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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오늘의책
의대생의 초등 비밀과외
내 아이 공부 정서를 위한 실전 학부모 수업
임민찬
체인지업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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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살림 46위 국내도서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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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전교 1등 의대생의 '생활 밀착형' 공부 로드맵] 공부법 과잉 시대 속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초등 학부모들을 위한 실전 학부모 수업. 공부의 '결정적 시기'인 초등 시기가 아이의 정서 및 학습 습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부법,부모의 역할,교육 트렌드 등을 현실적인 학생의 관점에서 담았다. - 가정살림 PD 백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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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 의대생이 초등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유

Chapter 1. 초등 학부모의 중심을 잡아줄 9가지 조언

1-1 초등 학부모님, 실수해도 괜찮습니다
1-2 공부 습관은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넘겨주는 것입니다
1-3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줄 아는 자세
1-4 아이가 공부를 원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신가요?
1-5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1-6 한 가지 사례에 매몰되지 않기
1-7 사랑을 받아본 아이가 사랑을 줄 수 있습니다
1-8 공부법 과잉 시대, 학부모님이 공부해야 합니다
1-9 전과목을 잘 가르치는 과외 선생님은 극히 드뭅니다

Chapter 2. 초등 학부모의 잘못된 믿음과 진실

2-1 모든 문제집을 ‘매일’ 꾸준히 풀어야 한다는 믿음
2-2 학원을 보내면 성적이 오를 거라는 믿음
2-3 공부는 ‘될놈될’이라는 믿음
2-4 의대에 가려면 수학, 과학이 가장 중요하다는 믿음
2-5 10대의 최종 목표가 대학 입시라는 믿음
2-6 초등 때는 무조건 놀아도 된다는 믿음
2-7 공부가 재미있어야 좋은 성적을 받을 거라는 믿음
2-8 사춘기가 와도 공부하는 아이들은 원래 머리가 좋을 거라는 믿음
2-9 편독은 멀리해야 한다는 믿음
2-10 우리 아이는 절대 ‘수포자’가 안 될 거라는 믿음

Chapter 3. 초등 과목별 공부 로드맵 총정리

3-1 초등 국어
초등 국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학습만화의 진짜 역할┃학습만화, 언제까지 읽어야 할까?┃문학책과 지식책의 조화┃문학책과 지식책 중 더 중요한 것은?┃문학책의 4단계 과정┃한국 근현대 소설과 외국 소설 중 더 중요한 것은?┃초등 저학년 때부터 문학 분야의 학습만화를 읽는 건 반대합니다┃지식책의 4단계 과정┃잠자리 독서와 읽기 독립┃독서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이미 독서와 멀어져버린 아이┃독서와 독해 문제집의 차이점┃많은 초등 아이들의 잘못된 독해 문제집 풀이법┃어휘력과 한자 공부┃일기 쓰기와 악필 교정┃고전의 중요성과 공부 방법┃예비 초등 국어 공부┃예비 중1 국어 공부

3-2 초등 수학
경시대회와 영재원에 대한 생각┃수학 교과서와 개념 공부┃수학 사고력 및 심화 공부┃수학 선행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수학 선행을 하기 위한 3가지 조건┃연산의 중요성┃시험만 보면 실수하는 아이┃완벽주의 성향인 아이┃답만 잘 맞히는 아이┃문제가 조금만 길어져도 어려워하는 아이┃도형을 어려워하는 아이┃분수, 소수를 유독 어려워하는 아이┃수학 학원, 언제 보내야 할까?┃오답 노트의 필요성┃예비 초등 수학 공부┃예비 중1 수학 공부

3-3 초등 영어
초등 영어에 대한 두 가지 주장┃영어는 국어와 똑같다┃4가지 방법 (화상영어, 회화학원, 엄마표, 영어도서관)┃영단어에서 학습 공백이 생기는 이유┃초등 영문법 및 독해 공부┃중고등 영어 최상위권의 조건┃고등 모의고사 풀이의 시작 시점┃초등 토플 공부에 대한 생각┃예비 초등 영어 공부┃예비 중1 영어 공부

3-4 기타 과목: 초등 사회, 초등 과학, 초등 한국사
사회와 과학이 가는 길┃초등 과학 공부┃초등 사회 공부┃초등 역사 공부┃기타 과목 시간 분배 방법┃예비 초등 기타 과목 공부┃예비 중1 기타 과목 공부

3-5 초등 예체능
예체능의 중요성┃예체능 학원에 대한 생각┃예체능의 두 가지 유형┃예체능 선택의 기준┃예체능, 언제까지 시켜야 할까?

