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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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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일문

: 단 한 번의 삶, 단 하나의 질문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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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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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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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19.91MB ?
ISBN13 979119136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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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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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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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강국론은 정치인 김구의 내공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주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바로 ‘문화 대한민국’일 텐데, 김구는 이미 과거에 이를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었던 겁니다. 시대를 뛰어넘는 혜안과 통찰, 그래서 백범 김구는 지금까지도 우리와 함께 있는 인물이며, 그의 꿈은 현재 진행형이라 하겠습니다. … 내가 떠난 후에도 나의 말이, 나의 생각이, 나의 행동이 계속 살아 움직인다는 것,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요. 다르게 생각하면 그만큼 무서운 일이기도 합니다. 나라는 사람은 사라져도 나의 말, 생각, 행동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말입니다.
---「삶의 마지막 순간, 무슨 말을 남길 것인가」중에서

하지만 안타깝게도 광종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너무나 많은 피를 봤습니다. 광종은 왕권을 빛낸(光, 빛 광) 대단한 왕인 동시에 미쳤다(狂, 미칠 광)고밖에 할 수 없는 숙청을 펼친 군주이기도 했지요. 호족은 물론 심지어 자신의 형인 혜종, 정종의 아들까지도 죽였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역사를 배우고 활용할 때는 균형 잡힌 시각과 취사선택이 중요합니다. 뜻을 이루고자 너무 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광종의 잔혹함은 경계하고 비판해야 마땅합니다.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7년이란 시간을 인내하며 준비한 그 노력은 새기되, 노력 이후의 그릇된 행동에 대해서는 철저히 경계해야 하는 것이죠.
---「나의 때는 언제인가」중에서

저는 이 대목을 읽을 때마다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듯해 늘 말문이 막히고 맙니다. ‘영원한 쾌락’이라는 그의 말이 지니는 생경함과 놀라움 때문입니다. 사실 독립운동가, 역사 속 위인이라고 하면 정말 존경은 하지만, 나와는 너무 다른 사람이라는 거리감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토록 숭고한 정신을 나 같은 사람이 어찌 감히 품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봉창은 우리가 그 시대에 살았다면 주변에서 쉽게 만났을 이웃집 청년처럼, 나라의 안위보단 자신의 안위가 급한 아주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엄청난 전환을 맞이해 독립운동가가 되긴 했지만, 독립운동을 하는 데도 거창한 표현으로 사명감을 드러내는 대신 어찌 보면 세속적으로 느껴지는 ‘쾌락’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지요.
---「나는 누구로 살 것인가」중에서

일본인들 말을 잘 들으려면 ‘말하기, 읽기, 쓰기’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하니, 딱 그 교육만 받을 수 있었던 학생들. 피땀으로 일군 땅을 강제로 빼앗긴 농민들. 식민지 백성이라는 이유 하나로 자신의 삶과 생활이 모두 짓밟힐 수밖에 없었던 그들은 절망하고, 좌절하고, 낙담했을 겁니다. 어떻게 해야 이 지옥 같은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희망이란 게 있기는 한 건지 고민했을 겁니다. 일제의 차별과 멸시, 그리고 좌절과 고민의 시간 끝에 그들은 마침내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희망은 그 어디도 아닌 내 안에 있다고, 내가 바로 희망이라고 말입니다.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에 협력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느냐, 그 시대는 다 그랬다고 주장하며 반민족 행위자들에 대한 비판을 멈추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코 동의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윤동주와 송몽규처럼 목숨을 내어 일제에 저항한 수많은 청춘이 있는데 일제에 빌붙어서 호의호식한, 심지어 같은 민족인 한국인들을 전쟁터로 끌고 나가기까지 한 반민족 행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라니요.

역사를 돌이켜보면 당대에 지지를 받은 결정이 후대에는 치욕적인 결정, 실패한 역사로 남기도 하고, 당대에 수많은 비난을 받은 결정이 훌륭한 업적으로 기록되기도 합니다. 역사는 선조들의 선물이자 현재와 미래를 위해 조언해줄 수 있는 큰 흐름입니다. … 선택이 쉽지 않을 때, ‘지금 당장’보다는 ‘먼 훗날’을 떠올려보며 이 선택이 시간이 흘러서도 계속 옳은 결정일지, 상황이 지금과 달라지면 잘못된 결정이 되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보는 겁니다.
---「실수와 잘못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중에서

