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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유대인 제국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

: 유대 기업은 현대 중국의 탄생에 어떻게 기여했나

리뷰 총점9.4 리뷰 21건 | 판매지수 6,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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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동양문화 23위 | 역사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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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84g | 143*215*22mm
ISBN13 9791190955829
ISBN10 119095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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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가문, 상하이에 '기업가 정신'과 '아편'을 들여오다
안현재 역사 PD
1829년 한 유대인 무리가 한밤중 감옥을 빠져나와 도망치고 있다. 오스만 투르크의 통치자는 한때 바그다드의 왕족이었던 이들을 탄압했고, 승계자의 목숨과 초고액의 세액의 거래를 제안했다. 탄압을 이기지 못한 유대인 무리는 인도로 건너간다. 불과 10년 후, 이 유대인 가문은 타고난 상술로 인도 봄베이 시내 최고 갑부로 올라선다. 이들은 만족하지 않았다. 1842년, 아편전쟁에서 영국의 승리를 본 이들의 눈은 중국의 심장 상하이와 아편 사업으로 향했다. 바그다드를 탈출하고, 상하이로 향한 승계자의 이름은 데이비드 서순. 상하이를 장악한 두 유대인 가문 중 하나인 서순가(家)의 시작이었다.

엘리 커두리는 서순가의 먼 친척이었으나, 그에게 돌아오는 재정적 지원은 없었다. 그는 데이비드 서순이 세운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고, 홍콩의 서순가 회사에서 일을 시작했다. 엘리의 지위는 불안정했으나 그에게는 결단력과 민첩함이 있었다. 엘리는 홍콩 최고의 호텔 베란다에서 브로커와 투자자를 만났고, 금융 정보를 교환하고 주식을 사고 팔았다. 엘리는 고무회사 투자로 백만장자가 됐고, 상하이의 회사 지분을 사들이며 상하이로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이렇게 상하이의 두 번째 유대인 가문이자 서순가의 라이벌 커두리 가문이 탄생했다.

이 두 가문은 상하이를 넘어 중국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서순가는 세계가 불황에 빠져들고 있던 1930년대에 중국 경제를 안정화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그들은 중국인 한 세대를 세계 자본주의 안에서 육성하며 오늘날 중국의 성공을 위한 기반을 쌓았다. 커두리가는 수백만 홍콩 주민에게 전기를 공급했으며, 홍콩에 세계속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심어주었다. 무엇보다 두 가문은 중국인의 시선을 세계로 돌리며 성공할 수 있다는 사업가 정신을 상하이에 심었다. 상하이에 뿌리 내린 이 정신은 중국에 퍼졌고, 오늘날 강대국 중국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1949년 공산당 집권 이후 두 가문은 서로 다른 선택을 하면서 엇갈린 운명을 맞는다. 중국에게 1842년 아편전쟁부터 1949년까지 107년의 시간은 외세에 시달린 '치욕의 100년'이었다. 이 시기 서순가는 중국에 아편을 팔고, 중국인을 아편중독자로 만든 돈으로 상하이의 부동산과 주식을 사며 부를 키워나갔다. 무엇보다 국민당에 모든 것을 걸었다. 눈엣가시가 되는 것은 당연했다. 1949년, 정권을 잡은 공산당 정부는 서순가의 재산을 몰수하고 역사를 지워버렸다. 커두리가는 홍콩에서 살아남았으나, 상하이에선 영향력을 잃고 몰락했다. 예견된 바였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중국에 살며 중국을 흔들었던 두 가문에서 중국어를 배운 일원은 아무도 없었다. 이들은 중국의 경제는 잡고 있었지만 정세를 읽진 못했다. 선택의 기준에 이익은 존재했으나 이해는 없었고, 공산주의라는 거대한 흐름이 중국 사회에 들어올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이들이 상하이의 중심이었던 사실은 모자이크 처리되었다.

