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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2년 04월 27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07쪽 | 260g | 130*205*20mm |
| ISBN13 | 9791196947828 |
| ISBN10 | 1196947821 |
편집장을 빌려드립니다
: 편집장 출신 작가가 대공개하는 인생 2막을 위한 책쓰기 노하우
조기준 저
|
활자공방
|
2022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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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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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필사는 얼마만큼 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실 텐데 하루 10~30분 정도만 필사하셔도 충분합니다. 필사를 함으로써 심신 안정도 얻고 타인의 글을 써봄으로써 문체도 익히고 글을 쓰는 전체적인 구성도 배울 수 있어요. 필사는 사실 무엇보다 《성경》 필사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 10권 필사하기가 한때 회자된 적이 있었어요. 특히 그가 외동아들 부부에게 《태백산맥》을 필사하도록 한 이야기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조정래 작가님께서는 이렇게 이야기하셨습니다. 아들 내외에게 필사를 시킨 이유가 크게 세 가지였다고 합니다. 첫째, 분단의 비극을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으려면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켰다고 하고요. 둘째, 필사하면 문장력이 강화돼서 생각을 글로 잘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라고 작가님께서 직접 말씀해 주셨어요. 셋째, 소설 속 인간 군상의 처세술을 배워야 험한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다, 라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해요.
--- p.38
세계적인 작가 어네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도 자신의 초고는 쓰레기라고 이야기하면서 보는 것도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한 번에 완성된 마스터피스(masterpiece)를 쓴다는 것은 100퍼센트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 긴 시간 동안 글을 쓰다 보면 처음에는 열정이 있다가 나중에는 지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뒤쪽으로 갈수록 약간 엉망진창일 수도 있고 뭔가 좀 부족할 수도 있고 잘못 썼을 수도 있고 앞에서는 비문 없이 쓰려고 노력했는데 뒤에서는 비문의 연속일 수도 있습니다.
--- p.62
‘작가는 글을 잘 쓰고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이해하면 될 뿐이다’라고 말했지요. 글을 쓸 때는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상황이 그려지는지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에세이, 자기계발, 인문, 시, 소설 다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쓴 글을 머릿속에 가만히 그려보십시오. 내가 쓴 글이 머릿속에 잘 들어오는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묘사하고 설명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주 대단한 이야기, 아주 위대한 이야기, 아주 특별한 이야기는 일생에 한 번 경험할까 말까 합니다. 그리고 이미 여러분의 경험이 위대한 경험이었을 수도 있고 특별한 경험이었을 수 도 있고 아주 독특한 경험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토머스 맥구안 작가가 이야기한 이 부분을 반드시 가슴속에 새겨 두시기 바랍니다.
--- p.83~84
터미날은 터미널, 캡처할 때 처는 쳐가 아닌 처가 맞습니다. 브라우스가 아닌 블라우스가 맞고요. 로얄은 로열, 호일은 포일, 핏자는 피자라고 표기합니다. 전반적으로 보시면 일본식 영어 발음을 원발음에 가깝게 표현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이런 부분에 많이 유념하여 외래어표기법을 익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외래어표기법 예시들을 조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 p.141
일기만으로는 출판하기 쉽지 않습니다. 왜냐, 너무나 ‘나만의 이야기’이기 때문이지요. 에세이의 경우도 팬덤을 갖고 있는 작가가 아니라면 책쓰기로 봤을 때 역시 쉽지 않은 분야입니다. 에세이는 지극히 사색적이고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특이한 문체이거나 놀랄 만한 글솜씨가 아니라면 나의 이야기를 소소하고 재밌게 풀어냈다고 하지만 그 이야기가 많은 사람에게 쉽게 공감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상에서 개인적으로 팬덤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에세이는 출간한다 하더라도 파급력이 없기에 그냥 한 권으로 출간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p.38
세계적인 작가 어네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도 자신의 초고는 쓰레기라고 이야기하면서 보는 것도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한 번에 완성된 마스터피스(masterpiece)를 쓴다는 것은 100퍼센트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 긴 시간 동안 글을 쓰다 보면 처음에는 열정이 있다가 나중에는 지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뒤쪽으로 갈수록 약간 엉망진창일 수도 있고 뭔가 좀 부족할 수도 있고 잘못 썼을 수도 있고 앞에서는 비문 없이 쓰려고 노력했는데 뒤에서는 비문의 연속일 수도 있습니다.
