는 사회적 일탈을 해야만 했다. 심지어 옷을 차려입은 관람객들은 자신이 노출을 하고 금기를 어기는 듯한 기분을 느겼다.
--- p.144, 「도발적인 통로(측정할 수 없는 것│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중에서

어원인 ‘vanus’와 달리 바니타스 정물화 속 물건은 모두 의미가 있다. 왕관과 홀 아래에 있는 푸른 리본에 달린 잉글랜드 수호성인 성 게오르기우스 메달은 잉글랜드에서 벌어진 시민혁명을 가리킬 수도 있다. 혁명으로 찰스 1세는 처형되었고 절대왕정은 축출되었다.
--- p.161, 「덧없음의 흔적, 세월의 흔적(바니타스 정물화│헨드릭 안드리선)」 중에서

미국 전역을 누비며 경력을 쌓던 남편 리베라와 여행하는 동안 칼로는 곧잘 이국적인 장식물처럼 취급되었으며 “리베라의 젊고 아름다운 아내”일 뿐이었다. 하지만 칼로는 테우안테펙 드레스를 자신의 진정성과 주체성에 연결 지었고, 이는 미국의 물질만능주의와 더욱 강렬한 대비를 이루었다.
--- p.194, 「진짜를 연기하다(내 드레스가 저기 걸려 있다│프리다 칼로)」 중에서

낙찰봉을 내리자마자 액자 속의 그림이 내려가면서 파쇄되기 시작했다. 조각조각 잘린 캔버스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뱅크시는 액자가 작품과 하나라고 명시하고, 액자 아래쪽에 전동 파쇄기를 숨겨둔 것이다.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가운데 소더비의 유럽 현대미술 책임자 알렉스 브랜직은 이런 말을 남겼다. “우리가 뱅크시당한(banksy-ed) 듯하다.”
--- p.228, 「간다, 간다, 가버렸다(쓰레기통 속의 사랑(소녀와 풍선)│뱅크시)」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명화 속의 ‘시크릿 코드’가 드러내주는
소설만큼 환상적인 이야기


모든 미술 작품에는 이야기가 있다. 언뜻 스쳐보는 것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그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찾아내는 순간, 익숙했던 고전 명화는 완전히 색다른 작품으로 다가오고 난해했던 현대미술은 벅찬 감동을 건네 온다. 지금까지 미술 작품을 쉽게 즐기지 못했다면 그건 작품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 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특히 화가들의 고뇌가 담긴 ‘시크릿 코드’는 우리를 진정한 감상의 세계로 안내해주는 키워드다.
그림의 시크릿 코드를 풀어내면 우리는 캔버스 너머에 있는 작품의 진짜 의미를 볼 수 있게 된다. 빈센트 반 고흐가 친구이자 동료였던 고갱을 정작 고갱 없이 그린 〈고갱의 의자〉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을까? 평화로운 분위기의 〈전원 음악회〉에도,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에도 보이는 것보다 훨씬 많은 상징과 수수께끼가 숨어 있다.
작품의 진실을 밝혀내는 과학기술만큼이나 정교한 기법으로 이미지를 그린 작가들도 존재한다. 한스 홀바인은 그림 한가운데에 특별한 방법으로만 볼 수 있는 이미지를 그려 그림에 깊은 의미를 더했다. 원근법의 대가로 알려진 안드레야 만테냐는 오로지 착시로 낮고 좁은 방을 매력적이고 마법 같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화가가 의도적으로 그림 속에 숨겨놓은 시크릿 코드도 있고, 자연스러운 환경의 영향으로 남거나 검열 같은 사회역사적 요인 때문에 생겨난 것도 있다. 예술가가 의도했든 그러지 않았든, 이 흔적들로 인해 작품은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 당시 사회를 드러내고 예술가의 진가를 보여주며 지금의 우리에게는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명작’이 된다.

