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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 대한 모든 것

: 혁신은 어떻게 탄생하고, 작동하고, 성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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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50g | 152*244*23mm
ISBN13 9788935214136
ISBN10 89352141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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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혁신은 에너지를 써서 있을 법하지 않은 것을 만들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고, 그 방법이 널리 퍼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을 뜻한다. 혁신은 발명 이상이다. 혁신이란 어떤 발명을 사용할 가치가 있을 만큼 충분히 실용적이고 비용을 감당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고 널리 퍼질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노벨상을 받은 경제학자 에드먼드 펠프스Edmund Phelps는 혁신을 “세계 어딘가에서 새로운 관행이 되는 새로운 방법이나 생산물”이라고 정의한다. 이 책에서 나는 발명에서 혁신으로 이어지는 생각의 경로를 추적하려 한다. 하나의 착상은 혁신으로 이어지기까지 기나긴 투쟁의 과정을 거치며, 그 과정에서 대개 다른 착상과 결합하곤 한다.
--- p.9 「시작하며」중에서

백신 접종은 혁신의 흔한 특징 중 하나를 보여주는 사례다. 혁신을 이해하기도 전에 이미 이용하는 일이 흔하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기술과 발명은 ‘왜 작동하는지를 과학적으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공적으로 쓰여왔다. 치명적인 질병의 균주에 노출해서 그 병을 막는다는 메리의 개념이 18세기의 합리적인 사람에게는 분명 어처구니없어 보였을 것이다. 그 개념은 아무런 합리적인 근거를 지니고 있지 않았으니까. 18세기 말에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가 등장하고서야 백신 접종이 어떻게 그리고 왜 효과가 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 p.68 「2 공중보건」중에서

잠시 짬을 내서 혁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보면 경외감에 휩싸일 것이다. 1820년대 이전까지 인류 역사에서 뛰는 말보다 더 빨리 이동할 수 있는 사람은 전무했다. 무거운 짐을 지고서는 더욱 그러했다. 그러다가 1820년대에 갑자기 동물의 힘도 전혀 빌리지 않은 채 그저 광물 더미, 불꽃, 약간의 물만으로 사람 수백 명과 엄청난 양의 화물을 아찔한 속도로 운반할 수 있게 되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성분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결합하여 가장 있을 법하지 않은 결과를 빚어낼 수 있었다. 그다음 세기의 초에 사람들은 하늘로 올라가고, 도로 위에서 차량을 몰았다. 그저 원자와 분자를 열역학 평형에서 멀어지는 방식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이룬 결과다.
--- p.129 「3 교통」중에서

그렇다면 컴퓨터를 누가 발명했는지는 훨씬 더 쉽게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모든 주요 참가자들이 자신의 업적을 후세에 남길 기회를 충분히 얻었고 그들이 역사를 일구고 있음을 누구나 잘 알았을 20세기 중반의 발명이었으니까? 그러나 그런 행운은 없었다. 훨씬 더 오래된 불확실한 혁신과 마찬가지로, 컴퓨터의 기원도 수수께끼 같고 혼란스럽다. 컴퓨터의 발명가라는 영예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신에 매우 조금씩 점진적으로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뒤얽힌 과정에 중요한 기여를 한 많은 이가 있다. 컴퓨터가 출현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 어떤 순간이나 장소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 p.214 「6 통신과 컴퓨터」중에서

여기서 15만 년 전의 어느 시점에 인류가 전문화와 교환을 통해 매개되는 집단적인 사회적 뇌에 의지하게 되었다는 놀라운 개념이 등장한다(내가 『이성적 낙관주의자』 에서 주장한 것이기도 하다). 사람들의 교환을 차단하면, 곧 혁신의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다. 다른 계통의 증거도 이 개념을 뒷받침한다. 태평양의 섬 주민은 더 큰 섬에 살수록 그리고 (더욱 중요한 점인데) 다른 섬들과 교역을 꽤 많이 할수록 더 복잡한 낚시 기술을 지니고 있다. 유럽에 들어온 현생 인류 수렵 채집인들은 교역을 통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온 물건을 구할 수 있었다. 네안데르탈인은 정반대였다. 그들은 오로지 자기 지역에서 얻은 물건만 썼고, 이방인과 교역을 하지 않았던 듯하다. 현생 인류가 먼 곳에서 나온 물건을 구할 수 있었다면, 착상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작고 고립된 집단은 지닌 기술이 단순할 뿐 아니라 혁신 속도도 느리다. 수렵 채집인 중에는 안다만 제도의 주민이 그렇고, 산업화한 사회 중에는 북한이 그렇다.
--- p.264 「7 선사시대의 혁신」중에서

