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8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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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52쪽 | 394g | 125*200*22mm |
ISBN13 | 9791157062652 |
ISBN10 | 1157062652 |
발행일 | 2022년 08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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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52쪽 | 394g | 125*200*22mm |
ISBN13 | 9791157062652 |
ISBN10 | 1157062652 |
MD 한마디
[전쟁에 관한 여성 17명의 목소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시작된 전쟁은 수많은 사람의 일상을 파괴했다. 난민이 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전장에서 저격수로 활동하는 전직 기자,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반전 시위자 등 여성 17명은 침묵을 거부하고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증언한다. - 손민규 사회정치 PD
머리말 1부 일상이 무너진 순간 1) 손녀의 드레스를 구하다 우크라이나·폴란드/ 다리야 마르첸코 조부모의 안위를 걱정하는 마리우폴 출신 애널리스트 2) 프로세코의 굴욕 영국/ 아만다 그리토렉스 난민에게 집을 내준 싱어송라이터 3) 햄퍼 바스켓의 위로 우크라이나/ 나탈리아 쉐레메타 작은 가방 하나만 들고 영국으로 피난한 직장인 4) 우리에게 형제가 둘뿐인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우크라이나/ 리디아 비노그라드나 난민이 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5) 낯선 곳을 향한 백 일간의 여정 우크라이나/ 루드밀라 홀로디 자포리자에서 온 변호사 지망 난민 6) 방아쇠에 감상은 없다 우크라이나/ 올레나 빌로제르스카 전장에서 저격수로 활동하는 전직 기자 [칼럼 1]여성은 약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다? 2부 보통 사람들의 전쟁 1) 어디서도 우리를 반기지 않는다 벨라루스/ 소피아 마로자바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반전 시위자 2) 메달을 가지고 돌아갈 곳이 없다 라트비아/ 자네 스쿠지나 패럴림픽에 참가한 라트비아 올림픽 위원회 장애인분과 직원 3) 그들과 함께 자리하고 싶지 않다 카자흐스탄/ 알리야 쿠르만바예바 우크라이나인과 러시아인을 친구로 둔 글로벌 기업 직원 4) 승리할 수 있는 전쟁은 없다 몰타/ 스테파니 밋지 〈우크라이나를 위한 예술가들〉 전시를 기획한 아마추어 화가 5) 뿌리가 없어야 국경을 넘을 수 있다 라트비아·에스토니아/ 디아나 타마네 ‘꽃 밀수꾼’ 할머니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재창조한 예술가 6) 침묵할 자유가 없다 러시아·영국/ 안나 오브샤니코바 반전 시위를 하고 있는 로열 오페라 하우스 바이올리니스트 [칼럼 2]‘이것은 전쟁이 아니다’라는 생각 3부 야만의 세계를 넘어서 1) 푸틴이 말한 그런 약속은 없었다 미국/ 메리 엘리스 사로티 화제작 《Not One Inch》를 쓴 존스 홉킨스 대학 교수 2) 문제는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튀르키예·카자흐스탄/ 아나르 소문쿨루 국제정치 전문가이자 한국에 대해 잘 아는 하제테페 대학 교수 3) 조각가가 전쟁용 바리케이드를 만들고 있다 우크라이나/ 리자 게르만과 줄리아 볼로시나 피난 중에도 예술에 헌신한 더 네이키드 룸과 볼로신 갤러리의 관장들 4) 도스토옙스키에게 신비한 영혼은 없다 우크라이나/ 마리아 마티오스 러시아 문학을 경계하는 우크라이나의 유명 작가이자 전 정치인 [부록 인터뷰]악을 먼저 계획하면 선에 도달할 수 없다 우크라이나/ 루브코 데레쉬 러시아 문학을 전쟁의 공범이라고 말하는 젊은 작가 감사의 말 |
판매 수익의 일부가 우크라이나에 기부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작은 보탬이 그들의 안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머리말에 적힌 '침묵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이야기,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이야기가 각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라는 단락이 오랜 시간 마음에 맺혔습니다. 침묵하지 않는 여성들의 목소리에 연대하며, 저 또한 이 아픈 현실에 대해 침묵하지 않을 것을 다짐합니다.
북펀딩에서 눈에 띄어서 참여하고 구입하게 되었다. 설마 일어날까 싶었던 전쟁이 일어나고 6개월간 계속되고 있다. 그곳에 사는 여성들, 탈출했으나 가족의 안위를 걱정하는 여성들. 국경을 맞대고 있는 주변국의 여성들. 이 책은 여성들의 시선, 일상의 시선으로 전쟁을 바라본다. 그들의 아픔에 공감해서 슬프고, 난민들을 받아들여준 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고, 전쟁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연민을 갖게 한다. 21세기 현대의 전쟁은 어떻게 평범한 이들의 일상을 파괴하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