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행복을 원한다. 세계 어느 곳에 살든 마찬가지다. 나라마다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만 조금씩 다를 뿐이다. 행복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가끔 벌어지는 혼돈 가운데에 있다. 안녕하게 살아간다는 느낌이나 차분한 감각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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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는 말코손바닥사슴에게 쫓긴 적도 있고, 짐바브웨의 어느 국립공원 한가운데에서 자동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사자와 수코끼리, 버팔로 수십 마리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전화까지 끊겼던 사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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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혹은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는 길에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 가거나, 현관문을 나서기 직전에 에스프레소를 후루룩 들이마시는 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먼저 습관을 바꾸는 법부터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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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 파 니엔테의 고향인 이탈리아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와 시나리오가 수도 없이 많다. 아름다운 저택의 정원을 감상하는 일부터, 바위투성이 해변에 앉아 모래 위로 찰랑거리는 파도를 바라보는 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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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목적 없이 스마트폰을 뒤적거리는 것으로 착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혼자 조용히 생각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잊고 말았다. 즐거움과 편리함을 선사하는 스마트폰이나 전자 기기에서 벗어나, 정말로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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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이미 허젤러헤이트를 경험하고 있을 수도 있다. 식당이나 술집에서 친구 혹은 가족들과 근황을 나누거나, 맛있는 음식과 와인, 생기 넘치는 대화로 다함께 저녁 파티를 열어 보는 것은 꽤 괜찮은 아이디어다. 진짜 네덜란드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싶다면 감칠맛 나는 네덜란드식 치즈 몇 접시를 꼭 포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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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키가이는 돈을 좇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이키가이가 직업적인 성공이나 금전적인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이 이키가이의 핵심은 아니다. 그저 운 좋게 얻은 부산물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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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저마다 다른 존재이고, 이키가이는 아주 개인적인 것이다. 이키가이는 어떤 사람에게는 자연일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그림 그리기와 예술 감상일 수 있다. 또 누군가에게는 스포츠를 향한 열정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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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는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 왔는데(2020년 세계행복보고서에서 15위를 차지했다) 푸라 비다는 여기에 큰 기여를 한 표현이자 철학이다. 만약 코스타리카에 방문해서 스페인어를 단 한 마디만 배워야만 한다면, 이 말을 배우는 게 만사형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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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라는 말을 들으면 보통 촛불을 켠 채 저녁 식사를 하고, 바닷가를 오랫동안 산책하면서 밸런타인데이를 축하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그러나 실제 낭만주의는 이름과 다르게 사랑의 감정과는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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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감정이란 분노, 행복, 흥분, 두려움처럼 대부분의 우리를 이끌어가는 존재다. 감정을 그냥 묻어 두면 오랫동안 몸과 마음의 행복에 굉장히 파괴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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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앉을 자리를 찾아 자연을 온몸으로 받아들이자. 아름다움을 감상하면서도 자연이 지닌 힘과 예측 불가성을 밝혀 보자. 운 좋게도 파란 하늘과 쨍한 햇빛을 볼 수 있는 날이라면 사물, 나뭇잎과 우듬지, 다른 사람들이 환하게 빛나는 모습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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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 운동은 슬로푸드의 이점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는 수많은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다. 2004년 페트리니는 브라에서 멀지 않은 폴렌차라는 마을에 요리학교를 세웠고, 피에몬테의 토리노에서 2년마다 음식 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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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 풍조를 좇기로 결심할 때, 우리는 자기 자신뿐 아니라 환경도 도울 수 있다. 슬로푸드는 식자재가 배를 타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거리를 줄여서 푸드 마일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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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는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고, 그 누구도 고립된 채 살 수 없으며, 그 누구도 뒤에 남겨져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우분투에는 다른 사람을 평가하거나, 차별하거나, 증오할 여지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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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도철학에 뿌리를 둔 요가는 신체적인 자세와 움직임을 뜻하는 ‘아사나(Asana)’, 숨쉬기 기술인 ‘프라나야마(Pranayama)’, 그리고 명상 ‘디아나(dyana)’를 조합해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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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가는 고대 인도의 전통에 강하게 뿌리내리고 있는 영적인 철학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요가의 핵심은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것, 그리고 순수한 삶을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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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의 형식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관건은 자신에게 맞는 요가가 무엇인지, 개인적으로 어떤 요가를 선호하는지 찾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내게는 어떤 요가가 더 매력적인가? 부드럽고 느린 요가인가, 아니면 빠르고 역동적인 요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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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정원’은 일본 참선의 고전적인 특징이다. 일본의 불교 승려는 명상을 하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선의 정원을 만들어냈다. 가레산스이(枯山水, かれさんすい)는 물이 없는 풍광의 정원으로, 보통은 갈퀴질을 한 자갈과 모래, 바위 그리고 다듬은 마루로 만들어지며 이름에서 드러나듯 절대로 물이라는 요소가 들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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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을 수행하는 동안 여러 생각과 감정이 자연스레 떠오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생각과 감정을 막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다. 생각과 감정에 끌려가거나 초점을 맞추지 말고, 알아서 떠다니도록 내버려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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