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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이지만 아직 떨어지진 않았어
소재원
프롤로그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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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친구야! 내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

1부 투. 마이. 프렌즈.

TO. 지금이 힘들다는 나의 친구에게
TO. 실패가 많은 나의 친구에게
TO. 주위의 반대를 받고있는 나의 친구에게
TO.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는 나의 친구에게
TO. 두려움이 많은 나의 친구에게
TO. 항상 부족하다고 여기는 나의 친구에게
TO. 행복을 잘 모르고 있는 나의 친구에게
TO. 열등감이 크고 자존감은 낮은 나의 친구에게
TO. 사랑에 힘들어 하는 나의 친구에게
TO.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나의 친구에게
TO. 도전에 대한 타인의 조롱과 괄시, 비웃음과 비난이 두려운 나의 친구에게

2부. 사랑, 이별.

문득 떠오르기보단
정말 죽고 싶었던 적이 있어.
오늘 같은 날씨는...
십 년 전,
사랑에 이별이 절대 오지 않는 법
그리움으로부터 자유를 찾으려면,
어린 시절 우린
사랑은 이별보다
천생연분
똑같은 사랑은 존재하지 않아요.
사랑이 그리운 날입니다.
사랑이 끝나면
그녀는
오늘 그대,
연애란
왜 당신을
내가 네게서
사랑받고 싶죠?
이별하셨나요?
사랑을 만날 때,
그거 알아?
당신을 기다리는 일.
누구나 그리운 이름 하나 있기 마련이지.
당신과 헤어진 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일
20년이 흘러
잘 지내시나요?
도곡동에서 압구정 한강까지
그가 물었다.
짧은 사랑
사랑이 최고라 생각해요?
사랑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
‘사랑해’라는 말
여러분,
이별에게 물었다.
어느 사람이 내게 말했다.
뜬금없이 생각나서 전화한 거 아니야..
돈으로 산 반지
어느 사람이 사랑에 대해 물어왔어요.
사랑...
잃음으로.....
슬픔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
비가 좋았던 적
그가 옛사랑에 대해 물었다
지금 곁에 있는 연인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그리운 만큼만
먼 훗날
이제 내 배는 그대의 항구에서 떠나
얕은 물
눈물 나게
울리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는 일.
내게 기다려 달라고 했지요?
선인장
나는 가끔 손가락으로 더듬어
가슴에서
이별 다 해보셨죠?
수많은 소나기를 만났어.
눈물 없는 이별을 원했다.
오래전 한 남자를 만났어요.
그녀가 긴 시간 숨겨온
우리는
사랑은 힘듭니다.
당신의 모든 걸 공유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사람들을 만나면
사랑에 빠진 이에게
옛사랑과 닮은 이
사랑을 하려거든,
오래오래 살아주세요.
나는 당신을 모릅니다.
비가 옵니다.
가져본 적이 있어야
보고 싶은 사람
존경하는 사람
목숨을 건 키스를 해본 적 있으신가요?
드라마를 보면
나는 믿어요.
내가 가장 두려운 순간
내 앞에서 걸어가지 마세요

3부. 인생, 별책부록.

네가 가진 명품
아직도 꿈을 꾸며 살아가시나요?
살아가는 동안
나이가 많아서
누군가의 꿈
사람들은
월요일이네요.
12시 점심시간!
하루살이
12월 30일.
잘 지내세요?
지친 당신
세상 모든 일
우린 행복한 순간 아쉬워해요.
여러분이 존경하는 누군가
자신이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지금 고민은
불안하거나 고민이 있으세요?
행복을 잘 모르겠어요?
모든 사람은 행복을 원해요.
누군가 사정이 어려운 그대에게
우리는 만남보다
우린 사람을 만날 때
행복하고 싶으시죠?
오늘 그대의 시간
모두가 다른 꿈을 가지고 있지만
우린
자신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요?
힘드세요?
그대가 밤새 술을 마시며 세상을 불평할 때
삶의 의미
그대 인생
이런 날이 있었어.
행복의 순간
한 사람
교정기를 한 아이
늦은 시간입니다.
코끝 시린 날 버스 정류장.
오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할 때가 아니야.
42년을 살면서 느낀 건...
운동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것도 못 해?”라고 말하기 전에
부부싸움
‘시티 오브 조이’라는 영화가 있어요.
세 치 혀와 두 귀
전 화려한 말솜씨를 신뢰하지 않아요.
다 잃은 지금의 삶
현재 많은 고민과 미래의 불안으로 답답하세요?
오늘이 왔지요.
내가 누군가의 가슴에서 살아간다는 건
호의라는 예의를 호감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두려움이 앞서던 나를 찾는데
지식의 범람 속에
시골에서는
유명한 아무개
다이아몬드
20대는 10대에게
하루의 시간
라면을 끓이는 방법
최근
제가 강의할 때 말하죠.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사람은 세상에 없어.

