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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읽는 시리즈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29건 | 판매지수 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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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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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292g | 145*210*11mm
ISBN13 9791192444406
ISBN10 119244440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1장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화학 변화의 공포

소금을 만드는 가장 위험한 방법
‘섞으면 위험’한 물질을 실제로 섞어 보니
튀김 찌꺼기 화재는 왜 일어날까?
석회 건조제는 위험!
알루미늄 캔이 세제와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
폐유를 사용해서 만든 수제 비누, 과연 안전할까?

2장 화학이 일으킨 무서운 사고

리튬 이온 전지 발화로 비행기가 추락했다!
후타마타 터널 폭발 사고
화학 관련자라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상 최악의 화학 공장 사고
이탈리아 세베소의 다이옥신 폭발 사고
나트륨을 제어하지 못했던 고속 증식로
지도에서도 사라졌던 독가스 제조 공장의 섬
화학 화상을 일으키는 학교 과학 실험용 약품들

3장 화학 물질은 인류의 적인가, 친구인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분무 소독제가 존재할까?
인류의 사망 원인 1위 말라리아와 DDT의 싸움
웃음 가스(일산화 이질소)의 웃을 수 없는 사태
『침묵의 봄』의 충격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튀김 찌꺼기 화재가 음식점 등에서 종종 발생한다. 가정에서도 튀김요리를 만들면 부스러기 같은 튀김 찌꺼기가 생긴다. 튀김 요리 후에는 가스레인지의 불을 끄고 남은 기름을 식힌 다음 처리한다. 그리고 기름을 닦은 종이나 천, 튀김 부스러기 등을 모아서 쓰레기통에 버릴 것이다. 튀김 요리를 만든 뒤의 기름이나 튀김 전용 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불포화지방산이란 올리브유에 많이 들어 있는 올레산, 콩기름이나 옥수수기름에 많이 들어 있는 리놀레산, 카놀라유(유채기름)에 많이 들어 있는 알파 리놀렌산 등 분자 속의 탄소 사슬에 이중결합이 존재하는 지방산을 가리킨다.

불포화지방산은 탄소 사슬의 이중결합에 공기 속의 산소가 결합하는 반응을 일으키기 쉽다(산화). 그리고 이 반응이 일어날 때 열이 발생한다. 불포화지방산이 튀김 찌꺼기나 종이에 스며든 상태에서는 공기와 접하는 부분이 커져서 산화가 진행된다. 또한 이것을 쌓아 놓으면 열이 잘 빠져나가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몇 시간 후에 내부의 온도가 발화점(물질에 불이 붙는 최저 온도)을 넘어서면 종이나 기름이 불타게 된다. 발화점은 신문지가 290℃도 전후, 기름이 300~400℃ 정도다. 튀김 찌꺼기 화재는 튀김 찌꺼기가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음식점 등에서 많이 일어나지만, 재현 실험에 따르면 500g만 있어도 발화되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한꺼번에 모아서 버리지 않고 나눠서 버리기, 물기를 충분히 적신 상태로 버리기 등이 있다.
---「자연 발화로 일어나는 ‘튀김 찌꺼기 화재’」 중에서

리튬 이온 전지와 리튬 전지를 같은 것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둘은 별개의 것이다. 휴대폰이나 노트북 컴퓨터의 배터리는 리튬 이온 전지로 충전 가능한 2차 전지다. 한편 리튬 전지는 한 번 쓰고 버리는 1차 전지다.

리튬 전지는 음극에 금속 리튬을 사용한다. 기존의 전지와 비교했을 때 자기 방전이 적고 수명이 길어서 장기간 보존과 장기간 사용에 적합하다. 반도체 메모리의 백업, 디지털카메라, 컴퓨터의 내부 전원 등에 동전 모양의 리튬 전지가 사용되고 있다. 금속 리튬을 사용하는 까닭에 전해액으로 유기 용매를 쓴다. 리튬은 물과 격렬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만약 리튬 전지를 충전하려고 하면 전해액 내부에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덴드라이트)이 생기며, 이것이 양극까지 닿으면 음극에서 양극으로 단숨에 전자가 흘러 합선을 일으키면서 발열 파열 발화 가능성이 있다.

