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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위험 7
발굴된 얼음 미녀상 31 특별한 재회 53 열악한 결투 72 뺏겨 버린 갑옷 94 두 번째 검술의 비기 118 헬리움의 재탄생 141 30골드의 행사 166 실패한 조각품 185 신들의 정원 216 오크들의 선택 246 최악의 팔자 268 벨소스 왕의 유적 293 마지막 조각술 마스터 316 정령왕의 조각품 340 북부 영주들의 선택 363 조각 생명체들의 활약 386 슬레이언 부족의 함정 410 암벽 협곡의 대재앙 428 불의 전사 455 투브칼 봉우리 487 도시의 석상 512 흑기사의 길 541 광장의 조각상 557 끝없는 욕심의 헤르메스 길드 585 바하모르그를 위한 노래 608 안타로사의 몬스터 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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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의 귓속말이 더 이어졌다.
―?그곳에는 바드레이와 헤르메스 길드의 최정예 병력까지도 있답니다. 위드는 발걸음을 멈췄다. ‘역시 이놈의 팔자는 꼬여도 단단히 꼬였어.’ 꽈배기와 스크루바의 개발자가 와서 울고 갈 정도! 그렇지 않아도 어쌔신들의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고 의심했는데 헤르메스 길드에 바드레이까지 있다니. ‘살아남기가 만만치 않겠어.’ 이제 정말 죽느냐 사느냐의 심각한 문제였다. 위드가 여기에 있단 사실까지 알려졌다면 저들과의 큰 전투는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지금의 상황으로 봐서는 명작 조각품이라도 파괴해야 했다. --- p.21~22 ‘안 돼!’ 서윤은 현관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갔다. 이현이 거실 바닥에 모로 쓰러져 있었다. “흐흐흐흐흑.” 심장이 미친 듯이 뛰면서, 가슴에서부터 뜨거운 것들이 솟구쳐서 눈물로 나왔다. (……) “왜, 왜 그랬어요. 왜…….” 서윤은 흐느꼈다. 앞으로 다시는 웃지 못할 것만 같은 슬픔이 밀려왔다. 그때 이현이 꿈틀 움직였다. 아직 살아 있으니 빨리 앰뷸런스부터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스쳐 가려는데……. 꺼어어어억! 트림이 길게도 나왔다. 그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문득 거실 저편에, 아직 치우지도 않은 밥상에 김치볶음밥과 짜파게티를 해 먹은 흔적이 보였다. 이현은 배를 만지면서 일어났다. “깜박 잠이 든 모양이군. 너무 많이 먹었나. 으' 화장실부터 가겠어.” --- p.115~.117 “빨리빨리!” “붉은 돌이 세 수레 왔습니다!” “여기 이쪽부터 깔아 주세요.” 유저들이 신들의 정원 공사 현장을 가득 채웠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광장이 완성되었으며, 신전도 금방 세워졌다. “역시 이 재미로군. 노가다는 다 같이 하니까 못 할 게 없어.” 위드는 노가다가 보여 주는 마법 같은 공사 현장을 보면서 뿌듯했다. 이게 바로 권력의 맛이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파내고 쌓으면서 작업 속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빨랐다. --- p.224~225 “뭐든 끔찍하면 될 거야. 몸이 익어 버릴 정도로 뜨거운 물이 들어차는 것도 괜찮고… 얼음물도 훌륭하고… 아, 조각품에 내가 피할 장소는 미리 만들어 놔야지.” 대재앙도 자주 일으키다 보니 경험이 쌓였다. 만약 광산 같은 곳에서 재앙을 일으키기 직전이라면, 딱 혼자만 들어가서 살 수 있는 구멍 같은 것을 미리 조각품에 형성해 놓는 것이다. 과연 나쁜 짓도 자주 해 봐야 는다는 말이 괜한 게 아니었다. “은행도 여러 번 털어 본 강도가 잘 훔쳐 가겠지.” 위드가 아침까지 만든 것은 재앙의 씨앗을 사방으로 퍼트리기 위한 작품들이었다. --- p.304~305 위드도 짙은 고뇌에 휩싸였다. ‘사실은 내가 감춰진 천재가 아니었을까.’ 학교 성적은 사실상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불합리한 교육의 희생자라고 생각했다. “시험 성적에서도 국영수만 조금 부족했지, 나머지 성적은 괜찮았던 거 같아. 아, 그러고 보니 도덕 시험 점수가 좀… 많이 낮았지.” 기억을 자세히 돌이켜 볼수록 선생님들에게 야단맞았던 것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학교 체벌 폐지의 최대 수혜자! 아무튼 지금 슬레이언 부족을 유인하는 데는 대성공이었다. --- p.428 위드는 훈훈하게 웃었다. 최근 방송에서 보면, 잘생기진 않았어도 좋은 느낌을 주는 훈남들이 인기였다. 눈을 가늘게 뜨고 입가를 비열하게 끌어 올리면서, 마음껏 웃어 주었다. “나도 너희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단다.” 조각술 마스터 퀘스트의 완수. 동물을 잘 기르는 아르닌을 얻은 건 장비나 아이템을 얻은 것과는 달랐다. 아르펜 왕국의 가축들이 잘 자라게 되면 가죽이나 고기, 식량 등 많은 측면에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영원히 부려 먹을 수 있겠어.’ 슬레이언 부족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위드에게로 왔다. 이제부터는 철저한 착취만이 남아 있을 뿐. --- p.532~5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