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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곤충의 변태

: 과학적 지성과 예술적 미학을 겸비한 한 여성의 찬란한 모험의 세계

[ 양장, 개정판 ]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시리즈-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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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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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0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868g | 210*290*12mm
ISBN13 9791187890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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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계속해서 곤충을 관찰하기 위해 비용이 많이 드는 대장정에 올라 아메리카의 수리남으로 향하게 되었 다. 더욱 정확한 연구를 위해 1699년 6월 수리남으로 항해하여 1701년 6월까지 머물렀고, 길을 떠나 9월 23 일에 귀환했다. 수리남에서 나는 살아 있는 곤충들을 관찰한 뒤 양피지에 60점의 그림을 세밀하게 그렸으 며, 이는 곤충 표본과 함께 우리 집에서 볼 수 있다. 그 나라는 내 예상과 달리 곤충을 관찰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무더워서 그 열기에 적응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네덜란드로 돌아온 뒤 몇몇 애호가들이 내 그림을 보고, 아메리카에서 그린 작품으로 최초이자 가장 탁월한 것이라고 평하면서 강력하게 출판을 권유했다. 처음에는 이 책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에 놀라 단념했으나, 결국 제작을 결심했다. 이 책은 60점의 동판화로 구성되어 있는데, 90여 가지의 애벌레, 굼벵이, 구더기를 관찰한 내용과, 이들이 어떻게 탈피하여 색깔과 형태가 변하며 종국에는 나비, 나방, 딱정벌레, 벌, 파리로 변하는지가 담겨 있다. 이 모든 곤충들은 그것들이 먹이로 하는 바로 그 식물의 꽃, 열매 등에 배치했다. 또 한 서인도의 거미, 개미, 뱀, 도마뱀, 신기한 두꺼비, 개구리의 생식에 관한 내용도 추가했다. 인디언들의 증 언을 몇 가지 덧붙인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메리카에서 내가 직접 살아 있는 모습을 관찰하고 그린 것이다.
--- p.6~7

카사바의 뿌리이다. 아메리카에서 인디언과 유럽인은 평소에 이 뿌리로 빵을 만들어 먹는다. 뿌리의 즙에는 강한 독성이 있으므로 뿌리를 갈아서 즙을 모두 짜낸다. 이 나라 사람들은 이렇게 처리한 뿌리를 모자를 만 들 때 사용하는 물건처럼 생긴 철판 위에 올려놓은 다음, 철판 밑에 작은 불을 피워서 남은 수분을 모두 날 려 버린다. 그러면 러스크[수분이 적은 서양 비스킷]처럼 구워지는데, 맛있는 네덜란드 러스크와 같은 맛이 난 다. 사람이나 동물이 뿌리에서 짜낸 즙을 차가운 상태로 그냥 마시면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 죽는다. 하지만 이 즙을 끓이면 매우 훌륭한 음료가 된다.
--- p.41

왕관을 쓴 이 애벌레는 인디언 재스민 나무의 잎을 먹는다. 9월 20일에 애벌레는 번데기로 변했고, 10월 11일 에 거기에서 이와 같이 아름다운 구름무늬 나비가 나타났다. 각 날개의 바깥쪽에 흰색 반점이 여섯 개씩 있 으며, 안쪽은 붉은색과 검은색이다. 이 작은 동물을 확대경으로 관찰하면 놀랍도록 아름다우며, 그 아름다 움은 글로는 형용하기 어려워 상세히 관찰할 가치가 있다.
--- p.47

사각으로 각진 이 애벌레는 수박 잎사귀에 붙어 산다. 몸의 앞부분과 뒷부분은 파란색이며, 중간은 초록색 이다. 발의 피부는 달팽이처럼 끈적거린다. 7월 5일에 고치가 되었다. 이 특이한 애벌레에서 뭔가 특별한 것 이 나오리라 기대했으나, 1700년 8월 10일에 평범한 나방이 나오자 실망스러웠다. 가장 아름답고 독특한 애 벌레가 가장 평범한 곤충으로 변하고, 가장 평범한 애벌레가 가장 아름다운 나방과 나비로 변하는 일을 나 는 수차례 보았다.
--- p.61

