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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읽는 인문학 수업

나를 읽는 인문학 수업

: 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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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296g | 130*200*15mm
ISBN13 979114070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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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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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모든 일은 항상 ‘장소’를 ‘가져야’만 이루어진다는 의미다. 장소는 우리가 놓인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으로 구성된 인간 존재의 필수적인 실체다. 마치 물고기가 물속에서는 아무 문제 없이 살아가지만 물에서 벗어나 뭍으로 나오면 이내 죽어버리는 것처럼, 인간에게 장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대상이다. (중략) 장소는 내가 누구인지를 알려주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내가 학생 또는 교사라면 분명 학교와 교실이라는 장소에서 주로 생활할 것이다. 학생과 교사가 어떤 사람인지를 이해하기 위해 학교와 교실이라는 장소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다. 북아프리카 베르베르인들에게는 사하라 사막이, 보르네오섬의 이반족에게는 열대우림이, 뉴욕시 증권가의 금융인에게는 맨해튼 도시환경이 그들을 그들이게끔 만들어주는 중요한 장소다.
---「1-1. 인간은 장소와의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중에서

지리학자인 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행서들을 읽을 때 중요한 것이 간과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한다. 여행지에서 낯선 대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관한, 이곳과 그곳은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지리’의 문제를 별로 다루지 않기 때문이다. (중략) 하지만 ‘어디에’ ‘어디로’의 문제를 소홀하게 다루는 것을 확인할 때마다 의문이 든다. 낯선 장소와 제대로 조우하지 않는다면 과연 자아를, 내 삶의 위치를 제대로 성찰할 수 있을까? 만약 낯선 장소를 경험하면서 그곳을 잘 이해하고, 더 나아가 나의 장소와 그곳의 다름을 파악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나 자신으로 향하는 성찰의 무게가 달라지지 않을까?
---「1-2. 일상의 경계 너머 ‘새로운 나’가 기다린다」중에서

우리는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 세세하게 분석한다. 마치 어린아이가 개구리의 내부기관을 알아보려고 예리한 칼날로 철저하게 해부하듯이 말이다. (중략)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누구인지 진정으로 알기 위해서 우리는 밤을 새워가며 자기 자신을 해부한다. 자신이 그때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내가 그렇게 행동한 적이 이전에 또 있었는지 철저한 자기분석을 통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이해하려고 한다. 그런데 개구리가 사지를 벌리고 해부를 당하면 죽어버리는 것처럼, 자기 자신도 이렇게 해부를 당하면 파괴 또는 죽음이라는 결말을 맞고 만다.
---「2. 인생이 힘들다면 ‘나’부터 공감하라」중에서

이럴 때 대부분의 사람은 일차적으로 외적인 사건과 환경을 변화시킴으로써 다시 통제감을 회복하려고 노력한다. 항상성이 깨진 상태가 고통스럽기 때문에 외적인 문제부터 봉합하려고 온 힘을 기울이는 것이다. 급한 불부터 끄자는 심정으로 불안과 우울의 증상을 처치하기 위해 각종 대처법을 절실히 찾는 사람이 그 예다. 겉으로 드러난 심리적 증상만 처리하려고 하면 당장 문제는 겨우 봉합된 듯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나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더 큰 인생의 파도가 닥칠 때 또다시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더 나아가 난파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인생의 파도를 만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며 살아갈 수 있다.
---「2-1.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이 나를 비틀거리게 만든다」중에서

명절만 되면 20~30대는 “언제 결혼하냐?” “언제 취업하냐?” “언제 출산하냐?” 등 사적인 질문 공세를 무차별적으로 감내해야 한다. 사회에서는 당연하게 발달과업을 통과해야 한다고 강요할 때, 그 사건의 개인적 의미가 무엇인지 질문하고 고민하지 않으면 자기 정체성을 사회에게 또는 타인에게 담보 잡히는 막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사회적 기준에 맞게 발달과업을 통과하는 데 성공했든 실패했든 그 의미를 개인적 가치와 목적에 비추어 해석해내지 못한다면 진정한 자기와 대면하는 일은 점점 어려워진다.
---「2-2. 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중에서