‘치욕의 역사’와 함께 사라진 서순가와 커두리가의 역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오늘날 중국은 분명 강대국이다. 그러나 각종 규제와 간섭을 견디지 못하고 기업이 중국을 떠나는, 이른바 ‘차이나 엑소더스(China Exodus-탈중국)’가 계속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와 중국을 떠나는 기업 양측 모두에게 손실이 되고 있다. 이익도 중요하지만, 이해가 필요한 시기다. 서순가와 커두리의 역사는 오늘날 중국은 물론 국제 정세를 읽어내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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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그리는 세계는 오늘날과 무척 비슷하게 혁신과 세계화, 늘어나는 불평등과 정치적 격동으로 점철되어 있다. 마크 저커버그와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중국을 그리고 미국의 정치적 압력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고심하기 훨씬 전부터 상하이, 홍콩, 봄베이, 런던에 회사를 둔 서순가와 커두리가는 전 지구적 경제를 주무르면서 중국과 손을 잡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정치적, 도덕적 딜레마와 씨름했다.
---「들어가는 글」중에서

19세기와 20세기에 그들은 사업 파트너와 경쟁자들이 중국, 인도, 유럽 곳곳으로 서순가의 부와 영향력이 급속히 확산되는 것을 두고 ‘아시아의 로스차일드’(글로벌 금융 기업을 보유한 유대계 금융 재벌 가문―옮긴이)라고 부르는 데 익숙해졌다. 하지만 속으로는 그런 비교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약간은 자신들의 격을 떨어뜨린다고 여겼다. 서순가가 생각하기에 로스차일드 가문은 거물 기업가이자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있긴 해도 한 세대 만에 유럽 게토의 가난한 집안에서 벼락출세한 사람들일 뿐이었다. 서순가는 중국 황제나 인도의 군주, 영국 왕가에는 알려지지 않았을지 몰라도 수 세기 동안 부유하고, 저명하고, 막강했다.
---「1장 가부장」중에서

지금 돌이켜 보면 데이비드가 식민주의와 제국주의를 열렬히 수용한 점을 비판하기는 쉽다. 유럽과 러시아, 나중에 미국에서 많은 유대인들이 식민주의와 비인간적 자본주의가 제기하는 유사한 도덕적 선택에 직면하여 사회주의와 혁명을 끌어안았다. 데이비드는 산업화와 근대적 금융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등장하게 될 인물의 선구자 격이었다. 뛰어난 수완과 재능으로 엄청난 금전적 성공을 거두지만 개인적인 수난의 역사와 유대인의 가치 체계에 대한 헌신 때문에 사회적, 정치적으로 더 진보적인 리버럴한 유대인 사업가라는 유형 말이다.
---「1장 가부장」중에서

아편전쟁 이후로 중국 최고의 지성들은 훨씬 선진적인 기술로 잘 무장한 서양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두고 줄곧 씨름했다. 상하이는 이제 중국 기업가들에게 대답을 제공했다: 외국 기업가들로부터 배워라. 그리고 도시의 열린 경계선과 외국의 경쟁을 이용하라. 어떤 중국인들에게 상하이는 매일같이 중국의 군사적 패배와 치욕을 상기시키는 반면 어떤 이들에게는 미래를 비춰 주었다.
---「4장 떠오르는 상하이」중에서

런던의 떠오르는 정치가인 윈스턴 처칠은 간디와 그의 시민 불복종 운동을 “반半벌거숭이 상태로 부왕궁의 계단을 활보하는… 불온한 탁발승”의 “우려스럽고 역겨운” 시도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사교상으로 처칠을 알았던 빅터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간디라는 이름은 “인도에서 마법의 이름”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영국이 간디를 감옥에 처넣는 식으로는 식민 지배를 이어갈 수 없다고 믿었다.
---「5장 흥행주」중에서

기자로서 에밀리는 공산당에 대한 지지를 부채질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빈곤과 외국인들의 풍요 사이의 불균형을 목격했다. 또 빅터 같은 백만장자들과 어울렸지만 중국인 연인인 샤오쉰메이는 그녀에게 저우언라이를 비롯해 중국 좌파 사상가들과 지식인들을 소개했다. 한은 “심지어 이곳의 귀족들도, 다시 말해 내가 아는 귀족들도 공산주의만이 유일한 출구라고 인정한다”고 적었다.
---「5장 흥행주」중에서

빅터는 찰리 채플린에게 연락하여 미국과 유럽에서 상하이 유대인 난민을 위한 기금 마련 활동에 도움을 구했다. 그는 채플린이 영화 독재자」중에서의 수입 일부를 기부한 것처럼 그의 예를 따라 다른 할리우드 스타들도 영화 출연으로 받은 수입의 일부를 기부하도록 독려했다.
---「6장 “난 줄타기를 하고 있어」중에서

