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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조각사 애장판 13
양장
남희성
인타임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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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바하모르그의 기억력 … 7
새로운 조각술의 비기 … 31
철혈의 바하모르그 … 57
서윤의 웃음 … 80
시슬레 성의 전투 … 98
다크 게이머의 숙명 … 124
벌새의 여행 … 143
벌새의 삶 … 158
세 번의 대재앙 … 178
엠비뉴 교단의 고난 … 199
영웅들의 이야기 … 233
바다거북 … 258
넓어지는 아르펜 왕국 … 279
물에 젖은 땅 … 302
성기사들의 집결 … 321
로드릭 미궁 … 343
성기사들의 희생 … 373
집주인의 등장 … 399
데몬 슬레이어 … 421
대혈전 … 440
위대한 업적 … 467
로드릭의 연구 기록 … 494
풀죽신교의 해상전 … 534
육지에서의 전쟁 … 566
누렁이 위에서의 전투 … 595
르포이 평원의 승리자 … 630

저자 소개 1

2003년 『어둠의군주』 2004년 『하이마』 2005년 『태양왕』 2006년 『천년마법사』 2007년 『달빛조각사』 2014년 『새벽여행자』 베일에 싸인 채 꾸준한 집필을 하고 있는 게임판타지소설 분야의 대표 작가. 그의 대표작인 『달빛 조각사』는 인터넷 사이트 연재를 시작한 이후, 가장 짧은 기간에 각종 순위 베스트에 등극할 만큼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먹고살기 위해 게임을 업으로 삼아야 했던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게임 생활기는, 천편일률적이었던 게임 소설의 틀을 벗어나 NPC와 유저의 조화를 이루어 내는 데 성공했다.
2003년 『어둠의군주』

2004년 『하이마』

2005년 『태양왕』

2006년 『천년마법사』

2007년 『달빛조각사』

2014년 『새벽여행자』

베일에 싸인 채 꾸준한 집필을 하고 있는 게임판타지소설 분야의 대표 작가. 그의 대표작인 『달빛 조각사』는 인터넷 사이트 연재를 시작한 이후, 가장 짧은 기간에 각종 순위 베스트에 등극할 만큼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먹고살기 위해 게임을 업으로 삼아야 했던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게임 생활기는, 천편일률적이었던 게임 소설의 틀을 벗어나 NPC와 유저의 조화를 이루어 내는 데 성공했다. 거기에 작가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간결하고 명쾌한 묘사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구성으로 세공된 작품은 매 권마다 독자들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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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48쪽 | 128*188*35mm
ISBN13
9791103332907

책 속으로

페일의 귓속말이 더 이어졌다.
― 그곳에는 바드레이와 헤르메스 길드의 최정예 병력까지도 있답니다.
위드는 발걸음을 멈췄다.
‘역시 이놈의 팔자는 꼬여도 단단히 꼬였어.’
꽈배기와 스크루바의 개발자가 와서 울고 갈 정도!
그렇지 않아도 어쌔신들의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고 의심했는데 헤르메스 길드에 바드레이까지 있다니.
‘살아남기가 만만치 않겠어.’
이제 정말 죽느냐 사느냐의 심각한 문제였다.
위드가 여기에 있단 사실까지 알려졌다면 저들과의 큰 전투는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지금의 상황으로 봐서는 명작 조각품이라도 파괴해야 했다.
--- pp.21~22

‘안 돼!’
서윤은 현관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갔다.
이현이 거실 바닥에 모로 쓰러져 있었다.
“흐흐흐흐흑.”
심장이 미친 듯이 뛰면서, 가슴에서부터 뜨거운 것들이 솟구쳐서 눈물로 나왔다.
(……)
“왜, 왜 그랬어요. 왜…….”
서윤은 흐느꼈다. 앞으로 다시는 웃지 못할 것만 같은 슬픔이 밀려왔다.
그때 이현이 꿈틀 움직였다.
아직 살아 있으니 빨리 앰뷸런스부터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스쳐 가려는데…….
꺼어어어억!
트림이 길게도 나왔다.
그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문득 거실 저편에, 아직 치우지도 않은 밥상에 김치볶음밥과 짜파게티를 해 먹은 흔적이 보였다.
이현은 배를 만지면서 일어났다.
“깜박 잠이 든 모양이군. 너무 많이 먹었나. 으' 화장실부터 가겠어.”
--- pp.115~117

“빨리빨리!”
“붉은 돌이 세 수레 왔습니다!”
“여기 이쪽부터 깔아 주세요.”
유저들이 신들의 정원 공사 현장을 가득 채웠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광장이 완성되었으며, 신전도 금방 세워졌다.
“역시 이 재미로군. 노가다는 다 같이 하니까 못 할 게 없어.”
위드는 노가다가 보여 주는 마법 같은 공사 현장을 보면서 뿌듯했다.
이게 바로 권력의 맛이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파내고 쌓으면서 작업 속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빨랐다.
--- pp.224~225

“뭐든 끔찍하면 될 거야. 몸이 익어 버릴 정도로 뜨거운 물이 들어차는 것도 괜찮고… 얼음물도 훌륭하고… 아, 조각품에 내가 피할 장소는 미리 만들어 놔야지.”
대재앙도 자주 일으키다 보니 경험이 쌓였다.
만약 광산 같은 곳에서 재앙을 일으키기 직전이라면, 딱 혼자만 들어가서 살 수 있는 구멍 같은 것을 미리 조각품에 형성해 놓는 것이다.
과연 나쁜 짓도 자주 해 봐야 는다는 말이 괜한 게 아니었다.
“은행도 여러 번 털어 본 강도가 잘 훔쳐 가겠지.”
위드가 아침까지 만든 것은 재앙의 씨앗을 사방으로 퍼트리기 위한 작품들이었다.
--- pp.304~305

위드도 짙은 고뇌에 휩싸였다.
‘사실은 내가 감춰진 천재가 아니었을까.’
학교 성적은 사실상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불합리한 교육의 희생자라고 생각했다.
“시험 성적에서도 국영수만 조금 부족했지, 나머지 성적은 괜찮았던 거 같아. 아, 그러고 보니 도덕 시험 점수가 좀… 많이 낮았지.”
기억을 자세히 돌이켜 볼수록 선생님들에게 야단맞았던 것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학교 체벌 폐지의 최대 수혜자!
아무튼 지금 슬레이언 부족을 유인하는 데는 대성공이었다.
--- p.428

위드는 훈훈하게 웃었다.
최근 방송에서 보면, 잘생기진 않았어도 좋은 느낌을 주는 훈남들이 인기였다. 눈을 가늘게 뜨고 입가를 비열하게 끌어 올리면서, 마음껏 웃어 주었다.
“나도 너희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단다.”
조각술 마스터 퀘스트의 완수.
동물을 잘 기르는 아르닌을 얻은 건 장비나 아이템을 얻은 것과는 달랐다. 아르펜 왕국의 가축들이 잘 자라게 되면 가죽이나 고기, 식량 등 많은 측면에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영원히 부려 먹을 수 있겠어.’
슬레이언 부족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위드에게로 왔다.
이제부터는 철저한 착취만이 남아 있을 뿐.

--- pp.53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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