그 그림이 그런 뜻이었어?
과학기술로 밝혀내는 그림 속 TMI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작품의 세계는 더 깊어졌다. 엑스선 검사가 없었다면 페르메이르의 〈열린 창가에서 편지를 읽는 여인〉의 빈 벽에 원래는 사랑의 큐피드가 그려져 있었다는 사실은 영원히 몰랐을 것이다. 미술사 연구와 과학기술로 밝혀진 비밀은 작품의 외형은 바꾸지 않지만, 우리가 작품을 보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꾼다.
엑스선이나 층간증폭법 같은 현대적 과학기술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그림에 새로운 층위를 더해주었다. 매력적인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한 〈마담 X〉에 엑스선을 비추어보면, 애초의 의도와 당대의 평판 사이에서 갈팡질팡한 화가의 고민이 드러난다. 오랫동안 해석이 분분했던 다빈치의 〈담비를 안고 있는 여인〉도 층간증폭법을 통해 초안에 담비가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그림의 새로운 맥락을 추정할 수 있게 되었다. 역사적 이야기가 가득한 렘브란트의 〈야경〉에 대해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술학자, 보존 전문가, 과학자들의 ‘야경 작전’이 펼쳐져 새로운 해석의 지평이 열렸다.
이처럼 그림 한 점에는 수많은 정보와 단서가 숨어 있다. 추리소설 속 탐정이 단서를 따라가며 범인을 찾듯, 그림 속 비밀 코드를 따라가고 파헤치다 보면 우리는 작품 앞에서 “비밀은 모두 풀렸어!”라고 의기양양하게 외치고 싶어진다. 그 쾌감이야말로 미술 작품을 속속들이 감상할 줄 알게 된 이에게 주어지는 특권이라 할 수 있다.

루브르, 우피치, 메트로폴리탄…
책 한 권에 정밀하게 담긴 세계 미술관의 명작들


코로나19로 여행이 힘들어진 요즘,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은 고전 명화부터 현대미술까지 세계의 미술관에 걸린 작품을 찾아가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큼직한 컬러 도판으로 실린 매력적인 명작들을 넘기다, 돋보기 들이대듯 확대된 도판으로 꼼꼼히 들여다볼 수 있다. 전문가들이 연구실에서 조심스럽게 분석하고 전자기파를 쬐어 새롭게 밝혀낸 진실도 우리 눈앞에서 낱낱이 확인할 수 있다. 파리 오르세 미술관,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베르사유 궁전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들이 소장한 명화들의 전체 및 부분 확대 이미지를 풍부하게 수록해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테마별 전시 공간처럼 구성된 각 장을 넘길 때마다 미술관의 다음 전시관, 다음 작품으로 발을 옮기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런 의미에서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은 놓치기 쉬운 정보를 콕콕 짚어 관객의 이해를 돕고, 때로는 관계자만 드나들 수 있는 문을 열어 그 안에서 벌어지는 전문가적 현장과 성취를 엿보게 해주는 미술관 특별 도슨트 같은 책이다.
꼭 첫 번째 장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괜찮다. 마음에 드는 장이나 그림부터 호기심이 가는 대로 감상을 이어가면 된다. 우리가 실제 미술관에서 흔히 그러듯 명작의 숲을 여유롭게 거닐다가, 원하는 부분은 허리를 굽혀 더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고, 깊이 있는 감상에 흠뻑 빠져 뭉클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화가가 건네는 비밀 쪽지 같은 은밀한 미술 세계로 함께 가보자.

회원리뷰 (17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세기의 걸작 속 시크릿 코드 엿보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탐*가 | 2021.07.12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세기의 걸작들을 하드 커버에 큼지막한 그림으로 볼 수 있는 책을 만났어요.   미술전 가본지가 언제인지.....   올해 초 앙리 마티스전부터 장 미쉘 바스키아전, 그래피티 전시회, 맥스 달튼전은 가봤지만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속 명화들을 보러 간지는 꽤 오래된 거 같아요.   특히 고전적인 서양회화들을 보고 싶은데 기회가 잘;
리뷰제목


 


세기의 걸작들을 하드 커버에 큼지막한 그림으로 볼 수 있는 책을 만났어요.

 

미술전 가본지가 언제인지.....

 

올해 초 앙리 마티스전부터 장 미쉘 바스키아전, 그래피티 전시회, 맥스 달튼전은 가봤지만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속 명화들을 보러 간지는 꽤 오래된 거 같아요.

