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4년 04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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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52쪽 | 143*208*30mm |
ISBN13 | 9780142424179 |
ISBN10 | 014242417X |
렉사일 | 850L(GRADE5~8)? |
발행일 | 2014년 04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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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52쪽 | 143*208*30mm |
ISBN13 | 9780142424179 |
ISBN10 | 014242417X |
렉사일 | 850L(GRADE5~8)? |
Wonder (미국판) : 줄리아 로버츠 주연 영화 '원더' 원작 소설
6,500원 (45%)
13 Reasons Why 넷플릭스 미드 '루머의 루머의 루머' 원작 소설
8,380원 (36%)
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 (영국판)
5,760원 (60%)
Call Me by Your Name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원작 소설
7,210원 (30%)
A Wrinkle in Time : 영화 '시간의 주름' 원작소설 : 1963 뉴베리 수상작
6,170원 (35%)
The Fault in Our Stars : 영화 '안녕, 헤이즐' 원작소설
12,610원 (35%)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 넷플릭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원작소설
9,240원 (30%)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영화 '블레이드 러너' 원작소설
15,680원 (30%)
Wonder (영국판) : 줄리아 로버츠 주연 영화 '원더' 원작 소설
6,500원 (35%)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영국판)
6,480원 (55%)
Little Women: The Original Classic Novel Featuring Photos from the Film!
17,600원 (20%)
헤이즐은 종양이 폐에 전이된 이후 산소탱크를 달고 다닌다. 그녀는 환자 모임에서 암으로 안구를 적출한 아이작과 친해지고, 그의 친구 거스를 만난다. 골육종을 앓고 있는 거스는 담배에 불을 붙이지 않지만 입에 물고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농구를 좋아했지만 다리 한쪽을 절단했다. 그의 생존율은 80%라고 한다.
헤이즐과 거스는 가장 좋아하는 책을 바꿔 읽기로 한다. 헤이즐은 소설 속 등장인물들이 그 이후에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어려움을 뚫고 거스와 네델란드에 작가를 직접 찾아간다. 하지만 막상 만난 작가는 그들을 거의 문전박대한다. 안나프랑크의 집을 관광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헤이즐은 거스의 병이 재발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거스랑 아이작이 아이작을 무시하는 모니카의 차에 달걀을 투척하는 장면은 게임같지만 통쾌하다. 눈이 안보이는데 게임처럼 맞추는 거다. 또한 거스가 아픈데도 담배를 사러나왔다가 위험해지는 장면은 안타깝다. 그래서인가 헤이즐은 거스의 관에 Camel Lights를 몰래 넣어준다.
헤이즐과 거스는 사람들이 죽음 이후에 자신들을 기억할지, 그 사람들마저 죽으면 그 기억은 어떻게 되는지, 어떤 흔적을 남기게 될지, 사후가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p.s 영어를 읽는데 눈물이 날 줄이야. "거스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은 거스야"에 한번 울고, 함께 기억할 사람이 사라지면서 기억의 기쁨도 사라진다는 말도 슬펐다.
The only person I really wanted to talk to about Augustus Waters’s death was Augustus Waters.
The pleasure of remembering had been taken from me, because there was no longer anyone to remember with.
#안녕헤이즐 #잘못은우리별에있어 #thefaultinourstars #존그린
아이 영어 학원에서 원서를 많이 읽으라고 했다면서 며칠동안 고민해서 고른 영어책입니다 저는 잘 모르는 책인데 아이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있는 책인가봐요. 영어원서라서 빨리 빨리 읽지는 못하지만 비교적 쉽고 재미있는 내용이라서 꾸준히 읽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어는 그렇게 많이 어렵지는 않다고 하네요. 그런데 쪽수가 많다보니 읽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좀 지루해지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투병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더 싫어하는 것은 어린이 투병 소설이다.
아픈 사람, 아픈 아이가 등장하는 소설은 이미 주제가 슬퍼서 절대 스스로 선택하지 않는다.
안녕, 헤이즐로 유명한 이 책도 마찬가지다.
혼자 스스로는 절대 읽지 않았을 책 그리고 보지 않았을 영화다.
하지만 읽고 난 결과부터 말하자면 이렇게라도 읽을 수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었다.
아픈 사람이 사는 인생에도 희노애락이 있다는 걸 건강한 난 너무나 쉽게 잊었다. 아니 생각조차 안했다.
헤이즐이 암환자라고 해서 사랑할 수 없다고...사랑은 건강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던 걸까.
아픈 사람들의 희노애락 이면에는 모두 '哀'만 있다고 생각했으니 이런 류의 소설이 읽기 싫었던 거겠지.
이런 나의 무의식을 의식하게 만들고 깨뜨려준 것이 The Fault In Our Stars이다.
헤이즐의 이유있는 삐딱함
어거스트의 따뜻한 유머
성숙한 어른이자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 헤이즐의 부모님
한 번 읽고 끝내기에 이 책은 너무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암은 진화를 위한 유전자 돌연변이의 부작용이며 그래서 잘못은 그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별에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