2차 전지의 세계에서는 납축전지, 니켈 카드뮴 전지, 니켈 수소 전지의 순서로 진보해 왔는데, 현재 리튬 이온 전지의 용도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리튬 이온 전지의 특징은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고 출력이 높으며 대용량이라는 것이다. 리튬 이온 전지의 전압은 니켈 수소 전지의 약 3배로 큰 전력을 축적할 수 있다. 또한 자연 방전도 적다.
게다가 충전한 전기를 전부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충전을 하면 본래의 용량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메모리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휴대폰,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 컴퓨터 등 소형이면서 대량의 전력을 소비하는 단말기에는 거의 반드시 리튬 이온 전지가 사용되고 있다. 전기 자동차에 탑재하기 위한 연구 개발도 진행 중이다.
---「리튬 이온 전지와 리튬 전지는 완전히 다르다」 중에서

오쿠노시마섬의 독가스 제조 공장은 1929년에 생산을 개시했다. 1933년에는 공장이 확장되었고, 1935년에 추가로 확장되었을 무렵에는 겨자 가스(이페리트 가스), 루이사이트, 여러 종류의 최루 가스, 시안화수소(청산 가스)를 전부 극비리에 생산하고 있었다. 국제법상 금지되어 있는 독가스 제조이기에 철저히 기밀을 유지했다. 당시의 일본 지도에는 다다노우미 앞바다가 비어 있었으며, 오쿠노시마섬은 깔끔하게 삭제되어 있었다. 공장의 작업원들은 대부분 군속이었다. 학생 동원으로 여학생 등도 와 있었다. 당시 ‘독가스 제조에 학생을 관여시켜서는 안 된다’라는 원칙이 있었지만, 드럼통에 든 독물의 운반 등 독가스 제조에 직접 관여하는 위험한 작업에도 동원되었다. 1937년 7월, 루거우차오 사건을 계기로 중국과 전면 전쟁을 벌이게 되자 공장 노동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전성기에는 5,000여 명이 24시간 풀가동으로 각종 독가스를 제조했다. 제조된 독가스는 중국 전선으로 운반되었다.

독가스 공장에서는 공장 노동자들도 독가스에 노출되어 희생되었다. 최초의 희생자는 1933년 7월에 발생했다. 그는 시안화수소를주입할 때 실수로 그 비말을 방독면의 정화통(여과용 흡수통) 안으로 받아낸 청년으로, 일순간 가스를 들이마시는 바람에 급성 청산 중독으로 쓰러졌다. 똑바로 뉘었을 때는 이미 온몸에 무서운 경련이 일어난 뒤여서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결국 하루를 더 버텨 내기는 했지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 다른 많은 공장 노동자도 장기간에 걸쳐 겨자 가스 등을 흡입한 결과 호흡기 질환이 발생했기 때문에 오쿠노시마섬에서 일하면 한번은 폐렴에 걸린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잔교 근처의 광장에는 독가스 제조에 관여하다 사망한 사람들을 추모하는 위령비가 세워져 있다. 1985년 건립된 이래 매년 10월이 되면 이곳에서 위령제가 열린다. 그 수는 1989년 10월 시점에 1,662명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더 늘었을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오쿠노시마섬에서 극비리에 독가스 제조」 중에서

화장실용 산성 세제의 성분은 염산이다. 염산은 염화 수소라는 기체의 수용액으로, 강산强酸이다. 수세식 화장실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요인은 배설물 속의 요산, 인산, 부패 단백질 등이 세정수 속의 칼슘 이온과 결합해서 생긴 요산 칼슘 또는 인산 칼슘 등 물에 잘 녹지 않는 물질 때문이다. 또한 물에 들어 있던 철분이 긴 시간 동안 축적되어서 생긴 누런 때도 화장실을 지저분하게 한다. 이런 것들은 산과 반응하면 물에 잘 녹는 물질로 바뀐다.
---「화장실 묵은 때를 없애는 산성 세제」 중에서