저자 소개1

그는 글을 배운 적이 없다. 하지만 소설가로 시작해서 시나리오 작가, 드라마작가까지 모든 장르의 글을 섭렵했다. 그의 글을 보고 읽은 대중은 이미 1200만 명을 넘어섰다. 26살의 젊은 나이로 영화 [비스티 보이즈] 원작 소설로 데뷔했다. 그 뒤로 『아비』, 『밤의 대한민국』, 『살아가려면 이들처럼』, 『형제』, 『소원』, 『터널』, 『기억을 잇다』, 『이야기』, 『행복하게 해줄게』, 『이별이 떠났다』, 『균』 등의 작품을 출판했고 현재 모든 작품이 영상화 계약이 이루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비스티 보이즈』, 『소원』, 『터널』, 『공기살인』, 드라마 『이별이 떠
그는 글을 배운 적이 없다. 하지만 소설가로 시작해서 시나리오 작가, 드라마작가까지 모든 장르의 글을 섭렵했다. 그의 글을 보고 읽은 대중은 이미 1200만 명을 넘어섰다.

26살의 젊은 나이로 영화 [비스티 보이즈] 원작 소설로 데뷔했다. 그 뒤로 『아비』, 『밤의 대한민국』, 『살아가려면 이들처럼』, 『형제』, 『소원』, 『터널』, 『기억을 잇다』, 『이야기』, 『행복하게 해줄게』, 『이별이 떠났다』, 『균』 등의 작품을 출판했고 현재 모든 작품이 영상화 계약이 이루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비스티 보이즈』, 『소원』, 『터널』, 『공기살인』,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의 원작 소설뿐만이 아니라 극본과 시나리오까지 직접 쓰면서 대한민국 최초로 자신의 원작 소설을 가지고 드라마와 영화까지 집필한 작가로 기록됐다.

그는 아동성범죄 공소시효 폐지 운동을 벌여 13세 미만 아동성범죄 공소시효를 폐지하는데 일조하기도 했으며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하기도 했다. 해당기업의 불매운동과 함께 사회적 참사법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가습기 살균제 영화인 『공기살인』과 원작고설 『균』을 집필하기도 했다.

작가는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라는 수식을 얻었으며 여전히 약자들을 위한 기부와 사회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83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26살 젊은 나이에 작가로 데뷔했다. 데뷔작이었던 『나는 텐프로였다』가 1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윤종빈 감독 연출의 영화 [비스티 보이즈]로 제작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은 서점 뿐만 아니라 활발히 스크린으로 옮겨지고 있다. 아동성범죄의 경각심을 일으킨 2013년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과 2016년 김성훈 감독, 하정우, 배두나 주연 [터널]의 원작소설을 썼다. 2018년 MBC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의 원작소설과 대본을 썼다.

2008년 데뷔 후 11년 동안 다섯 작품을 영화 원작으로 계약했고 일제의 숨겨진 만행을 써낸 소설 『그날』과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폭로한 소설 『균』도 영화화 준비중이다. 그는 사회적 약자들과 우리가 마주해야 할 진실을 담은 소설을 가지고 사회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설가로는 최초로 자신의 원작소설을 가지고 직접 영화 시나리오와 드라마 극본을 집필하기도 했다. 드라마, 영화, 문학을 모두 써내려간 작가로 등극 한 것이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소설 원작 영상화 판권 계약을 이뤄냈다.

