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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존중하는 삶의 시작

리뷰 총점9.6 리뷰 26건 | 판매지수 21,030
베스트
심리 35위 | 인문 top100 15주
정가
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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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508g | 145*215*18mm
ISBN13 9791158512699
ISBN10 115851269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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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프롤로그_ 그것은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Part 1 왜 나는 계속 상처만 받는 걸까?

Chapter 1 그 사람은 왜 자기밖에 모를까?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의 정체

Chapter 2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의 특징
그렇게 행동하고도 정말 부끄럽지 않을까?
왜 저렇게까지 화를 내지?
바운더리를 함부로 넘는 사람들
복수의 화신이 불러오는 나비 효과
이건 이 사람 탓, 저건 저 사람 탓
알면서 그러는 거야, 아니면 진짜 모르는 거야
우월감과 열등감 사이의 질투심
마이 웨이만 고집하는 미운 마흔 살
인스타그램 관계에서 머무르는 사람들
돌아보면 나를 이용만 했다
수시로 부탁하면서 헌신은 없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무언가에 잘 중독되는 사람들

Chapter 3 당신이 몰랐던 나르시시스트의 다양한 얼굴들
세상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_과대형 나르시시스트
이런 사람이 나르시시스트라고?_취약한 나르시시스트
가장 악랄하고 위협적인 존재들_악성 나르시시스트
그 사람의 이중성에 속지 말 것_공동체적 나르시시스트
내가 무조건 옳다_독선적 나르시시스트

Chapter 4 어떻게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는가
지나친 자기애에 빠지는 이유
부모가 나르시시스트면 자녀도 나르시시스트일까?

Chapter 5 그들의 가족을 들여다보면
나르시시스트가 아닌 부모
나르시시스트 부모의 자녀들

Part 2 나에겐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Chapter 6 나를 조종했던 것들과 헤어지기
나 자신을 의심하게 만드는 말들_가스라이팅
자꾸 부정적인 감정을 자극한다면_미끼
왜 나를 못 본 척하는 것일까?_투명인간
“나는 너의 운명이 아니야”_러브바밍
유독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인색함_스크루지
그가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_더 무서운 조력자들

Chapter 7 누구도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다
당신의 육감은 당신의 생각보다 정확하다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 회색돌
자기 방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사람을 직면시킬 수 있다는 착각
당신의 친절에는 한계치가 있다
나를 이간질하고 모함하는 사람에게
나의 깊은 마음을 숨겨라
당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Chapter 8 또다시 상처받지 않는다
왜 나에게 빵 부스러기를 던져주는가_브레드크럼빙
잘못된 연결고리를 자르다_트라우마 본딩
스스로를 괴롭히는 생각을 멈춰라_반추
그도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내 마음속의 고통스러운 감정들을 회피하기 위해
물리적 거리보다 더 중요한 마음의 거리2
왜 내 주변에는 나르시시스트들이 많을까?
나의 좋은 면들이 그를 끌어당긴다면

에필로그
참고자료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의사로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나르시시스트로 인해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현재의 이 고통이 자신의 잘못이나 나약함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동안 나는 많은 내담자들이 상담과 치료를 통하여 갈등 상황의 본질을 깨닫는 순간, 안도감과 자유함을 경험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지켜보았다. 그리고 이들은 나아가 인생의 모든 관계를 돌아보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변화하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당신에게 이 책이 그것은 절대 당신 탓이 아니라고, 이제 더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으로 나아가라고 안내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
--- pp.10~11

반면에 수치심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됐을 때 느끼는 창피함이다. 열등한 위치에서 남들에게 발각될 때 느끼는 감정이며, 스스로 잘못을 느껴서 괴로운 것이 아니라 남이 나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괴로운 것이다. 이는 매우 원시적인 단계의 감정으로 성숙의 과정을 통해 죄책감으로 변형된다. 이러한 수치심은 대개 우울감, 불안감, 자괴감 등의 불편한 감정으로 이어지는데, 보통 사람들은 많은 경우 자신의 잘못으로 발생한 감정이니만큼 이를 수용하고 견디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나르시시스트는 불안정한 자존감으로 인해 그러한 불편한 감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폭발적인 분노감으로 변형시켜 표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여 수치심을 자극시키는 상대에게 엄청난 공격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 p.31

그들은 왜 이렇게 함부로 타인의 바운더리 안으로 들어오고자 하는 것일까? 첫 번째, 그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하다는 과대 사고와 자신은 아무렇게나 행동해도 된다는 특권 의식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은 조심하며 지키는 타인의 바운더리를 자신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싶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이 타인을 불편하게 하더라도 상대방은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식으로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르시시스트는 충동 조절이 잘 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이 있으면 참지 못한다. 상대방이 불편하든 말든 자신이 하고 싶기에 그냥 선을 넘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이 합쳐져 나르시시스트는 다른 사람과 마땅히 지켜야 할 거리 조절을 하지 못하며 다른 이의 바운더리에 대한 존중이 없다.
--- pp.39~40