이번에는 전작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에서 다루지 않았던 주제를 이야기하고자 했다. 두 책을 함께 읽는다면 더욱 무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화학과 관련된 ‘무서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모든 것에는 빛과 어둠, 플러스와 마이너스라는 양면이 존재한다. 다양한 화학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이 사물의 양면을 제대로 인식한다면 세상은 이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리라 믿는다.
---「머리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화학 변화의 공포,
화학이 일으킨 무서운 사고들,
화학 물질은 과연 인류의 적인가 친구인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아찔한 화학 변화의 공포들은 무엇이 있을까?
상상하기도 끔찍한 리튬 이온 전지 발화 사고가 비행기에서 발생한 적이 있다. 2010년 9월 3일 두바이에서 화물기가 비행 중에 발생한 기내 화재로 추락했다. 이 화물기에는 리튬 이온 전지 8만 1,000개와 리튬 이온 전지 내장 전자 제품도 실려 있었는데, 조사 결과 리튬 이온 전지가 발화원으로 판명되었다. 화물기 안에 소화기가 탑재해 있었지만 발화원이 밀집해 실려 있었기 때문에 효과가 없었고 결국 사고를 막을 수 없었다. 이후 여객기에서도 여객기를 통한 운송이 금지되었지만, 현실적으로 리튬 이온 전지가 사용되는 노트북을 금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여전히 우리는 이 위험한 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가정에서 나오는 폐유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수제 비누를 만들곤 한다. 저자는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이것을 권장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수제 비누의 문제점 중 하나는 독성이 강한 물질인 수산화 나트륨을 사용하는 것이다. 수산화 나트륨은 가성소다라고 불리는데, 가성(苛性)은 ‘동식물의 세포 조직 등 여러 가지 물질을 깎아 내거나 삭게 하는 성질’이라는 뜻이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라는 속담에 나오는 양잿물이 바로 수산화 나트륨을 가리키는 말이다. 수산화 나트륨은 피부에 닿거나 눈에 들어가거나 그것의 증기를 들이마시는 등 몸에 직접 접촉할 경우 매우 위험하다. 폐유와 수산화 나트륨을 반응시킬 때 수산화 나트륨이 너무 많으면 비누 속에 남아서 피부를 손상시키고, 반대로 너무 적으면 반응하지 않은 폐유가 남아 있어서 비누의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제 비누의 효능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생석회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생석회는 농업이나 건설업에서 특히 토양 개량재로 많은 양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물과 접촉하면 엄청난 발열 반응이 일어난다. 실제로 생석회가 원인이 된 화재가 종종 일어나는데, 소방대원들은 생석회가 화재의 원인이라고 판단되면 절대 물을 뿌리지 않는다. 더 격렬한 발열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물 대신 건조한 모래를 뿌려 화재를 진압한다. 생석회를 이용한 또 다른 재밌는 예가 발열 도시락이다. 발열 도시락은 생석회와 물의 반응을 이용한 것으로, 생석회와 물이 만났을 때 발생하는 열을 통해 음식을 데워 야외에서도 우리는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화학식이 아닌 재미있는 이야기로 이해하다 보면
어느덧 화학이 쉬워진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일명 재밌밤)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주제에 맞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과학, 역사, 사회 등을 이해하는 데 있다. 특히 [재밌밤] 시리즈 안의 또 다른 시리즈인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는 공포와 스릴,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들을 통해 주제를 설명한다. 또한 화학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화학식을 많이 담고 있지 않아 화학식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나 이해를 갖고 있지 않아도 이 책이 설명하고자 하는 ‘화학으로 이루어진 세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이 오쿠노시마섬에 독가스 제조 공장을 설치한 사실, 모기와 이를 퇴치하기 위한 합성 살충제 DDT 분말을 사람의 머리에 직접 뿌린 이야기, 공간 제균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인체에 위험하다, 합성 화학 물질이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 등의 이야기는 화학 물질이 인류의 적인가, 친구인가라는 저자의 질문에 대해 함께 생각할 기회를 준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화학과 관련된 여러 사고나 일화 중에서 특히 물질의 특성이나 반응과 관계된 주목해야 할 사안들을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과학은 우리 생활의 필수 불가결한 지식이나 제품을 생성하는 기초가 되며, 과학의 한 영역인 화학은 그중에서 물질의 구조나 특성, 반응 들과 관련한 내용을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화학 교육을 전공한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물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충분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환경 보전이나 오염 등 환경 관련 이슈와 관련된 감수성을 키우는 데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노석구 (경인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교수)