아메리카에는 하룻밤 새에 나무를 빗자루처럼 모조리 앙상하게 만들 수 있는, 아주 커다란 개미들이 있다. 가위처럼 서로 엇갈리게 난, 휘어 있는 두 개의 이빨로 나무 잎사귀를 잘라 내어 아래로 떨어뜨린다. 그러면 나무는 유럽의 겨울나무처럼 보인다. 밑에서는 수천 마리의 개미들이 잘라 낸 잎을 보금자리로 운반한다. 자 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직 굼벵이 상태인 새끼들을 위해서다. 날아다니는 개미는 모기처럼 알을 낳으며, 이 알은 굼벵이나 구더기가 된다. 이 구더기는 두 종류로 어떤 것은 고치가 되고 어떤 것은 번데기가 되는데, 대 부분 번데기가 된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번데기를 개미 알이라고 부르지만, 개미 알은 훨씬 작다. 수리남에서는 이 번데기를 닭 모이로 주는데, 닭은 귀리나 보리보다 이를 더 좋아한다. 이 번데기에서 개미가 나온다. 개미는 탈피를 하고 날개가 생기며, 그다음에 알을 낳으면 알에서 굼벵이가 나온다. 더운 나라에는 겨울 이 전혀 없으니 개미들은 겨울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도 형언할 수 없이 부지런하게 알을 보살핀다.
--- p.67

수리남에서 포도나무는 몹시 무성하게 잘 자라며, 이를테면 파랑, 초록, 흰색 종류가 있다. 가지를 잘라 땅에 꽂아 두면 6개월 뒤에는 익은 열매를 즐길 수 있다. 매달 그렇게 한다면 1년 내내 포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수리남에서 포도를 재배하려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 애석하다. 연중 여러 차례 포도를 수확할 수 있으니, 수리남으로 포도주를 들여올 필요가 없고 오히려 네덜란드로 포도주를 수출할 수도 있을 텐데 말이다.
--- p.101

이 식물은 숲속에서 발견했는데, 더위 때문에 혹은 금방 시들어 버려서 베어 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의 인 디언들을 시켜 뿌리째 캐내 집으로 가져오게 한 다음 내 정원에 심었다. 뿌리가 새하얗다는 점만 빼고는 담배와 유사하며 투베로사와 같은 흰 꽃을 피운다. 꽃이 지면 6개월 후에 다시 꽃이 핀다. 이 식물의 이름과 특 성은 수리남에서 알려진 바가 없다. 그곳 사람들은 그와 같은 것을 탐구하려는 마음 또한 없다. 사실 그들은 내가 그 나라에서 사탕수수가 아닌 다른 뭔가를 찾아다니는 모습을 비웃었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접근만 가능하다면 수리남의 숲에서 더 많은 식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숲에는 엉겅퀴와 가시덤불이 워낙 빽 빽하게 우거져서, 노예들의 손에 먼저 도끼를 들려 보내 내가 얼마간 지나갈 수 있게끔 길을 내도록 해야만 했다. 매우 성가시고 힘든 일이었다.
--- p.105

플로스 파보니스(Flos Pavonis)는 키가 2.8미터쯤 되며, 노란 꽃과 붉은 꽃이 피는 식물이다. 씨앗은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에게 분만을 촉진하는 용도로 쓴다. 네덜란드인 밑에서 일하면서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는 인디언들은 자녀에게 노예 생활을 대물림하지 않으려고 낙태할 때 이 씨앗을 사용한다. 기니와 앙골라에서 온 흑인 여자 노예들에게는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들은 자신들이 처한 노예 상태에서는 아이 를 원하지 않을 것이고, 아이를 갖지도 않을 것이다. 사실 그들은 일상에서 겪는 가혹한 처우 때문에 자살을 감행하기도 한다. 자기 친구들이 사는 나라에서 자유로운 상태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 들에게서 직접 들은 말이다.
--- p.123

언젠가 인디언들이 내게 랜턴 플라이를 아주 많이 가져다주었는데(그것들이 밤에 그렇게 빛을 발한다는 사실을 내가 알기 전이었다), 나는 그것들을 큰 나무 상자 안에 넣어 두었다. 밤이 되자 그것들이 시끄러운 소리를 내 는 바람에, 우리는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 침대에서 뛰쳐나왔다. 그리고 집 안에서 무엇이 소음을 내는지 모 른 채 촛불을 켰다. 곧 우리는 그 상자 안에서 나는 소리임을 알아차렸고, 놀라서 상자를 열었다. 그런데 더 깜짝 놀라서 상자를 바닥에 내던져 버리고 말았다. 상자가 열리면서 불꽃이 뿜어 나오는 듯했던 것이다. 그 렇다. 그 안에서 그토록 많은 생물체가, 그토록 많은 불꽃이 나왔다. 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그것들을 다시 모았고, 이 작은 생물체들의 광채에 무척 감탄했다.
--- p.13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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