나르시시스트 부모 아래 자녀들의 역할은 크게 스케이프고트, 골든 차일드, 인비저블 차일드 또는 로스트 차일드, 트루스 텔러유형들이 존재한다. 자녀들은 여러 개의 역할을 중복해서 맡기도 하고 성장 과정에서 역할이 바뀌기도 한다. 성인이 되어 본인이 나르시시스트가 된 당사자도 어린 시절 나르시시스트 부모 아래에서 성장한 경우, 이 역할 중 하나를 맡았을 것이다. 어린 시절 맡겨진 암묵적인 역할이 자녀들이 성인이 되어 맺는 중요한 관계 안에서 재현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어렸을 때 나르시시스트적 가족 구조 내에서 주로 스케이프고트 역할을 맡았던 자녀는, 나중에 부부 관계 안에서도 스케이프고트 배우자 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내가 어떤 자녀 유형이었는지, 그로 인해 어떤 무의식적인 심리들이 형성되었는지 알아야지만, 현재 나의 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나 자신의 특성들을 변화시킬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
--- pp.143~144

또한 러브바밍은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의 과대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어이기도 하다.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 자체가 완벽하다고 여겨지면, 그 안에 있는 자신도 덩달아 완벽하다고 느낄 수 있기에, 지금의 관계를 완벽한 관계로 이상화한다. 그런데 완벽한 관계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더군다나 짧은 시간 내에는 의미 있는 관계가 형성되기란 더욱 어렵다. 그래서 아직 미숙한 관계를 마치 영화 속에서만 있을 법한 이벤트의 연속으로 포장하여 완벽한 관계인 것처럼 비추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즉, 평소 스스로에 대해 지닌 과대성을 연인 관계에 투영시키는 것이다. 나르시시스트는 결핍감으로 인해 거절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을 물밑에 지니고 있는데, 러브바밍은 그런 두려움에 대한 방어이기도 하다.
--- p.194

그들과의 관계에 최대한 끌려들어 가지 않으려면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이 원하는 서플라이를 하게끔 강력한 신호를 보내도 이를 무시하고 잘 버텨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회색돌(gray rock) 기법이다. 이는 서플라이 역할에 대한 무언의 압박을 주는 나르시시스트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무미건조한 무반응으로 일관되게 대처하는 기술이다. 즉, 정말 그 사람에게 하나의 돌처럼 반응하는 것이다. 어린 시절 주양육자에게 미러링을 제대로 받지 못한 나르시시스트는 성인이 되어서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자신의 과대한 모습을 그대로 비춰서 반사해주는 대상을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보고, 만지고, 던져도 반응이 없으며, 상대의 모습이 비춰지지도 않는 돌이 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의 공급원 역할을 해줄 것을 압박하지 않을 수 있다.
--- pp.226~227

이처럼 ‘왜 나는 마음을 나눌 사람이 이렇게도 없지?’라는 생각이 자주 드는 경우 원가족인 부모나 형제도 나르시시스트적 성향이 강할 때가 많다. 이전에는 너무 어렸거나, 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생각할 겨를이 없어서 원가족 내에 정서적 교류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가, 나르시시스트 배우자를 경험하면서 원가족을 돌아보면 그들 가운데도 나르시시스트 성향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양육 환경에서 자랐다 보니 이후 만나는 친구, 직장 동료, 지인들과 표면적으로는 잘 지냈지만, 막상 깊은 교제로는 나아가지 못했다. 어렸을 때 이런 교감을 한 경험이 없다 보니 하는 방법도 모르고 필요성도 못 느꼈던 것이다.
--- p.258

나르시시스트는 상대가 자신에게 이미 넘어왔다는 생각이 들면, 상대에게 주는 관심과 노력을 줄여가면서, 나중에는 그 관계가 유지만 될 수 있을 정도로 최소한의 호의만을 간간이 상대에게 베푼다. 나르시시스트의 이런 행위를 브레드크럼빙(breadcrumbing)이라고 칭하는데, 이는 ‘빵 부스러기를 찔끔찔끔 던져주다’라는 뜻이다. 진실된 관계 안에서 상대에게 제공하는 공감과 배려, 존중, 다정함, 상호 교류 등의 요소가 식빵 한 덩이라면, 상대방이 관계를 떠나지만 않도록 보여주기식으로 행하는 의미 없고 하찮은 호의들이 빵 부스러기이다.
--- p.267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이런 반추와 집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나르시시스트의 왜곡된 언행에 대해서 아무리 혼자 고심한다고 해도, 이 관계를 개선시킬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오히려 이런 반추는 나르시시스트에게 받은 상처에 집착하면서 스스로에게 이차 가해를 가하는 격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니 더 이상 나르시시스트에게 시간 낭비하지 말고 그런 집착과 반추를 할 시간에 스스로를 즐겁게 하는 일들을 더 시도하자. 나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편안하고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거나 평소 좋아하는 활동을 하는 등 나 자신을 위해서 그 시간을 온전히 사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나르시시스트에게 당한 것도 억울한데 그 사람에 대해 반추하면서 스스로를 계속 괴롭히지는 말자.
--- pp.282~28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왜 나는 계속 상처만 받는 걸까?’
자기밖에 모르는 지독한 이기주의자들의 독특한 심리와 행동 패턴

