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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

리뷰 총점8.6 리뷰 8건 | 판매지수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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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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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70g | 142*200*16mm
ISBN13 9788971996874
ISBN10 8971996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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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글머리_일본의 파스타 사정 15
인기 메뉴 파스타|일본 최초의 파스타|전후 미국식 스파게티|곁들이 스파게티와 마카로니|패밀리 레스토랑과 스파게티 전문점|국민 음식으로|일본의 국수 문화와 파스타|파스타의 고향 이탈리아

1장_국수가 물을 만나기까지 33
파스타 대국 이탈리아|파스타의 종류와 정의|밀의 역사|그리스인이 전해 준 빵과 올리브|고대 로마의 ‘파스타’|게르만족의 침입|게르만족의 음식 문화와 파스타의 쇠퇴|파스타의 부활|북이탈리아의 생파스타|아랍인이 가져다준 건조 파스타|시칠리아의 문화와 풍토|제노바에서 지중해로|교황과 황제의 대립이 낳은 자치 도시|코무네의 발달과 음식 문화|나폴리의 마케로니 생산|파스타 길드의 탄생|다양화하는 파스타|중세 이탈리아인은 알덴테를 싫어했다?

2장_문명 교류와 파스타 소스 77
옛날 파스타는 어떤 맛일까?|치즈 듬뿍, 중세의 파스타|대항해 시대의 도래|뒤늦게 가세한 이탈리아|스페인의 식민지가 된 나폴리|고추의 등장|달콤한 파스타|토마토와의 만남|호박과 파스타|옥수수와 감자|메밀|수탈당하는 남이탈리아|채소 먹보에서 파스타 먹보로|나폴리의 위장을 채운 영양식|기술 혁신과 풀치넬라|토마토소스의 탄생|지역마다 다른 소스

3장_농민의 파스타, 엘리트의 파스타 111
중세 농민의 생활|밀 대신 잡곡|파스타의 원형|대식가 노도 이야기|파스타 식사법|게으름뱅이의 천국|『데카메론』의 파스타 천국|엘리트의 공헌|궁정과 르네상스|어디에서나 비슷한 요리|마르티노, 스카피, 라티니의 요리법|고귀한 만두 파스타|곁들이와 코스 요리|식탁 위의 예술|굶주림과 역병|바로크, 빛과 그림자의 시대

4장_지방의 명물 파스타와 국가 형성 147
특별 요리 파스타|파스타의 모양과 이름|남북 요리의 특색|캄파닐리스모의 대표 선수|각 주의 명물 파스타|지방 요리의 성립|국가 통일과 지방의 명물 파스타|다른 나라의 먹잇감이 된 이탈리아|나폴레옹의 등장|리소르지멘토로의 흐름|이탈리아의 통일과 국민 의식|이탈리아 요리의 아버지|요리를 통한 국가 통일|부르주아와 새로운 음식 문화|평등한 요리, 평등한 언어|국민 음식과 지방 요리

5장_엄마와 파스타 183
모유와 같은 파스타|요리와 여성|일등 신붓감의 조건|파스타를 만드는 여성 장인|맘마 파스타|카펠레티 미네스트라|가톨릭의 여성상|부르주아 사회의 여성상|파시즘 체제의 여성상|파스타와 여성

6장_파스타의 적대자들 211
19세기 말 서민의 식사|여전히 먼 파스타|19세기 농촌의 빈곤|파시즘이 바꾼 음식 문화|파스타의 3대 위기|빈곤과 미국 이민|이탈리아인에 대한 차별|비난받은 이민자의 식생활|유럽으로 퍼진 미국 신화|전후의 미국 숭배|미래파 선언|타도 파스타!|파스타보다 고기|자연에서 멀어지는 식사|여성의 사회 진출과 파스타

