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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서정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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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곽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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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는 너에게 들려주고픈
나의 다짐, 나의 기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다정한 새해 인사가 찾아왔어요. 별처럼 빛나는 이야기를 품고 사는 서정홍 시인은 작은 산골 마을에서 농사짓는 틈틈이 도서관으로, 학교로 어린이를 만나러 가요. 『덕담』은 자연의 품에서 쑥쑥 자라는 어린이들을 보며 서정홍 시인이 어린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덕담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새해를 맞이하는 이웃들에게 보내는 시인의 넉넉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요. “자, 어서 눈을 떠 보렴. 눈부신 설날 아침, 너에게 꼭 들려줄 말이 있거든.” 우리가 함께 기다려 온 설날이 밝았어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아침부터 가족들은 바쁘게 움직여요. 정성 들여 상을 차리고 맛있는 떡국을 함께 먹어요. 예쁜 한복으로 갈아입고 단정한 마음으로 함께 떡도 빚지요. 신나게 팽이치기도 하고 하늘 높이 연도 날려요. 설날을 즐기는 다양한 가족들의 모습에는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넉넉한 마음도 함께해요. 하얀 눈처럼 깨끗한 마음을 갖기를, 세상과 잘 어우러지는 사람이 되기를, 힘들 때 다시 시도하는 용기를 내기를 아이와 함께 약속해요. 그래서 '덕담'은 아이를 위한 기도이자 아이들에게 더 훌륭한 부모가 되어 주고 싶은 어른들의 다짐이에요. 새해에 하는 덕담이 그저 공허한 조언이 되지 않도록 우리를 되돌아봄과 동시에 아이에게는 언제나 곁에 있을 거라는 믿음을 줄 거예요. 덕담, 함께할 때 더 의미 있는 이야기 “우리 올 한 해도 씩씩하게 걸어 나가자” 덕담은 남이 잘되기를 기원하며 서로 나누는 말이에요. 하지만 보통 덕담은 듣는 사람과 하는 사람이 정해져 있어요. 서로의 ‘덕’을 비는 말이라면 서로를 향한 마음이 드러나야 해요. 『덕담』에는 아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어른들의 모습이 나와요. 함께 눈을 구경하고, 함께 떡국을 먹고, 함께 전통 놀이를 해요. 다정한 손길로 아이의 머리를 묶어 주는 모습, 연을 날리는 아이의 등을 든든하게 받쳐 주는 모습에서 아이를 향한 어른들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모습들처럼 덕담 속에도 아이와 나, 우리의 다짐을 함께 담았어요. 새해를 맞아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도, 즐겁고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내는 것도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에요. 그래서 ‘우리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 되기를’, ‘우리 밥상 앞에 고마워하는 사람이 되기를’, ‘우리 서로서로 복을 나누고 힘들 때 함께 있어 주기를’ 함께 다짐해요. 함께할 때 더 즐거운 우리처럼 덕담은 함께일 때 더 큰 힘을 낼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