회원리뷰 (29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 추천 꾸욱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아*린 | 2023.02.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화학 혼자 예습좀 하라고 했더니 원소와 정전기가 못생겼다고 말한 중딩이 읽고 있어요. 살짝 엄마가 먼저 읽어보니 내용이 흥미롭고 재미있더라고요. 혹시 원자와 정전기가 아름다워보이는 계기가 될까싶어 들이밀었습니다. 아이에게 재미있기도하고, 내용이 좀 어렵기도 한거같고요. 우리의 몸도 전부 화학 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물, 공기, 음;
리뷰제목

화학 혼자 예습좀 하라고 했더니 원소와 정전기가 못생겼다고 말한 중딩이 읽고 있어요.

살짝 엄마가 먼저 읽어보니 내용이 흥미롭고 재미있더라고요. 혹시 원자와 정전기가 아름다워보이는 계기가 될까싶어 들이밀었습니다.

아이에게 재미있기도하고, 내용이 좀 어렵기도 한거같고요.

우리의 몸도 전부 화학 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물, 공기, 음식물도 화확 물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우리 주변에는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는 다양한 제품이 있어요. 의약품, 금속, 비누, 세제, 화장품, 도료, 접착제, 비닐봉지, 플라스틱 제품, 화학 섬유 등 다종다양하지요.

화학은 물질의 학문으로 불리는 자연과학의 한 부문이며 물질의 성질, 구조, 화학반응(화학변화)를 연구합니다.

화학 반응으로 생긴 무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1987년 12월 일본에서 한 주부가 화장실에서 염산이 함유된 산성세제를 사용하다가 좀 더 깨끗하게 닦고 싶은 마음에 치아염소산 나트륨( 치아염소산 나트륨은 염소계 표백제의 대표적인 성분입니다.)이 함유된 염소계 표백제를 함께 사용하는 바람에 염소가 발생했습니다.

좁은 화장실에서 염소가 발생한 탓에 염소 농도가 급격히 상승했고, 염소를 대량으로 흡입한 주부는 염소 급성 중독을 일으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가정용품에 '섞으면 위험' 이라는 경고문을 표기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ㅠㅠ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이야기는 이런 이야기들이 그득 들어있습니다.

모르면 무서운 화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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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읽는 화학이야기를 읽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s*****4 | 2023.01.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읽는 시리즈를 한국사에 이어, 우주, 이어서 화학이야기 까지 읽어보았다. 사실 화학이라는게 우리 주변에 굉장히 많이 존재하는 물질에 관한 것인데, 익숙해서 인지하지 못하고 살뿐 화학물질은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기억에 남는 챕터는 생석회에 관한 내용이었다. 집에서 김을 자주 먹고, 먹고난 다음 플라스틱 용기는 플라;
리뷰제목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읽는 시리즈를 한국사에 이어, 우주, 이어서 화학이야기 까지 읽어보았다.

사실 화학이라는게 우리 주변에 굉장히 많이 존재하는 물질에 관한 것인데, 익숙해서 인지하지 못하고 살뿐 화학물질은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기억에 남는 챕터는 생석회에 관한 내용이었다.

집에서 김을 자주 먹고, 먹고난 다음 플라스틱 용기는 플라스틱 쓰레기통에 건조제는 일반 쓰레기통에 무심코 던져왔다. 김 포장지 안에 들어있는 건조제가 생석회(CaO, 산화칼슘)이고 생석회는 물과 만나면 강한 알칼리성인 수산화칼슘(CaOH)가 되어 단백질도 녹이는 무시무시한 물질로 변하는 것이다!!!!