끝머리_세계 속의 파스타 243
스파게티를 먹는 사람=이탈리아인|파스타와 이탈리아 역사|지중해식 식사|슬로푸드로서의 파스타

저자의 말 255
추천글.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스파게티의 뒷모습_박찬일 259
이탈리아 연대표 265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케가미 슌이치 (池上俊一)
1956년에 일본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프랑스 국립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유학했다. 현재 도쿄대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럽 중세사를 전공한 역사학자로, 음식이나 신체, 여성(마녀) 등 대중적이고 흥미로운 키워드를 통해 역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연구 분석한다. 주요 저서로는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 『마녀와 성녀』 『동물 재판』 『로마네스크 세계론』 『놀이의 중세사』 『유럽 중세의 종교 운동』 『역사로서의 신체』 『세계의 식문화 15―이탈리아』 등이 있고, 프랑스 역사학자 자크 르 고프의 책을 다수 번역했다.
역자 : 김경원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홋카이도대 객원연구원을 지냈으며, 인하대 한국학연구소와 한양대 비교역사연구소에서 전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국어 실력이 밥 먹여준다』(공저), 역서로는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왜 지금 한나 아렌트를 읽어야 하는가?』 『건강의 배신』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일본변경론』 『우리 안의 과거』 『확률의 경제학』 『세계화의 원근법』 『가난뱅이의 역습』 『경계에 선 여인들』 등이 있다.
그림 : 김중석
대학에서 서양화를,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다. 2004년 『아빠가 보고 싶어』로 보림 창작그림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그림책 작가로 일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다. 『한국사 편지 생각책』 『엄마 사용법』 『꼴찌라도 괜찮아!』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코딱지는 조금 외롭고 쓸쓸한 맛』 등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탈리아의 역사는 파스타의 역사

이탈리아에는 가난하고 굶주린 농민을 상징하는 전통 가면극 캐릭터인 풀치넬라가 있다. 흰 옷에 검은 마스크를 쓴 풀치넬라는 언제나 배고프며 파스타(마케로니)를 배가 터질 때까지 먹는 것이 유일한 꿈이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엄마 젖을 뗀 후에 가장 먼저 먹는 음식이라는 파스타는 이탈리아 그 자체라고 할 만한 음식이면서도 애초에는 가난한 이탈리아 민중이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다. 이탈리아가 열강의 침략과 수탈을 극복하고 결국 통일에 이르는 역사는 이탈리아 민중이 굶주림에서 벗어나 파스타를 마음껏 누리게 되는 과정과도 통한다고 볼 수 있다.

이탈리아는 오랫동안 수많은 이민족들의 침입을 받아 왔고, 열강에 조각조각 나뉘어 지배당하며 하나의 국가라기보다는 각각의 도시국가로 발전해 왔다. 파스타 역시 비잔틴 제국의 지배를 받던 남쪽은 아랍 세계로부터 건조 파스타를 받아들여 발전시켰고, 경질밀을 재배하기에 부적합한 북쪽은 일찍부터 생파스타가 발달했다. 나폴리같이 무역의 거점이 되는 항구 도시들에서는 생파스타와 건조 파스타가 다양하게 발전했다. 15세기 후반부터 대항해 시대가 열리면서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강대국이 신대륙을 누비는 동안에도 이탈리아는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 농민들은 오랫동안 가난에 시달려야 했던 한편, 본국 스페인의 무역 활동을 통해 고추, 토마토, 호박 등 새로운 식재료가 들어와 파스타가 다채로워진다.

16~17세기에 대대적으로 발생한 흉작과 역병, 더욱 심해지는 열강과 지주의 횡포로 끼니를 때우기도 힘들어진 농민들은 가축 사료로나 쓰이던 감자, 옥수수 등도 식재료로 활용했고, 이는 파스타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다른 한편, 오랫동안 육식 위주의 식사만을 고집하던 궁정과 부르주아 계급도 연회에 라비올리같이 화려한 만두 파스타를 올리면서, 파스타를 코스의 일부로 정착시키며 표준화하고 고급화하는 데 일조했다. 이탈리아를 구성하는 두 계층이 각각의 방식으로 파스타의 발전을 이끌어 온 것이다. 이탈리아 요리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르투시는 최초로 각 지역의 파스타를 한 권의 요리책에 정리하고 지방의 언어와 도시의 언어를 취합한 표준 이탈리아어를 사용함으로써 문화적으로 이탈리아 통일에 기여했다. 나폴리 해방 당시 가리발디 장군이 “마케로니야말로 이탈리아에 통일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선언했던 일화도 유명하다. 이렇게 파스타가 통일 이탈리아의 국민 음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각 지방의 고유한 파스타들은 사라지거나 획일화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캄파닐리스모(이탈리아 향토주의)를 대표하는 지역 명물로 발전했다.