독립을 위해 목숨까지 바쳤는데 후대가 그 이름을 잘 알지 못한다니 안타깝다고, 그의 헌신이 빛바랜 것은 아닌가 하며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결코 그렇지가 않습니다. 김지섭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후대가 자신을 기억해주기를 바라며 폭탄을 던진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는 오직 자신의 다음 세대에게는 다른 세상을 물려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의 간절한 바람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나의 가치는 누가 정하는가」중에서

그들은 분명 ‘머나먼 이국땅에서 고생해 번 돈을, 우리에겐 관심도 없는 조국을 위해 쓸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이민자들을 향한 은근한 배척의 시선에 휘둘렸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규정함에 타인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한국인이라 여겼기에, 자신들의 기준과 정의가 분명했기에, 갖은 고생을 하며 어렵게 번 돈으로 독립 공채를 사들인 것이죠.

자신의 능력을 남들이 몰라줄 때, 자신의 꿈을 사람들이 비웃을 때, 우리는 쉽게 낙담하고 좌절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김지섭과 이민자들은 알려줍니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아니라, 내가 나를 어떻게 규정하느냐, 내 꿈을 어떻게 이루어내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나의 가치는 누가 정하는가」중에서

마침내 만반의 준비를 마친 백제는 가야와 왜의 지원을 받아 관산성을 공격했고, 전투 초반에는 대규모 병력을 동원한 백제군이 승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전쟁이 길어지자 성왕이 전투를 이끄는 자신의 아들을 격려하고자 관산성으로 향했는데, 이 과정에서 매복해 있던 신라군에게 발각되어 전사하고 만 겁니다. 왕의 죽음이 알려지자 백제군의 사기는 크게 떨어졌고, 결국 전투에 패하고 말죠.

이 일로 백제는 다시 한번 치명상을 입었고, 전성기를 되찾으려는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볼 문제가 있습니다. 진흥왕은 정말 배신자일까요? 국가 대 국가의 동맹은 그 시기, 그 시대를 유지시키기 위한 수단일 뿐이에요. 삼국이 서로 항쟁하던 시기 고구려, 백제, 신라는 한반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겨루는 경쟁자들이었을 뿐입니다. 백제 입장에서는 진흥왕이 의리 없는 사람이지만, 신라에는 국익을 챙긴 위대한 왕입니다.
---「성공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무엇인가」중에서

그렇다면 홍경래를 비롯한 사람들의 꿈은 망상에 불과했던 것일까요? 감히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꾸어 그토록 잔혹한 대가를 치른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홍경래의 봉기로 시작된 농민들의 저항은 19세기 중반 임술 농민 봉기, 19세기 후반 동학 농민 운동으로 이어지며 세상을 바꾸어갑니다. 홍경래의 봉기는 이제까지 ‘어쩔 수 없다, 이게 현실이다’라고 체념하고 순응하던 사람들에게 ‘그렇지 않다고,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현실로 바꿀 수 있다’고 새로운 세상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불가능해 보이는 꿈이 현실이 되는 세상을 꿈꾸게 한 것입니다.

비록 봉기는 실패했지만 홍경래라는 이름은 저항의 상징으로 남아 사람들을 독려했습니다. 당시 “홍경래는 죽지 않았다. 어딘가에서 여전히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라는 이야기가 돌면서 저항의 불씨를 이어가게 한 겁니다.
---「꿈은 어떻게 현실이 되는가」중에서

당장 변화가 시작된 건 아닙니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양복점이 망한 뒤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는 집안 형편을 생각하면, 어서 빨리 졸업해 돈을 버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과제였습니다. 하지만 도서관에 앉아 공부에 몰두하는 와중에도 문득문득 가슴속에서 무언가가 치밀었습니다. 제가 영어책을 파고드는 순간에도 ‘나’가 아닌 ‘우리’를 위해 시위를 하는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공부할 때’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책을 읽는 제 자신이 밉고 화가 났습니다. 무엇보다 두려웠습니다. 제가 계속 이렇게 ‘우리’보다는 ‘나’를 우선하며 살아가게 될까 봐 말입니다.

그리고 오랜 고민 끝에 저는 나름대로 약속을 했습니다. 언젠가 꼭 ‘우리’에 대한 고민을 하겠노라고. 언젠가 때가 되면 꼭 ‘나’가 아닌 ‘우리’를 위한 일을 하겠다고. 이것은 제가 처음으로 한 제 삶과의 약속이었습니다.
---「시대 앞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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