실제로 내가 석회건조제를 일반쓰레기통이 아닌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실제로 2008년 11월, 한 가정집에서 전기밥솥에 올라온 증기가 옆에 있던 석회건조제에 닿아 열이 발생하면서 건조제가 발열, 발화하여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CaO(석회건조제)에 물의 H가 붙어 CaOH(수산화칼슘)이 되는데,

대부분의 물질은 달라붙으면 열이 생기고(발열반응), 떨어지면 열을 뺏긴다.(흡열반응)

그래서 CaO에 H가 달라붙어 열이 생겨 화재가 일어난 것이고, 게다가 발생한 물질자체가 CaOH(수산화칼슘)이 강염기이니 단백질을 녹여 신체에 닿게 되면 위험해지는 것이다.

장난친다고 김안에 들어있는 건조제를 가위로 잘라 놀면 정말 위험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잠깐,

이때 생석회에 불이 붙었다면 구급대원이 올것이고 생석회라는걸 모르고 물을 뿌리게 되면?!

더 큰 발열반응이 일어나 화재가 더 커지게 될 것이다.

이럴땐 건조한 모래를 뿌려 불을 끈다고 한다. 모르면 무심코 지나갈 수 있지만, 알면 무서운 이야기 맞다...

달라붙으면 열이 생기고, 떨어지면 식는다는 것을 그림으로 재밌게 표현해서 가져와봤다. ^^

일상생활에서 발열반응에 해당되는건 손난로며, 쉽게 데우는 음식이며.. 정말 많아서,

저자는 흡열반응(열을 뺏겨 시원해지는것)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서술해 놓았다.

화산폭발실험때 사용했던 구연산과 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을 손에 올린뒤 물과 만나게 하면 구연산은 수소(H+)를 뺏기고, 베이킹소다는 수산화이온(OH-)를 뺏겨서 흡열반응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손이 차가워지는걸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실험이다.

매우 간단한 재료에 실험이라 직접 흡열반응을 느껴보는것도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물질이 합해지면 뜨거워지고(발열반응),

어떤 물질이 분리되면 차가워지고(흡열반응)이 되는건 화학의 기본원리라는 것만 이해해도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열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겠다 싶었다.

가령, 방금 내가 커피를 마시기위해 뜨거운 물에다가 커피가루를 탔는데

뜨거운 물이었을때보다 커피가루를 타니 조금 식은 느낌이 들었다.

그 이유는 커피가루가 물에 녹으며 흩어졌기 떄문에 물질이 분리되어 차가워졌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일상생활에서 화학을 이해하면 무섭고도, 재밌는 일들이 많겠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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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몽* | 2023.01.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재밌밤시리즈#무섭지만재밌어서#밤새읽는#화학이야기#도치맘#더숲#사마키다케오무섭지만 재밌어서밤새 읽는화학 이야기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이야기1판 1쇄 인쇄2022년 12월 16일 지은이 ;사마키 다케오옮긴이;김정환감수;노석구펴낸곳; 더숲 출판사.화학이 쉬어진다!무섭지만 흠뻑 빠져드는 재미있는 화학책모르면 무서운 화학으로 이루어진 세상!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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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밤시리즈#무섭지만재밌어서#밤새읽는#화학이야기#도치맘#더숲#사마키다케오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이야기

1판 1쇄 인쇄2022년 12월 16일

지은이 ;사마키 다케오

옮긴이;김정환

감수;노석구

펴낸곳; 더숲 출판사

.

화학이 쉬어진다!

무섭지만 흠뻑 빠져드는

재미있는 화학책

모르면 무서운 화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이야기 에서 다루지 않았던 주제들로 이루어진 내용들이에요.



주변에서 일어나는 화학변화의 공포,

화학이 일으키는 전세계의 무서운 사고들.

화학 물질은 인류의 적인가, 친구인가??



1장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화학 변화의 공포

2장 화학이 일으킨 무서운 사고

3장 화학물질은 인류의 적인가 친구인가 ?

1장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화학 변화의 공포


자연과학은 사물에 관해 조사하는 학문이다.

사물을 연구하거나 사용할 때 우리는 그 사물의 모양이나 크기 용도 어떤 재료로 구성 되어 있는지 등에 주목하면서 각각을 구별한다.