가족, 연인, 친구, 직장 상사와 동료 …
우리가 몰랐던 나르시시스트의 범위를 한층 확장하는 동시에
심리 탐구의 깊이를 더한 독보적인 심리서

유튜브 채널 〈토킹닥터스, 토닥〉을 운영하며 다양한 심리 문제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고민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원은수 원장은 특히 지독한 자기애에 빠진 나르시시스트들에 대해 주목하며, 우리 삶의 얼마나 많은 부분이 그들과의 관계를 통해 황폐해질 수 있는지를 폭넓게 다루어왔다. 그는 이 책에서 부모의 자녀 학대나 직장 내 괴롭힘, 데이트 폭력뿐만 아니라 우리가 잘 인지하지 못했던 일상의 다양한 관계와 상황을 속속들이 파헤치며 우리 가까이에 있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타인을 힘들게 하는지를 경험과 상담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사례와 탄탄한 연구 이론을 통해 전달한다. 별일 아닌 일에도 화를 내는 직장 상사부터 아무렇지 않게 나의 바운더리를 침범하는 친구, 자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통제하려 들거나 자녀를 대놓고 차별하는 부모, 내 탓만 하는 연인, 번번이 나를 이용만 하는 동료 등 이전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그들의 심리 기저와 이를 바탕으로 드러나는 특징, 그리고 그들의 다양한 유형과 가족 구조에 대해 알고 나면, 아무렇지 않게 나를 함부로 대했던 그들의 본모습을 꿰뚫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자기 행복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빼앗아 가는가?
더 이상 나를 힘들게 하는 관계를 방치하지 마라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상처의 원인이 어디에서 오는가를 진단하는 일이다. 그리고 상처의 원인 제공자가 내가 아닌 상대라면, 그와의 적절한 거리 두기만큼 적극적이고 현명한 방법은 없다. 그러나 상대 역시 만만치 않다. 그들은 은밀하고 또 교활하게 타인을 괴롭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르시시스트들이 어떻게 우리를 조종하며 함부로 다루는지 그 방법에 대해 아주 세세하게 알려준다. 자꾸 스스로를 탓하게 만드는 가스라이팅의 화법부터 상대의 부정적인 감정을 자극하기 위해 던지는 미끼,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상대를 못 본 척 투명인간 취급하는 심리와 그 방식, 관계 초반에 자신을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게 하며 상대를 유혹하는 러브바밍까지 우리가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 당했던 방법을 구체적으로 펼쳐 보여준다. 또한 나르시시스트들뿐만 아니라 그들 곁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또는 무지함으로 그들의 행동을 변호하고 부추기는 조력자들에게도 눈 뜨게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를 아프게 했던 것들로부터 점점 단호해지게 된다.

“내가 아니라 네가 문제야!”라고 말하는 것은 금물!
보지도, 듣지도, 느끼지도 못하는 하나의 돌이 되자
그가 던지는 부정적인 미끼나 유혹하는 러브바밍을 주의하라

나를 함부로 대하며 안하무인인 이들이 쳐놓은
관계의 그물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구체적인 로드맵_하지현

나아가 저자는 누구도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도록 확실한 심리 대응법을 알려준다. 그는 먼저 ‘저 사람 좀 이상하네’ 식의 느낌이나 가슴이 답답해 오는 반응 등 자신의 육감을 신뢰하라고 강조한다. 이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뇌에서 보내는 부정적인 신호에 대해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가 나르시시스트라는 생각이 들면 그 사람 앞에서는 자신의 장점일지라도 친절함과 공감 능력, 또 깊은 감정 등을 숨기고 마치 아무것도 보지도 느끼지도 만지지도 않는 하나의 돌처럼 행동하라고 조언한다(회색돌 기법). 또한 이 문제가 왜 자신의 탓이 아닌지 방어하고 싶고, 상대에게 ‘너는 나르시시스트’라고 말하고 싶어도 이를 참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 책을 추천한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하지현 교수는 ‘안하무인인 이들이 쳐놓은 관계의 그물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구체적인 로드맵’이라고 강조하였으며, 정신과 정우열 전문의는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이토록 세세하게 다룬 책은 없다’며 이 책의 일독을 권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현실적인 방법들이 당신의 관계에 실질적인 치료책이 될 것이다.

“나에겐 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내 마음과 행동의 결정권을 스스로 꽉 쥐고 자유롭게 살아갈 것!

나르시시스트는 귀신같이 자기에게 만만한 상대를 찾아내고 그를 잘 놓아주지 않는다. 우리가 상대에 대해 인지하고 관계에 거리를 두고자 할 때 그들은 우리를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트라우마 본딩되어 있는 자신의 상태에서 벗어나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과감하게 자르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생각과 행동들을 멈추길 바란다.

‘왜 내 주변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까?’, ‘왜 또 나만 상처받는 걸까?’ 등의 생각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이라면, 당신의 인생에 관계의 재정립이 필요한 순간이다. 당신이 시간과 에너지, 또 마음을 쏟는 상대가 본래 어떤 사람이지, 또 이 관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와야 하는지에 대해 이 책이 선명한 답변을 내놓을 것이다. 그 답이 인생의 주도권을 당신에게 돌려주길 바라며, 이전보다 더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으로 나아가도록 돕길 기대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현대사회에서 자기애 지수가 올라가고 일회성 관계가 늘어나며 경쟁이 심해지면서 다양한 유형의 나르시시스트가 우리 주변을 스쳐 지나가고 있다. 저자는 나르시시스트인지도 모른 채 우리의 뒤통수를 치고 지나갔던 그들의 유형을 알려주며 그 범위를 한층 넓힌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나를 함부로 대하며 안하무인인 이들이 쳐놓은 관계의 그물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구체적인 로드맵을 알려준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 하지현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고민이 고민입니다』 저자)
드디어 기대하던 책이 나왔다. 이토록 섬세하고 구체적으로 다양한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다루고, 그들로부터 나 자신을 지키고 실질적인 대처법까지 안내하는 책이 또 있을까? 많은 사람이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함으로써 무엇보다 소중한 자신의 마음을 지켜 독립적인 삶을 회복하길 바란다.
- 정우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 저자 )

회원리뷰 (26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23-31] 나르시시스트를 위해 내 행복을 버리지 말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w******f | 2023.07.16 | 추천20 | 댓글4 리뷰제목
나르시시스트란?   ‘나르시시즘(narcissism)’이라고 하면, 그리스 로마 신화의 나르키소스에서 유래된 단어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긍정적인 의미로도 자기 자신에게만 지나치게 몰두하는 이기적인 성격을 띤 부정적인 의미로도 사용된다. 모든 사람이 선(善)하면서 악(惡)한 것처럼, 긍정적 나르시시즘과 부정적 나르시시즘 역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함께 지니고 있다.;
리뷰제목

나르시시스트란?

