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1월 24일 |
---|---|
쪽수, 무게, 크기 | 288쪽 | 684g | 162*225*21mm |
ISBN13 | 9788931557886 |
ISBN10 | 8931557884 |
발행일 | 2022년 01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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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8쪽 | 684g | 162*225*21mm |
ISBN13 | 9788931557886 |
ISBN10 | 8931557884 |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16,020원 (10%)
PROLOGUE PART 01 위스키 넌 누구냐? CHAPTER 01 위스키란? 위스키의 어원 │ 생명의 물 │ Whisky? Whiskey? │ 술의 한 종류인 위스키 │ 술의 원리 │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 │ 오래된 술, 발효주 │ 길들여진 술, 증류주 CHAPTER 02 위스키는 어떤 술인가? 위스키가 되는 특별한 과정 │ 위스게 베하에서 위스키로, 오드비에서 브랜디로 │ 위스키는 보리로만 만들 수 있을까? CHAPTER 03 위스키 제조 과정 맥아 제조 │ 제분 │ 담금과 당화 │ 발효 │ 증류 │ 숙성 │ 시간을 입어 위스키가 되는 마법 같은 공간 │ 오크통의 재료, 참나무 │ 오크통의 생산 과정과 구조 │ 토스팅과 차링 │ 참나무에서 생성되는 5가지 성분 │ 위스키 오크통의 종류와 재사용 │ 오크통의 사용 횟수 │ 오크통의 크기 │ 엔젤스 셰어 │ 오크통의 증발 작용 │ 오크통의 보관 │ 병입 │ 블렌딩 │ 독립병입 PART 02 위스키 파헤치기 CHAPTER 01 스카치위스키 스코틀랜드 역사 훑어보기 │ 스카치위스키의 역사 │ 스카치위스키의 정의 │ 스카치위스키의 분류 │ 스카치위스키 산업 │ 위스키의 3대 핵심 재료 │ 단식 증류기 │ 위스키 풍미와 오크통 │ 셰리 와인과 셰리 캐스크 │ 셰리 캐스크의 수요와 공급 │ 파사레트 │ 다양한 오크통의 사용 CHAPTER 02 스카치위스키 생산 지역 스페이사이드 │ 하이랜드 │ 로랜드 │ 아일레이 │ 캠벨타운 CHAPTER 03 아메리칸 위스키 미국 역사 속 아메리칸 위스키 │ 1600년대 │ 1700년대 │ 1800년대 │ 1900년대 │ 금주법 │ 아메리칸 위스키의 정의 │ 아메리칸 위스키 생산 과정 │ 아메리칸 위스키의 종류 │ 곡물 배합 비율 │ 아메리칸 오크 │ 스트레이트 위스키 │ 테네시위스키 │ 스카치위스키와 아메리칸 위스키의 차이 │ 마스터 블렌더와 마스터 디스틸러 │ 라벨 살펴보기 CHAPTER 04 아메리칸 위스키 생산 지역 켄터키 │ 테네시 │ MGP 증류소 │ 패피 반 윙클과 W.L.웰러 │ 버팔로 트레이스 앤티크 컬렉션 CHAPTER 05 아이리시 위스키 아일랜드 위스키의 역사 │ 1600년대 │ 1700년대 │ 1800년대 │ 1900년대 │ 아이리시 위스키의 정의 │ 아이리시 위스키의 종류 │ 아일랜드 증류소 CHAPTER 06 캐나디안 위스키 캐나디안 위스키의 역사 │ 1800년대 │ 1900년대 │ 캐나디안 위스키의 정의 CHAPTER 07 재패니즈 위스키 재패니즈 위스키의 역사 │ 1800년대 │ 1920년대 │ 1900년대 후반 │ 2000년대 후반 │ 재패니즈 위스키의 정의 │ 재패니즈 위스키 증류소 CHAPTER 08 세계의 위스키 인도 위스키 │ 대만 위스키 │ 호주 위스키 │ 프랑스 위스키 │ 독일 위스키 │ 인도네시아 위스키 │ 체코 위스키 │ 그 밖의 위스키 CHAPTER 09 한국의 위스키 우리나라의 위스키 │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 │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 