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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필리어스 포그와 파스파르투의 만남
2장 파스파르투의 확신 3장 엄청난 내기 4장 세계 일주가 시작되다 5장 포그를 뒤쫓는 픽스 형사 6장 런던으로 보낸 전보 7장 인도를 향해 가는 몽골리아호 8장 사원에서 일어난 소동 9장 끊어진 선로 10장 숲속에서 만난 행렬 11장 용감한 계획 12장 아우다 부인이 일행이 되다 13장 2,000파운드의 보석금 14장 홍콩으로 가는 길 15장 폭풍으로 늦어진 일정 16장 파스파르투와 픽스의 논쟁 17장 홍콩을 떠나다 18장 폭풍우 속의 항해 19장 요코하마에서 샌프란시스코로 20장 미국 횡단 열차 21장 인디언의 습격 22장 다시 모인 일행 23장 필리어스 포그가 체포되다 24장 맞잡은 두 손 25장 내기의 결과는? 26장 세계 일주에서 얻은 것 부록 80일간의 세계 일주 속 여정 작가와 작품 소개 |
Jules Ve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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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인은 내기처럼 진지한 일에 절대 농담하지 않습니다. 80일 안에 세계 일주를 할 수 있다는 데 2만 파운드를 걸지요. 받아들이겠습니까?”
“그러지요.” 스튜어트, 폴런틴, 설리번, 플래너건, 랠프는 서로 의논한 끝에 대답했다. “좋아요. 도버행 기차가 8시 45분에 떠나니 그걸 타겠습니다.” “오늘 저녁에 바로요?” 스튜어트가 물었다. “오늘 저녁에 바로요.” 필리어스 포그는 그렇게 대답한 뒤, 호주머니에서 수첩을 꺼내 확인하며 덧붙였다. “오늘이 10월 2일 수요일이니까, 12월 21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까지 이곳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만일 그러지 못한다면 베어링 형제 은행에 예치한 2만 파운드는 여러분 몫이 될 겁니다. 자, 여기 2만 파운드짜리 수표입니다.” * 필리어스 포그는 기차가 북아메리카 원주민인 수족의 공격을 받은 것을 알아차리고 즉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총으로 무장한 100여 명의 대담한 인디언들이 달리는 객차에 뛰어올랐다. 거의 모든 승객이 총을 소지하고 있었기에 인디언들에게 총을 쏘며 대항했다. 인디언들은 먼저 기관차를 장악하고 기관사와 보일러공을 마구 때려서 기절시켰다. 수족의 우두머리 중 한 명이 기차를 세우려고 했지만, 기계를 조작할 줄 몰라 증기 밸브를 닫는 대신 활짝 열어 버리는 바람에 기관차는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내달렸다. 그사이 인디언들은 객차를 습격해서 문을 부수고 승객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화물칸을 장악해 여행 가방을 기차 밖으로 집어 던졌다. 총소리와 비명은 끊이지 않았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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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으로 만나는 세계 지리,
흥미진진한 모험과 세계의 문화‧지리에 관한 풍성한 지식이 펼쳐진다!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150여 년 전 출간 당시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며, 곧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이 작품이 큰 사랑을 받은 이유 가운데 하나는 철도와 증기선 등 교통수단의 발달이 가져온 새로운 시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당시 사람들에게 세계 일주를 80일 만에 마칠 수 있다는 발상은 놀라움 그 자체였으며, 독자들은 이 소설을 통해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기술의 발전과 변화된 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1869년 개통된 수에즈 운하로 유럽과 인도, 동아시아를 잇는 항로가 크게 단축되면서 세계는 이전보다 훨씬 가까워졌습니다. 당시 영국의 중요한 무역 거점이었던 홍콩과 서양 문물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한 일본 요코하마를 비롯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러 나라의 자연과 지리, 문화와 풍습은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도 이국적이고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이처럼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따라가며 세계 지리와 다양한 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고전입니다. 매력적인 주인공들과 함께 떠나는 신나는 모험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라는 점 외에도 개성 넘치는 매력적인 주인공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습니다. 주인공인 영국 상류층 신사 필리어스 포그는 자신이 속해 있는 혁신 클럽의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80일 동안 세계 일주를 할 수 있다는데 2만 파운드라는 큰돈이 걸린 내기를 합니다. 그리고 바로 자신이 그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세계 여행을 떠나지요. 이렇게 엄청난 내기에 선뜻 응하는 필리어스 포그의 모습은 그가 엉뚱하고도 수수께끼 같은 인물이라는 점을 잘 보여 줍니다. 게다가 작품이 끝날 때까지도 그의 출신과 재산을 모은 과정, 그리고 그토록 규칙적인 삶을 살게 된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독자들은 중요한 순간마다 침착하고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포그의 모습을 더욱 흥미롭게 지켜보게 됩니다. 필리어스 포그의 하인 파스파르투 역시 소설이 전개되는 동안 몇 번이나 독자들을 놀라게 합니다. 재주 많고 쾌활한 프랑스 사람 파스파르투는 중요한 순간마다 재치와 용기를 발휘하며 포그를 돕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실수와 유쾌한 행동으로 이야기 곳곳에 웃음을 더합니다. 인도에서 만난 아름다운 여인 아우다 부인은 포그 일행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고 포그의 세계 일주 여정에 함께합니다. 그리고 이후 아우다 부인으로 인해 세계 일주 내기의 결과는 물론 필리어스 포그의 인생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지요. 여기에 매사에 진지하지만 늘 일이 꼬이고 계획이 어긋나 어려움을 겪는 픽스 형사까지 더해지며 이야기는 긴장감과 웃음을 번갈아 줍니다. 이렇게 저마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 주는 등장인물들이 80일간의 세계 일주 여정을 더욱 풍성하고 흥미롭게 만들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