 

나르시시즘(narcissism)’이라고 하면, 그리스 로마 신화의 나르키소스에서 유래된 단어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긍정적인 의미로도 자기 자신에게만 지나치게 몰두하는 이기적인 성격을 띤 부정적인 의미로도 사용된다.

모든 사람이 선(善)하면서 악(惡)한 것처럼, 긍정적 나르시시즘과 부정적 나르시시즘 역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함께 지니고 있다. 그런데 부정적 나르시시즘이 더 우세한 사람들은 자신의 필요에 의해 상대에게 정서적, 물리적 피해를 주는 ‘자기애(自己愛)성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불안정한 정체성과 낮은 자존감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인정과 평가를 토대로 인생 목표를 설정하려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스스로 느끼는 불편한 감정[죄책감]은 잘 느끼지 않고,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타인이 알게 되었을 때 느끼는 창피함[수치심]은 아주 잘 느낀다.

 

나르시시스트는 불안정한 자존감으로 인해 그러한 불편한 감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폭발적인 분노감으로 변형시켜 표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여 수치심을 자극시키는 상대에게 엄청난 공격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처럼 그들은 죄책감이라는 감정을 통해 내적으로 자신의 행동을 제어하지 못하고, 수치심이라는 감정을 통해 외부로부터만 자신의 행동을 조절 받는 것이 가능한 유형이다. 그렇기에 외부에서 조절 받지만 않는다면, 만행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속할 수 있는 것이다. [pp. 31~32]

 

이는 나르시시스트가 공감 능력이 부족해서 타인의 감정을 세심하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타인에게 상처를 주면서도 그 사실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나르시시스트들은 타인의 ‘바운더리’도 쉽게 침범한다고 한다. 다소 낯설면서도 익숙한 ‘바운더리’라는 용어는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시리즈에 등장하는 ‘AT필드’처럼 나를 나로 있게 해주는 힘, 즉 스스로의 진실된 정체성을 온전히 지킬 수 있도록 형성한 심리적인 경계를 의미한다. 따라서 함부로 타인의 바운더리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남의 집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란 의미다. 그렇다면 나르시시스트들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일까?

 

첫 번째, 그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하다는 과대 사고자신은 아무렇게나 행동해도 된다는 특권 의식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은 조심하며 지키는 타인의 바운더리를 자신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싶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이 타인을 불편하게 하더라도 상대방은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식으로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르시시스트는 충동 조절이 잘 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이 있으면 참지 못한다. 상대방이 불편하든 말든 자신이 하고 싶기에 그냥 선을 넘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이 합쳐져 나르시시스트는 다른 사람과 마땅히 지켜야 할 거리 조절을 하지 못하며 다른 이의 바운더리에 대한 존중이 없다. [pp. 39~40]

 

 

나르시시스트의 유형

 

이러한 나르시시스트의 유형으로는 크게 ‘과대형 나르시시스트(Grandiose Narcissist)’, ‘취약한 나르시시스트(Vulnerable Narcissist)’, ‘악성 나르시시스트(Malignant Narcissist)’, ‘공동체적 나르시시스트(Communal Narcissist)’, ‘독선적 나르시시스트(Self-Righteous Narcissist)’가 있다.

과대형 나르시시스트는 가장 대표적인 나르시시스트 유형으로, ‘왕자병’ 혹은 ‘공주병’에 걸린 것처럼 자신의 성취와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낫다고 믿는다. 따라서 어디를 가든지 ‘내가 제일 잘 나가’고 특별 대우를 받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긴다.  ‘취약한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것을 불편해하고 수줍어하며 내성적이어서 나르시시스트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들은 주로 자신이 잘났지만 다른 사람 혹은 환경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여긴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을 부러워하면서 근거 없이 비난한다. ‘악성 나르시시스트’는 타인의 평가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다른 나르시시스트 유형에 비해서 사회적 규범을 어기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으며, 신체적인 폭력을 반복적으로 행사하는 등 공격성이 두드러지고, 다른 사람의 안전에 대해 무감각하다. 또한 편집증적인 측면도 강하다. ‘공동체적 나르시시스트’는 겉으로는 다른 사람들을 돕는 선행(善行)을 하지만 이를 통해 다른 사람의 칭찬과 감탄을 추구한다. 하지만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냉담하고 나아가 착취하거나 학대하는 태도를 보이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독선적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사고를 기반으로 자신이 고귀하기에 자신이 하는 생각과 행동이 옳다고 생각한다. 또한 강박적이고 완벽주의적 성향이 두드러지고, 자신의 가치를 커리어적인 성과와 재정적인 성공, 그리고 권력으로 평가한다. 그래서 오로지 일에 매달리는 ‘워커홀릭’처럼 보이기도 한다.

