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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

: 그 모든 우연이 모여 오늘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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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top2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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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82g | 152*225*20mm
ISBN13 9791192625270
ISBN10 1192625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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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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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빛을 밝힌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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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운명이라고 믿었던 것들] 우리의 삶은 물론 인류의 역사를 지배해온 본질적인 힘은 운명이 아닌 우연이다. 과학 저널리스트 슈테판 클라인은 생물학, 철학, 심리학을 바탕으로 오늘을 만든 모든 우연을 파헤치며,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 우연을 삶의 동반자로 만들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 안현재 자연과학 P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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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효과는 돌로 언덕을 쌓는 경우와 비슷하다. 돌덩이 몇 개만 쌓아서는 그럴듯한 형태를 얻을 수 없다. 하지만 돌을 많이 모아 놓으면 가까이에서 보면 여전히 표면이 삐죽삐죽하고 구멍이 뻥뻥 뚫려 있다 해도 멀리서 보면 그런 울퉁불퉁한 것들이 보이지 않고 제법 매끈한 언덕이 생겨날 것이다. 마찬가지로 수많은 개별적인 우연들도 거리를 두고 관찰하면, 즉 수많은 동종의 사건들을 관찰하면 조화로운 전체로 어우러진다.
--- p.39

우리는 우리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내고, 우리의 결정으로 미래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바로 그렇기에 미래에 대해 제한된 진술밖에 할 수 없다. 우리가 어떤 일에 더 많이 관여하고 더 큰 영향을 끼칠수록 그 결과는 더욱더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우리가 삶을 임의로 계획할 수 없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우리가 누리는 자유의 대가라 할 수 있다. 우리의 뇌는 미래를 내다보도록 만들어지지 않고, 프랑스 작가 폴 발레리의 말처럼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 p.75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영양이 사자에게 잡아먹히듯 혁신의 시대가 도래하기도 전에 우연이 혁신을 몰아내 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바로 그 우연이 새로운 것을 도울 수도 있다. 전염병이 기득권 무리를 쓸어버리는 등 예측할 수 없는 변화가 기존의 것들을 밀어내고 비실거리는 발명품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 우연은 종종 약한 자의 편에서 싸움으로써 약한 자들에게 우연이 아니면 불가능했을 기회를 허락한다. 절름발이 영양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소수의 절름발이 영양들은 천적의 먹이가 되고 기존의 영양들에게 맛난 풀도 빼앗겨버릴 것이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영양 무리의 반을 쓸어버리면 상황은 역전될 수 있다.
--- p.144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려면 어떤 전략을 쓸 수 있을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계속 같은 것을 내는 것이지만 이런 전략은 몇 판 못 가서 금방 들통난다. 그렇다면 보 다음에 바위를 내고 바위 다음에 가위를 내는 식으로, 계속 같은 순서를 반복하면 어떨까? 이 역시 얼마 가지 못한다. 상대가 우리의 전략을 금방 알아챌 것이다. 상대가 바로 전에 냈던 것은 절대로 내지 않는 등 상대편의 행동과 연관하여 어떤 특정한 공식을 따르는 것 역시 좋은 전략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떤 전략이 최상일까? 결국 정답은 우연에 맡기는 것이다. 상대편보다 앞서거나 최소한 뒤처지지 않으려면 예측 불가능하게 무작위적으로 내는 것이다. 들판을 지그재그로 달아나는 토끼처럼 말이다.
--- p.161

편집증이 있는 사람들은 곳곳에서 숨겨진 의미를 찾는다. 자신의 지식에 대해 과신하고 다른 사람을 불신한다. 이런 면만 보면 매우 좋지 않은 성격이 분명하다. 하지만 편집증적인 사고도 좋은 점이 있다. 위대한 작가들을 탄생시킨 것 또한 바로 그런 특성이 아닌가? 자고로 작가란 다른 사람들은 무심코 넘기는 것을 날카로운 인식으로 깨닫는 사람들이다. 예술가만 그런 것은 아니다. 스트린드베리식의 생각과 감정은 사실 우리 모두에게 친숙한 것이다. 그는 우리가 우연을 대하는 방식을 조금은 과장되지만, 단적으로 보여준다. 우연을 우연으로 인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말이다. 늘 들고 다니던 우산을 딱 하루 집에 두고 온 날 비가 쏟아지면 대체 이런 법이 어디 있느냐고 화내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리고 예지몽을 꿔본 적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우리는 기껏해야 입으로만 우연을 인정할 뿐, 속으로는 이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을 다진다.
--- p.201

인생에 위기가 닥치면 이를 설명하려는 욕구가 강해져 자기 자신에게 화살을 돌리는 경우도 많다. 충격적인 일을 겪었을 때 이를 해석하려는 시도는 더더욱 해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거나, 눈앞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목격하거나,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겪은 사람은 왜 자신은 살아남고 다른 사람은 떠났는지에 대해,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불행한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 답을 얻고자 한다. 그러나 대답은 없다. 하지만 뇌는 대답이 없다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그리하여 근거도 없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은 종종 죄책감으로 이어진다. 자신이 그 일을 되돌릴 수도, 그 일에 전혀 영향을 끼칠 수 없었음에도 말이다.
--- p.243

우연은 우리에게 머릿속의 사상누각을 떠나 현실에 발을 딛도록 인도한다. 그러므로 예기치 않은 일에 더 많은 여지를 허용하는 것은 자신을 변화시키는 모험일 뿐 아니라, 우리의 인식을 더 날카롭게 하고 시간에 대해 전혀 다른 감정을 느끼게 한다. 우연은 우리에게 신중함을 가르쳐준다. 이것이 바로 우연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 우연은 현재에 민감하게 만든다. 현재야말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아니던가? 우연에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은 생동감 있게 살아가는 것이다.
--- p.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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