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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밤을 찾아서

잃어버린 밤을 찾아서

: 지구상 가장 어두운 곳으로 떠나는 깊은 밤으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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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606g | 140*215*23mm
ISBN13 9788964620458
ISBN10 896462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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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폴 보가드
미국 미네소타 주 북부에 위치한 호수에서 별과 달로 눈부신 밤하늘을 보며 자랐다. 이러한 그의 성장 배경은 무분별한 빛공해로 얼룩진 도시에 자연 그대로의 밤을 되찾아주어야 한다는 사고로 전환되었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환경 활동과 저술을 하는 데에 원천이 되었다. 28명의 작가가 모여서 펴낸 『빛이 있으라: 어둠을 위한 증언』이라는 에세이집을 편집했으며, 제임스 매디슨 대학에서 창의적인 논픽션과 환경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지금도 천혜의 밤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지구상 어디라도 찾아간다.
역자 : 노태복
환경과 생명 운동 관련 시민단체에서 해외교류 업무를 맡던 중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과학과 인문의 경계에서 즐겁게 노니는 책들 그리고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책들에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꿀벌 없는 세상, 결실 없는 가을』, 『진화의 무지개』, 『19번째 아내』, 『얽힘의 시대』 등이 있다. 저글링을 하면서 즐겁게 산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둠을 알려면 어둠 속에 거하라”고 웬들 베리는 조언한다. 하지만 밤에 인공위성에서 보면 우리 행성의 대륙들은 불빛에 휩싸여 있다. 전 지구에 걸쳐 가로등, 주차장, 주유소, 쇼핑센터, 운동 경기장, 사무실 및 가정집 따위에서 흘러나온 불빛들이 한데 모여 육지와 바다를 선명하게 가른다. (...) 대부분은 낭비다. 우주에서, 비행기 창에서 그리고 14층 호텔방에서 찍은 사진 속의 불빛들은 원래 용도를 벗어나 하늘로 퍼져 올라가서는 우리에게 막대한 비용을 지운다. 어떤 면에서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또 다른 면에서는 이제야 알기 시작했지만, 밤의 자연스러운 어둠은 우리의 건강은 물론이고 자연계의 건강에도 늘 소중한 요소이기에, 어둠이 사라지면 모든 생명이 고통받는다. (18~9쪽)

역사가 로저 에커치는 이렇게 설명한다. “가장 오래된 이 불안감은 태곳적부터 존재해왔다. … 밤은 인간의 첫 필요악이었고, 우리의 가장 오래되고 가장 잊히지 않는 공포였다.” 밤의 어둠을 두려워하는 까닭?심지어 합리적 근거?은 많은데, 짐승의 위협, 강도나 노상강도의 공격, 무서운 지형 그리고 특히 불 따위가 그 예다. 이런 이유에다 유령, 마녀, 늑대인간이나 흡혈귀 같은 비이성적인 두려움에 휩싸이는 우리의 성향까지 덧붙는 바람에 어둠을 두려워할 이유는 아주 많아졌다. (...)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짐승의 공격, 무서운 지형 또는 밤에 생긴 불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노상강도와의 마지막 조우를 떠올리지도 않는다. 영화에서 만나면 반갑긴 하지만, 우리는 대체로 어둠 속의 마녀, 유령 또는 늑대인간과의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적어도 그런 것들을 두려워한다고 여기지는 않는다.
사실, 오늘날 우리는 서로를 두려워한다. (117~8쪽)

우리 대부분이 실내에서 자는 동안에도 바깥에 펼쳐진 밤의 세계는 짝짓기, 이동, 수분과 먹이 섭취 등으로 활짝 깨어 있다. 곧, 세계의 생물다양성을 활짝 꽃피우는 기본적인 활동들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빛공해는 이러한 생물다양성을 위협한다. 오랜 진화를 통해 낮에는 빛에, 밤에는 어둠에 의존해온 생명체들의 습관과 생활양식을 갑자기 바꾸어놓기 때문이다. (...) 그리고 어떤 생명체도 아직 인공 불빛의 기습공격에 적응할 진화상의 시간을 갖지 못했다. (189쪽)

사실, 빛 대 어둠?어둠을 죄로, 빛을 선으로, 어둠을 악마적인 것으로, 빛을 신적인 것으로 보는 관점?의 은유적인 위력은 오로지 유대-기독교 전통의 일부에서만 나온다. 실제로 성경에는 빛과 어둠을 다른 관점에서 보는 이야기도 많다. 가령 구약에서 밤?어둠?은 흔히 사람들이 하나님의 현존을 경험하는 곳으로 등장한다. (248쪽)

한반도는 우주에서 볼 때 아주 극적인 밤 풍경을 드러낸다. 남한은 여느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휘황찬란하고, 서울은 여느 주요 도시들과 비슷하다. 하지만 이 거대한 도시 바로 위의 비무장지대를 시작으로 갑자기 캄캄한 어둠이 한반도의 북쪽 끝까지 펼쳐진다. 오랫동안 고난을 겪고 있는 북한의 모습이 확연히 드러난다. 그런 갑작스러운 어둠이 불야성을 이룬 남한과 맞붙어 있는 모습은 정말로 극적이지만, 누구도 북한 주민들이 그런 고난을 계속 감내해야 한다고 여기진 않을 것이다. (...) 지구상의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인공 불빛의 혜택을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고, 이를테면 오지에 태양광 전등을 들여가는 환상적인 프로그램이 이미 진행되고 있)지만, 치프리아노를 포함한 활동가들은 서구 사회가 지금 고통받고 있는 관련 비용 없이 불빛이 퍼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 희망은 다른 유형의 발전을 지향한다?현대 세계의 혜택이 시민들에게 더 많이 돌아가면서도 동시에 밤의 세계지도가 더욱 어두워지는. (290~1쪽)

“유럽은 더 이상은 어두운 곳에 쉽게 갈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미국도 행동에 나서지 않거나 그릇된 행동을 하게 된다면, 같은 처지가 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빛공해의 확산은 빠르긴 하지만, 사람들을 행동에 나서게 할 만큼 빠르진 않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빠르니까 한 세대가 지나면 큰 차이가 나겠지요. 하지만 1, 2년 안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을 테고, 지금 태어나는 사람은 이런 하늘에 익숙해져서 자신들이 무엇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를 겁니다. (...) 우리 아이들은 우주를 모르고 자랍니다. 자라면서 은하수라든가 티 없이 맑은 하늘이라든가 개기일식을 보지 못하지요. 지상의 멋진 풍경도 좋지만, 정말로 그런 것들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 가슴을 활짝 열어젖혀 주는 것들이니까요.” (310~11쪽)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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