3-6 초등 시기 공부 동기부여에 대한 조언
공부 동기부여의 중요성┃동기부여 방법 ⑴: 틀린 문제부터 지적하지 마세요┃동기부여 방법 ⑵: 성취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해주세요┃동기부여 방법 ⑶: 격일 배치와 적절한 보상┃동기부여 방법 ⑷: 전국 단위 수학 학력평가 응시┃동기부여 방법 ⑸: 공부 관련 책과 영상을 통한 간접적 전달

Chapter 4. 중고등 시기의 8가지 특징과 초등 시기 대비법

4-1 진로 고민, 초등 시기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4-2 논·서술형 문제의 확대와 수행평가의 중요성
4-3 중고등 시기 독서의 중요성
4-4 복습을 ‘꾸준히’ 하는 학생은 거의 없습니다
4-5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가 중요합니다
4-6 플래너 작성 연습은 초등 시기부터
4-7 중고등 시기의 ‘주말 공부’
4-8 중고등 공부는 결국 멘탈 싸움입니다

Chapter 5. 내가 초등학생 때, 부모님이 해주신 것들

5-1 거실 공부: 거실 소파 뒤에는 3개의 큰 책장이 있었습니다
5-2 공부는 언제, 어디서 할래?: 공부하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5-3 다양한 운동 경험: 저는 운동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5-4 공부 정서: 고학년 때, 저는 제가 스스로 공부를 시작한 줄 알았습니다
5-5 예절과 가족의 중요성: 1순위는 늘 공부가 아닌 올바른 인성이었습니다
5-6 부모님의 역할 분배: 엄마는 교육, 아빠는 야외 활동을 담당하셨습니다
5-7 자연스러운 영어 노출: 화상 영어와 회화 학원을 경험했습니다
5-8 신중한 학원 선택: 무조건 유명한 학원에 보내지는 않으셨습니다
5-9 잠자리 독서: 초등 6년 내내 엄마는 저의 든든한 독서 조력자였습니다
5-10 다양한 게임 경험: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게임을 했습니다
5-11 한자/한국사/컴퓨터/국어: 저는 ‘시험’ 앞에서만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5-12 안정적 환경 제공: 집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공간이었습니다
5-13 성실성: 아빠에게 ‘성실’이라는 자산을 물려받았습니다

Chapter 6. 초등 아이들이 부모님께 바라는 것

6-1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6-2 학원을 왜 다녀야 하는지 알려주면 좋겠어요
6-3 공부 습관을 어떻게 들여야 하는지 알려주면 좋겠어요
6-4 어디든 좋으니 여행을 같이 가고 싶어요
6-5 나중에 뭐가 되고 싶은지 묻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6-6 제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어주면 좋겠어요
6-7 밖에서 어린아이처럼 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6-8 게임을 하게 해주면 좋겠어요
6-9 저만 공부하고 엄마, 아빠는 안 하니까 억울해요
6-10 제 말을 믿어주면 좋겠어요
6-11 SNS를 통제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6-12 ‘맨날’이라는 말은 안 듣고 싶어요
6-13 가끔은 동생 없이 엄마랑 단둘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6-14 제 방을 자꾸 치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에필로그_ Life Is Too Short