 

특히 고전적인 서양회화들을 보고 싶은데 기회가 잘 안 생기네요.

 

 전시 끝나기 전에 피카소전 가봐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동그란 구멍들 사이로 보이는 전체 그림이 궁금해서 표지를 걷어 보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담비를 안고 있는 여인>.

 

책 속에서 당연히 자세한 설명이 들어가 있어서 알았죠.^^

 

모든 미술 작품마다 이야기가 있어서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고 나면

 

익숙했던 작품도 때로는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이 이런 생각이 들게 합니다.

 

작품 속에 숨겨진 비밀들을 파헤치기 위해

 

저자는 문헌을 연구하기도 하고, 과학적 기술을 동원해서 작은 부분도 크게 확대하여

 

작품에서 보이는 것 너머에 숨겨진 역사나 문화적 배경, 상태 변화들을 밝히고 있어요.

 

숨겨진 시크릿 코드를 읽어내고 해석하는 방식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까지 가 있게 됩니다.^^

 

 

 


시크릿 코드 8가지를 통해 세기의 미술작품들을 

 

우리가 인지하고 있던 정보들과는 다른 접근이 가능하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익숙하게 봐왔던 그림들인데 처음 듣는 스토리 덕분에

 

감상포인트가 완전히 달라지는 신선함도 있구요.^^

 

너무나 잘 알려진 화가들의 작품들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활동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나 거리의 미술가 뱅크시의 작품들도 들어 있어요.

 

장르 불문, 시대 불문...... 세기의 걸작을 8가지 시크릿 코드로 묶어서 구성한 것이어서

 

세상에 있는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골고루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환영을 완벽히 재현하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시계가 녹아 내리는듯한 작품이 워낙 임팩트있는 대표작일텐데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에서는 정말 책제목처럼 저는 처음 보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코끼리를 비추는 백조>.

 

이성적인 경험으로는 알 수 없는 어떤 세계를 달리가 설정해 놓은 듯하고

 

제목에 의해 편견을 갖고 보면 백조가 바로 보이다가도

 

가만히, 자세히 관찰해 보면 물에 비친 모습은 또 코끼리가.

 

우리가 관습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들에 균열을 가하는 달리의 표현방식은

 

의도적으로 모호한 이미지를 노출시켜서 보는 이로 하여금 내 눈과 생각을 의심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내가 본 게 맞나? 

 

흥미로운 그림을 소개해주는 것도 좋지만 전체 그림에서

 

 구석구석 더 깊숙히 파고들어가서 설명해 주니까

 

마치 추리소설의 조각들을 하나 둘 짜맞춰가는 느낌.^^

 


 

 

다른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퍼포먼스 활동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이런 예술가가 있었구나' 하고 인상깊게 경험했던 기억이 있는데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에도 나오다니요!!!

 

 

 

익숙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작품들은 새롭게,

 

처음 접하는 예술 작품들은 세상의 다양한 사고방식들로 흥미롭게 읽었던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유명한 미술작품 뒤에 숨겨진 비밀들을 재밌게 감상할 수 있는 미술교양서입니다.

 

 

창작 파트너이자 연인인 울라이와 함께 1977년 볼로냐 현대미술관에서

 

나체로 조각상처럼 무표정으로 마주 보고 서서 관객들을 만납니다.

 

전시장을 들어가려면 <측정할 수 없는 것> 이라 불리는 이 둘 사이 '도발적인 통로'를 통과해야 하고

 

사람들이 느끼는 불쾌감, 두려움, 충격, 수치심 가득한 표정들을 통해서

 

퍼포먼스를 하는 두 사람이나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 모두 사회적 일탈을 마주하게 되죠.

 

제게 큰 임팩트를 줬던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퍼포먼스는

 

2010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혼자서 했던 <예술가가 여기 있다> 입니다.

 

 내적으로 큰 파동이 일게 하는 퍼포먼스로 기억되는데

 

본인의 몸을 힘들게 하는 부동 상태에서 낯선 관람객과 마주보고 앉아서

 

어떤 움직임도, 말도 없이 그저 서로의 눈빛을 바라봅니다.

 

어떤 관람객은 굉장히 어색해 하고, 어떤 이는 지긋이 바라보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하구요.