화학은 물질의 학문으로 불리는

자연과학의 한 부분이다.

특히 물질의 성질과 구조 그리고 화학반응

세가지를 연구한다.



독가스 병기로 사용된 염소 가스

1915년 4월 22일, 벨기에 도시 예페르에서

독일군과 영국, 프랑스 연합군이 대치하고 있었다.

독일군의 진지에서 황백색의 연기가 봄바람을 타고

프랑스군 진지로 흘러들어갔다.

이것은사상 최초 독가스전으로 기록된

제2차예페르 전투이다.


많은 일반인들이 화학물질은 위험한 것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본래 화학제품은 우리가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임에도

위험한 것으로 인식하거나 불안감을 느끼곤 한다.?



섞으면 위험한 물질을 실제로 섞어 보니

다양한 가정용 세제와 표백제에는

섞으면 위험이라는 딱지가 붙어 있어요.

실제로 한 주부가 화장실에서 염산이 함유된 산성세제를 사용하다가 차아염소산나트륨이 함유된

염소계 표백제를 함께 사용하는 바람에 염소가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거죠.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한 사건인것 같아요.

그리고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구요.

화학변화가 이렇게 무서운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섞으면 위험한 물질은

꼭 알고 사용해야 할것 같아요

세제사용시 주의사항을 꼭 읽어 보아야 하겠죠.


튀김 찌꺼기 화재는

왜 일어날까?

불포화지방산은 탄소 사슬의 이중결합에 공기속의 산소가 결합하는 반응을 일으키기 쉽다고 해요.

불포화지방산이 튀김찌꺼기나 종이에 스며든 상태에서는 공기와 접하는 부분이 커져서 산화가 진행된다고 해요

이것들이 쌓여서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고

몇시간 후 내부온도가 발화점이 넘어서면

종이나 기름이 불타게 된다고 해요.


생각만 해도 아찔한것 같네요.

한꺼번에 모아서 버리지 않고 나눠서 버리기,

물기를 충분히 적신 상태로 버리기 등의

대책이 있어요.



페유를 사용해서 만든

수제비누, 과연 안전할까?

가정에서 나오는 폐유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하기위해

비누로 만드는 활동이 일부 펼쳐지고 있는데요.

가정에서 비누를 만드는 일이 매우 위험하고 품질이

그리 좋지 못하다고 해요.

비누를 많이들 만들어 사용하는데

무조건 좋은건 아니었나봐요.



2장

화학이 일으킨

무서운 사고


후타마타 터널이 폭파하여

산이 통째로 사라져버린 사건

터널야의 화약을 터트렸는데 그 기세로 화재는 점점 확대되었고 화약이 대폭발을 일으켜 산전체가 날아가

버리게 되었다고 해요.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큰 사고였어요.


화학 관련자라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상 최악의 화학 공장 사고

인도 보팔 화학 공장

이소시안산 메틸 누출 사고

한밤중에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

MIC를 저장하는 탱크의 배관 정화 작업을 했던

작업원의 실수로 물이 탱크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칸막이를 깜빡하고 끼우지 않았던 것이라 해요.


물과 접촉한 MIC는 격렬한 발열 반응을 일으켜

몇분만에 42t의 MIC가 갑자기 열을 내며 엄청난

속도로 가스폭풍을 일으켰다고 해요.

긴급사이렌이 정상작동을 하지 않아 크나큰 피해자들이 많이 나왔다고 하니 정말 끔찍한 사고가 아니었나 싶어요.


3장

화학물질은

인류의 적인가 친구인가

인류의 목숨을 가장 많이 앗아가고 있는

말라리아 감염증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구요.



웃음가스 일산화 이질소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요.

수술마취에도 사용되었다고 하는 웃음가스

지구환경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해요.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한 화학이야기

저희 초등생도 읽어보더니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가 종류가 상당히 많았어요.

한권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도치맘에서 선정되어

더숲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올린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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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키다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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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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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화학의 기초를 쌓기 좋은 책입니다. 친절하게 배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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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m*******5 | 2023.09.09
구매 평점4점
화학에 관심 있는 아이들 재미있게 접근하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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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자*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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