PART 03 위스키 안내서 CHAPTER 01 위스키 즐기기 위스키 만나기 │ 위스키를 마시는 법 1 │ 위스키를 마시는 법 2 │ 위스키를 만날 수 있는 곳 │ 위스키와 함께 만나는 위스키 잔 │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위스키 │ 위스키 입문 3대장 │ 위스키 맛보기 │ 위스키의 맛과 향 │ 위스키의 풍미 │ 다양한 방식으로 위스키 맛보기 │ 테이스팅 노트 만들기 │ 위스키와 음식 │ 체이서 │ 위스키의 가치 │ 위스키 즐기기 │ 위스키를 즐기기 위한 마지막 단계 CHAPTER 02 위스키 역사에 새겨진 사람들 CHAPTER 03 위스키 용어 사전 PLUS 책 속 위스키 소개 |
지금은 그다지 술을 즐기지는 않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가 술을 마실 때는 항상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던 것같다.
축하할 일이 있어서, 열받는 일이 있어서, 거래처와 협상하기 위해서...
그리고 상사(선배)가 마시자고 해서...
개인적으로 혼술은 안하기 때문에 술을 마실 때는 항상 누군가와 함께 했었고,
누군가와 함께하기 위해선 어떤 이유가 있었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 술을 어느 정도는 마실 수 있는 체질이다보니, 직장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같다.
(내가 입사했던 1990년대는 직장생활에서 술자리가 중요했던 시기다.)
신입사원 연수기간 동안 술자리를 통해 친해진 동기들과 나름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입사 초기 어려움을 같이 극복할 수 있었다.
(술자리를 통해 친해진 동기들이 각 유관부서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도움을 줬었다.)
그리고, 같은 부서 내 동년배 직원들끼리도 자주 술을 마시면서 상사 뒷담화를 하며 위로를 주고 받기 했었다.
(내가 힘든 것을 알아 주는 사람은 내 옆자리 동료 뿐이다. 그래서 동료가 중요하다.)
당연하게도 술자리를 자주 가지다 보니, (언급이 불가능할 정도로) 다양한 술을 마셔봤다.
기본적인 테크트리는 1차는 삼겹살(소주), 2차는 치킨(맥주), 3차는 바(양주)... 이런 식으로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술을 마신 것 같다.
물론, 멤버들끼리 돌아가면서 술값을 냈기 때문에 나름 공정한 분배(?)는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렇게 술을 마셔댔는지... 조금은 후회된다.
그 중 가장 멍청한 행동은 바에서 양주를 마신 것이다.
당시 멤버들과 자주 갔던 곳이 논현동 영동시장에 있었던 "잭슨바"였는데...
술을 2차까지 마시면, 그 다음 부턴 술 맛을 못느낄 정도로 취했었다.
맛을 못느끼는데, 그 비싼 양주(당시 J&B Jet가 16만원이었다)를 물처럼 마셨으니.... ㅠㅜ
약간은 호기롭게 비싼 술로 마무리하자는 의도였던 것 같은데... 그냥 멍청했던 거다.
(흠... 지금 검색해보니, J&B Jet 매장가가 6만원... 제길...)
어쨌든, 바를 다니면서 (맛을 구별하지 못하면서도) 다양한 양주를 마셔보고 싶어졌고,
로열샬루트 같은 비싼 양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해외출장을 다니면서 한 병씩 사모으기도 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양주의 맛과 향"은 모른다...
◈ ◈ ◈ ◈ ◈
YES24 서평단 모집글에서 나같은 양주 무식자를 위한 책이 출간되어서...
냅다 신청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양주(위스키)에 대한 잡학" 정도로 생각하고, 끝까지 읽었는데...