 

보이지 않지만 감정이 교류하고 있음을, 들리지 않지만 눈빛으로 말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저 역시도 그 장면을 보면서 마리나의 눈빛에, 관람객의 눈물에 저도 같이 눈물을 흘리고 있더라구요.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Review]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데브라 N. 맨커프 著, 윌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M******m | 2021.07.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데브라 N. 맨커프 著, 안희정 譯, 윌북, 원제 : The Secrets of Art)”을 읽었습니다.   음악이나 문학 작품의 경우 별다른 지식이 없더라도 바로 즐길 수 있는데 반해 미술 작품은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미술에 대한 관심이 있다하더라도 알아야할 사전 지식이 없다면 제대로 된 감상이 어렵죠. 그런 의미에서 미술 작품에 숨은 이야기를 아는 것은 미;
리뷰제목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데브라 N. 맨커프 著, 안희정 譯, 윌북, 원제 : The Secrets of Art)”을 읽었습니다.

 

음악이나 문학 작품의 경우 별다른 지식이 없더라도 바로 즐길 수 있는데 반해 미술 작품은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미술에 대한 관심이 있다하더라도 알아야할 사전 지식이 없다면 제대로 된 감상이 어렵죠. 그런 의미에서 미술 작품에 숨은 이야기를 아는 것은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데 필수적이기까지 합니다.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에는 많은 미술작품들이 등장하고, 그 작품들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데 느끼는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 작품은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이라는 작품입니다. 네, 우리가 아는 그 다윗과 골리앗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 그림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다른 많은 미술작품이 그러하듯이요.

 

이 작품을 그린 화가는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 1571~1610)라는 화가입니다. 본명보다 카라바조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화가이지요. 당대에 이름이 높은 화가였지만 성격이 불 같았던 그는 살인을 저지르고 맙니다. 성공의 정점에 다다랐던 그는 이 죄로 말미암아 사형 선고를 받고 로마에서 도망치고야 맙니다. 

그는 그 이전에도 다윗과 골리앗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는데 그 중 마지막 작품이 바로 이 작품입니다. 전쟁에서 패배하여 머리만 남은 거인 골리앗. 그리고 그 골리앗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골리앗을 향한 연민을 품고 있는 다윗. 

이 그림에 숨겨진 비밀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골리앗의 얼굴이 바로 카라바조 본인의 자화상이라는 점입니다. 뛰어난 화가로 당대에 인정받던 미술계의 거인이었지만 살인이라는 씻을 수 없는 죄로 말미암아 도망자의 신세가 된 자신의 얼굴을 패배한 골리앗에 투영한 것이지요.

또 하나의 비밀은 다윗 역시 카라바조의 어렸을 적 얼굴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이설이 있고 책에서는 두가지 설 모두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해석을 따르자면 패배한 골리앗을 바라보는 다윗의 모습은 어렸을 적 성공을 향해 나아가던 젊은 혹은 어린 카라바조가 성공의 뒤안길에서 쓸쓸히 도망다니고 있는 카라바조를 연민스럽게 바라보는 그림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보니 익숙한 소재이다 보니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그림을 보다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해석이 됩니다.

 

앞서 이야기하였듯이 우리가 미술 감상을 어려워하는 것은 그 작품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거나 들려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은 미술 작품에 담긴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이 책에는 앞서 소개한 이야기 외에도 작품 하나를 완성하기 위한 미술가의 고뇌를 과학기술을 이용해 밝혀낸 이야기라던가, 자신의 작품을 파괴하면서 그것을 즐기는 예술가의 속내 등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미술 작품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독서였습니다.

 

#처음보는비밀미술관, #데브라멘커프, #안희정, #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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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미술 속에 숨겨진 모든 것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왈* | 2021.07.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비밀미술단   코로나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마음껏 갈 수 없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1년에 한두 번이지만 명화들을 볼 수 있는 내한 전시마저 줄어들고 제한되어 이런 작품들을 보고 즐기고 싶은 갈증 나는 마음을 풀어주는 책을 만났다.   재미있는 타공이 들어간 커버를 벗기면 나오는 든든한 양장 제본의 도서는 꽤 두툼하고 고급스러운 종이로 명화들이 한가득 들어;
리뷰제목

비밀미술단

 

코로나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마음껏 갈 수 없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1년에 한두 번이지만 명화들을 볼 수 있는 내한 전시마저 줄어들고 제한되어 이런 작품들을 보고 즐기고 싶은 갈증 나는 마음을 풀어주는 책을 만났다.

