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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 불안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태도에 관하여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15건 | 판매지수 7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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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42g | 130*190*20mm
ISBN13 9791198752406
ISBN10 119875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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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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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외로울까 속상할까 아플까 힘들까 전전긍긍하느라 너무 깊은 생각에 빠지거나, 아이를 불편하게 만드는 존재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제거하기 위해 너무 큰 에너지를 쓰지 말기로 해요. 그렇게 아껴진 에너지는 우리를 둘러싼 가족, 이웃, 동료, 제자가 삶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다 겪게 된 시행착오와 실수와 실패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일에 쓰이길 기대합니다. 그게 결국 내 아이를 위한 최선이 될 테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제 못난 시행착오와 실수와 실패를 하나씩 고백해보겠습니다. 다정한 눈으로 지켜보며 격려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것이 결국 우리 모두의 아이를 위한 최선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 p.14~15

다정한 관찰자(A Friendly Observer)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며 상황에 따라 적절하고 다정한 말을 건네지만, 아이의 할 일을 대신해주거나 먼저 나서서 돕기보다는 스스로 해볼 시간과 기회를 주는 부모 유형. 아이에게 닥친 곤란한 상황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있지만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의 느린 노력과 긴 과정을 응원하며, 그런 아이가 도움을 요청한다면 최소한의 조언과 무한한 격려를 보낸다. 아이를 힘들게 하는 사람, 상황을 발견하더라도 그것들을 재빠르게 제거해주기보다는 관계를 풀어내는 경험, 상황을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에 무게를 둔다.
--- p.36

내가 부모로 근무 중인 우리 집에서 ‘단 한 명의 금쪽이도 양산하지 않겠다’라는 목표로 바라보면 육아는 자못 심플해진다. 아이는 오늘도 안 되는 행동을 할 것이고, 그것을 반복하지 않게 하는 것을 육아의 목표로 삼으면 된다. 그 방법이 크게 화를 내고, 호되게 체벌하여 두려움에 떨던 아이를 끝내 울게 만드는 것이 아니면 좋겠다. 엄마가 어떤 표정과 규칙과 말투를 보였을 때 아이가 비교적 협조적인지를 알아내어 이후의 훈육에 적용하는 건 엄마 말고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다. 엄마마다 아이마다 섬세하게 다르다 보니 그 어떤 전문가도 섣불리 조언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 p.153

내 편. 엄마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주어야 하는 가장 큰 안정감은 ‘저 아줌마가 내 편이다’라는 확실한 믿음이 아닐까? 각자의 삶에 주어진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길에 어려움은 기본값인데, 그때 아이에게 ‘내 편’이 있는가는 중요한 지점이 된다. 내 편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해결하기 불가능해 보이는 높은 벽 앞에서 다른 태도를 보인다. 내 편인지 아닌지를 쉽고 확실하게 구분하려면 그간의 실수와 실패의 상황을 떠올려 보면 된다. 실수와 실패의 상황에서 같은 편은 방법을 찾고 다른 편이라면 다그친다. 아이는 성장하며 지겨울 만큼 계속 실수하고 실패할 것인데, 그때 엄마는 아이를 나무라고 다그치고 윽박지르는 존재가 될 것인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 끝내 방법을 찾아갈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
--- p.206~207

나는 이제 부모라 해도 당연히 해야 하는 건 없다는 사실과 어떤 역할을 맡았다고 해도 그 역할을 해낼 힘은 똑같지 않다는 사실을 명백히 아는 사람이 되었다. 부모니까 누구나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이라는 건 애초에 없었던 거다. 나의 부모가 묵묵히 해왔기에 당연한 거라 착각했을 뿐, 대부분 부모가 매일 하는 일상의 소소한 빨래부터 천문학적인 교육비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대단하고 특별한 일이다. 다들 하는 일이라며 엄마인 나의 하루를 당연하게 취급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가 엄마니까 당연하게 해야 한다고 여겼던 일상의 일들을 꼽아보며 엄마인 나를 칭찬해보자.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은 귀찮고 힘들고 무거운 일들을 끝내 최선을 다해서 해내는 엄마인 나를 돌아보고 쓰다듬어주고 싶은 밤이다.
--- p.219

감정이 아닌 태도로 접근한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 감정에 젖어 황홀해하는 것만으로는 긴 여정의 육아를 온전히 감당하기 어렵다. 그러기엔 너무 긴 시간이고, 그러기엔 정말 아이들이 말을 징그럽게도 안 듣는다. 감정으로 대하면, 이내 식어버리거나 길을 잃어버린다. 아이는 날마다 자라고 있고 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아이가 언제나 벅차오르는 충만함을 주기란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의 엄마 됨이 감정이 아닌 태도이길 바라고, 일종의 삶의 방식이길 기대한다.
--- p.239~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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