--- p.62
‘작가는 글을 잘 쓰고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이해하면 될 뿐이다’라고 말했지요. 글을 쓸 때는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상황이 그려지는지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에세이, 자기계발, 인문, 시, 소설 다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쓴 글을 머릿속에 가만히 그려보십시오. 내가 쓴 글이 머릿속에 잘 들어오는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묘사하고 설명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주 대단한 이야기, 아주 위대한 이야기, 아주 특별한 이야기는 일생에 한 번 경험할까 말까 합니다. 그리고 이미 여러분의 경험이 위대한 경험이었을 수도 있고 특별한 경험이었을 수 도 있고 아주 독특한 경험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토머스 맥구안 작가가 이야기한 이 부분을 반드시 가슴속에 새겨 두시기 바랍니다.
--- p.83~84
터미날은 터미널, 캡처할 때 처는 쳐가 아닌 처가 맞습니다. 브라우스가 아닌 블라우스가 맞고요. 로얄은 로열, 호일은 포일, 핏자는 피자라고 표기합니다. 전반적으로 보시면 일본식 영어 발음을 원발음에 가깝게 표현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이런 부분에 많이 유념하여 외래어표기법을 익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외래어표기법 예시들을 조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 p.141
일기만으로는 출판하기 쉽지 않습니다. 왜냐, 너무나 ‘나만의 이야기’이기 때문이지요. 에세이의 경우도 팬덤을 갖고 있는 작가가 아니라면 책쓰기로 봤을 때 역시 쉽지 않은 분야입니다. 에세이는 지극히 사색적이고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특이한 문체이거나 놀랄 만한 글솜씨가 아니라면 나의 이야기를 소소하고 재밌게 풀어냈다고 하지만 그 이야기가 많은 사람에게 쉽게 공감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상에서 개인적으로 팬덤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에세이는 출간한다 하더라도 파급력이 없기에 그냥 한 권으로 출간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p.16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가수로서 수많은 곡들을 검토할 때마다 멜로디도 많이 중요하게 여겼지만, 특히나 가사가 전달하는 감동을 늘 소중하게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나의 노래들은 언제나 좋은 가사에 대한 칭찬이 많아 행복했다. 가사를 쓰는 사람들은 과연 어떠한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일까 늘 궁금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글을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만 같다. 글쓰기의 알파부터 오메가까지 오롯이 담아낸 이 책을 다시 한번 정독하면서 오늘 나의 신곡을 써보아야겠다.
- 이상우 (가수, 고양이수염 대표)
여러 권의 책을 내면서 책 쓰기의 어려움에 대해 충분히 체득해 왔다. 늘 쓸 때마다 그러한 고민을 하곤 한다. 뭔가 공식처럼 체계화되어 있는 이론은 없을까, 쉽게 쓸 수 있는 특별한 노하우는 없을까. 조기준 작가는 이에 가장 근접한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현실적이고도 실천 가능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다. 편집장 출신 작가여서인지 그러한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 이헌석 (음악평론가, 이헌석의 엘피빠 DJ)
편집장 출신 작가의 강의를 책 속에 고스란히 옮겨 놓으면 어떨까? 여러분은 이 생생한 강의를 옆에 두고 언제든 다시 읽어 볼 수 있다.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으신 분, 좀 더 전문적으로 쓰고 싶으신 분, 출간을 원하시는 모든 분에게 꼭 필요한 글쓰기 지침서가 될 것이다. 자신을 빌려주면서까지 독자의 글쓰기를 바라는 작가의 진심을 사랑한다.
- 스테르담 (작가)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왜 사람들은 책 쓰기에 열광하고 있을까. 그에 대한 비밀을 실타래 풀어내듯 하나하나 짚어주는 작가의 내공에 감탄한다. 목차만 훑어보아도 그의 열정적인 글쓰기 강연과 코칭을 착한 학생처럼 고개 끄덕이며 듣고 있는 기분이다. 편집장 출신 작가가 책 쓰기 책을 냈다는 것만으로도 크게 기대하며 박수를 보낸다.
- 유세미 (작가, [유세미의 직장수업]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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