한편 파스타는 ‘어머니의 손맛’이라는 미명 아래 가톨릭, 부르주아, 파시즘 체제 하에서 여성을 집안에 가두고 여성의 사회 진출을 막는 도구로 이용되기도 했다. 또한 전후 궁핍한 시기에 이탈리아인들이 미국으로 대거 이민을 떠나면서, 미국 내 이민자 차별 정책과 이탈리아 내 아메리칸드림, 새롭게 등장한 미래파 운동 등으로 파스타가 탄압을 당하고 내쫓길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이처럼 파스타의 맛과 종류만큼이나 다채롭고 변화무쌍한 이탈리아의 역사가 저자의 손끝에서 맛깔나게 펼쳐진다.

파스타의 시작과 끝을 완벽하게 이야기하는 책

이케가미 슌이치는 물과의 이중 결합(반죽, 삶기)을 파스타의 기준으로 삼아, 고대 밀 재배에서부터 시작해 단순히 반죽을 굽거나 튀겨서 향신료만 뿌려 먹던 로마시대의 라가네, 수프 파스타의 원형으로 보이는 농민의 미네스트라 등 파스타의 기원과 원형을 추적한다. 육식을 주로 하는 게르만족의 지배로 파스타가 쇠퇴한 암흑기를 지나 13세기 말 수도사 프라 살람베네가 쓴 『연대기』에 등장한 라자냐와 라비올리, 13세기 우고리노 스카르파라는 공증인이 작성한 해병 폰치오 바스토네의 재산 목록에 등장한 “나무 상자 하나를 가득 채운 마카로니” 등 파스타 관련 용어가 등장하는 최초의 문헌들과 “제노바의 트리아”, “베르미첼리 트리아”, “시칠리아의 마케로니 등” 파스타의 모양과 종류가 다양해졌음을 알 수 있는 문헌들에 대한 정보도 빠짐없이 싣고 있다. 단순히 형태별, 재료별, 지역별로 파스타를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파스타가 이탈리아 역사 속에서 다양하게 분화해 가는 과정을 꼼꼼하게 정리해 놓은 것이다.

아울러 나폴리 사람들이 만자폴리아(채소 먹보)에서 만자마케로니(마케로니=파스타 먹보)가 된 사연이나 이탈리아의 대표 고전 『데카메론』에서 그려진 파스타 천국의 모습, 파스타 식사법과 포크의 등장, 지역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파스타 등 파스타에 얽힌 흥미롭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각 주의 명물 파스타를 먹음직스러운 파스타 그림이 담긴 지도와 함께 알기 쉽게 정리한 칼럼이 독자들을 한 번 더 매료한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살고 있는 미국 로세토 마을의 연구 사례를 들어 슬로푸드로서의 파스타를 재조명하며 파스타의 미래적 가치까지 이야기한다. 그야말로 파스타의 처음부터 끝까지 욕심껏 그러나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

파스타 한 상 위에 풍성하게 펼쳐지는 이탈리아 역사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는 역사학자 이케가미 슌이치가 도쿄대에서 인기리에 강의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엮어 성인 독자부터 청소년까지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교양 문화사이다. 이케가미 슌이치는 마녀, 놀이, 동물 등 흥미롭고 대중적인 소재를 통해 독특한 시각으로 꾸준히 유럽 중세사를 연구하고 이야기해 왔기 때문에 이 책에서도 파스타와 이탈리아의 맞물린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 가는 방식이 노련하다. 여기에 눈으로 맛보는 파스타 사진들과 익살스럽고 자유분방한 그림들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탈리아 요리학교를 졸업한 유명 요리사이자 작가인 박찬일 씨의 추천글에는 책에 나오지 않는 파스타의 국내 정착 과정도 짧게나마 담겨 있어 국내 독자들을 위한 해제로도 손색이 없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의 가장 놀라운 미덕은 우리 식탁에 오른 한 그릇의 파스타에서 문명 교류사의 거대한 흐름을 복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에서 전해진 것으로 보이는 파스타의 할아버지, 그리고 로마 시대의 파스타, 게르만족의 침입으로 인해 바뀐 파스타 문화와 이후 아랍인이 전해 준, 현대적인 파스타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건조 파스타의 역사까지 훑어간다. 평범한 파스타 한 그릇 안에서 역사가 종횡으로 움직이고 전쟁과 수탈 같은 피비린내 나는 싸움도 그 안에 담겨 있다는 또렷한 역사 인식은 이 책의 가장 멋진 장점이라고 하겠다.
시중에 이탈리아 요리와 파스타를 다룬 책은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이 책처럼 완벽하게 파스타의 시작과 끝을 다룬 책은 없다.

