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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워킹맘

: 워킹맘도 전업주부도 아닌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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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14g | 128*188*18mm
ISBN13 9791191029666
ISBN10 1191029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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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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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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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특히 신생아 육아는 한 인간의 자유의지가 또 다른 한 인간의 자유의지에 의해 처참하게 꺾이는 순간의 반복이다.
--- p.26

어쩌면 ‘엄마가 된다는 것’은 ‘내가 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자아실현이라기보다는 어찌됐든 타자의 자아실현을 돕는 철저한 조력자로서 존재하기 때문에 그 목적을 잃기가 쉽고, 인간이 가진 무한한 이기성과 자의식을 마주하여 나의 이기성과 자의식을 철저히 무시해야 하는 일이기에 늘 스스로를 다그쳐야 한다. 정답이 없는 시험지를 매일 풀어야 하고, 끝이 없는 숙제를 매일 해내야 하는 엄마의 삶. 그래서 뭘 잘하고 있는지, 뭘 못하고 있는지도 분간이 안 되는 혼돈의 삶.
--- p.41

육아를 통해 세상에 행복의 균형이 맞춰지는 것은 아닐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이가 부모의 돈도 능력도 아닌 오직 사랑으로 자란다는 것은 사랑만이 이 세상에서 가장 공평하게 우리에게 주어진 능력이라는 뜻일지도 모른다.
--- p.45

무언가 키우고 있을 때, 우리는 자란다. 식물에게 물을 줄 때, 고양이 화장실을 치울 때, 우는 아이를 달랠 때 조금씩 자란다. 나의 수고를 거름 삼아 자라나는 무언가를 키우며 어쩌면 그들보다 더 크게 자란다. 그러니 고마워해야 할 사람은 그들이 아니라 우리일지도 모른다. 자아 성장이 삶의 궁극적인 목표라면 육아만큼 단기간에 그 목표치를 이뤄내는 일은 세상에 없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육아를 견디고 얻게 되는 부산물이 아이의 성장뿐만 아니라 우리의 성장이기도 하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 pp.54~55

나의 일상은 이제 ‘엄마로서의 삶’으로만 채우기에는 뭔가 만족스럽지 않은 구석이 있다. 요즘 나는 ‘엄마 역할’ 퇴근과 동시에 ‘오롯한 나’로 존재하기 위해 출근한다.
--- p.62

다른 길로 샌 건 내가 아니었다. 원래의 자리에서 엄마라는 다른 길이 생긴 것이었다. 29년 동안 나로 살았는데, 세상은 갑자기 엄마의 길이 원래의 길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아이가 생기고 ‘나’라는 1차선 길에서 2차선 도로로 확장하면 좋으련만, 세상은 확장이 아닌 갈림길로 엄마라는 자리를 따로 만들어놓았다. 엄마의 길을 가면서도 원래 있던(아이를 낳기 전) 길을 자꾸만 뒤돌아보았다.
--- p.63

나를 나눠 쓰는 일이 처음이었다. 회사생활은 힘겨웠지만,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는 인정의 순간들이 많았다. 하지만 엄마의 자리는 줄곧 고요했다. 체력과 정신력은 더 많이 소모되었지만, 인정의 순간은 없었다. 아이의 뿌리를 위해 나는 더 깊은 땅속으로 들어가야 했다. 오늘 파고, 내일 파고 그렇게 몇 년은 계속 그 자리에 머물러야 했다. 엄마의 역할은 처음이었기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 몰랐고, 나의 정성으로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에 반비례해 한 존재로서의 나는 작아졌다. 일하는 친구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경력을 더해, 땅 위로 꽃을 피우고 연둣빛 나뭇잎을 풍성히 키워갔다. 땅속에 있던 나는 그 푸르름이 부러워 조바심을 냈다.
--- p.64

우리가 실험하는 일은 세상에 반기를 드는 행동과는 거리가 멀다. 어쩌면 조금 더 수긍적이고 따뜻하고 몰캉하다. 안주하는 것과는 결이 다르지만 그렇다고 주어진 현실에서 발을 떼는 것이 아니라 그 현실에 굳게 발을 딛고 있다. 대신 그 안에서 굳어지는 것 대신에 꿈틀대는 것을 택했을 뿐. 그래서 우리가 가지는 아우라는 올곧음과 반자본주의적 시대정신, 아집이 아니라 유연함과 세상을 품는 따뜻한 시대정신, 그리고 자신만의 신념이다.
--- p.74

코로나19 때문에 4인까지만 가능했던 우리 모임은 일하진 않지만 일하고 있는 엄마들, 현직 전업주부이나 무언가를 끊임없이 갈망하는 엄마들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의 만남은 운명이었다. 우린 매주 한 번 ‘낫워킹맘’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썼다. 나는 매주 수요일을 기다렸다. 수요일 전날은 밤늦게까지 노트북 앞에서 씨름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힘들기는커녕 살 것 같았다. 숨통이 트이는 기분. 얼마 만에 느껴본 감정인지.
--- pp.276~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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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며 자란다. 쓰면서 해방된다. 나누며 나아간다. 글 쓰는 엄마들에겐 절망이 없다. 성공 아닌 성장을 선택한 삶의 도착지는 언제나 자기 자신이므로. 너를 만나 진정한 내가 되었다고, 훗날 아이들에게 읽어주고픈 쓰는 엄마들의 성장담"
- 고수리 (『마음 쓰는 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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