 

재미있는 타공이 들어간 커버를 벗기면 나오는 든든한 양장 제본의 도서는 꽤 두툼하고 고급스러운 종이로 명화들이 한가득 들어있는 #처음보는비밀미술관 이란 책이다.

 

 

 

보통 책과 달리 A4 크기의 꽤 판본이 큰 이 책은 종이도 다른 소설책이나 일반 인문 책과 다르게 고급스럽고 덕분에 많은 명화들과 사진들이 들어가 있는데 책 자체가 크기에 그림을 세세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색감도 좋다. 물론 실물 미술작품을 보는 것과는 다르겠지만 책에서 그것들을 많이 신경 쓴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총 8개의 챕터로 이전에 많은 미술 관련 책들과 달리 역사나 작가별, 화풍의 분류가 아닌 재미있는 주제들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 챕터당 적게는 4개 많게는 6개의 그림을 통해서 주제별로 미술작품에 숨어있던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유명한 일화도 있고 우리가 보통 알고 있던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들도 가득해서 이미 알고 있던 명화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사실을 읽게 될 때마다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1. 물감 속을 꿰뚫어 보다.

미술에 대해서 감상할 때 그냥 보이는 아름다움과 주제뿐만 아니라 요즘은 과학까지 동원해서 감상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엑스선 등을 이용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겹겹이 발라진 물감 아래 작가가 처음에 했던 스케치와 작품을 완성하면서 변화한 그림들을 들여다보면서 역사적 사실과 작가 주변 사람들의 일기, 편지 등을 통해서 그 당시의 이야기를 추측하고 탐구하면서 작품의 의미와 작가의 의도를 찾아내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다빈치의 유명한 그림 담비를 안고 있는 여인의 그림의 원 스케치에는 담비가 없었다. 담비는 왜 그려진 걸까? 책을 읽다 보면 탐정소설을 읽는 듯 근거를 찾고 추리를 하고 결과인 그림으로 가는 길을 찾는 탐구를 보는 듯한 재미가 있다.

 

2. 표면 아래

그림뿐만 아니라 그림 속의 그림과 그림이 있는 것 위에 덧대어 그려진 그림 등 정말 눈앞에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 이상의 그림을 감상하는 기회를 주는 챕터이다. 스캐닝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표면을 훼손하지 않고 그림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갖게 하는 것을 통해 우리가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 이상의 작품을 보게 해 준다. 아무것도 없던 해안 그림 속에 고래가 있다던가 여인의 그림 속에 남자가 있다던가 작가만 아는 그림의 비밀을 밝혀낸다.

 

3. 착시의 미술

이 장에서는 원근감과 숙련된 기술로 평면에서 입체를 만들어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유명한 살바도르 달리뿐만 아니라 평범한 방을 아름답게 꾸며낸 안드레냐 만타냐의 작품은 하늘에서 아기 천사들이 방을 지켜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 정도로 정교한 작품이었다. 요즘이야 트릭아트 카페나 전시로 이런 것들이 신기하지만 일상적일 수 있는데 이것들을 작품으로 그려낸 작가들의 이야기는 충분히 흥미롭고 놀랍다.

 

4. 정체를 숨기다.

정체성이란 무엇일까? 작가들은 작품에 자신의 정체성을 넣는다. 숨기거나 교묘하게 넣기도 하고 의도를 가지고 넣기도 하며 후원자나 스승에게 존경심을 품은 것처럼 그리면서 다른 의도를 숨기기도 한다. 이 파트를 읽으면서 작가들의 천재성과 집요함 유머도 함께 느꼈다. 이 책에서 처음 만난 여성 작가 소포니스바 앙귀솔라의 작품은 그녀의 자신감과 능력을 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미켈란젤로 카라바조의 작품에서 자신의 처지를 용서받기 위해 작품에 자신을 드러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 내용을 모르고 그냥 작품만 봤다면 작가의 절절함이 덜 느껴지지 않았을까? 작가들의 생각을 명확히 알 수 없지만 그들을 찾아내는 것은 흥미롭다.