내가 볼 때 혁신을 예측한 말 중 가장 통찰력이 드러나는 것은 스탠퍼드 대학교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미래 연구소 소장으로 장기 재직한 로이 아마라Roy Amara의 이름을 딴 ‘법칙’이었다. 아마라 법칙은 사람들이 신기술의 영향을 단기적으로는 과대평가하고 장기적으로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로이 아마라가 이 생각을 정확히 언제 처음 했는지는 불분명하다. 그의 동료들은 1960년대 중반 무렵에는 그가 그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내게 말했는데, 물론 혁신이 으레 그렇듯이 이 말도 더 앞서 했다는 이들이 있다. 1900년대 초부터도 비슷한 말을 한 이들을 계속 찾아낼 수 있다.
--- p.295~296 「8 혁신의 본질」중에서

규모 면에서 반대쪽 끝에 해당하는 커다란 조직은 종종 더 혁신적인 신생 조직에 밀려나곤 한다. IBM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자리를 내주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과 애플에 기습당했다. 코닥은 영화 업계에 튼튼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었음에도 디지털 사진술을 개발하지 않았다. 전자업계에서 온 침입자 때문에 자사의 사업 모델 전체가 무너져 사라질 지경이 될 때까지 겁에 질려서 멍하니 지켜보기만 했다. 그리고 2012년 파산 신청을 했다.
--- p.331 「9 혁신의 경제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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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뛰어난 통찰과 넘치는 재치로 현대 경제를 움직이는 혁신의 경이로운 작동 원리를 탐구한다.
- 월터 아이작슨 (『스티브 잡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저자)
때로는 심오하게, 때로는 흥미롭게, 때로는 진지하게 혁신에 관한 가능한 모든 질문을 던지는 책.
- 스티븐 핑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저자)
당대 최고의 논픽션 작가이자 영국의 ‘유발 하라리’라 불리는 그의 신작은 읽는 즐거움이 있다. 매혹적인 경쾌한 어조로 많은 내용을 전달하는 걸작이다. 책장을 넘기며 흡족함을 느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다.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포브스 Forbes]
혁신이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고 왜 저항을 일으키는지를 탐구하는 흥미진진한 시도다. 통찰력 있는 사례가 가득하다. 눈을 떼기 어렵다.
- [파이낸셜 타임스 Financial Times]
탁월한 지성인이 다양한 분야의 개념들을 일관성 있게 잘 짜 맞춘 듯하다. 저자는 개방성이 진보의 토대임을 보여준다. 감동적이다.
- [월스트리트 저널 The Wall Street Journal]
저자는 진화생물학, 인류학, 경제학, 철학, 세계사를 종횡무진으로 누비며 주장을 펼친다. 일관적이면서 박식함이 돋보이는 사회 비평서다.
- [워싱턴 포스트 The Washington Post]
시장과 교역이 물질적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 생생한 스토리텔링이다. 교역과 혁신의 흥미진진한 역사서다.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The New York Times Book Review]
저자는 흥미로운 혁신의 이론을 구축한다. 혁신이 선사시대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비롯하여, 어떻게 미래를 일굴 것이고, 왜 그토록 성공을 거두어 왔는지도 설명한다.
-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Scientific American]
독선적이고, 때로 직관에 반하며,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고, 언제나 도발적이다.
- [커커스 리뷰 Kirkus Reviews]
혁신이 어떻게 현대를 빚어냈고 그 과정이 어떻게 현재 세계의 일부가 되어 있는지를 흥미롭게 살펴본다. 사회와 정부가 미래의 방향성을 고민할 때 꼭 읽어야 할 도발적인 책이다.
- [셸프 어웨어니스 Shelf Awar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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