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10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564쪽 | 856g | 153*210*30mm |
ISBN13 | 9791191183092 |
ISBN10 | 1191183092 |
발행일 | 2021년 10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564쪽 | 856g | 153*210*30mm |
ISBN13 | 9791191183092 |
ISBN10 | 1191183092 |
[PROLOUGE] 지속 가능한 우리 사계절을 위하여 채소 요리의 기본기 [BASIC] 026 채수 만들기 030 솥밥 짓기 032 현미밥 짓기 034 쌀가루(습식) 구비하기 036 콩가루 구비하기 038 통깨와 깨절구 구비하기 봄 [SPRING] 050 냉이뭇국 054 매화꽃토스트 058 시골식 쑥털털이 062 봄 향 가득 쑥전 066 일본식 머위꽃된장 070 한국식 머위꽃된장 074 미나리유채꽃밥 078 미나리밥지짐 082 봄나물오렌지된장샐러드 086 미나리전 090 진달래꽃죽순주먹밥 094 꽃새알심 맑은 쑥국 098 래디시솥밥 102 달래치즈딥 106 달래브리치즈달걀말이 110 대저토마토와 달래마리네이드 114 햇쪽파김무침 118 골담초꽃털털이 122 참두릅솥밥 128 두릅프리타타 132 완두후무스 136 고사리절임으로 만든 고사리토마토샐러드 140 고사리(고비)파스타 144 아스파라거스를 오렌지미소드레싱으로 즐기는 두 가지 방법 150 죽순나물 154 죽순버터볶음 158 아삭한 봄채소야키소바 162 제피잎장떡 166 시골식 마늘종무침 170 봄열매마낫토샐러드 176 햇양파그라탱 [SPRING CADENZA] 180 두릅 다루기 182 고사리 다루기 184 고비 다루기 186 죽순 다루기 188 제피순 활용하기 190 가죽나물 활용하기 192 봄꽃 & 봄 채소튀김 즐기기 194 봄나물손김밥 즐기기 여름 [SUMMER] 206 아보카도냉두부 210 여름감자방앗잎볶음 214 한여름 비빔밥을 위한 애호박된장찌개 218 체리라디치오샐러드 222 옥수수파스타 228 옥수수수프 232 튀긴 여름채소절임 236 그린빈볶음 240 감자그린빈샐러드 244 토마토오크라볶음 248 연두부와 일본식 채소살사 254 오이샐러드 258 맑은 오이지무침 262 구수한 맛 부추찜 266 수박과 구운 치즈샐러드 270 복숭아흑미국수 276 오크라와 유자된장 280 오이멜론 볼 284 훈제가지샐러드 288 인도네시아식 여름 샐러드 294 토마토탈리아텔레 298 토마토해장면 302 토마토다코스 306 복숭아치즈샌드위치 310 찹쌀가지망고탕수 316 브로콜리니와 호두마요 320 들깨머위파스타 324 주키니호박파스타 328 구운 당근과 살구소스 332 패션프루트를 샐러드로 즐기는 두 가지 방법 [SUMMER CADENZA] 338 복숭아콩국 즐기기 340 옥수수 맛있게 먹는 법 342 우메보시 만들기 가을 [AUTUMN] 354 달콤한 호박전 358 호박꽃밥 364 두부완자와 국화소스 370 불린 다시마버섯조림 374 꽃송이버섯사과샐러드 378 목이버섯오이무침 382 할머니의 우엉볶음 386 밤수프 390 달걀샌드위치 394 루콜라와 구운 치즈샐러드 400 두유현미리소토 404 버섯된장파스타 410 향버섯솥밥 414 토란들깨떡국 418 쑥갓무말랭이겨자무침 422 오렌지템페 428 트뤼플감자옹심이 434 땅콩호박치즈구이 438 모둠채소볶음두부쌈 442 어린 고추깨무침 [AUTUMN CADENZA] 446 제피가루 만들기 448 산초 활용하기 450 오미자청과 오미자주 만들기 452 모둠버섯샤브샤브 즐기기 겨울 [WINTER] 464 찹쌀전 468 대파김오믈렛 472 두부조림 476 묵은지지짐 480 고구마톳밥 484 병아리콩조림 488 감귤고수샐러드 492 금귤살사 496 발사믹어니언브루스케타 500 브로콜리파니니 504 사과블루베리피자 508 팬넬셀러리샐러드 512 구운 비트샐러드 516 고기 없이 끓이는 라구(Rarout) 520 인도식 시금치카레 526 배추파스타 530 호박수프 536 박고지조림김밥 542 채소만두 548 올리브오일초콜릿케이크 [WINTER CADENZA] 552 유즈코쇼 만들기 554 겨울 간식 즐기기 556 한겨울에 묵나물 즐기기 558 모둠채소구이와 라클렛 즐기 563 [EPILOGUE] |