 

5. 검열

예술은 항상 검열을 받아왔다. 지금도 K-POP으로 전 세계가 열광하는 가운데 그들의 퍼포먼스와 음악 복장에 검열을 받는다. 과거의 문제없던 작품도 시대가 변하고 정권이 바뀌면서 검열과 제재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역사 속에서 금지되고 파괴되고 변경되어왔던 것들에 대한 장이다. 디에고 리베라 라는 작가의 작품들이 인상적이도 재미있어서 인터넷으로 더 찾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기록을 편집하다는 소챕터에서 나온 흑백사진들의 손실은 참 안타까웠다. 사진이 귀하던 시절 사용하지 않게 하기 위해 필름에 구멍을 뚫어버린 것에 대해서 작가만큼 나도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6. 비밀스러운 상징

다빈치 코드라는 책을 정말 재미있게 봤고, 셜록 홈스의 추리소설로 어린 시절을 채워나간 나에게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챕터이다. 여기에 나오는 상징이나 은유를 모르고 그냥 보았으면 유명한 명화이고 세밀하고 잘 그린 정물화는 더 풍부한 의미를 가지게 해준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게 이런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미술에서도 그 은유와 상징의 사용에 예술작품을 어떻게 봐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챕터였다.


 

 

7. 드레스코드

항상 명화를 보면서 귀부인의 화려한 보석과 섬세한 주름을 세밀하게 그린 것에 감탄했던 나에게 작가들이 그리는 의상이 얼마나 의미 있는 건지 알게 해주는 챕터였다. 의상을 통해 시대를 유행을 읽을 수 있다는 것도 말이다. 그 안에서도 은유와 상징이 차있음에 감탄하고 로맨인 브룩스라는 작가의 작품에 매료될 수 있었다. 댄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 그의 작품은 처음 보는 작가지만 한참을 보게 될 정도로 멋졌다.


 

 

8. 완성되지 못하고, 훼손되고, 파괴된

어릴 때 이집트 전시회에 가서 네페르티티 흉상을 본 적이 있다. 그것이 진품이었는지 가품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강렬한 눈 화장과 아름다움에 매료되었어서 당시 황금 스카라베와 라피스라줄리 라는 보석 네페르티티라는 이름을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이번 챕터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와 원인으로 완성되지 못하고 파괴되고 훼손된 작품들을 통해 당시의 역사와 의미 등을 볼 수 있는 챕터였다. 뱅크시의 작품처럼 알고 있던 과 전혀 처음 보는 모든 작품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기도 안타깝기도 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피카소 전시회에 다녀왔다. 긴 줄 끝에 전시 감상 시간을 물으니 안내자는 40분에서 1시간이면 다 본다고 했다. 빠르신 분들은 30분 안에도 나온다며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으셔도 될 거란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는 거의 1시간 반 이상 2시간 가까이 걸렸다. 오디오 도슨트를 듣기도 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저 그림 안에는 뭐가 또 있는 게 아닐까 피카소가 저 부엉이는 뭘 생각한 걸까 아까 본 부엉이가 여기에도 있네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면서 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오게 된 것이다. 미술작품은 처음에 인상과 색감 등으로 평가하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된다면 더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시대나 화풍 미술사조 보다 스토리 중심으로 작품을 소개받아서 새롭기도 했다. 많은 작품을 본 것은 아니지만 내 안에 스토리가 가득 찬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고, 더 알아보고 싶은 작가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미술사를 달달 외우거나 사조를 알고 싶기보다 미술에 대해 흥미를 붙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미술에는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으며 과학이 발달하면서 더욱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다는 즐거움을 보여주는 책이기에 미술에 흥미 없고 미술이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다는 이들에게 더욱 추천하고 싶다. 어서 빨리 이 작품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재미삼아 할 수 있는 나의 명화 찾기 

https://answer.moaform.com/answers/Mm1pD5

 

시간도 오래 안걸리고 재미있게 자신의 취향의 명화를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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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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