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7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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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24쪽 | 668g | 152*225*27mm |
ISBN13 | 9791164844418 |
ISBN10 | 1164844415 |
발행일 | 2022년 07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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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24쪽 | 668g | 152*225*27mm |
ISBN13 | 9791164844418 |
ISBN10 | 1164844415 |
추천사 들어가는 말 PART 1 급증하는 불확실성 시장의 실패 / 초기 대응은 적절했을까? / 상상력의 실패? / 바이러스는 불평등을 강화한다 / 백 투 더 퓨처 / 테크노소셜리즘이란? PART 2 인류의 변곡점 과학과 기술이 해답일까? / 허용할 것인가? 예방할 것인가? / 백신접종 거부 운동 / 기후변화에 대한 무방비 / 기술에 대한 두려움 PART 3 기술 슈퍼부자들 시장과 부를 재편하는 기술 / 미래를 지배하는 산업 / 엄청난 부를 창출할 인공지능 / 확대되는 불평 / 빈곤을 없앨 수 있을까? / 누가 최초의 슈퍼부자가 될까? PART 4 잘 가요. 아담 스미스!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 / 왜 인플레이션이 중요한가? / 이자율 영향 / 경제이론의 실천 / 케인스주의 / 통화주의 / 중국의 경제 정책 / 지금 인도는? / 생산성의 핵심적 역할 / 생산성과 불평등의 관계 / 우리의 세계관을 바꾼 두 가지 사건 / 하나, 세계 금융 위기 / 둘, 코로나19 팬데믹 / 다른 문제, 똑같은 해결책 /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힘 / 부채의 부정적인 영향 / 통화의 점진적 소멸 / 금본위제 폐지 / 우리는 현금을 사용하지 않아요! / 시중에 돈이 얼마나 풀렸을까? / 금을 매입하는 투자자들 / 대세가 된 비트코인 / 탈중앙화 금융, 디파이 /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s / 디지털 통화는 공식 통화가 될까? / 중국과 미국, CBDC의 역할 / 세계화의 불가피성 / 글로벌 규제가 치르는 비용 / 경제 성장의 중심이 될 아시아 / 21세기에는? / 미래의 경제시스템 PART 5 최적의 인류 단기적 계획의 실패 / 개인의 권리 vs. 집단의 권리 / 집단중심주의와 이기주의 / 자기 파괴적인 신념 / 두려움·불확실성·의심 / 집단적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힘 / 저항, 기득권과의 싸움 PART 6 지치고 가난하고 움츠린 사람들을 나에게 보내시오 이민, 필수적인 경제 성장 요소 / 이민의 경제적 효과 / 이민 유치 경쟁 / 21세기의 교육은? / 교육시스템의 발전과정 / 진짜 미래를 위한 교육 / 노숙인이 없어진다 / 디지털을 활용한 금융 포용성 / 의료시스템의 획기적인 발전 /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나은 의료를! / 인간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 테크노소셜리즘은 효율적 사업이다 PART 7 위험을 완화하는 혁명 SNS로 전파되는 혁명 / 보편적 기본소득에 대한 옹호 / 자본주의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까? / 무슨 돈으로 보편적 기본소득을 지급할까? / UBI 시범사업이 말해주는 것 / UBI 재원조달 방식 / 거대 기술기업에 의한 지원 / 인공지능이 창출하는 부 /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 기후 완화와 기술 개혁 / 인간의 노동이 어떻게 바뀔까? / 당신은 무슨 일을 합니까? / 21세기의 새로운 가치체계 / 제품보다는 ‘경험’ PART 8 기술이 모든 것을 바꾼다 디지털 시대의 민주주의 / 최적의 인류를 위한 구성 원리 / 행복의 우선순위 / 승리자 대 패배자 / 인프라 개발 / 인공지능은 어떻게 이용되는가? / 기술의 격차 / 그들은 더 이상 개발국가가 아니다 / 적응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 PART 9 미래의 경제학 긴급한 경제적 이슈 / 미래 경제를 만드는 힘 / 블록체인, 21세기의 데이터 인프라 / 미래의 지렛대인 생산성 / 21세기 경제에서 생산성이란? / 구조적 고용 변화 / KIC, 지식-혁신-창의 경제 / 기술 지배력을 위해 사람에 투자하라 / 과거의 경제에 머물지 말라 / 미래의 번영 / 진정한 가치가 발생하는 곳 / GKI, 세계지식지수 / KIC 경제를 위한 체크리스트 / 세계화·민족주의·집단주의 / 글로벌 허브로서의 스마트도시 / 세계 도시 순위 / 상호 연결된 경제 지역 / 시장을 재편하는 ESG 목표 / 주변부에서 주류 / 21세기 아시아의 부상 / 아시아 국가에 대한 대응 / 글로벌 규제 개혁 / 선진국들은 UBI를 실행해야 한다 / 안식년 갖기 / 제로섬은 유효하지 않다 PART 10 테크노소셜리즘의 부상 아직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 자동화된 정부, 큰 정부를 작게 만든다 / 중국의 얼굴인식 기술 / 중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스마트도시 / 대만의 인공지능 정책 / 21세기에 해결해야 할 정치적 이슈 / 화성에 살게 된다면? / 미래를 위한다면 과거에서 벗어나라 |
