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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조각사 애장판 1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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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0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48쪽 | 128*188*35mm
ISBN13 9791103326876
ISBN10 1103326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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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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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에 낙찰된 거죠?”
이현은 조마조마했다. 최소한 20만 원은 넘어서 병원비라도 냈으면 하고 물어봤는데, 들려오는 음성은 이현을 기절할 정도로 놀라게 만들었다.
―?30억 9천만 원입니다.
본래 이현의 캐릭터인 위드의 시세는 약 1억 5천만 원이었다. 한창 인기가 있는 게임이라면 장비 하나만 해도 1억이 넘기도 했지만, 오래된 게임의 경우에는 시세 자체가 극도로 낮은 편인 것이다.
그러나 한정된 경매 기한에 하나밖에 없다는 희소성, 유명세 등 여러 요인들이 작용해서 결국 30억을 넘기게 되었다.
--- p.20~21

정신감정 서류를 본 간호사는 어이없다는 얼굴을 했다.
“이거 혹시… 어디 개그집에 실려 있는 내용인가요?”
“아니에요. 오늘 검진 대상자가 직접 작성한 검사지예요. 거기 인증 도장도 찍혀 있잖아요.”
“미친 녀석이군요.”
“아니요, 미쳤다면 이토록 냉소적으로 정확하게 세상을 볼 수 없지요. 그렇지 않겠어요?”
차은희의 진단 결과는 뜻밖에도 정상이었다.
정신분석학 박사의 견해에서 이 서류를 볼 때에는 안타까움이 느껴질 정도였다.
이토록 장난스럽게 세상을 비판할 수 있는 사람. 아마도 이현이라는 사람이 살아온 현실은 차갑고 냉정한 것이었으리라.
--- p.119~120

“허어, 그렇게 좋은 직업을 거부하였다니……. 자네는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 건가.”
“돈을 많이 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로드리아스는 잠시 침묵했다.
‘어쩌면 이놈이야말로 내가 기다려 온 놈일지도 모른다. 대왕의 유지가 이제야 이어질 수도 있겠어.’
고대로부터 내려오던 어떤 직업. 대륙을 최초로 일통했던 전설의 황제 게이하르 폰 아르펜. 그 인연은 로드리아스 자신과도 연결되어 있었다.
‘다만 이 녀석이 받아들일 그릇은 안 되겠지만… 아닌가? 그래, 뭐… 어차피 녀석이 생고생을 하는 것이지 내가 하는 건 아니지.’
로드리아스는 근엄한 얼굴로 다시 입을 열었다.
“자네.”
“예.”
“굼벵이보다 뛰어난 인내와 바퀴벌레처럼 치열한 생존 능력에다가 거머리처럼 악착같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할 수 없는 의뢰가 있다네. 그래도 하겠는가?”
“…….”
“왜 그러는가.”
“표현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군요. 다만 저는 무엇이든지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좋은 의지네. 마치 할 수만 있다면 구더기라도 으적으적 씹어 먹을 만한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는 것으로 보이는군.”
--- p.148~149

“으아아아악!”
달빛 조각사!
결국 돌고 돌아서 달빛 조각사라니!
비록 수식어가 하나 붙어서 전설의 달빛 조각사라고는 하지만 위드에게는 기절할 것만 같은 충격이었다.
돈 안 되는 직업. 달빛 조각사!
“으흐흐흑.”
위드의 눈에서 맑은 눈물이 펑펑 쏟아져 나온다.
여왕 벌레가 죽으면서 남긴 독의 잔재물이 약간 남아 있긴 했지만 그 독 때문에 흘리는 눈물은 필시 아니리라.
그놈의 조각사란 직업을 이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흔하디흔한 검사라도 할 것을…….”
게이하르의 직업을 이해하지 못한 멍청한 이들을 탓하던 위드는 방금의 소신은 오간 데 없이 조각사로 전직한 운명만을 탓했다.
세상은 왜 이다지도 그를 힘들게만 한단 말인가!
안타까움과 서러움에 주르륵 눈물이 흘러내렸다.
--- p.218~219

위드는 일부러 리자드맨의 공격을 또다시 맞아 보았다. 이리엔의 성령 방어 덕택에 피해가 훨씬 줄어들었다. 못 본 사이에 열심히 스킬을 올렸다는 뜻이리라.
‘이게 파티 사냥의 좋은 점이지.’
성직자들은 그 자체로 매우 귀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어딜 가도 우대를 받는다. 스킬의 숙련도가 높든 낮든 서로 모셔 가려고 안달이다. 레벨은 좀 낮지만 스킬을 착실히 올린 이리엔이야말로 사냥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람이었다.
위드가 익힌 스킬인 붕대 감기는 전투가 끝나고 나서야 쓸 수 있는 것. 이렇게 성직자가 즉각적으로 치료를 해 주는 것과는 비할 바가 아니다.
따끔하게 질책한 이리엔이 살짝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몬스터들에게 달려드는 게 더 위드 님답네요.”
오는 몬스터라면 사양하지 않는다. 왜냐면 경험치이기 때문에!
상대하기 너무나도 버거운 몬스터들을 제외하고는 몬스터들의 소굴 속에 뛰어들어서 싸우기를 위드는 즐겼다.
정신없이 손발을 놀리다 보면 자유스러움이 느껴진다. 경험치를 모아 레벨을 올리고, 아이템을 줍는다. 스킬을 향상시킨다.
그런 과정이 너무나 재미있고, 결과물들은 환상적이다.
--- p.304~305

마침내 데스 나이트가 굴복 의사를 밝혔다.
“주인!”
고고한 데스 나이트!
일반 데스 나이트보다도 더 강한 반 호크가 위드를 주인으로 인정한 것이었다.
그러나 위드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아니야. 나는 너를 믿을 수 없어. 사악한 흑마법사의 부하였으니 무언가 다른 꿍꿍이가 있겠지!”
“그, 그게 아니라…….”
위드는 데스 나이트의 말을 들어 주지 않고 300번 정도를 더 죽였다.
“주인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러니 이제 그만…….”
그 말을 들은 다음에도 500번 정도를 더 죽였다.
그때부터 데스 나이트는 나타나자마자 간절하게 호소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위드의 목적은 스킬의 숙련도였으니 인정사정이 있을 수가 없었다.
--- p.647~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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