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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런 말을 하세요?

아직도 그런 말을 하세요?

: 마땅히 불편한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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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226g | 140*200*20mm
ISBN13 9788963221878
ISBN10 896322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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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사회자

남성 우월주의자가 도처에 잠재해 있는 문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으로, 자신이 성차별주의자임을 인정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꽤나 좌익 성향이 강하다. 어떻게 하면 정치적 균형을 지키며 성차별주의자임을 드러내지 않을 수 있을까? 어렵지 않다. 페스티벌이나 라디오·TV 방송, 주제별 콘퍼런스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여성을 사회자로 캐스팅하는 것이다. 그녀는 매개자로서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하는데, 중앙에 앉아 무대를 이끄는 척하면서 남성 대화자에게 재치 있게 미리 합의한 질문을 한다. 남성이 무대를 독점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끼어들거나 반박해서는 안 된다. 매개자는 주최 측이 페미니스트들에게 “여성 출연자도 있잖아요.” 하고 반박할 수 있는 명분이 된다. 남성의 발언을 잠자코 듣고만 있는 역할일지라도 상관없다.
--- p.18~19

6개월 동안 매일 아침 《라 레푸블리카》와 《코리에레 델라 세라》의 기사를 보며 여성이 쓴 글에는 빨간색, 남성이 쓴 글에는 검은색 동그라미를 친 다음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고 ‘#전부남자’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각 언론사 편집장들을 태그했다. 의도는 아주 단순했다. 여성이 어디에나 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여성이 각 분야에 진출해 있다는 주장은 근거 없으며 수많은 클리셰를 낳는다. 성비가 균등할 것으로 예상했던 분야에서도 불균등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지적하면(압도적 차이가 나타나기도 함) 어김없이 이런 말을 듣는다.

“이제 장벽은 없어, 당신들은 이미 모든 분야에서 자리를 꿰차고 있잖아. 경찰도 될 수 있어 (정말이야), 그러니까 더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마.”
속뜻은 이렇다.
“여성 할당제 들먹이면서 짜증 나게 굴지 마. 당신들 할머니 말이 맞을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은 싸움을 멈출 때야. 남녀가 평등한데 젠더 갈등이 웬 말이야.”
여기에 조롱과 협박 섞인 말투로 이렇게 덧붙이는 이도 있다.
“그렇게 따지다가는 결국 남성 할당제가 필요한 날이 오겠군.”
정말 그럴까?
--- p.22~23

요리하다. 바느질하다. 반죽하다

가정 내 여성의 전통적인 역할에서 비롯된 이러한 동사들은 실제로 요리나 바느질과 전혀 관계없는 행위에도 번번이 사용된다. 여성이 해 온 일이라는 이유로 꼬리표처럼 붙어 다닌다. 이러한 편견 때문에 벌어진 유명한 일화가 있다. 과학자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와 제니퍼 다우드나에게 2020년 노벨 화학상의 영예를 안긴 유전자 편집법은 이탈리아 신문에서 ‘DNA 자르고 꿰매기’로 표현됐다. 아무리 대단한 공로를 세워도 결국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여성의 본질로 여겨지는 역할, 즉 ‘주부’인 셈이다.
--- p.58

그러다 결혼도 못 해

독신이라는 망령은 여성이 부당함을 느낄 때가 아닌 갈등 상황에 놓였을 때 불쑥 튀어나온다. 만약 고분고분하던 여자아이가 갑자기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사회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나쁜 년’이 되기를 자처한다면 최악의 공포가 찾아올 것이다. 아무도 남성들이 두려움에 벌벌 떨 정도로 섬뜩해 하는 여성을 원치 않는다. 가부장적 사고방식에 따르면 여성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불행은 평생 남자 한 번 만나보지 못하고 심장이 메말라 버린 이기적인 존재로 살다가 죽는 것이다. 결국 진정한 여성성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쓸쓸히 생을 마감하게 된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크게 외치고 싶다. 여성들이 부당함을 호소하고 항의할 때 겁먹는 남성들은 그 부당함을 결정하고 묵인한 주체들이다. 그들을 제외한 남성들은 항의하는 여성들과 마찰을 일으킨 적이 없을 뿐더러 여성들을 돕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 p.68~69

남성들도 차별받아

남성들도 여러 가지 이유로 개인적인 차별을 겪지만, 어떤 문화에서도 단지 남성이라는 이유로 박해한 일은 없었으므로 성차별이라 정의할 수 없다. 이 사회에서 가난한 사람은 부자보다 훨씬 더 차별 대우받을 것이고 흑인 남성은 백인 남성보다 훨씬 더 부당한 일을 많이 당할 것이다. 또한 매력적인 외모의 남성이 그 시대의 미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남성보다 성(性)적으로 훨씬 많은 기회를 얻는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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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하다 여겨지는 사이에서 이뤄지는 대화 중에도 일방적인 성별 위계가 존재한다. 그런 불편함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이 설명하는 것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이 아닌 먼 타국 이탈리아의 사례가 마치 내가 겪은 일마냥 낯설지 않은 것은 이런 일들이 나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일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이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한 가지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여성의 웅얼거림이 말이 되도록 하는 일, 끝내 언어가 실체를 갖추도록 하는 일. 책 속의 문장처럼, 모든 것은 언어에서 시작한다.
- 이민경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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