저자 소개1

전남 지역 일반고를 전교 1등으로 졸업하고, 중앙대 의대에 재학 중이다. 의대에 가지 않았다면 사범대에 진학했을 정도로 가르치는 일을 좋아한다. 지방 일반고에 다니며 느낀 한계와 그에 따른 극복법, 의대 합격에 결정적인 도움이 된 실전 학습 노하우, 탄탄한 멘탈 관리법 등 현실적인 조언을 최대한 많은 학생에게 아낌없이 전하고자 한다. 의대 진학 후 수능 영어 과외를 시작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다. 일대일 학업 상담을 진행하며 〈클래스101〉과 〈엄마인강〉에서 고등 공부 및 생활 관련 정규 클래스를 론칭했다. 〈네이버 엑스퍼트〉의
전남 지역 일반고를 전교 1등으로 졸업하고, 중앙대 의대에 재학 중이다. 의대에 가지 않았다면 사범대에 진학했을 정도로 가르치는 일을 좋아한다. 지방 일반고에 다니며 느낀 한계와 그에 따른 극복법, 의대 합격에 결정적인 도움이 된 실전 학습 노하우, 탄탄한 멘탈 관리법 등 현실적인 조언을 최대한 많은 학생에게 아낌없이 전하고자 한다.

의대 진학 후 수능 영어 과외를 시작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다. 일대일 학업 상담을 진행하며 〈클래스101〉과 〈엄마인강〉에서 고등 공부 및 생활 관련 정규 클래스를 론칭했다. 〈네이버 엑스퍼트〉의 ‘고등 내신 및 수능 입시, 전과목 학습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900여 명의 학생들과 소통하며 ‘초중고 학습 분야 1위’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의대 합격 고득점의 비밀》, 2024년에는 《어머님, 의대생은 초등 6년을 이렇게 보냅니다》, 《공부는 멘탈 게임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을 차례로 출간하며 초중고 학습 전문가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슬기로운 초등생활〉, 〈교집합 스튜디오〉, 〈혼공TV〉, 〈가든패밀리〉 등 대형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학부모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현재 인스타그램 〈의대생의 초등생각〉 채널을 비롯해 학교, 학원, 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강연 활동을 하며 전국의 학생, 학부모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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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1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38g | 148*210*20mm
ISBN13
9791191378658

책 속으로

초등 학부모님들과 상담하다 보면, 공부와 관련된 선택을 잘못할까 봐 걱정하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실수해도 괜찮습니다. 특히 아이에게 이걸 시켜도 괜찮을지, 너무 오래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아이에게 시켰다가 아이가 잘 적응을 하지 못한다면 그만두게 할 수도 있는 거고, 아이가 좋아하고 아이에게 잘 맞으면 더 많은 기회를 주면 됩니다. 초등 6년 동안 실수하더라도 중등 3년 동안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무엇보다 초등 시기에는 ‘쓸모없는’ 경험이 없습니다. 초등 교육에서의 잘못된 선택이나 실수를 바탕으로, 좀 더 중요한 중고등 시기에 큰 시행착오 없이 아이의 성향에 맞는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해보지도 않고 ‘초2 때 이걸 좀 더 시켜볼걸’ 하며 후회하는 것보다 실수하더라도 일단 경험하도록 해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p.20

고등 아이에게는 대학 입시를 따로 공부할 만한 여유가 아무래도 없기에 학부모님이 바쁜 아이를 대신해 대학 입시 전형을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고3이 되면 아이와 부모님 모두 마음이 급해지기 마련입니다. 아이가 고1이 되는 시점부터 주변에 입시 설명회 같은 게 있으면 가벼운 마음으로 가서 요즘 입시 분위기가 어떤지 한 번 살펴보세요. 교육 유튜브 채널에 입시 관련 영상이 나오면 꼼꼼히 참고하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체크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고3이 되면 이러한 ‘참여’를 좀 더 ‘본격적’으로 해주면 됩니다.
--- p.46

여기서 특히 주의할 것이 ‘오개념’입니다. 초등 내용이 쉽다는 이유로 가벼운 마음으로 가르쳤다가 자칫 ‘오개념’이 섞여 들어간다면 문제가 커집니다. 그 오개념이 머리에 굳어져서 다시 올바른 개념을 심어주기까지 두 배, 세 배의 시간이 들어간다는 것이죠. 이렇듯 부모님이 선생님의 역할을 대신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을 ‘선생님’으로 인식하기 어려울뿐더러, 역할에 대한 혼란을 가중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아이가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지적도 하고 때로는 화도 낼 수 있어야 하는데, 부모님들은 아무래도 마음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부 때문에 아이와 다투면 아이의 공부 정서가 상할 거라는 ‘어쩔 수 없는 부모의 마음’이 작용하는 것이죠.
--- p.51

