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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 누구와, 어떻게, 무엇을 위해 일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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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56g | 140*210*20mm
ISBN13 9788997379552
ISBN10 8997379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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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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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제현주
우리 시대 일의 의미를 화두로 새로운 일하기의 모델을 찾는 데 몰두하고 있다. 세상이 '잉여짓'이라 부르는 일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며 임금노동의 영역 밖으로 일의 모델을 확장하려 모색 중이다. 그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구성원 모두가 주인인 협동조합 롤링다이스를 꾸려 일과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실험을 벌이고 있다.
KAIST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영 컨설팅 업체 맥킨지,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 사모펀드운용사 칼라일에서 기업 경영 및 M&A, 투자 분야 전문가로 10년간 일했다. 직장을 떠난 뒤에는 롤링다이스 대표이자 사회적 경제 분야의 경영 컨설턴트, 번역가로 살고 있다. 글 쓰고 공부하는 것 역시 그의 중요한 '일'이다.
저서로 《3분 OK 자본주의의 역사, 순한 맛》(전자책)이 있고, 역서로 《그들은 왜 회사의 주인이 되었나》, 《주식회사 이데올로기》, 《경제학의 배신》 등이 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일은 언제나 직업보다 크다"
도서1팀 김태희
“일”
언제나 그게 문제다. 직장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도 그랬고, 일을 한지 10년이 다 돼가는 지금도 나는 무슨 일을 해야 할까. 이 일은 지금 나에게 맞는 일 일까.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까를 고민한다. 매일 매일 쳇바퀴 돌듯 9 to 6 로 반복되는 삶. 그리고 그에 대한 일의 대가를 받으며 유지되는 삶.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간다면 누구나 감당해야 할 삶의 몫이다.

내가 선택한 일을 통해서 자아를 성취하는 것이라고 배워왔다. 그러나 직장생활 1-2년년만 해봐도 회사 생활, 직업이라는 것은 내가 꿈꿔왔던 일이 아닌 경우가 더 많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고 선택한 것 같지만,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해야 하는 게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끊임없이 내가 하는 일을 통해 의미를 찾고자 한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많은 욕망을 일에 부여하고 있었는지 이 책을 통해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게 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 하듯 일은 언제나 직업보다 크다.

일은 노동이어야만 하는 걸까?

저자는 현재 ‘롤링다이스’라는 회사의 대표로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하던 일의 범위를 확장시키기 위한 노력의 첫 발을 내디뎠다. 구성원 모두가 주인이 되어 일과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실험을 ‘롤링다이스’에서 펼치고 있다. 그녀도 남 못지 않은 열정으로 15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다 세상이 ‘잉여짓’이라고 부르는 일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며 일의 영역을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녀가 찾은 해답 (아직 진행중인 해답일 수도 있지만) 중 하나는 협동조합이라는 구조이다. 일을 고용 중심으로 규정하는 산업 시대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일의 규정을 고용시장 바깥에서 벌어지는 활동까지 넓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이단아로 취급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제목에서처럼 우리는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들이다. 제 각각의 이유로 유능한 나와 당신들이 모여, 느슨하고도 힘센 무리를 이룰 수 있다는 그녀의 주장에 공감한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버지는 졸업하고 들어간 첫 직장을 예순 넘어 은퇴하실 때까지 죽 다니셨다. 내가 첫 직장에 들어갔을 때, 아버지처럼 그곳에서 30년 넘게 일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이미 그런 시대는 아니었다. 컨설팅이 평생 가져갈 ‘나의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여러 모로 무리였다. 하지만 머지않아 “내 일은 OO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서른이 되기 전까지 내 커리어는 이 빈칸을 채우려는 과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고도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 저 빈칸을 단호히 채우는 데 성공하지는 못했다.
--- p. 6

괜찮은 일자리에 있는 사람들조차 다음 자리를 고민한다. 대우가 좋아 선택한 직장은 일이 단조로워 괴롭다. 흥미로운 일에 끌려 옮긴 직장은 월급이 쥐꼬리다. 혹여 운이 좋아 그럭저럭 만족할 일자리를 얻는다 해도 평생 고용을 기대할 곳은 없다. 그리하여 우리의 일하기는 정박지를 향해 가는 항해라기보다는 끝없는 표류가 되고 만다.
--- p. 8