읽어보고 나니 이 책은 "잡학"이 아니라 "인문학"이었다.
"인문학"은 "문사철(문학, 사학, 철학)"을 공무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 책은 "위스키 중심의 역사"라고 말 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이 맘에 들었던 것은...
글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낸 일러스트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책 내용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김 없이 "만화 형식의 일러스트"로 소개하고 있어서, 확실히 이해할 수 있다.
책의 목차를 살펴 보면, "파트2, 위스키 파헤치기"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 별 위스키의 역사, 제조방법 등 맥락관계를 상세히 풀어 놓은 부분이기 때문에 분량이 많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의 디테일에 대해 저자가 얼마나 많은 자료수집과 고민을 했을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에 이 책의 제목인 "위스키 안내서"를 이야기하고 있다.
마치 책의 결론처럼 보여지는 듯한데...
아마도 저자는 "위스키를 제대로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
(맞는 말이긴 하다. 위스키를 마시는데 지나치게 심각할 필욘 없으니까...)
◈ ◈ ◈ ◈ ◈
이 책에선 이렇게 책 내용의 핵심을 귀여운 "만화 형식의 일러스트"로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저자 소개를 살펴보면 "술을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소개하고 있다.
게다가 국가공인자격증인 "조주기능사"를 공부했다고 한다.
역시, 내공이 엄청난 분인 것 같다.
(전문지식과 그것을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써의 역량... 부럽다.)
저자의 블로그인 "초보 드링커를 위한 안내서"에 방문하면, 다양한 포스팅을 읽어볼 수 있다.
https://blog.naver.com/talewhale
◈ ◈ ◈ ◈ ◈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TV방송을 보고, 최근에 막걸리 제조 스타트업 멘토링 때문에 조금은 알고 있었다.
(쌀을 누룩으로 발효시키면 막거리가 나오고, 이걸 증류하면 소주가 된다는 정도...)
하지만, 각 술이 어떤 원료와 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지는지는 몰랐던 부분이다.
(위스키와 브랜디만 "숙성"과정이 있는건 몰랐다. 그래서 비싼가?)
"생명의 물"이란 뜻을 가지는, Uisge beatha(스코틀랜드 게일어), Eau-de-vie(프랑스어)는 완전히 생소하다.
여기서 궁금한 점은... "생명의 물"도 증류를 거친 숙성 전 단계의 술이란건데...
이것은 왜 판매를 안하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다.
◈ ◈ ◈ ◈ ◈
스카치위스키 광고를 보면 가끔 볼 수 있는 문구가 "싱글몰트"다.
난 이 "싱글몰트"가 뭔지 몰랐었고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다.
스카치위스키에도 이렇게 많은 세분류가 있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게다가 내가 마셨던 스카치위스키는 전부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라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
(로열샬루트, 조니워커 블루라벨...)
이 책에선 이렇게 위스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아예 모르면 호기심도 생기지 않는 법인데...
이 책을 보니 몹쓸 호기심이 생겨난다.
생산과정별 스카치위스키를 전부 모아 놓고, 한 잔씩 마시면서 차이가 뭔지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 ◈ ◈ ◈
위스키마다 복잡한 라벨이 붙어있다.
사실 나는 이미 알려져 있는 위스키만 마시다보니, 라벨을 자세히 살펴보진 않았었다.
기껏해야 브랜드, 숙성연수, 알콜 도수, 용량 정도...
저렇게까지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 줄은 몰랐다.
근데, 집에 있는 발렌타인 21년산 라벨을 보니, 책에 있는 예시에 비해 빠진 정보가 많다.
아마도 "발렌티안 21년산"이라는 브랜드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뭔가 고객에게 알려주고 싶은게 많을 수록, 라벨은 복잡해지는 것같다.)
◈ ◈ ◈ ◈ ◈
역시 위스키는 즐기는 것이 제일 중요한 법이다.