박찬일(요리사, 작가, 칼럼니스트)

회원리뷰 (8건) 리뷰 총점8.6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껌***스 | 2019.03.31 | 추천4 | 댓글2 리뷰제목
아니, 이분은 누구신가? 정말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 이 분의 저서를 한 권 읽었다가 감동받아 6권을 연달아 읽었다.  이렇게 친근하게 쉽게 대중 역사서를 쓰는 능력을 훔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일부 일본 교수들의 섬나라 우물안 개구리같은 왜곡된 시선도 없다. 현재 60대이신데 여성사 관련 쪽 편견도 없다.  돌베개에서 나온 이 저자분의 시리즈, 이;
리뷰제목

아니, 이분은 누구신가? 정말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 이 분의 저서를 한 권 읽었다가 감동받아 6권을 연달아 읽었다.  이렇게 친근하게 쉽게 대중 역사서를 쓰는 능력을 훔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일부 일본 교수들의 섬나라 우물안 개구리같은 왜곡된 시선도 없다. 현재 60대이신데 여성사 관련 쪽 편견도 없다.

 

돌베개에서 나온 이 저자분의 시리즈, 이탈리아사, 프랑스사, 영국사, 독일사 4권 시리즈 전체를 놓고 비교해 말하겠다. 이 시리즈는 각각 파스타, 과자, 왕, 숲이란 주제를 놓고 각국사를 한번 돌린다. 발간 순서대로 점점 깊어지는 느낌이다. 이번 리뷰에 쓰는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는 음식문화사에 이탈리아 통사를 조금 곁들인 느낌이다.

 

그리 중요하지는 않지만, 굳이 내용을 요약해 본다면 이렇다. 이탈리아의 국민 음식인 파스타는 원래는 가난한  이탈리아 민중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주식이 아니었다. 밀값이 비쌌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저자는  슬쩍 오랫동안 수많은 이민족들의 침입을 받아 왔고, 외세에 지배당한 고대, 중세 역사를 넣는다. 그래서 비잔틴 제국을 거쳐 이슬람의 지배를 받던 남쪽은 아랍 세계로부터 건조 파스타를 받아들여 발전시켰고, 경질밀을 재배하기에 부적합한 북쪽은 일찍부터 생파스타가 발달했다. 중세, 근대의 도시 국가와 해양 진출 발전을 말하면서는 나폴리같이 무역의 거점이 되는 항구 도시들에서는 생파스타와 건조 파스타가 다양하게 발전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저자, 영리하다. 15세기 후반 스페인, 포르투갈이 신항로를 개척한다. 이들이 들여온 고추, 토마토, 호박 등 신대륙의 식재료로 파스타는 다채로워지며 점점 오늘날의 모습과 비슷해진다.  양 시칠리아의 농민은 아라곤에 이어 합스부르크, 부르봉 스페인의 지배를 받으며 지주에게 착취당한다. 16~17세기에 대대적으로 발생한 흉작과 역병, 더욱 심해지는 열강과 지주의 횡포로  농민들은 가축 사료로나 쓰이던 감자, 옥수수 등도 식재료로 활용했고, 이는 파스타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잔치 등 특별한 날에만 먹는 귀한 음식이었다. 한편, 귀족과 부르주아 계급도 파스타를 즐겼다. 이들은 라비올리같이 화려한 만두 파스타를 즐겼다. 농민들과 달리 파스타는 배불리 먹는 주 요리가 아니라 코스에 나오는 요리 중 하나였다. 이렇게 이탈리아의 파스타는 다른 계급에 의해 각각 다르게 발전한다. 19세기 후반, 드디어 통일 이탈리아가 성립한다. 이때 국민 통합을 이룬 것은 파스타였다. 나폴리 해방 당시 가리발디 장군이 “마케로니야말로 이탈리아에 통일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외칠 정도로. 한편 이탈리아 요리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르투시는 최초로 각 지역의 파스타를 한 권의 요리책에 정리한다. 표준 이탈리아어를 사용함으로써 문화적으로 이탈리아 통일에 기여했다. 각 지방의 고유한 파스타들은 사라지거나 획일화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캄파닐리스모(이탈리아 향토주의)를 대표하는 지역 명물로 발전했다. 통일 되었지만 이탈리아 경제상황은 열악해서 가난한 농민들은 대거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이에 파스타도 미국 진출을 하게 된다. 그러나 미국은 이민자를 차별하면서 그들의 음식인 파스타를 멸시하고 음식 지도를 했다. 무솔리니 정권은 빵, 파스타, 올리브 유를 장려하여 현재 이탈리아 음식 문화 기본틀을 만들었다. 현재 파스타는 이탈리아 국민을 결집시키는 국민 음식이고 모성의 상징이다,,, 뭐 이렇게 대충 이탈리아 통사와 파스타의 역사가 맞물려 서술된다.

