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COM

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오늘의책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리뷰 총점9.8 리뷰 95건 | 판매지수 6,012
베스트
시/희곡 82위 | 국내도서 top20 1주
정가
13,500
판매가
12,150 (10% 할인)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122*210*20mm
ISBN13 9791190382618
ISBN10 119038261X

이 상품의 태그

빛이 이끄는 곳으로

빛이 이끄는 곳으로

16,920 (10%)

'빛이 이끄는 곳으로' 상세페이지 이동

맡겨진 소녀

맡겨진 소녀

11,700 (10%)

'맡겨진 소녀' 상세페이지 이동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15,120 (10%)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상세페이지 이동

파과 (리커버)

파과 (리커버)

14,220 (10%)

'파과 (리커버)' 상세페이지 이동

율의 시선

율의 시선

11,700 (10%)

'율의 시선' 상세페이지 이동

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6,930 (10%)

'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상세페이지 이동

날개 환상통

날개 환상통

10,800 (10%)

'날개 환상통' 상세페이지 이동

눈부신 안부

눈부신 안부

14,400 (10%)

'눈부신 안부' 상세페이지 이동

각각의 계절

각각의 계절

13,500 (10%)

'각각의 계절' 상세페이지 이동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10,800 (10%)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상세페이지 이동

나목

나목

16,920 (10%)

'나목' 상세페이지 이동

사라진 것들

사라진 것들

16,200 (10%)

'사라진 것들' 상세페이지 이동

격정세계

격정세계

18,000 (10%)

'격정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시를 잊은 그대에게 (리커버 에디션)

시를 잊은 그대에게 (리커버 에디션)

13,500 (10%)

'시를 잊은 그대에게 (리커버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오믈렛

오믈렛

10,800 (10%)

'오믈렛' 상세페이지 이동

이끼숲

이끼숲

14,220 (10%)

'이끼숲' 상세페이지 이동

방금 떠나온 세계

방금 떠나온 세계

13,500 (10%)

'방금 떠나온 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저는 많이 보고 있어요

저는 많이 보고 있어요

10,800 (10%)

'저는 많이 보고 있어요' 상세페이지 이동

여름의 빌라

여름의 빌라

13,320 (10%)

'여름의 빌라' 상세페이지 이동

별빛 너머의 별

별빛 너머의 별

16,200 (10%)

'별빛 너머의 별'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MD 한마디

[봄꽃 같은 당신에게 전하는 시] 류시화 시인의 10년 만의 신작 시집. 시인의 섬세한 언어 감각과 자유로운 시적 상상력이 빛나는 작품 70편을 엮었다. 그가 깊은 성찰의 끝에 맺은 시를 읽으며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다. 봄꽃 같은 이에게 닿아 더 향기롭게 피어날 이 시들과 함께 안팎의 번잡에서 한 걸음 물러선다. -시 MD 박형욱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봄이면 꽃마다 찾아가 칭찬해 주는 사람
남모르는 상처 입었어도
어투에 가시가 박혀 있지 않은 사람
숨결과 웃음이 잇닿아 있는 사람
자신이 아픔이면서 그 아픔의 치료제임을 아는 사람
이따금 방문하는 슬픔 맞아들이되
기쁨의 촉수 부러뜨리지 않는 사람
한때 부서져서 온전해질 수 있게 된 사람
사탕수수처럼 심이 거칠어도
존재 어느 층에 단맛을 간직한 사람
좋아하는 것 더 오래 좋아하기 위해
거리를 둘 줄 아는 사람
어느 길을 가든 자신 안으로도 길을 내는 사람
누구에게나 자기 영혼의 가장 부드러운 부분
내어 주는 사람
--- 「그런 사람」 중에서

모든 제비붓꽃에게
올해는
제비붓꽃의 해

누구도 그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서리와 얼음도

어떤 상실은
그리 아름다운 색으로 바뀔 수 있는 걸까
절망은 더 이상 너의 물감이 아니다

너의 의무는 너 자신을 색칠하는 일과
세상을 색칠하는 일
둘 다이니
--- 「제비붓꽃」 중에서

손가락을 못에 찔리거나 칼에 베이면
그 순간 손가락의 존재를
강렬하게 느끼게 된다
마찬가지로,
존재가 깊이 상처입어
날개가 부러지거나
심장에 금이 갈 때
너는 비로소
너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울대를 다쳐 바람으로 대신 우는 울새처럼
차갑고 고독한 행성 가장자리에서
별똥별 빗금으로
금 간 곳 꿰매며
다시 삶에 놀라워하며
--- 「떨림」 중에서

너는 왜 절실히 기도하지 않았느냐고 물으면
무릎 꿇는 일에 서툴렀으나
내 귀에만 들리는 희망과
절망의 혼잣말이 나의 기도라고
세상의 어휘가 내겐 조금 부족할 뿐이라고
너는 왜 참회하지 않았느냐고 물으면
고행승처럼은 아니지만
박하풀 돌에 찧으면 향이 나듯이
행복과 불행의 돌쩌귀에 찧인
손등이 나의 참회라고
--- 「말더듬이의 기도」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시대가 어떤 식으로 살벌하든, 어떤 시대가 되든, 시를 읽으려는 인간 영혼의 경향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시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는 시 그 자체로 답할 수밖에 없다. 류시화는 삶의 토양에 내린 잘게 갈라진 뿌리로부터 시의 사상을 길어 올리고 있다.
- 다니카와 슌타로 (시인, 『이십억 광년의 고독』 저자)
꽃샘바람에 흔들리고 꽃샘추위에 시달린다면 그것은 나 자신이 꽃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완성된 자아가 되려고 봄앓이하는 존재이다. 또한 우리의 생애는 밖으로 꽃 피려는 노력과 안으로 꽃 피려는 노력 두 가지여야 한다. 어느 한쪽으로만 향해도 안 된다. 밖으로만 피는 꽃은 뿌리가 허약하고, 안으로만 피는 꽃은 현실에서 멀어진다. 무엇보다 꽃이 필 때 그 꽃을 맨 먼저 보고 기뻐하는 이는 꽃나무인 우리 자신이다. 우리는 우리를 흔드는 어떤 시련보다 큰 존재인 것이다.
- 레나타 체칼스카 (폴란드 야기엘론스키대학 아시아학과 교수)

회원리뷰 (2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69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9점 9.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1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