이 챕터에서는 위스키를 마시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내가 마셔본 것은...
위스키 하이볼, 온더락, 니트(스트레이트) 정도가 전부다.
(일본 출장가서 미즈와리까지는 마셔봤는데 한 번 뿐이라...)
근데, 주로 스트레이트로만 마셔서 위스키에 뭘 타면 맹맹한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항상 독한 술을 멋지게 원샷하는게 멋져보여서, 항상 그렇게 마셨...)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3차에나 가야 위스키를 마셨는데,
그 때쯤 되면 스트레이트가 아니면 자극을 못느끼기 때문이었다... ㅠㅜ
◈ ◈ ◈ ◈ ◈
그리고 나에겐 여전히 미지의 영역인 위스키의 "맛"과 "향"을 소개하고 있다.
내가 기억하고 구분할 수 있는 위스키의 맛은...
대학 신입생일때, 해병대 예비역 선배와 같이 마셨던 "캡틴Q" 정도다.
전공수업 시간에 맨 뒷 줄에서 선배 군복바지에서 꺼내 조용히 병나발을 불었었는데,
그 강렬한 경험과 맛, 담날 머리가 깨지는 듯한 숙취로 괸장히 힘들었던 기억이다.
그 때 말곤, 항상 맛을 못 느낄 때만 위스키를 마셔서... 맛과 향은 전혀 모른다.
지금부터라도 제정신일 때, 조금씩 맛만 볼까?하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
◈ ◈ ◈ ◈ ◈
이 책은 내가 평소에 접하지 않는 분야의 책이다.
항상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사고의 폭을 넓혀가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업무와 관련 있는 책을 중심으로 읽다 보니,
동종업계가 아닌 사람들과 첫 대면을 하면 공통의 화제를 찾아가기 힘들 때도 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도 약간은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어보고 싶었기 때문인데...
개인적인 목적은 달성한 것 같다.
누군가와 술을 주제로 이야기를 플어갈 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원료에 따른 술, 스카치위스키의 종류, 유명한 위스키 브랜드... 무궁무진하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위스키 브랜드를 이야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익숙한 브랜드인 "스카치 블루", "임페리얼", "윈저" 등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다.
이 책에서도 한국 위스키 역사와 국내 증류소를 소개하고 있는데,
위에 언급한 우리가 자주 마셨던 브랜드는 소개하지 않고 있다.
(원액을 수입해서 그런가???)
이 책은 실제 위스키를 마실 수 있는 연령대의 성인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론을 공부한 다음엔 반드시 실습이 필요하니까...^^)
그리고... 코로나가 잠잠해지는 때를 기다린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보 드링커를 위한 <위스키 안내서>.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위스키 입문자들이 알아야 할 지식들이 알기 쉽게 구성돼 있다. 어렵거나 쓸 데 없는 내용들은 생략하고 엑기스만 알차게 담은 느낌. 위스키에 익숙한 중수들이 알아둘 만한 상식들도 제법 많고, 알고 있는 지식을 정리하기도 아주 좋다. 읽고 나면 위스키 재료와 제조 및 숙성 방법, 주요 국가 별 대표 위스키는 쫙 꿰게 될 듯.
사실 이 책이 나오기 전부터 이 작가의 블로그에 종종 들렀더랬다. 그 내용들이 책으로 정리돼 나오니 상당히 반가웠달까.
위스키 애호가라면 강추!
최근 위스키 대란 소식을 들은 이후, 우연한 기회로 위스크를 몇번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위스키에 빠지게 되었고, 아무런 지식 없이 위스키의 맛을 제대로 느끼는 방법조차 모른 채로 마셨단 게 상당히 많이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 앞으로 마실 위스키를 위해서라도, 이 책은 반드시 필요하고 필독이지 않을까 싶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상당히 자세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위스키란 무엇인가, 어떤 종류가 있는가에 대해 알려줍니다. 그림도 있기에, 성인이라면 누구나 충분히 읽을 법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