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군인 : 영웅과 희생자, 괴물들의 세계사
eBook

군인 : 영웅과 희생자, 괴물들의 세계사

: 영웅과 희생자, 괴물들의 세계사

[ EPUB ]
리뷰 총점9.1 리뷰 16건 | 판매지수 12
정가
18,000
판매가
18,000(종이책 정가 대비 28% 할인)
추가혜택
쿠폰받기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27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0.63MB ?
ISBN13 9788932962580
KC인증

이 상품의 태그

파과

파과

9,800 (0%)

'파과' 상세페이지 이동

사피엔스

사피엔스

15,750 (10%)

'사피엔스' 상세페이지 이동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12,000 (0%)

'소년이 온다' 상세페이지 이동

데미안 - 세계문학전집 044

데미안 - 세계문학전집 044

5,600 (0%)

'데미안 - 세계문학전집 044' 상세페이지 이동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14,000 (0%)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상세페이지 이동

피로사회

피로사회

8,400 (0%)

'피로사회' 상세페이지 이동

고래 - 한국문학전집 019

고래 - 한국문학전집 019

12,000 (0%)

'고래 - 한국문학전집 019' 상세페이지 이동

쇼코의 미소

쇼코의 미소

10,200 (0%)

'쇼코의 미소' 상세페이지 이동

바깥은 여름

바깥은 여름

10,200 (0%)

'바깥은 여름' 상세페이지 이동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9,000 (0%)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 인생의 이야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

10,150 (0%)

'당신 인생의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지리의 힘

지리의 힘

14,000 (0%)

'지리의 힘' 상세페이지 이동

설국 - 세계문학전집 061

설국 - 세계문학전집 061

5,600 (0%)

'설국 - 세계문학전집 061' 상세페이지 이동

스토너 초판본

스토너 초판본

12,600 (0%)

'스토너 초판본' 상세페이지 이동

앵무새 죽이기

앵무새 죽이기

11,500 (0%)

'앵무새 죽이기' 상세페이지 이동

위대한 개츠비 - 세계문학전집 075

위대한 개츠비 - 세계문학전집 075

6,300 (0%)

'위대한 개츠비 - 세계문학전집 075' 상세페이지 이동

대성당

대성당

9,500 (0%)

'대성당' 상세페이지 이동

자기 앞의 생

자기 앞의 생

9,100 (0%)

'자기 앞의 생' 상세페이지 이동

7년의 밤

7년의 밤

10,150 (0%)

'7년의 밤' 상세페이지 이동

백년의 고독 1

백년의 고독 1

7,000 (0%)

'백년의 고독 1' 상세페이지 이동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군인 현상〉을 선입견 없이 객관적으로 연구하려는 사람은 양극단으로부터 불신의 시선을 견뎌야 한다. 가슴에 자랑스럽게 훈장을 단 사람들과 열정적인 평화주의자들이 그 양극단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군인은 그 신분 특유의 큰 고충과 위험 때문에 명예로운 직위가 보장된다.〉 1847년판 브록하우스 대백과사전에 실린 내용이니까 아주 오래전의 일이다. 2012년 독일 공무원 연맹의 직업별 명성에 관한 설문 조사에서 군인은 15위를 차지했다. 지붕 수리공과 우편배달원 다음이었다.
--- p.12,「1. 추도사」중에서

침략 전쟁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전쟁 전이나 전쟁 중의 모든 열광을 불신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전쟁 중인 조국에 대한 열광은 대부분 다른 나라를 공격하거나 정복하는 조국에 대한 열광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단순히 〈조국에 대한 열광〉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고, 오히려 〈정복에 대한 열광〉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노획물과 복수, 승리에 대한 열광 말이다.
--- p.227,「19. 조국을 위해」중에서

잘 언급되지는 않지만 성공적인 총사령관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마지막 특성이 있다. 〈남의 고통에 대한 둔감함〉이다. 아군이건 적군이건 군사들이 피를 흘리든, 비명을 지르든, 고통스럽게 죽든 그것을 냉정하게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은 승리할 수 없다. 그래서 클라우제비츠는 군 지휘관들에게 〈피 흘리는 희생자에게서 느끼는 가슴 찢기는 고통을 마음속으로 이겨 낼 것〉을 요구했다. 니체는 비슷한 생각을 좀 극단적인 경구로 표현했다. 〈타인에게 크나큰 고통을 가하고자 하는 힘과 의지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큰일을 이루어 낼 수 있겠는가? 고통을 느끼는 건 하찮다. 그건 나약한 여자와 노에도 대가의 경지로 할 수 있는 일이다. 큰 고통을 가하고 그 고통의 비명을 들으면서도 마음의 동요나 괴로움으로 파멸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위대함이다.〉
--- p.234,「20. 개선장군을 위해」중에서

〈그들은 서로 죽이기 위해 만나 수만 명을 죽이거나 불구로 만든 뒤,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게 해 주신 것에 주님께 감사의 예배를 올렸다.〉 톨스토이가 한탄한 말이다.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에 투하할 원자폭탄을 비행기에 싣는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이렇게 진술한다. 〈폭탄 적재 의식에는 학자와 장교로 이루어진 정선된 소수의 인원만 참여했다. ……분명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지적인 산물 가운데 하나일 그 자그마한 《대상》을 둘러싸고 엄숙함에 가까운 분위기가 흘렀다. ……명령서의 집행 의식은 무척 감동적인 성직자의 기도로 마무리되었다.〉 그로부터 12시간 뒤 나가사키는 지옥의 도가니로 변했고 3만 6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 pp.248-249,「22. 종교를 위해」중에서

1월 8일 붉은 군대는 독일군에 항복을 종용했고, 1월 10일 두 번째 대대적인 공격에 나섰다. 그와 함께 짐승 같은 죽음의 마지막 3주가 시작되었다. 부상병과 굶어 죽어 가는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빵이 제공되지 않았다. 아직 싸울 수 있는 군인들만 먹기도 너무 빠듯한 상황이었다. 결국 1월 14일 독일 국방군 보고서에 〈영웅적인〉 싸움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했고, 이어 1월 16일에는 〈용맹무쌍한〉, 23일에는 〈장엄한〉이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했다. 이런 비장한 고전적 어휘를 사용한 의도는 분명했다. 이들의 죽음을 장렬한 전사로 몰아가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온 독일이 그렇게 이해했다.
--- p.436,「38. 나폴레옹과 히틀러를 위해」중에서

영웅들의 시대는 끝났다. 무인 전투기와 다가올 사이버전의 시대에는 군인이 필요 없다. 아프가니스탄처럼 아직 군인이 싸우는 지역에서도 영웅이 설 자리는 없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군사 작전의 대부분은 적을 안전한 곳에서 언제든 죽일 수 있는 곳으로 유도해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전에서도 여전히 명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바로 파렴치한 짓이다. 전쟁의 목표는 승리다. 다시 말해 비할 바 없이 좋은 조건 속에서 적을 죽이는 것이다.
--- p.449,「39. 그중에 영웅도 있었을까?」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7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4점 9.4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