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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되다

: 인간의 코딩 오류, 경이로운 문명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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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618g | 145*218*30mm
    ISBN13 9788965966333
    ISBN10 896596633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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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는 새로운 조건과 생존 문제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할 때 이미 갖고 있는 것을 가지고 어떻게든 해나가야 하는 제약이 있다. 제도판으로 되돌아가 처음부터 재설계할 기회가 없다. 진화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팔림프세스트(양피지 위에 쓴 글씨를 지우고 그 위에 다른 글씨를 겹쳐 쓰는 것)처럼 이전에 있던 것을 수정하거나 그 위에 다시 겹치는 방식으로 새로운 적응을 계속 추가하면서 진화해왔다. 예를 들면, 우리의 척추는 위에 놓인 큰 머리를 떠받치면서 직립 자세를 유지하기에는 부실하게 설계되었지만, 우리는 네 발로 걷던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척추를 가지고 어떻게든 해나갈 수밖에 없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우리의 모든 능력과 제약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결과이다. 즉, 우리의 결함과 능력은 모두 현재의 우리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그리고 인류의 역사는 양자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며 진행되었다.”
    --- 「머리말」 중에서

    “하지만 누가 호의를 교환했는지 하지 않았는지 일일이 마음속으로 계속 장부를 기재하려면 어느 정도 인지 부하가 따르는데, 인류는 진화 과정에서 그 해결책을 발견했다. 동일한 개인과 어느 정도 교환을 반복한 뒤에는 우리는 교환에 대한 감시가 느슨해진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서로를 신뢰하게 되고, 양자의 관계는 더깊은 유대로 발전하는데, 그것이 바로 우정이다. 친구는 다른 사회적 상호 작용에서도 믿을 수 있는 협력자이자 동맹이 되고, 우리는 상대의 행동을 계속 기록하는 정신적 회계를 멈추고, 자신이 베푼 특정 호의를 되갚으라고 더 이상 노골적으로 기대하거나 요구하지 않는다. 유대는 호혜성을 보증하는 것이자 미래에 대한 투자이다.”
    --- 「문명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에서

    “간접적 호혜성 개념은 수혜자가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사람에게 직접 호의를 되갚는 대신에 다른 사람에게 되갚는다고 주장한다. …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다른 동물이 갖지 못한 두 가지 중요한 기능이 필요하다. 우선 당사자들 사이에 상호 작용이 일어나는 것과 어느 쪽이 관대하게 또는 이기적으로 행동했는지를 목격한 목격자가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당사자들의 행동에 관한 정보가 전체 집단의 공통 정보 풀에서 공유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공동체 구성원들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 뒷담화를 해야 한다. … 뒷담화는 간접적 호혜성이 무임승차자 때문에 훼손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핵심 전제 조건이며, 모닥불 주위에서부터 냉온수기 옆에 이르기까지 인간 문화 도처에 존재한다.”
    --- 「문명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에서

    “249년에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발생한 이 유행병은 북아프리카를 가로질러 로마 제국 전체와 북유럽까지 퍼졌고, 그 후 20년 동안 여러 차례 반복해 발생했다. … 이 역병의 치명률과 그것이 불러온 존재론적 위기 때문에 많은 로마인은 괴팍하고 교활한 신들이 판테온을 가득 채우고 있던 전통적 다신교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 그 당시에 기독교는 다소 급진적이고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신흥 종교였지만, 공동체를 중시하는 관용과 병자 간호를 의로운 의무로 설파했다는 점에서 전통 종교와 확연히 차이가 났다. … 로마 당국은 기독교 신자들을 여전히 박해했는데도, 기독교는 이렇게 제국 전체로 급속하게 퍼져가기 시작했다.”

    “동유럽 지역은 1350~1351년에 맨 마지막으로 흑사병 피해를 입었는데, 분명하지 않은 이유로 사망률이 나머지 유럽 대륙의 절반에 불과했다. 그래서 동유럽은 대규모 사망으로 인한 최악의 직접적 효과를 피할 수 있었던 반면, 흑사병 이후에 나머지 유럽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 동유럽에서 봉건 제도는 흑사병 이후에야 자리를 잡았는데, 사실 흑사병은 ‘두 번째 농노제’와 농부들의 장기적인 생활 조건 악화에 기여했을지도 모른다. 흑사병으로 인한 서유럽의 인구 감소로 인구 밀도가 낮은 동쪽으로의 이동도 줄어들었다. 역사학자들은 이 때문에 중앙유럽과 동유럽의 귀족 영주들이 주민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고 농부들을 자신의 영지에 예속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지역의 많은 곳에서는 19세기 초까지 농노제가 남아 있었고, 러시아에서는 1860년대까지 지속되었다.”
    --- 「유행병」 중에서

    “바로 그때, 제임스타운에 오기 전에 버뮤다 제도에 조난당했던 사람 중 한 명인 존 롤프가 잠재적 환금 작물에 손을 댔다. … 롤프는 니코티아나 타바쿰 씨를 트리니다스섬에서 입수하여 버지니아의 토양과 기후에서 그것을 잘 재배하려고 몇 년 동안 애썼고, … 원주민과의 통상 협정을 확실히 보증하기 위해 포우와탄족 추장의 10대 딸이던 포카혼타스와 결혼까지 했다. … 담배는 설탕과 커피와 목화가 추가로 경제적 기반을 제공할 때까지 17세기와 18세기 내내 버지니아와 버뮤다 제도의 영국 식민지를 유지하고 성장을 계속 견인했다. 완전한 실패와 포기 직전의 위기에 아슬아슬하게 다가갔던 제임스타운을 부활시키고 성공시킨(그리고 나중에 지구 최고의 강대국이 될 나라에서 영국 언어와 문화, 법, 그 밖의 제도를 뿌리내리게 한) 것은 바로 담배와 그 중독성이었다.”
    --- 「마음을 변화시키는 물질」 중에서