 

 

나르시시스트는 우리를 어떻게 조종하는가

 

나르시시스트들이 다른 사람을 조종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수단이 ‘가스라이팅’이다.

 

상대를 가스라이팅한다’는 의미는, 상대가 인지하고 있는 현실적인 상황, 느끼고 있는 감정, 지니고 있는 기억들이 마치 사실이 아닌 것처럼, 잘못된 것처럼 받아들이도록 유도해서, 실제로 현실감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대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대방이 생각하고 느끼고 반응하도록 조종하는 것이다. [p. 172]

 

그런데 상대방이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를 벗어나려고 하면 그들은 비꼬는 말을 하거나 상대의 약점을 자극하고 상대가 아끼는 사람에게 부정적인 언행을 보인다. 이렇게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화를 돋우어 감정적인 반응을 유도하는 것을 ‘미끼’라고 한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무리한 요구를 했다가 상대방이 따라주지 않으면 상대를 ‘투명인간’ 취급을 하는 것도 나르시시스트의 수단 가운데 하나다. 이를 통해 주변 사람들은 물론 상대방조차 ‘내가 크게 잘못을 한 건가?’하고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든다.

 

과도한 애정 공세로 관계 초반에 상대방을 끌어들이는 ‘러브 바밍(love bombing)’도 나르시시스트가 겉으로 화려하게 ‘~인 체’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이다.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서 넘쳐나는 허세 가득한 포스팅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러브바밍은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의 과대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어이기도 하다.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 자체가 완벽하다고 여겨지면, 그 안에 있는 자신도 덩달아 완벽하다고 느낄 수 있기에, 지금의 관계를 완벽한 관계로 이상화한다. 그런데 완벽한 관계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더군다나 짧은 시간 내에는 의미 있는 관계가 형성되기란 더욱 어렵다. 그래서 아직 미숙한 관계를 마치 영화 속에서만 있을 법한 이벤트의 연속으로 포장하여 완벽한 관계인 것처럼 비추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즉, 평소 스스로에 대해 지닌 과대성을 연인 관계에 투영시키는 것이다. 나르시시스트는 결핍감으로 인해 거절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을 물밑에 지니고 있는데, 러브바밍은 그런 두려움에 대한 방어이기도 하다. [p. 194]

 

한 마디 더하자면, 나르시시스트로보다 더 위험할 수 있는 존재가 그들의 조력자인 인에이블러(enabler)다. 이들은 나르시시스트로부터 실질적인 이득을 보거나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무지하거나 매사를 지나치게 긍정적으로만 바라보기 때문에 나르시시스트로부터 벗어나려는 희생자를 다시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로 끌어당긴다.

 

나르시시스트는 조력자 없이 혼자서 존재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즉, 나르시시스트가 막강한 힘을 얻고 잘못된 언행을 지속할 수 있는 이유는, 가정이나 직장 또는 사회 전반적으로 나르시시스트의 잘못을 묵인하고 지지해주는 특정 체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pp. 207~208]

 

 

나르시시스트로부터 벗어나라면

 

저자에 따르면 나르시시스트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원칙이 있다고 한다.

첫째, 상대가 나르시시스트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다.

둘째, 나르시시스트가 변화되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받아들이는 것이다.

셋째, 나르시시스트로부터 적절한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

 

구체적인 대응법으로는

첫째, 자신의 육감을 신뢰하라.

 

누군가를 만났는데 왠지 모르게 소화가 잘 안 되고, 가슴이 답답하고, 입이 마르고, 어질어질한 느낌 등이 있다면 이는 내 몸에서 상대가 위험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다. [p. 221]

 

나르시시스트들은 근본적인 심리 구조가 비슷해서, 그들이 풍기는 분위기나 말투나 목소리 톤, 미묘한 표정이나 몸짓 등이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과거 나르시시스트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뇌에서 보내는 부정적인 신호에 대해 몸이 먼저 반응하기 때문이다.

 

둘째,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말라. [회색돌 기법]

상대방이 감정 표현을 격하게 하면 나르시시스트는 이득을 보기 때문에, 나르시시스트는 감정이 풍부한 사람을 옆에 두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에 말려들어가고 싶지 않다면 배경처럼, 마치 아무것도 보지도 느끼지도 않는 회색돌처럼 행동하면 된다.

 

셋째, 자기방어는 쓸모가 없다.

애초에 내 얘기를 들을 생각이 없는 나르시시스트에게는 비난에 대한 자기 방어가 아무 효과나 의미가 없다. 오히려 내가 하지도 않은 잘못에 대해 방어를 하는 것은 말꼬투리를 잡힐 만한 빌미만 제공할 뿐이다. 필요하다면 객관적으로 일어난 사실만 아주 간략하게 언급하면 된다.

 

넷째, 나르시시스트와 거리 두기를 해라.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특정 대상에 대한 중상모략을 지속적으로 하고 주변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조종하려고 하면,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거리를 두면 된다.