역사 공부에 있어 한 가지 조언을 더 드리자면 ‘한국사와 세계사를 병행하는 공부’는 아이에게 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사라는 과목은 굉장히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고, 특히 한국사 공부를 통해서 역사를 바라보는 시야가 잘 정립되어 있어야 좀 더 수월하게 세계사 공부까지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급해서 한국사랑 세계사를 병행하다 보면 둘 중 어느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오히려 둘 다 애매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그러니 학습만화를 읽더라도 세계사만 읽지 말고, 우선 한국사 학습만화를 먼저 접하고 그 후에 세계사 학습만화를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집 풀이 역시 한국사 문제집을 풀어본 뒤에 어느 정도 적응되면 세계사 문제집으로 넘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p.193

늦어도 고등 진학 전까지는 계열 정도는 정해둘 수 있게 이끌어주세요. 계열은 크게 인문 사회, 자연과학, 공학, 예술 · 체육, 교육 등 다섯 계열로 나뉘는데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가장 적합한 계열을 설정해두면 고교학점제를 보다 슬기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아이가 아직 꿈이 없더라도 ‘가상의 목표’를 초등 때 정해주세요. 물론 꿈이 없어도 공부하는 데 별 지장이 없겠지만, 꿈을 갖고 있다면 아무래도 공부 목표를 좀 더 수월하게 설정해 나갈 수 있습니다. 초등 아이들은 관심사도 많고, 직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이의 관심 분야를 찾아주고, 그 분야와 관련된 직업을 ‘가상의 장래 희망’으로 설정해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입니다.
--- p.223

플래너는 중고등 시험공부를 위한 것인지라 초등 학부모라면 그 중요성이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900명이 넘는 중고등학생들과 상담하면서 플래너에 대한 조언을 수도 없이 해왔지만 한 달 이상 꾸준히 플래너를 쓰는 학생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중고등 시기에는 새롭게 해야 할 공부가 워낙 많아 ‘플래너 작성’이라는 새로운 습관을 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플래너라는 습관이 초등 때부터 잡혀 있다면 얘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초등 때는 플래너의 목적을 잘 잡아야 하는데, 이는 초등 단원평가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초등 단원평가는 비교적 어렵지 않아 플래너 없어도 잘 볼 수 있어요. 초등 졸업 전까지 아이에게 ‘플래너는 매일 쓰는 것이고, 조금의 시간만 투자하면 쓸 수 있고, 이걸 쓰면 해야 할 일을 까먹지 않고 할 수 있다’라는 3가지 인식만 심어주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중학생 때부터는 플래너를 스스로 쓸 수 있는 아이가 될 겁니다.
--- p.244

4학년이 되면서부터는 더 이상 잠자리 독서 시간에 엄마가 저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제가 책을 읽으면 엄마도 엄마가 읽을 책을 가져와 각자 읽는 시간을 가졌죠. 하루에 해야 할 공부를 다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 그 고요한 시간에 엄마와 형과 저는 거실에 모여 자유롭게 책을 읽었습니다. 그때의 기분과 분위기, 심지어 책장 넘기는 소리까지 여전히 제 안에 남아 있어요. 참으로 따듯했던 기억입니다. 엄마가 직접 책을 읽어주지 않더라도, 한 공간에서 같은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게 큰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중학생이 되어서는 매일 밤(주로 방학에) 엄마와 형, 셋이 둘러앉아 《현대산문의 모든 것》을 읽었습니다. 여러 문학 작품들의 주요 부분을 파트별로 소리 내어 읽고, 각 작품의 특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죠.
--- p.285