 

한편 파스타는 ‘어머니의 손맛’이라는 미명 아래 가톨릭, 부르주아, 파시즘 체제 하에서 여성을 집안에 가두고 여성의 사회 진출을 막는 도구로 이용되기도 했는데, 이 부분에서 저자는 확실히 쐐기를 박는다. 역시, 유럽 중세사 전공자로서 <마녀와 성녀>를 쓰신 분다워서 혼자 킥킥 웃었다.

 

파스타를 엄마의 상징으로 내세우는 이탈리아의 뿌리 깊은 관념에도 혹시 감추어진 뒷면이 있지 않을까요? 근대 초기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여성이 사회에 진출하고 공적 영역에서 활동할 권리나 자유를 주장하기 시작한 시대에 여성을 가정의 틀 안에 가두어 버리는 이미지는 좀 시대착오적인 것 아닐까요?

가톨릭 교회에서는 중세부터 한결같이 여성을 차별해 왔지요. (중략) 그런 고로 여성은 교회가 권장하는 바에 따라 자연히 가정에 틀어박혀 주인어른인 아버지나 남편에게 복종하고 그들을 섬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프랑스 혁명 후에도 가톨릭의 보수성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 본문 202 ~ 203쪽에서 인용

 

이상이 1장에서 6장까지 내용이다. 1장 앞에 '글머리'라는 꼭지가 있는데 거기에서는 일본 파스타의 역사를 별도로 서술한다. 파스타를 먹은 역사니까 당연히 에도시대부터 서술하겠군, 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산. 일본에 국수가 처음 전래된 가마쿠라 시대부터 시작한다. 이 부분도 흥미롭다.

 

전체적으로 파스타 관련 음식문화사 70%, 이탈리아 통사 30% 정도 구성이다. 그러다보니 깊이 있는 역사 기초 지식 설명은 없다. 친근한 파스타 이야기이지만 독자 개인의 배경 지식에 따라 이 책이 친근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바로 '밀라노의 스포르차 가문은 ~ ' 이렇게 시작하곤 한다. 반면 기본 이탈리아 통사 다 알고,음식문화사도 다 아는, 예를 들어 콜롬버스의 교환 같은 내용 다 아는 분에게는 시시할 수도 있겠다.