만약 물리적인 거리 두기가 어렵다면 정신적 거리 두기를 하면 된다. 여기서 정신적 거리 두기는 내가 깊이 있게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 깨닫는 것, 원하는 것, 그리고 내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들에 대해 상대에게 일체 표현하지 않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나르시시스트와 전혀 관계되지 않는, 깊이 있는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는 친구나 지인들 만들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르시시스트로부터 벗어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나르시시스트가 하찮은 호의만 간간히 상대에게 베푸는 ‘브레드 크럼빙(bread crumbing)을 통해 상대방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피해자가 상대방에게 간헐적 보상과 처벌을 번갈아 주는 가운데, 상대방이 자신을 학대하는 사람에 대해 강력한 애착이 형성되고 관계에 중독되는 ‘트라우마 본딩(trauma bonding)’이나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 중의 경험이나 상황에 대한 ‘반추(反芻)’ 등을 통해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기도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이런 반추와 집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나르시시스트의 왜곡된 언행에 대해서 아무리 혼자 고심한다고 해도, 이 관계를 개선시킬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오히려 이런 반추는 나르시시스트에게 받은 상처에 집착하면서 스스로에게 이차 가해를 가하는 격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니 더 이상 나르시시스트에게 시간 낭비하지 말고 그런 집착과 반추를 할 시간에 스스로를 즐겁게 하는 일들을 더 시도하자. 나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편안하고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거나 평소 좋아하는 활동을 하는 등 나 자신을 위해서 그 시간을 온전히 사용하는 것이다. 그 동안 나르시시스트에게 당한 것도 억울한데 그 사람에 대해 반추하면서 스스로를 계속 괴롭히지는 말자. [pp. 282~283]

 

참고로 나르시시스트가 잘 꼬일 수 있는 사람은 공감 능력이 높거나 상대방의 가장 좋은 것을 보려고 하고 용서를 잘 해주는 사람이라고 한다.

 

*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토네이도 미디어그룹㈜’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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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내가 노력하면 바뀔거라고 믿었던 사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q****0 | 2023.11.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왜 말에 통하지 않는지 너무나 답답하고대화를 하기위해 무던히도 노력했던사람작가님의 유튜브를 보게 된 후 그 사람에 대해 이해한 후(이. 이사라 나르시스트구나) 포기 할 수 있게되었다 하마터면 더 오래 더 힘들고 불행 할 뻔했다내 인생을 나르시스트에게 소모하긴 너무나 아깝지.. 책을 읽으면서 맞아 맞아 내가 겪었던 불행이너무나도 정확하게 들어맞아서 답닺함이 해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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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말에 통하지 않는지 너무나 답답하고
대화를 하기위해 무던히도 노력했던사람
작가님의 유튜브를 보게 된 후 그 사람에 대해 이해한 후(이. 이사라 나르시스트구나) 포기 할 수 있게
되었다 하마터면 더 오래 더 힘들고 불행 할 뻔했다
내 인생을 나르시스트에게 소모하긴 너무나 아깝지.. 책을 읽으면서 맞아 맞아 내가 겪었던 불행이
너무나도 정확하게 들어맞아서 답닺함이 해소 되었다. 고칠 방범은 없으니까 피하는게 상책이라는걸 알게 되니 그냥 편해진 느낌
지금부터의ㅡ내 인생은 이 사람을 탈출하기 위한 방향으로 살아야겠다.. 가까운 사람이라도 죄책감 느낄 필요가
없다는 저자의 말은 얼마나 큰 위로가 되고, 나의 노력과 인정 받으려는 마음은 얼마나 부질없는지 알게 해줌
정확한 분석은 쓸데없는 상처를 받지 않도록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나의 힘은 아꼈다가 더 소중한 사람들에게 쓰는게 맞다하다 못해 길가의 지나가는 개한테 그 따뜻함을 쓰는것이 더 가치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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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i****i | 2023.07.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 원은수 / 토네이도  책 표지에 ‘자기 행복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빼앗아가는 사람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거리 두기와 홀로서기의 심리학’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빼앗는 사람들이라니. ‘이기적인 이 시대를 반영하나’라는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읽기 시작한 ‘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리뷰제목



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 원은수 / 토네이도

 책 표지에 자기 행복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빼앗아가는 사람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거리 두기와 홀로서기의 심리학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빼앗는 사람들이라니. ‘이기적인 이 시대를 반영하나라는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읽기 시작한 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는 좀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아 이런 사람들이 실제로 있구나, 아니 많구나.’ 이 책에서 알게 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상처받을 이유가 없고 행복해야 할 사람들이니까요.

 추천 글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하지현 교수님의 글이 있습니다.

누구나 어느 정도는 이기적이다. 그렇지만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지?’ 하는 마음이 드는 순간이 있다. 오직 순도 99%, 나 덩어리인 사람을 만난 것이다. 게다가 어쩌다 한번 그런 게 아니라 일관성도 있다. 심각한 나르시시스트를 만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주변에도 오직 자기밖에 모르는 나르시시스트가 있었던가?’를 생각해 봤습니다. 한두 명 있었습니다. 다행히 그와 적당한 거리가 있어 내 삶을 많이 침범하지 않았습니다. 적당한 거리, 얼마나 다행이었는지요. 그래도 그 시간을 생각하면 싫은 감정이 올라오고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저자 원은수

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의 저자 원은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심각성을 알고 있기에 2019년부터 유튜브 토킹 닥터스, 토닥을 운영하며 이를 전하고 있습니다.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폭넓게 다루며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그들 때문에 얼마나 황폐해질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정신건강학적 이론을 통해 심도 있게 전달합니다. 또 우리가 처한 상황과 갈등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채 스스로를 탓하는 이들에게 상처받을 이유가 없음을 깨닫게 해 줍니다. 그리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마음가짐과 태도도 안내합니다.