저의 봄은 이른 냉이의 구수하고 달큰한 맛으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냉잇국이 각별할 수밖에 없지요.아주 오랫동안 냉이는 봄나물이라고 알고 있었어요. 그러다 시골에 살면서 겨울 냉이의 존재를 알았고, 봄 냉이보다 겨울 냉이가 더 맛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겨울 냉이는 맛과 영양이 뿌리에 응축돼 있어 달큰하고, 봄 냉이는 잎 향이 진해요. (-51-)
봄이면 두릎을 다양한 경로로 구해 먹지만, 가장 좋은 요리법은 살짝 데치거나 찌는 최소의 조리법과 최소의 양념으로 먹는 거라 생각해요. (-123-)
푹 익어 달콤한 복숭아와 약간의 치즈를 넣어 만든 복숭아 소스를 허브와 계절 꽃으로 장식한 국수 요리입니다. 복숭아 풍조에 따라 소스의 색깔도 달라집니다. 맛있는 복숭아가 있다면 아낌없이 사용해 보세요. (-271-)
채수를 우려낸 재료를 버리기 아깝다고 생각한 건 저뿐일까요? 맛은 국물에 다 우러났지만, 재료 자체의 섬유질이나 식감이 또 하나의 즐거운 맛이 될 수 있기에 짭조름한 조림 반찬으로 재탄생 시켰어요. 여기에 불린 콩을 넣으면 흔한 콩조림의 새로운 변신이 되기도 하죠. (-371-)
매실청이 당분과 식초 중간쯤 되는 맛이 더해지는 특징 때문에 요리에 따라 두 가지 청을 구별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열매를 먹는 과일인 만큼 오미자로 유명한 문경이나 함양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 농장에 주문을 넣고 잊은 듯 몇 주 기다리면 신선한 오미잗가 도착해요. (-451-)
톳밥은 생톳보다 말린 톳을 불려서 사용하면 쌀과 더 잘 어우러지기에 봄에 햇톹 풍성할 때 한가득 사 말려서 밀폐 복롼합니다. 그리고 고구마는 가을에 갓 수확한 것을 구입해 실온에 보관하며 숙성시켜 달콤해진 상태에서 꺼내 먹습니다. (-481-)
봄에는 봄에 맞는 제철 음식이 있다. 겨울 철 꽁꽁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겨울 냉이가 옲라오게 된다. 밭이 있는 곳, 가까운 산기슭에는 산의 향기를 가득 담은 산두릎이 있으며, 직접 챈 산두릎을 초장에 찍어 먹으면, 밥 한그릇 뚝딱 비워낼 수 있다. 밥도둑으로 손꼽는 게장에 산두릎도 넣고 싶을 정도로, 제철에 나는 산두릎은 밥 두공기는 금방 게어낼 수 있다.집에서 직접 해 먹는 오미자청, 매실청은 손님이 집에 찾아온다면, 함께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음식으로 손색이 없다.
이 책은 비건을 실천하는 이들, 채식주의자들에게 다양한 음식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언뜻 사찰 요리롸 흡사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지금은 인터넷으로 제철 무농약 채소,과일을 직접 구할 수 있으며,시골 오일장에 가면, 전날 산과 들을 다니면서 캐어온 나물들과 채소,과일들이 팔리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각각의 요리재료가 어느 지역에서 파리는지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즉 이제 재료가 준비되어 있다면,내 입맛에 맞는 음식을 선택하면 괜찮은 쵸이스다. 일상적으로 생것 그대로 먹는 피부에 좋은 과일 복숭아도, 직접 요리로 쓰여질 수 있으며, 적절한 소스에 , 잡곡밥을 곁들여 먹는다면, 내 몸건강을 도모할 수 있다. 즉 채식을 즐기면서, 고기 생각이 사라질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음식들이 500여 페이지에 등장하고 있으면서,직접 두손 ,두발 품으면서 직접 배우고 습득하면서 얻은 요리 비결 하나 하나는 ,요리를 즐기는 이들에게 정갈하고, 클래식한 비건 음식으로 재탄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