소로는 더 나아가 대부분의 사람이 정신적으로 노예 생활을 하고 있다고 봤다. 나 자신의 주인으로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주체적으로 살아가기보다는 평판의 노예로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나는 정신적 노예인 동시에 자기 자신을 노예로 부리는 감독관이다. 진정한 자유를 누리지 못할 뿐 아니라 스스로 묶은 사슬을 풀지 않고 노예로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사소한 일들로 흐지부지 헛되이 쓰이고 있다.”
---「3-1. 당신은 자유인인가, 노예인가?」중에서

네스에게 자기실현은 자기 존재의 잠재성을 완성시키는 것으로서, 자기실현을 심화하면 자기를 더 넓고 깊은 존재로 만들 수 있다. ‘나’는 타인을 포함하는 동일화를 통해 좁은 자기를 넘어 더 큰 자기실현에 도달하며, 결국 모든 인류가 하나임을 확인하는 단계에 이른다. 이 단계에 이르면 우리는 타인에게서 우리 자신을 보게 된다. 타인의 자기실현이 방해를 받으면 우리 자신의 자기실현도 방해를 받는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뿐 아니라 타인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2. 자연과의 관계가 곧 자기 자신과의 관계」중에서

약 1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내 수업에서 한국인과 일본인 학생 모두 서로가 갖고 있는 정체성에 대해 생각지도 못했던 점을 발견하는 순간이 있다. 특히 서로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점에서 차이를 발견할수록 학생 모두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한 교실에 모여 있음을 실감한다.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이 낯설어진다. ‘이렇게 내가 한국사회의 틀 안에서 움직이는 사람이었는가?’ ‘내가 이토록 일본 사회제도에 순응하는 사람이었는가?’
---「4. 밖에서 바라보아야 ‘나’가 객관적으로 보인다」중에서

맛집 소개 방송을 비교해보면 이러한 차이를 알 수 있다. 일본의 방송에서는 손님의 방송이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한국의 방송에는 손님들의 반응이 반드시 등장한다. 인터넷 뉴스 기사를 평가하는 방법을 비교해도 차이가 있다. 한국은 ‘좋아요’ ‘기대해요’ ‘놀랐어요’ ‘슬퍼요’ 등 감정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으로 기사를 평가한다면, 일본은 ‘배움이 있다’ ‘알기 쉽다’ ‘새로운 관점’ 등 정보의 가치 측면에서 평가한다. 이것은 한국인이 감정을 자주 표현한다는 특성을 넘어 감정적인 영역까지 공동체적 관점에서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은 ‘감정 공동체’인 것이다.
---「4-1. 당신이 생각하는 ‘나’와 ‘한국인으로서의 나’는 같을까?」중에서

미국 사상가 에드워드 하스켈은 1941년에 이런 사람을 ‘다문화적 인간’이라고 했다. ‘다문화적 인간’이라는 말은 특정 국가와 언어, 종교를 초월해서 사고하고 행동하는 소수를 가리킨다. 그러나 이제는 이들을 소수라고 생각할 수 없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다문화적 인간’이어야 한다.
---「5-1. 정체성에 대한 몰이해는 차별을 낳는다」중에서

이렇게 정의된 정체성은 관계성, 복수성, 가변성이라는 세 가지 특성을 가진다. 관계성은 누군가의 정체성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결정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부모라는 정체성은 자식이 있어야 생기고 남편이라는 정체성은 아내가 있어야 생긴다. 남자라는 정체성도 여자가 있어야 생기는 것이다. 복수성은 정체성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라는 뜻이다. 가령 50대 남자는 가정에서는 남편이고 직장에서는 교수이며 동호회에서는 회장일 수 있다. 이 남자는 여러 개의 정체성 중에서 각각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정체성을 선택해 대화하고 행동한다. 가변성이란 정체성이 정체되지 않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한다는 것이다. 학생이라는 정체성은 졸업과 동시에 없어지고 취직하면 직원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이 생긴다.
---「5-1. 정체성에 대한 몰이해는 차별을 낳는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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