 나르시시스트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관계의 시작도 끝도 자신입니다. 놀랍게도 가족관계 안에서도 그렇고 내리사랑이라는 자녀와의 관계 안에서도 이기적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학계에서는 이들을 자기애성 성격이라고 칭합니다. 이들의 핵심 내면심리는 불안정한 정체성과 불안정한 자존감으로 다른 사람의 인정과 확인을 통해서만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자존감이 낮아지면 무능감수치심으로 감정 조절이 어려워서 분노감이나 우울감을 표출할 수 있습니다. 자기애성 성격이 강해 주변 사람들에게 큰 고통을 초래합니다. 우리 주변에 간간히 있으므로 잘 살펴둘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의 기분(감정)과 필요(욕구)를 인식하는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감정 이입이 잘 되지 않는다.

  •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믿으며, 적절한 성취도 없이 과장하고, 인정받기를 기대한다.
  • 특별한 호의나 대우를 원하고, 자신의 기대에 사람들이 순응하기를 불합리하게 기대한다.
  • 특별해서 다른 특별하고 높은 지위의 사람만 자신을 이해할 수 있고, 또 교류해야 한다고 믿는다.
  • 건방지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긴다.
  • .
  • 중심이 되려고 지나치게 시도하고, 과도한 존경과 감탄을 요구한다.
  • , 권력, 탁월한 재능, 아름다움에 몰두한다.
  • 사람을 자주 질투하거나 그가 자신을 시기하고 있다고 믿는다.
  • 피상적이며, 다른 사람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 적고, 개인적 이익이 더 중요하다. 타인과 관계를 맺는 이유는, 그들을 통해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다.
  • 관계에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을 위해 착취적으로 다른 사람을 이용한다.

 

나르시시스트의 다양한 유형

나르시시스트는 같은 심리유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보여지는 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1) 과대형 나르시시스트

자기애성 성격 장애의 특성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유형입니다. 자신의 성취와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다른 사람보다 낫다고 믿어 거만하며, 어디를 가든지 특별대우를 받기 원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부러워하고 질투한다고 믿습니다. 사회적 기능인 일을 하는 능력이나 표면적인 대인 관계 기술 등은 잘 유지되는 편이나 전정한 친밀감이나 공감은 아닙니다.

이들의 전형적인 모습은 명품, 비싼 식당, 고가의 차량, SNS 자랑 등입니다.

이들은 관계 안에서 우위를 차지하려고 하고, 특별대접을 당연하게 여기며, 그렇지 않으면 갑질도 서슴지 않습니다. 애인이나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우월감과 능력과시를 위해 본인보다 젊고 외모가 출중한 트로피 와이프/허즈번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고, 고가의 선물과 황홀한 데이트로 관계를 배우 빠르게 진전시켜 나갑니다. 하지만 빨리 달아오를 만큼 빨리 식고, 관계가 식고 나면 다른 사람과 외도할 가능성이 다분히 높습니다. 이들은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쉽게 지루해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정복하는 것을 즐깁니다.

그러다 관계를 이어오던 상대가 건강하지 않은 관계를 벗어나려고 하면 가스라이팅과 과도한 애정공세인 러브 바밍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방을 기존의 관계 안에 붙잡아두는 데 매우 능숙한 유형입니다.

 2) 취약한 나르시시스트

취약한 나르시시스트 심리유형은 같지만 보여지는 모습은 과대형 취약한 나르시시스트와 반대로 느껴집니다. 자신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것을 불편해하고 수줍어하며 내성적인 유형의 나르시시스트입니다. “이러한 사람이 나르시시스트라고?”, 하지만 이들로 인해 심각한 정서적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 또한 많습니다.

이들은 과대형 나르시시스트에 비해 내적 심리 상태가 유약하고,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과대성은 떨어지는 유형입니다. 사회적 기술이 부족하여 덜 매력적이고 사회적인 성공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들은 성공하지 못한 이유를 사람 탓, 세상 탓, 환경 탓이라고 여기며 주변 사람과 상황을 탓하고 원망하는 모습을 공통적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관계를 맺기 위해 공감 능력이 있는 척하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반응을 보여야 상대가 좋아할지를 학습하고 계산적으로 공감해 줍니다. 하지만 진정한 공감이 아니기에 오래가지 못하지요.

취약한 나르시시스트는 상대가 자신에게 비판적인 모습을 보이면 엄청난 수치심과 분노감을 느끼며, 반대의 경우 과한 만족감과 우월감을 만끽합니다. 이들은 자존감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 찬사, 돌봄이 항상 필요합니다. 따라서 취약한 나르시시스트와 가깝게 지내는 주변 사람들은 유독 진이 빠집니다. 하지만 취약한 나르시시스트가 동정심과 죄책감을 느끼게끔 유도해 떠나지도 못합니다. 이들은 이타심이 강한 사람들을 잘 알아보고 이들과 필사적으로 관계를 맺으려고 합니다.

이들은 자녀들에게 자신이 가족을 위한 희생자임을 늘 강조하고, 늘 화가 나있는 사람처럼 비칩니다. 또한 수동공격성이 강해 질투심을 일으키는 사람을 은근히 돌려서 깎아 내리기도 합니다.

 3) 악성 나르시시스트

악성 나르시시스트는 가장 악랄하고 위협적인 존재들입니다.