    “인류의 역사는 종으로서 우리가 지닌 기능과 결함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며 펼쳐졌다. 하지만 우리는 타고난 생물학적 조건의 무력한 노예가 아니다. 인류가 이룬 기술 진보는 우리가 자신의 자연적 능력을 높이고 증대하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많은 생물학적 약점을 보완하거나 극복하기 위해 펼친 노력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 「끝맺는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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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합리적 동물이라고 흔히 일컬어져왔다. 나는 평생 동안 그 증거를 찾으려고 애썼다.’ 생물 종의 하나인 사람은 합리적이고 재주 있는 존재로 진화 했고, 그 진화로 지금의 거대한 문명과 역사를 썼다. 그러나 진화는 결코 생명체를 완벽하게 만들어주지 못한다. 우리의 몸은 생각 보다 연약하고, 심리적으로는 깊은 편견을 지녔다. 루이스 다트넬은 이 책에서 우리의 기이한 진화가 어떻게 우리라는, 온갖 신체적, 정신적 결함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지구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를 만들어냈는지를 설명한다. 이 책은 인류 역사의 큰 흐름을 묘사하는 동시에, 시야를 넓혀 거대한 역사의 전환을 일으킨 생물학적 원인과 배경을 추적한다. 다트넬의 생물학은 단순히 유전학, 생리학, 해부학에 그치지 않는다. 그의 생물학적 환원은 생태학을 만나 심리학과 진화생물학으로 승화한다.

    인류 역사의 위대한 전환에 기폭제로 작용한 코딩 오류와, 식물에서 추출한 알코올, 카페인, 니코틴, 아편 등 우리의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물질들이 어떻게 우리 인지 소프트웨어에 온갖 편향 맹점들을 만들어냈는지 이해하고 나면, 낭만적 사랑과 가족의 탄생, 감염병에 대한 필연적 취약성, 인구 문제 등 인류 발전의 거대 담론을 훨씬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새로운 생존 조건과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제도판으로 되돌아가 재설계할 길이 없는 진화의 비가역성에도 불구하고 문화의 누적적 특성을 살리며 끝내 인간으로 거듭나는 대서사가 여기 펼쳐져 있다. 이 분야의 고전이라 할 만한 『인간 등정의 발자취』와 『우리 몸 연대기』를 읽은 독자들에게 특별히 이 책을 권한다. 두 책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희열을 맛볼 것이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다트넬이 또 해냈다. 놀랍고, 명징하고, 심오한 가르침으로 가득한 책.
    말 그대로 ‘경이롭다’.
    - 에드 콘웨이 (저널리스트, 『물질의 세계』 저자)
    “인간의 몸을 수단으로 해 역사를 탐사하는 지적인 여행. 대단하다!”
    - 팀 마샬 (저널리스트, 『지리의 힘』 저자)
    다트넬은 이런 거대한 주제를 흥미롭게 써내는 데 특히 뛰어난 작가다.
    『인간이 되다』는 책을 내려놓을 수 없을 만큼 우리를 빠져 들게 한다.
    - 마틴 리스 (천문학자, 『과학이 우리를 구원한다면』 저자)
    “광범위하고, 포괄적이며, 새롭다.”
    - 토머스 할리데이 (진화생물학자, 『아더랜드』 저자)
    “과학, 역사와 선사시대를 넘나드는,
    뜻밖의 연결과 유쾌한 통찰로 가득한 지적 탐험.”
    - 팀 하포드 (경제학자, 『경제학 콘서트』 저자)
    과학적 이야기가 폭발하는 이 책은 우리가 지닌 생물학적 결함이 어떻게 우리가 살고, 사랑하고, 번성하고, 죽는 방식을 형성하는지를 매혹적으로 탐색한다.
    우리 자신과 종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생각하게 해주는 책.
    - 캣 아니 (유전학자, 『이기적 몬스터』 저자)
    “훌륭하고, 엄청나게 유익하고, 기분 좋은 독서.”
    - 카밀라 팡 (생물학자,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저자)
    “우리가 누구이며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숭고한 탐험.”
    - 리처드 피셔 (저널리스트, 『장기적 관점(The Long View)』 저자)
    “인간 진보에 대한 획기적인 설명. 그 누구도 읽어본 적 없는 역사.
    최고의 스토리텔러가 전하는, 흡인력 있고 박진감 넘치는 서사.”
    - 조 머천트 (과학 저널리스트, 『기적의 치유력』 저자)
    “놀랍도록 재미있고 아름답게 쓰였다. 『인간이 되다』는 우리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 학제 간 역사학 도서 중 최고다.”
    - 조너선 케네디 (사회학자, 공중보건학자, 『발병학(Pathogenesis)』)
    “인간 생물학이 세계사에 필연적인 영향을 끼친 방식을 다루는 이 책은
    당신의 눈과 마음을 트이게 할 것이다.”
    - 헨리 지 (고생물학자, 『지구 생명의 (아주) 짧은 역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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