소재원 작가는 자신의 본질은 소설가라 늘 이야기 한다. 또 한 언론에서 자신을 소개 할 때 흔히 언급되는 천재작가라는 별명보다 데뷔 초기부터 간직해온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 라는 수식이 더욱 소중하다고 한다. 그런 소설가,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로서 충실한 작품이 바로 〈이야기〉이며 〈이야기〉야 말로 자신의 대표작이자 자신이 추구하는 진정한 펜의 쓰임임을 독자들이 꼭 알아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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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58쪽 | 348g | 128*188*17mm
ISBN13
9791197332678

책 속으로

“불행과 절망뿐이었던 그 시절 항상 달님과 별님을 보며 중얼거렸던 말이 있었어요.”
- 벼랑 끝이지만....... 아직 떨어지진 않았어.
--- p.23

우리 지금부터 모든 절망을 십 년 뒤로 미루어 보자. 그럼 적어도 십 년은 희망으로 살아갈 수 있어. 내 이야기를 믿지 말고 너의 십 년 후를 신뢰하고 따라가 봐. 내게 기적이 찾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십 년 뒤의 인생을 신뢰했기 때문이었으니까. 십 년 뒤에 불행해지기로 했어. 십 년 뒤에 절망하고 십 년 뒤에 죽기로 결심했지. 그래도 십 년 정도는 노력을 해봐야 불행과 절망과 죽음이 찾아와도 억울하지 않을 것 같았어. 세상에 미련을 두지 않으려면 십 년은 죽어라 살아봐야 할 것 같았어.
--- p.28

우린 어느새 감정을 숨기는 삶이 당연한 듯 살고 있어. 가끔 마음속을 헤집고 들어오는 감정이 있을 때면 어찌 표현해야 하는지 모른 채 바보 같이 당황하면서.
--- p.41

순간 깨달았어. 나의 행복이 무엇인지 말이야. 돌아보니 행복은 항상 내게 속삭이고 있었어.
중국집 사장에게 얻어맞아 손을 꿰맸을 때도, 편의점 사장에게 맞고 방에서 쫓겨났던 때도, 내가 간절히 바라는 행복이라는 녀석은 언제나 내 곁을 맴돌고 있었어.
--- p.63

다행히도 따스한 햇살의 위로가 괜찮았던 날이었습니다.
한참을 걷다가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습니다.
- 사랑하기 좋은 날이네.
그랬습니다.
사랑이 가득 뿌려진 아름다운 날 우리는 이별을 맞이한 겁니다.
십 년이 지나 다시 사랑하기 좋은 날이 찾아왔습니다.
나도 모르게 또 중얼거립니다.
- 사랑을... 기억하기 좋은 날이네...
--- p.99

그거 알아?
‘사람’에서 모서리만 깎으면 ‘사랑’이야.
‘사람’의 모난 구석을 깎아야 ‘사랑’을 적을 수 있어.
잊지 마. 모서리를 깎아야 한다는 걸.
--- p.117

우연히 만난다면 당신의 손이 어린아이의 작은 손을 잡고 걷고 있었으면 합니다.
기왕이면 장난감 가게였으면 합니다.
잠시 서로를 바라보다 “예쁜 아이구나.”하고 서로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고 가벼운 인사로 지나쳤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내 쓴웃음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으면 좋겠습니다.
‘잘사는구나. 비슷한 이별의 아픔을 딛고 비슷한 시간에 새로운 사랑을 만났으며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며 잘살고 있구나.’라고 위로했으면 합니다.
이런 우리를 아이가 아리송한 눈으로 올려 볼 때 이렇게 말해줬으면 합니다.
- 한때 같은 꿈을 꾸었던 어른이야.

--- p.123

출판사 리뷰

작가님의 부탁으로 거창한 이야기를 올리지 않겠습니다.

작가님은 한 점의 거짓도 없는, 현란한 문장이나 허세가 없는, 오직 진실함을 담은 에세이이기에 과대포장 된 출판사의 리뷰나 책소개를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오직 독자들의 솔직하고 진실된 리뷰만이 이 책을 소개하고 대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래서 책소개도 작가님의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경력만을 적었습니다. 또 한 독자들이 보내주신 진실한 리뷰만을 적었습니다. 유명한 아무개의 추천사를 작가님은 거절하셨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홍보와 같이 비치는 것이 두렵다면서 진짜 우리 안에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만을 고집하셨습니다.

저희는 작가님의 말씀을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책을 만들면서 작가님이 왜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는지 충분히 이해가 갔으니까요. 과장 없는 진심. 그 안에서 용기와 희망, 행복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리뷰/한줄평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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