실제로 초등 고학년 가운데서 이 같은 고민을 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더 큰 문제는, 부모님께 이 문제에 관해 설명해도,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아이들이 원하는 건 다른 게 아닙니다. 그저 밖에서 애칭을 사용하지 않는 것. 그리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본인이 직접 하도록 기회를 주는 것. 이게 전부입니다. 이때, 부모님의 관점에서는 아이가 귀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별것도 아닌 일로 예민하게 군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집에서 부르던 애칭이 입에 붙으면 밖에서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고, 가방이 무겁고 짐이 많아 보이면 부모로서 좀 들어줄 수도 있죠. 그러나 초등 고학년이 되고 사춘기에 접어들면 아이들은 더 이상 자신이 어린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내비치는 것도 싫고요. 그래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더 많이 의식하게 되는 거예요. 저도 초등 고학년 때 밖에서 엄마가 제 별명으로 저를 부르면 괜히 짜증이 났어요. 엄마한테 이런 이야기를 해도 그냥 웃어넘겨 답답했던 기억이 있어요.

--- p.319

출판사 리뷰

“공부는 무조건 ‘될놈될’이다?”
“초등 때는 좀 놀아도 되는 거 아니야?”
“비싼 학원에 보내면 성적이 확 오를까?”
“10대의 최종 목표가 대학 입시라고?”
“초등 아이가 진짜 원하는 건 뭘까?”

6년간 다듬어온 초등 교육의 가장 첨예한 시선(視線)
학부모의 중심을 잡아줄 ‘조언’부터 과목별 공부 ‘로드맵’까지!


초중고 12년은 보통 ‘초등’과 ‘중고등’으로 나뉜다. 그러다 보니 초등 학부모들은 중등과 고등을 비슷한 선상으로 바라보며 중등 시기를 지나치게 중히 여기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초중고 12년을 ‘초중등’과 ‘고등’으로 나눈다. 내신 성적과 학교 활동, 수능 성적이 대학 입시에 그대로 반영되는 ‘고등 시기’가 공부에서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 시기를 잘 대비하려면 ‘초중등 시기’에 공부 기반을 잘 다져놓는 수밖에 없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시합을 뛰기 전에 경기 규칙이나 경기장 등의 환경에 적응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 책은 그 모든 ‘준비’를 결정적으로 돕는다.

가장 ‘핫’한 선생님들이 입을 모아 추천한 2025년 최고의 자녀교육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2028 대입 개편안〉이 2025년 고1부터 적용되면 입시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길 것이다. 그에 따라 맞춤 공부법에 대한 고민이 필수로 요구되며, 다양하고 폭넓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새로운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만약 공부 기반을 초등 시기에 제대로 다져놓는다면, 거대한 흐름에 휩쓸리지 않는 단단한 ‘공부 체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비단 성적뿐만 아니라 아이의 정서와 성향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아이가 자기 주도적으로 꿈과 진로를 확장해 나갈 때, 이 책은 언제고 들여다볼 수 있는 학부모들의 ‘정밀한’ 나침반이 되어주리라 확신한다.

추천평

“현역 의대생의 뜨거운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 같은 책!” 직접 만나 느꼈던 저자의 깊은 고민과 통찰이 ‘초등부터 중고등까지의 로드맵’과 ‘부모의 역할’에 대한 명확한 방향으로 녹아 있습니다. 초등 자녀를 둔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실질적인 조언과 위로가 함께 담긴 감동적인 책입니다. - 허준석 (혼공쌤, 혼공TV)
초등 6년은 점점 더 ‘결정적 시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초등 부모가 자녀교육의 우선순위를 제대로 정립하지 않으면, 중학부터 자녀의 공부가 멈추게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초등’이라는 결정적 시기를 각 가정에서 놓치지 않도록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이보다 더 친절할 수 없는’ 교육 인사이트를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면 아이들은 비로소 ‘진짜 공부’를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 정승익 (EBS 강사)
원고를 읽으며 ‘내 아이도 나를 이런 부모로 기억했으면 좋겠다’, ‘내 아이도 이렇게 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의대생이라는 성과는 단지 하나의 결과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자가 초등 시절 부모님과 함께 겪은 성장 경험은 ‘과목별 로드맵’을 넘어 중고등학교 ‘교육 트렌드’와 ‘초등 시기 대비법’까지의 폭넓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저자의 따듯한 초등 시절 이야기는 학부모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 이서윤 (랑랑쌤, 초등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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