상하이는 다음 차례의 변신을 시작했다. 공산당도 자신과 다른 외국 사업가들과 일할 것이라는 빅터의 예측과 반대로 상하이의 새 통치자들은 커두리가와 서순가 사업체를 상대로 느리지만 가차 없는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그들은 커두리가의 상하이가스회사와 같이 도시 운영에 핵심적인 회사들을 즉시 장악했다. 그다음 사유 재산을 즉각 몰수하고 외국인들을 몰아내는 대신 공산당은 외국 기업들로부터 최대한 뜯어내기로 했다. 그들은 세금 고지서와 각종 규정, 노동자 요구 사항을 끝없이 들이밀었다. 그리고 이 요구 사항을 들어줄 때까지 회사의 외국인 간부들이 중국을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중국은 커두리가와 서순가 같은 자본가들의 손에 “한 세기의 굴욕”을 겪었다. 이제 외국인들이 굴욕을 당할 차례였다.
---「8장 “난 인도를 버렸고 중국은 날 버렸다」중에서

한 세기 동안 커두리가는 마오쩌둥을 제외한 모든 중국 지도자를 만나 그들에게 자문했다. 이제 마이클은 덩샤오핑의 후임자들과 중국의 막강한 신임 주석 시진핑을 시시때때로 만났다. 시 주석과 20여 명의 홍콩 재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어느 만남의 자리에서 마이클은 유일한 서양인 참석자였다. 시 주석은 잠시 짬을 내어 보좌관을 보내 마이클에게 악수를 청하고 “당신 가문은 항상 중국의 친구였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11장 와이탄으로 돌아오다」중에서