번영과 발전이 무한히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을 주던 시대, 우리에게 20세기는 그런 시대였습니다. 물론 20세기의 시작은 그렇지 않았습니다만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고 많은 나라들이 기술과 경제의 발전을 통해 성장을 이루면서 우리는 그런 믿음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동서 냉전이 끝났을 때 우리는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21세기는 그렇지 못합니다. 9.11테러는 험난한 21세기를 예고한 일대 사건이기도 했습니다. 테러와의 전쟁, 기후 문제, 불평등의 심화. 기술의 발전도 새로운 문제를 쉽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테크노소셜리즘 (브렛 킹, 리처드 페티 共著, 안종희 譯, 매일경제신문사, 원제 : The Rise of Technosocialism: How Inequality, AI and Climate will Usher in a New World)”는 기술의 시대라 일컬을 수도 있는 21세기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에 대한 안내서라 볼 수 있습니다.
책에서 주장하는 핵심 내용은 바로 부의 창출, 경제 성장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기본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경제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 보입니다. 부의 창출 만을 추구하던 경제 체계는 철저하게 실패했습니다. 극심한 불평등을 가져왔고, 기후 위기를 일으켰습니다. 무한한 탐욕을 채우기 위한 자본주의의 첨병들은 성장의 수혜 밖의 수많은 소외 계층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경제 체계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없음은 명백해 보입니다. 이러한 주장들은 진보좌파 혹은 급진좌파의 주장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모순과 부의 불평등에 대한 지적은 중도 우파 의 핵심 아젠다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즉 자본주의 현재적 모습에서 탈피하여 지속가능성을 획득해야 한다는 것은 우파의 당위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많은 착각과 미신 속에 살고 있습니다. 책에서 몇 가지 사례들이 나옵니다. 하나는 큰 정부가 비효율적이라는 미신이지요. 큰 정부가 비효율적인 시대가 있었습니다. 관료주의가 심해져 무능하게 되고 결국 그러한 무능으로 시장에 개입하면서 더욱 더 큰 혼란을 야기하던 시대 말입니다. 하지만 저자들은 이미 그런 시대는 지났고 기술의 발전을 통해 큰 정부도 얼마든지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주장합니다. 과거 19-20세기 정부들이 지불했던 비용과 노력의 일부로도 충분히 더 높은 효율을 가진 정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술사회주의로도 번역할 수 있는 테크노소셜리즘의 핵심은 바로 공동체적 가치관의 복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경쟁자이던 시대는 더 이상 지속가능성이 없음을 우리 사회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후 문제, 팬데믹, 불평등은 무엇보다 고전적 자본주의에서 벗어나 포용적 자본주의로 변모할 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며 이는 현재의 기술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저자들은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많은 내용들은 흥미롭기도 하고 많은 인사이트를 주고 있습니다. 인류 문명은 이미 그 몰락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고도 누군가는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찾아낼 것입니다.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테크노소셜리즘 #브렛킹 #리처드페티 #안종희 #매일경제신문사
-제목 : 테크노소셜리즘
-글쓴이 : 브렛 킹
-업체명 : 매일경제신문사
-후기내용 :
2000년이 되면서 21세기가 시작되는 재야의 종이 울린지도 어엿 22년이 지났다.