 

역사서 읽기 좋아하는 분들께 강추. 내용의 난이도를 떠나서, 이 부분에서 이 내용을 이렇게 풀어갔구나, 하는 고수의 노하우를 분석하며 읽는 재미가 있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2
[리뷰]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 "보고싶어, 야스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8 | 2015.10.19 | 추천2 | 댓글1 리뷰제목
이 탈리아에서 신문이나 잡지를 뒤적거리다 보면, 배우나 정치가, 작가 등이 가정의 맛, 엄마의 애정을 떠올리게 하는 파스타의 향기에 대해 절절하게 추억하는 글을 종종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영화에는 예나 지금이나 어머니, 아내, 할머니가 파스타를 만드는 장면이 넘쳐 나며 파스타를 즐기는 장면이 비중 있게 나옵니다. p.185저 자 이케가미 슌이치는 이탈리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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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탈리아에서 신문이나 잡지를 뒤적거리다 보면, 배우나 정치가, 작가 등이 가정의 맛, 엄마의 애정을 떠올리게 하는 파스타의 향기에 대해 절절하게 추억하는 글을 종종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영화에는 예나 지금이나 어머니, 아내, 할머니가 파스타를 만드는 장면이 넘쳐 나며 파스타를 즐기는 장면이 비중 있게 나옵니다. p.185


저 자 이케가미 슌이치는 이탈리아인들 사이 '파스타'는 엄마의 추억, 모성과 깊은 연관을 맺는다고 서술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집밥' 정도가 아닐까 한다. 기가 막힌 맛집에서 아무리 배를 든든히 채워 넣어도 막상 뒤돌아서면 엄마가 해 준, 애정이 그득그득 담긴 집밥이 최고라는 마음은 변하기 쉽지 않다. (안 그런 사람도 있다, 라고 말을 하는, 엄마 밥 빼고 다 맛있다는 몇몇 친구들이 떠오른다 )

내 게 있어 파스타의 첫인상은 스무살 초반, 소개팅할 때마다 대학교 후문 파스타 전문점에서 줄기차게 포크로 말아댔던, 조금은 까다로운 음식으로 남아있다. 마음에 드는 상대가 나오면 이렇게 말까, 저렇게 말까, 하며 어색한 포크질에 음식을 남기기 일쑤였으며, 변변찮은 상대다 싶으면 말 나누기가 어색하여 애먼 그릇을 싹싹 비우곤 했다. 나와는 좀 맞지 않고 앞으로도 친해지기도 힘들어보였으며, 입맛에도 영 별로였다.

그 러던 어느 날, 갑자기, 느닷없이, 내 인생에서 파스타가 주식이 되어 버렸는데, 휴학을 하고 호주에서 머물던 시절이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9명의 플랫메이트들과 한 집에서 주방을 공유하다보니, 가장 빠르고 쉽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이 파스타였던 것이다. 어색한 플랫메이트들과 친해진 계기도 다름아닌 파스타였는데, 면요리라면 라면밖에 몰랐던 나로선 파스타 1인분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키 힘들었던 탓이다.

파 스타는 고독을 인정하지 않는, 연대와 연결의 음식입니다. 파스타는 본래 가족 또는 친구들과 다 같이 둘러앉아 왁자지껄 먹는 음식입니다. 한 사람씩 따로 접시에 담아 먹는 것이 아니라, 큰 접시에 듬뿍 담아내어 서로 나누어 먹는 것이 어울리지요. 실로 부드러운 포용력을 지닌 음식입니다. p.188-189