서순가와 커두리가는 상하이를 착취했지만 한편으로 룽씨 가문과 여타 수백 만 명을 끌어당긴 경제 호황에 불을 붙였다. 중국이 경화된 봉건사회를 탈피하고 현대적인 산업 사회로 진입하려고 몸부림치고 있을 때 그들은 그 도시에서 과감한 사업의 꿈을 추구할 곳을 찾아냈다. 상하이를 그리고 중국을 탈바꿈시킨 것은 중국인들이었다. 서순가와 커두리가는 퓨즈에 불을 붙이는 데 일조했다. 중국을 비롯해 세계 대부분이 이민 그리고 사람과 생각,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을 제한하기 위한 물리적, 정치적, 사이버 장벽을 세우고 있는 시기에 상하이에는 배울 점이 있다.
---「11장 와이탄으로 돌아오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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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부터인가 역사학의 트렌드는 ‘경계 넘기’가 되었다. 역사가들은 서양 혹은 동양의 어떤 장소를 반대편의 시각으로 보거나, 동서양 구분을 넘어 아예 새로운 혼종(混種)이 생겨나는 과정을 추적하기도 한다.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도 이런 ‘경계 넘기’ 서술의 하나이지만, 이전과 다른 새로운 면모로 가득하다. 상하이라는 동양의 도시를 서양과의 관계 속에서 보지만, 이 ‘지역’이라는 기초 위에 유대인이라는 인종성, 글로벌하면서 동시에 로컬적인 무역 네트워크, 중국 개혁의 방향성 충돌 같은 새로운 층위를 겹쳐서 도시의 역사를 다층적으로 조망한다. 또한 복합적인 서사 속에 도시사(都市史), 제국주의, 2차 세계대전, 중국 개혁개방 같은 역사적 주제들이 함께 묻어져 나온다. 이는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이 두 가문의 이야기인 동시에 보편적인 역사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 윤영휘 (경북대학교 사학과 교수, tvN [벌거벗은 세계사] 강연자)
중국 역사에 관해 충분한 조사를 바탕으로 쓴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은 훌륭하고 잘 읽힐 뿐 아니라, 중국 근현대사의 우연과 아이러니한 운명의 반전들도 함께 드러낸다.
-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
여러 세대에 걸친 서순과 커두리 가문의 대서사시. 그동안 그늘에 묻혀 있던 비즈니스를 양지로 끄집어내 현대 중국 역사의 중심부에 되돌려 놓는다. 이 책은 격동의 중국 역사에 관해 탁월한 통찰을 제시하는 동시에 핵심적 변화, 즉 중국의 도약 이면에 비즈니스가 있었음을 밝히는 데 크게 기여한다.
- [파이낸셜 타임스]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은 매혹적인 디테일로 그 시절을 환기시키며, 그곳의 ‘마지막 왕들’이 놀랍게도 바그다드에서 쫓겨난 이후 대영 제국의 방식을 통달한 유대인들이었음을 드러낸다.
- [에어 메일]
조너선 카우프만은 우아한 글쓰기로 두 가문의 ‘식민주의적 편견’에 책임을 묻는 일과 그들의 업적들을 상찬하는 일 사이에서 사려 깊은 균형을 유지한다. 풍성한 디테일이 살아 있는 서술은 지금까지 간과되어 온 현대 유대인의 역사와 중국사의 중첩을 조명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 분명 이것이 끝은 아닐 것.
- [이코노미스트]
푹 빠져든다. 카우프만은 [보스턴 글로브]와 [월스트리트 저널] 특파원을 지낸 중국통이며, 다양한 설명을 통해 이야기를 발굴해내는 기자다운 안목을 보여준다. 독자를 흥분시킬 이야기다.
- [포브스]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은 두 비범한 명문가의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살펴본다.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닐지라도, 그들은 결국 카우프만의 표현대로 ‘역사의 잘못된 편’에 속했다. 하지만 카우프만 덕분에 그들은 적어도 역사의 일부가 되었다.
- [보스턴 글로브]
두 가문이 주목받는 것을 반기지 않는 이들 때문에, 그간 서순과 커두리 가문에 관해 쓰인 역사책은 찾아볼 수 없었다. 새롭고도 세부적인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카우프만이 잇따라 찾아낸 아카이브가 인상적이다.
- [월스트리트 저널]
상하이와 홍콩에서 2세기 가까운 번영을 구가했던 금융 제국을 건설한 두 유대인 가문의 흡인력 있는 대하 서사. 카우프만은 그들의 사업가적 추진력이 중국에 자본주의의 항구적 유산을 구축했음을 설득력 있게 입증한다.
- [커커스 리뷰]
두 막강한 가문에 대한 흥미진진한 책인 동시에 상하이의 흥망을 들여다볼 수 있는 예리한 렌즈.
- [북리스트]
바그다드 출신 어느 이산(離散) 유대인 일가가 20세기 상하이에 자리를 잡고 그곳을 영원히 바꿔 놓게 되는 것보다 믿지 못할 일이 또 있을까? 여기에 서순가와 커두리가를 대입해보라. 그것이 바로 조너선 카우프만이 역사를 통해 들려주는 놀라운 이야기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와이탄이 전혀 다르게 보일 것이다.
- 피터 헤슬러 (『리버 타운』 저자)
카우프만은 엄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능수능란한 문장력을 발휘하며, 바그다드에 뿌리를 둔 두 유대인 가문이 복잡하고 다층적인 중국 현대사에서 얼마나 거대한 영향을 미쳤는지 파헤친다. 어느 모로 보나 놀라운 책.
- 조지아 헌터 (『우리는 운이 좋았어We Were the Lucky Ones』 저자)
조너선 카우프만은 서순가와 커두리가가 자신들이 선택한 영역을 사회적?상업적으로 지배하기 위해 어떻게 역사의 부침을 헤쳐 왔는지를 보여준다. 그들은 과연 ‘왕’이었지만, 그들의 흥망을 좌우하게 되는 것은 결국 위대한 상하이였다.
- 폴 프렌치 (『북경의 한밤Midnight in Peking』 저자)
대하 서사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은 스릴러 소설처럼 읽히지만, 한편으로 상하이와 홍콩을 빚어내는 데 일조한 유대인 라이벌 가문이라는 흥미로운 렌즈를 통해 두 도시의 생생한 역사를 볼 수 있는 대단히 유익한 책이다.
- 에이미 추아 (『정치적 부족주의』 저자)
조너선 카우프만은 유대인 이산과 현대 중국을 뒤흔든 혁명을 하나로 엮으며 이제껏 이야기된 적 없는 역사의 풍성한 광맥을 발굴해낸다. 두 가문의 거짓말 같은 이야기는 워버그 가문 일대기의 동방 자매편 같다. 개인적·정치적 차원에서 모두 눈을 뗄 수 없으며, 가슴 저미는 대하 서사다. 카우프만의 능란한 필력 덕분에라도 이 책은 끝내주는 읽을거리다.
- 로저 로웬스타인 (『탐욕의 도둑들』 저자)
카우프만은 중국을 글로벌 경제의 원동력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일조한 두 유대인 가문의 비상한 역사를 생생하게 살려낸다. 일품의 조사가 돋보이는 이 책은 식민주의부터 공산주의와 세계화된 자본주의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무대로 한 재산, 가문의 암투, 정략을 다룬 대단히 매혹적인 이야기다.
- 수산나 헤셀 (다트머스 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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