그 당시 테크노라는 단어가 엄청난 유행과 화두를 던졌는데 책을 보니 테크노는 아직도 21세기의 원동력이자 진행형인듯 싶다.
그 때 그 시절에는 아직 모든 것이 자동화되지 않앗지만 그래도 스타크래프트와 피시방의 격변기로 인하여 점점 피시 보급이 늘면서 자동화의 물결이 크게 시작되는 시초점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피시의 넓은 보급과 아이폰, 카카오톡 SNS 메신저, 가상화폐 등의 등장으로 또 한번 우리나라를 구성하는 시스템의 구성과 지도는 많이 바뀌어왔다.
본 책은 앞으로 지금 현시점에서 10~20년 후의 모습을 그리는 예견서이자 저자의 미래의 예측의 고견을 담은 한 권의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책을 통해 본 불평등, AI, 기후변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세계는 어떻게 형성될 것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자문과 생각, 의견들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전반적인 책으로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테크노소셜리즘: 불평등, AI, 기후변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세계는 어떻게 형성될까? The Rise of Technosocialism: how inequality, AI, climate will usher in a new world>
미래학자 브렛 킹과 리처드 페티의 아마존 베스트셀러 신간이 매경에서 번역되었다. 저자들은 경제학적 관점으로 기술사회주의라는 새로운 변혁을 맞이하는 태도를 역설하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테크노소셜리즘은 정부의 정책 차원 보다는 기업의 혁신적 기술 관점을 논하고 있으며, 불확실성과 가변성이 높은 현대와 미래사회에서 경제적 효율성을 따지기 위해 기술의 발달을 기본으로 하여 공동체의 집단적 가치가 불가피함을 주장한다.
글로벌 수퍼리치들을 나열하고 어떻게 부를 창출하는 것인지 최근의 경향성에 대해 파헤친다. 나아가서 확대되는 불평등과 빈곤을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담론을 제기한다. 특히, 통화는 점진적으로 소멸되고 비트코인 등의 디지털 통화의 등장으로 세계관이나 경제 개념이 바뀜을 소개한다. 이는 인간의 노동과 직업발달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어지는데, 초기 20-30대가 평균적으로 3-10번의 이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겸직(프로n잡러)이 많아진다.
산업사회에서 형성된 풀타임(9 to 6, 주당 40-60시간 정도)은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전으로 이미 산업 전반 곳곳에서 인간의 노동시간이 줄어들어 가고 있으며(키오스크 등) 주당 30시간 미만이나 10년 일하고 1년 안식년을 가지며 재교육의 기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예견한다.
노동의 양상 또한 달라진다. 프로 운동선수나 모험가 이외에는 신체적 능력을 쓰는 직업군은 사라질 것이며, 지식-혁신-창의 경제(KIC, knowledge-innovation-creative economy) 기반의 업무가 대부분을 이룰 것이라고 보고있다. 이렇게 되면 성별이나 인종 등의 생득적인 요소를 가진 다양한 차별이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간 수명도 고령화되고 은퇴의 개념도 달라진다. 한국의 기성세대들은 실업급여를 받는 것이 차라리 이익이라는 청년들의 태도에 혀를 내두르고 있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인 사회적 인식의 단계이다. 그러나 보편적 기본소득(UBI)은 인공지능의 노동으로 창출된 소득으로 메꾸어질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미국사회에서 다양한 이민자들이 차지하는 부분도 짚고 넘어가고 있는데, 기후변화로 인해 국가간 이민의 움직임도 가까운 미래에 필수불가결한 현상이 될 것이라 예견한다. 현재도 미국의 STEM 분야 공학박사는 70프로 이상이 미국국적이 아닌 외국인이라고 하며, 미국의 수학과 과학교육의 수준은 열악하다고 말한다. 이는 기술성장집약적인 발달의 현상을 살펴볼때 아이러니할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중국과 아시아의 성장 가능성도 후반부 한 챕터를 할애한다.
코비드19 팬데믹 상황이 가져온 글로벌 임팩트는 인류사의 큰 변혁의 흐름을 가져왔다. 기술사회주의라는 개념을 형성하고, 그 뿐만 아니라 저변에 깔린 인간들의 행동양상을 철학 등의 인문학과 매슬로우의 욕구이론 등 심리학적으로 분석하여 나아가 이론적인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을 재미있게 읽어보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