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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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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486g | 133*200*30mm
ISBN13 9788954691505
ISBN10 895469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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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손보미가 그리는 소녀들의 일인칭 세계] 손보미 소설가의 5 년 만의 신작 소설집. 손보미식 절제된 묘사와 서술로 뜨거운 내면의 십 대 소녀들과 날 것의 세계가 만들어 낸 충돌을 풀어냈다. 「불장난」처럼 울렁이는 십 대 시절의 감정을 기억하는 독자라면, 이 소녀들이 만들어 내는 에너지에 금방 휩쓸릴 것이다. - 소설/시 PD 김유리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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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말로 내뱉을 수 없는 생각이라면 머리와 마음속에서 영원히 지워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게 양심이라는 거야!”
---「밤이 지나면」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리라. 모든 것이 부스러지듯이 망가지던 시기와 엄마가 내게 “우리 공주님, 언제 어른이 될래?”라고 다정하게 말을 건네던 시기가 일치한다는 것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증오와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사랑이 같은 공간을 차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밤이 지나면」중에서

지금 돌이켜보면 그 당시 나를 정말로 매혹시켰던 것은 내가 금지당하는 대상이라는 사실 그 자체였는지도 모른다. 접근 금지 딱지가 붙어 있다는 것, 그러니까 아버지가 그 딱지를 ‘그런’ 세계가 아닌 나 자신에게 붙여놓았다는 것.
---「불장난」중에서

평정심. 양우정은 그걸 유지할 줄 알았다. 그런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아닌가? 모르겠다. 어쨌든 우리는 못했다. 나는 그런 건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 타고나는 여자들이 있고 그들은 선택받은 존재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불장난」중에서

아주 짧은 찰나에 불과했지만 분명히, 불길은 허공에서 살아 있었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날 오후에 내가 열기에 열기를 더한 거라고, 그건 아주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허공에서 맹렬하게 타오르던 불! 그 장면은 눈앞에서 선명하고 집요하게 계속해서 떠올랐다.
---「불장난」중에서

그래, 그녀는 딸을 떠나고 싶었다. 그 당시 그녀는 절대로 ‘딸을 버린다’는 표현은 떠올리지 못했다. 그건 자기기만이나 허영심, 혹은 죄책감과는 상관없는 문제였다. 아, 물론 어느 정도는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다만 그녀는 자신이 누군가를 버릴 수 있으리라고는, 그런 권위를 가지고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사랑의 꿈」중에서

그제야 그녀는 자신이 하려는 일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그래, 나는 지금 미친 짓을 하려는 거야. (…) 어떤 사람들은 그게 미친 짓이라는 걸 알면서도 절대 멈추지 못한다. 아니, 자신이 하려는 일이 진실로 미친 짓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 그 일은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 그러한 깨달음이 그 일을 완성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 그녀는 그걸 알 것 같았다.
---「사랑의 꿈」중에서

“아무래도 난 별로 예쁘진 않은가봐요.” (…)
“외모에 신경쓰는 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야. 꼭 예뻐질 필요도 없어.”
나는 어머니가 내게 손쉬운 거짓말을 했다고, 어떤 것들을 숨기려고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비약. 건너뛰는 것. 그건 어머니의 신념이 작동하는 방식이었고, 단순한 눈가림이나 위장술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어머니의 세계에서 때때로 어떤 진실들이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런 식의 건너뜀이 필수불가결했다.
---「해변의 피크닉」중에서

나는 나중에서야,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것, 내 외부에서 벌어지는 그 어떤 일도 내게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듯이 행동하는 것의 핵심에는 허영심이 자리잡고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해변의 피크닉」중에서

그 순간 내가 가장 필요하다고 느낀 것, 갈급하게 열망한 것은 나 자신이 어리고 어리숙한 여자아이가 아니라는 그의 승인이었다. 그가 나를 보고 감탄하고 나에게 사과하는 것이었다. 그는 사과를 하고 나는 용서를 한다. 하지만 그가 도대체 내게 어떤 잘못을 저질렀단 말인가?
---「해변의 피크닉」중에서

시간이 흐른 후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했다. (어머니의 말마따나) 누구도 모든 걸 다 가질 수는 없지만, 그게 곧 모든 사람의 삶이 공평하다는 의미는 아니리라고.
---「해변의 피크닉」중에서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한 건 비밀이야. 아무에게도 말해선 안 돼.”
그의 마지막 말이 내 마음을 끝내 요동치게 만들었다. 나는 그가 그런 얘기를 했다는 사실, 내가 그와 대등한 관계에 놓인 여자처럼 받아들여졌다는 사실 때문에 이루 말할 수 없는 만족감을 느꼈지만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며 대답했다.
“아무에게도 말 안 할 거예요.”
---「첫사랑」중에서

그러니까, 엄마가 복층 아줌마의 결혼식에 가지 못한 것과 외삼촌의 성취 사이에는 모종의 연관성이 숨겨져 있는 거라고. 그런 내 추측은 막연하고, 누군가 논리적인 설명을 요구한다면 금방 철회하고야 말 연약한 수준에 불과했지만, 나는 그런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 잠시 후, 엄마가 말했다.
“엄마는 네가 좀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거야.”
---「첫사랑」중에서

나는 운동장에서 그 무리들을 본 적이 있었다. 귀걸이를 한 여자애들, 키가 크고 수염이 막 나기 시작한 남자애들. 하지만 그들 중 (피가 섞이지 않은) 중학생 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두 팔로 안기고, 편지를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경험을 한 사람이 누가 있단 말인가? 없었다. 아무도 없었다. 적어도 그 당시의 내가 그려본 세상에서 그런 경험을 한 건 나밖에 없었다.
---「이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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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광기와 공포에 집어삼켜지는 대신, 광기와 공포로부터 거짓말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상속받는 이 영민한 소녀들을 보라. 이번 소설집에서 손보미는 이전 자신의 모든 작품을 갱신했을뿐더러, 한국문학사가 보여준 성장의 순간들을 다시 썼다. 소녀들의 에너지 속에서 사랑은 소용돌이치며 거듭 탄생하고, 투명해진 밤은 환하게 빛난다. 우리 시대 가장 섬세하게 세공된 단편 미학의 경이로운 성취가 여기에 있다.
- 강지희 (문학평론가)
『사랑의 꿈』에 묶인 소설 속 아이들은 꽤나 큰일을 당하며 살아남는다. 그들은 버림받고 (자진해서) 납치당하고 부모의 결별에 하릴없이 동행한다. 불장난에 한철 중독되고 ‘허언증’ 있는 생판 남에게 매혹된다. 그러나 돌아보건대 이 위험천만한 사건들은 보편적 경험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우리는 그 일들이 파국이나 구원으로 귀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잊었을 뿐이다. 손보미는 결과로 종합되지 않은 조짐들에 대하여, 서로를 상쇄하며 유야무야된 허다한 모순에 관해 집요하게 쓴다. 머지않아 착각으로 판명될지언정 생이 초점거리 안으로 들어와 명료해지는 드문 찰나에 바로 소설의 목숨이 달려 있다는 듯이. 이렇다 할 야심이 없어 보이는 손보미 소설의 야심은 독자를 움찔하게 한다.
- 김혜리 (<씨네21>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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