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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세계 일주

80일간의 세계 일주

[ 양장 ] 책세상 세계문학-004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16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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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세계 일주 (큰글자도서)
[도서] 80일간의 세계 일주 (큰글자도서)
쥘 베른 저/이세진 역 책세상
0% 32,000
80일간의 세계 일주 (큰글자도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0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450g | 127*200*30mm
ISBN13 9791159318276
ISBN10 1159318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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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파스파르투라고 하지요. 타고난 일 재주가 있다고 이런 별명이 붙었습니다. 저는 성실한 사람이라고 자부합니다만 솔직히 이 일 저 일을 전전했습니다. 유랑극단 가수도 했고, 서커스 곡마사가 되어 레오타르처럼 공중곡예를 하거나 블롱댕처럼 줄을 타고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재주를 살려보겠다고 체조 선생도 했고, 마지막으로는 파리에서 소방대원으로 일했습니다.”
--- p.14

필리어스 포그는 한 치도 틀림없이 정확한 사람이었다. 절대 서두르지 않고, 늘 준비가 되어 있으며, 동작과 걸음에 군더더기가 없는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그는 한 걸음도 쓸데없이 내딛지 않았고, 항상 최단 거리를 이용했다. 쓸데없이 천장을 쳐다보는 일도 없었다. 불필요한 몸짓은 하나도 없었다. 감동에 젖거나 동요하는 모습도 절대 보이지 않았다. 세상에서 가장 서두르는 기색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늘 제시간에 나타났다.
--- p.17

“진정한 영국인은 내기처럼 진지한 문제를 두고 농담을 하지 않습니다. 나는 80일 안에, 그러니까 1920시간, 다시 말해 11만 5200분 안에 세계를 한 바퀴 돌아올 수 있다는 데 2만 파운드를 걸겠습니다. 할 겁니까?”
--- p.31

이 ‘세계 일주 문제’에 의견을 내고 토론하며 분석하는 열기는 새로운 ‘앨라배마호 사건’을 방불케 할 만큼 뜨거웠다. 필리어스 포그 편을 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하고 나서는 사람도 있었는데, 머지않아 후자가 대세가 되었다. 이론상 혹은 종이에 일정을 계산해서 얻은 수치라면 모를까, 실제로 현재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최단기간에 세계를 한 바퀴 돈다는 것은 불가능할뿐더러 말이 안 된다고들 했다!
--- p.39

포그 씨는 이 날짜를 항목별로 기록해두었다. 10월 2일부터 12월 21일까지 날짜를 매긴 여행 수첩의 항목은 달, 날짜, 요일, 규정 도착 시간과 실제 도착 시간이 파리, 브린디시, 수에즈, 뭄바이, 콜카타, 싱가포르, 홍콩, 요코하마, 샌프란시스코, 뉴욕, 리버풀, 런던 등 주요 경유지별로 구분되어 있었다. 따라서 각각의 경유지에서 얼마나 시간을 벌었거나 얼마나 시간을 잃었는지 수치화할 수 있었다.
--- p.54

파스파르투는 셔츠와 양말을 사고 뭄바이 거리를 돌아다녔다. 인종이란 인종은 거기 다 모여 있었다. 유럽의 여러 나라 사람들, 뾰족한 모자를 쓴 페르시아인, 둥근 터번을 쓴 인도 상인, 네모난 모자를 쓴 파키스탄 신드 사람, 긴 옷을 입은 아르메니아인, 검은 모자를 쓴 파르시인이 다 섞여 있었다.
--- p.73

파스파르투가 그동안 있었던 일을 다 얘기해주었다. 뭄바이 사원에서 일어난 일, 2000파운드를 주고 코끼리를 산 일, 사티 사건, 아우다 부인을 구출한 일, 콜카타 법정의 판결, 보석으로 풀려난 일까지. 픽스는 후반부의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척 시치미를 뗐다. 파스파르투는 상대가 관심 있게 귀를 기울여주자 더욱더 신이 나서 떠들어댔다.
--- p.132

“픽스 씨, 당신 말이 전부 사실이라고 해도… 그러니까 우리 주인이 당신이 찾는 도둑이라고 해도… 그럴 리는 없지만… 내가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분 하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내가 본 주인 나리는 선하고 너그러운 사람입니다…. 그런데 나보고 배신을 하라니…. 절대 못해요…. 세상의 금을 다 안겨준대도 못합니다…. 우리 고향에선 굶으면 굶었지 그렇게 번 돈으로는 못 삽니다!”
--- p.158

실제로 제너럴그랜트호는 11월 23일에 경도 180도 선을 지났다. 이 선을 따라 남반구로 내려가면 런던의 대척점에 있게 된다. 포그 씨는 80일 가운데 52일을 소요했고, 이제 28일 안에 여행을 완료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경선의 차이’로 따져서 절반을 온 것이지 실은 전체 경로의 3분의 2 이상을 돌았다고 봐야 했다. 런던에서 아덴, 아덴에서 뭄바이, 뭄바이에서 콜카타, 콜카타에서 싱가포르, 싱가포르에서 요코하마까지는 아주 먼 길을 우회해서 왔다. 런던에서 북위 50도 선을 따라 지구를 돌았다면 거리는 대략 1만 9300킬로미터밖에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필리어스 포그는 교통수단들이 차질을 일으키는 바람에 총 4만 1840킬로미터 중에서 2만 8160킬로미터를 돌아야 했다.
--- p.201

썰매는 망망대해와도 같은 평원에 직선을 그리며 나아갔다. 평원은 꽁꽁 얼어붙은 거대한 연못 같았다. 이 지역을 지나는 철로는 남서쪽에서 북서쪽으로 그랜드아일랜드, 네브래스카주의 거점 도시 콜럼버스, 그리고 스카일러와 프리몬트를 거쳐 오마하에 이르렀다. 철로는 플랫강의 오른쪽에서 강줄기와 계속 나란하게 뻗어 있었다. 썰매는 지름길을 택해 철로가 그리는 아치 모양의 양 끝을 연결하는 직선을 따라갔다.
--- p.266

“선생… 선생께… 죄송해서 어떡하지요…. 너무 닮아서 그만… 도둑은 사흘 전에 잡혔습니다. 선생은… 자유의 몸입니다!”
--- p.291

57초에 휴게실 문이 열렸고, 시계추가 60번째로 재깍거리기 전에 필리어스 포그가 나타났다. 흥분에 들뜬 군중이 클럽 안까지 그를 따라 들어왔다. 필리어스 포그는 예의 그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가 왔습니다, 여러분.”
--- p.306

필리어스 포그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루를 벌었다. 그가 지구를 ‘동쪽으로’ 돌았기 때문이다. 만약 반대 방향으로, 즉 ‘서쪽으로’ 돌았다면 반대로 하루를 손해 보았을 것이다. 실제로 필리어스 포그는 동쪽으로 나아가면서 태양에 다가갔으므로 경도를 1도 지날 때마다 하루가 4분씩 짧아졌다. 지구 둘레는 360도이니 4분이 360배가 되어 정확히 24시간이 된다. 이 24시간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덤으로 주어진 하루였다. 필리어스 포그는 동쪽으로 나아가면서 태양이 자오선을 지나는 것을 ‘80번’ 보았지만, 런던에 남아 있던 동료 회원들은 ‘79번’밖에 보지 못했다.
---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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