악성 나르시시스트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각종 폭력과 범죄의 중심에 있는 유형으로 나르시시스트 중에서 가장 잔인하고 반사회성, 편집성, 가학성, 그리고 자신의 이런 공격성에 불편감을

느끼지 않는 자아동조적인 공격성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해를 가하는 것을 서슴지 않으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거짓말을 반복적으로 하고 충동적, 무책임한 면이 두드러집니다. 공감능력이 극도로 손상된 유형으로 죄책감이나 후회를 느끼지 않고 가학적인 성향이 있어 다른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즐기기도 합니다.

편집증적인 측면도 강해서 근거 없이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해를 가하려 한다고 여기고 이유 없이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하고 강압적으로 통제하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좋은 일에 앞장서고 다른 사람들을 열심히 돕는 이중인격자인 공동체적 나르시시스트도 있고, 내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여 고압적이고 완벽주의적이며, 커리어적인 성과와 재정적인 성공에 집착하는 독선적 나르시시스트도 있습니다. 모두 다 조심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환경에서 나르시시스트 적 성향이 생길까요?

기질보다는 양육환경입니다.

불안정하고 혼돈스러운 가정환경 안에서 주양육자와 병리적인 애착관계가 형성된 경우, 정신적, 신체적으로 외상적인 경험을 반복적으로 경험 또는 목격한 경우 등입니다. 부모가 나르시시스트면 자녀도 나르시시스트가 될 확률 또한 높습니다.

 나르시시스트 부모의 양육은 어떻게 될까요? 나르시시스트 부모는 모든 관계를 자신의 필요에 의해 맺어 갑니다. 자녀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로 자기중심적입니다. 안타깝게도 나르시시스트 부모아래 자녀들의 역할은 4가지입니다. 스케이프고트, 골든 차일드, 인비저블 차일드 또는 로스트 차일드, 트루스 텔러

 스케이프고트 자녀는 너무 가엽습니다.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풀 수 있는 대상 즉 자신의 펀칭백 같은 존재인 스케이프고트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결함을 자녀에게 투사해 부정적인 감정들이 자녀 때문에 생기는 양 행동합니다. 스케이프고트 역할은 나르시시스트 부모의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봤을 때 더 약하거나 만만해 보이는 특성의 자녀가 선택됩니다. 더욱 슬픈 일은 나르시시스트 부모로부터 정서적 학대를 경험한 스케이프고트 자녀들은 반복 강복에 의해 부모와 유사한 특성을 지닌, 나를 사랑해 주지 않을 냉담한 사람을 연인이나 중요한 타인으로 선정하여 끊임없이 상대에게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게 됩니다.

 사랑을 독차지하는 골든 차일드도 있습니다.

골든 차일드는 나르시시스트 부모를 가장 빛내 줄 자녀입니다. 외모가 출중하거나, 공부나 예체능이 뛰어나거나 자신을 가장 닮은 자녀나, 또는 자기 말을 무조건적으로 잘 따르고 자신을 하늘처럼 여기는 자녀를 골든 차일드로 선택합니다. 골든 차일드는 나르시시스트에게 많은 사랑을 받지만 이 사랑이 조건적이라는 것을 감지하기에 두렵습니다.

 방치되는 자녀 인비저블 차일드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나르시시스트 부모는 자녀들과의 관계 안에서도 무조건 자기 자신이 먼저입니다. 그래서 방치되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인비저블 차일드 또는 로스트 차일드입니다. 이들은 가정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아 외롭고 힘듭니다. 그리고 이는 아이의 심리에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정서적 돌봄이 절대저긴 시기에 그 돌봄을 제공하지 않음은 위험한 학대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행여 내 부모가 나르시시스트였다거나 그동안 내 삶 주변에 나르시시스트가 많았다면 나를 잘 성찰해 봐야 합니다. 인간은 습관의 동물입니다. 특정 상황에 익숙해지고 습관화되는 습성이 있지요. 부모 중에 나르시시스트가 있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나르시시스트와 가까운 관곌 맺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복을 조심해야 합니다.

 

나르시시스트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공감 능력이 높은 사람들, 상대방의 단점보다는 좋은 면을 보려 하고 용서를 잘해주는 사람들이다. 또 착하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자 하는 선한 사람들입니다.

나르시시스트에게 꼬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사람들은 나르시시스트에게 공감 능력의 높낮이를 선택적으로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용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가 잘못을 했는데도 계속 용서해 주고 묵인해 주면 이렇게 해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반복적으로 잘못을 할 때는 용서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착하고 선한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이 만성적으로 경험하는 정서적 어려움을 이들에게 잘 전달해 상대방이 도움을 주지 않을 수 없도록 상황을 몰고 갑니다. 상대방의 연민과 죄책감을 이용해 자신 곁에 머무르게 하니 그 수렁에 빠지지 않으려면 잘 알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는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알면 조심하고 피해 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양질의 측면들이 나르시시스트에게 이용되지 않도록 지혜로워져야 할 것 같습니다. 공감과 용서와 도움은 이를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이며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베풀면 곤란하겠지요.

 

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주변의 큰 위험요소인 자기밖에 모르는 나르시시스트를 잘 대처해 휘둘리지 않고 나를 사랑하는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지금과 앞으로의 내 미래를 위해 행운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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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2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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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책이 잘읽히고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8 | 2023.12.03
구매 평점5점
밑줄 치면서 읽고 있어요. 2탄 또 내 주세요. 주변의 나르시시스트들 때문에 힘들어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j******w | 2023.10.25
구매 평점5점
잘 읽히고 사례들이 현실적이라 좋았습니다.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주*어 |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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