일을 왜 하느냐고 묻는다면 운 좋은 몇을 빼놓고는 모두 먹고살기 위해서라고 답하겠지만, 그럼에도 일에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살기는 쉽지 않다. 대학 진학률이 80퍼센트에 육박하고 어떤 이유로든 한두 학기 휴학이 보편적인 요즘, 대개가 20대 후반에 접어들고서야 첫 직장에 안착한다. 초등학교부터, 심하게는 그보다 어려서부터 20대 후반이 되도록 ‘좋은 직업’ 또는 ‘좋은 직장’을 위해 달리는 셈이다. 그리고 그렇게 도달한 곳에서 최소한 일주일에 5일,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보낸다. 그런 형편에 “일은 일일 뿐”이라는 말을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사람은 없을 것이다.
--- p. 23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쏟아 넣는 활동이라면 그 활동으로 돈벌이를 하면서도 동시에 보람과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누리길 바라는 것이 그리 부당한 기대는 아니다. 물론 돈과 보람과 즐거움 모두를 원하는 만큼 주는 일자리는 세상에 없다. 그러나 적어도 셋 사이의 균형점을 고민해볼 수 있어야 한다. 얼마큼의 보람을 위해 얼마큼의 돈벌이를 포기할 수 있는지. 또 얼마큼의 돈벌이를 위해 얼마큼의 즐거움을 내려놓을 수 있는지.
--- p. 88

직업으로 자신을 규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점점 드물어진다. 이제 한 번 선택한 직업이 평생을 따라다니는 세상도 아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는 좋든 싫든 우리가 하는 일 혹은 했던 일로 규정된다. 다만 그 규정이 과거처럼 견고하게 고정된 것이 아닐 뿐이다. 액체처럼 유동하며 기꺼이 표류를 감싸 안아야 하는 오늘날에도 “무슨 일 하세요?”란 말은 곧 “누구세요?”라는 질문이다. “예전엔 어떤 일을 하셨어요?”는 “어떻게 살아왔나요?”라는 뜻이다. 좋든 싫든, 명함은 당신의 현재를 말하고 이력서는 당신 삶의 역사를 말한다. 당신 삶의 스토리는 늘 이렇게 일과 함께 전개된다.
--- p. 154

바우만은 생산 중심 사회에서 소비 중심 사회로 옮겨가면서 소비자 미학이 노동 윤리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말한다. 성실성의 규율을 내면화한 인간보다는 결코 한군데 머무르려 하지 않는 소비의 욕망을 품은 인간이 환영받는 세상이라는 것이다. 그 탓에 노동, 더 정확히는 ‘직업’이 정체성의 중심축이라는 특권적 지위를 잃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점에 선뜻 동의하기는 어렵다. 우리가 일로 해결할 수 없는 자기 증명의 욕구를 소비에 투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갤럭시냐 아이폰이냐, 자라(ZARA)냐 H&M이냐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표현한다고 생각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원하는 것을 사들인다 해도 스스로 무의미하게 여기는 노동을 하면서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은 여전히 없다.
--- p. 186

직장의 소유권이 직원에게 있다면 직원들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책임지게 된다. 그나마 직장이 평생 고용을 약속하던 시절이라면 내 운명을 회사에 조금쯤 위탁해도 좋았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리스크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라면 스스로 주인으로 나서는 쪽이 낫지 않을까? 직접 주인으로 나선 이의 운명이 보통 기업 직원들의 운명보다 핑크빛이라는 법은 없다. 기업의 주인이 누가 되었든 일단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소유권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어도 선택권이 있다.
--- p. 247

그러나 나는 다른 돈 되는 숱한 일이 있어도 잉여짓에 손이 가는 마음에서, 연속되는 야근에 지쳐 주말이면 널브러져 있다가도 제 주머니를 털어 독립 잡지를 출간하고 몇몇이 모여 쿵덕쿵덕 재미를 좇는 모습에서 ‘일하기’의 다른 가능성을 발견한다. 이 모든 쓸데없어 보이는 일이 우리의 지친 일상을 끌고나갈 수 있게 해준다는 믿음을 확인하기도 한다. 밥벌이에서 돌봄받지 못한 꿈이나 열정을 그냥 쓰레기통에 처넣지 않아도 괜찮은 곳을 스스로 마련하려 애쓴다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도 믿는다. 그렇게 비축한 힘이 다른 어떤 가능성을 불러올지 상상하면 가슴이 뛰기도 한다. 묵묵히 성실히 일하면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꿈은 고성장 시대의 옛이야기로만 남은 지금, 그럼에도 우리가 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려 한다면 우리에겐 일에 대한 새로운 조망이 필요하다.
--- p.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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