대 충 눈대중으로 넣고 휘휘 젓다보니 4,5인분으로 불어난 양을 감당할 수 없어 싸구려 와인을 놓고 하하호호 너도 한 입, 나도 한 입하다보니 금세 한 식구가 되어, 지금까지도 서로의 안부를 종종 물으며 살고 있다. 저자가 파스타를 '연대와 연결의 음식'이라고 부르는 데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흥미롭게도, 당시 내게 파스타를 가르친 선생은 저자의 국적과 같은 일본인 친구 야스코였다. 야스코의 음식 솜씨는 정말 날이 갈수록 발전하여 옆집 이웃들까지 불러모을 정도였는데(내가 소문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파스타는 정어리 통조림과 토마토 소스, 달팽이 모양의 루마케로 만들어낸 '정어리 파스타'이다. 비린내 나지 않고 담백하게 끓여낸 솜씨에 반한 나는, 날씨가 쌀쌀해질 때면 싸구려 박스 와인에 알딸딸하게 취해서는 브라질 친구와 체코 친구와 함께 언제 또 만들어 줄 거냐고 조르곤 했었다. 야스코가 요리를 할 때면 주방에는 항상 그녀의 콧노래가 흘러나왔고, 그에 장단을 맞춰 왁자지껄 와인을 나누고 포크를 말던 추억이 있어 문득 가슴이 뜨끈해져오곤 한다.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 덕분에 파스타 하나에 담긴 웅장한 이탈리아 역사를 훑어보고, 나 개인의 추억까지 돌아본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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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를 통해 배우는 맛있는 미시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냥* | 2015.09.25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첫눈에 반하는 책이라는 것도 있다. 어떤 내용인지 저자가 누구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모양새가 예쁜 책이 그러하다.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와 [과자로 맛보는 와삭바삭 프랑스 역사]가 내게는 그런 책이었다. 내용에 묘하게 잘 어울리는 깜찍한 일러스트들과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국기 색깔의 표지가 일단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책부터 갖고 싶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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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하는 책이라는 것도 있다. 어떤 내용인지 저자가 누구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모양새가 예쁜 책이 그러하다.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와 [과자로 맛보는 와삭바삭 프랑스 역사]가 내게는 그런 책이었다. 내용에 묘하게 잘 어울리는 깜찍한 일러스트들과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국기 색깔의 표지가 일단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책부터 갖고 싶게 만들었다.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는 감사하게도 서평을 쓰기 위해 책을 제공받았고, [과자로 맛보는 와삭바삭 프랑스 역사]는 내가 구입을 해서 두 권을 갖추었다. 두 권으로 끝나긴 아까운 시리즈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파스타에 대해서 메뉴판을 고를 때 말고는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다. 파스타와 스파게티와 마카로니의 차이가 뭔지도 몰랐다. 간단히 구분하자면 파스타가 총칭인데, 파스타는 이 책에서 정의내린 바로는 ‘곡물 가루에 물을 섞어 반죽해 모양을 만든 다음 삶거나 쪄서 먹는, 탄력과 점착성이 있는 요리 재료’이다. 그 중에서 길고 가는 면의 형태로 생긴 종류가 스파게티, 작고 모양이 있는 종류가 마카로니(이 책에선 마케로니라고 부름)쯤 된다. (나만 헛갈렸나.. ㅎㅎ;;;)


본문에 나오는 다양한 파스타들 사진. 특히 1번 만두 파스타가 제일 신기했다.  


요즘은 흔하게 파스타 전문점을 찾아볼 수 있지만 내가 처음 파스타 전문점을 알게 된 것은 고등학교를 다니던1992~3년이었다. 이 시기에 ‘소렌토’라는 스파게티 전문점이 생겼었고, 인스턴트 혹은 엉성한 분식 스타일의 미트소스 스파게티만 알고 있었던 내가 다양한 스파게티의 종류를 알게 된 것도 그때였다. 그때만 해도 스파게티는 특별한 사람을 만날 때 가끔 먹는 음식이었다. 나는 아직도 파스타가 가끔 먹고 싶지 자주 먹고 싶은 입맛은 아닌데, 세대가 달라질수록 파스타를 먹는 빈도수가 늘고 있음을 느낀다. 아이들을 데리고 외식을 할 때면 아이들의 요구로 파스타 전문점을 빈번히 가게 된다. 갈 때마다 파스타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매번 시키는 파스타만 주문했다. 이 책을 보고서 이제 파스타에 대해 좀 알 때도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관심있게 읽었다. 


저자가 일본인이고 번역서라서 책의 글머리에 ‘일본 최초의 파스타’나 ‘일본의 국수 문화와 파스타’와 같은 일본의 파스타 사정을 설명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한국의 파스타 사정도 내용을 추가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글머리를 읽고 나면 본격적으로 파스타를 통해 배우는 맛있는 미시사가 시작된다. 밀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발명한 건조 파스타의 이야기, 파스타 길드, 처음에는 독성으로 알려진 식물들과 비슷하다고 오해받아 받아들여지지 않은 토마토, 이탈리아 문학에 나오는 파스타 이야기 등. 읽는 재미가 아주 솔솔했다. 특히 조반니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에 나온 파스타 이야기가 아주 흥미로웠다. 


이탈리아의 전형적인 이상향은 조반니 보카치오가 쓴 [데카메론]의 8일째 세 번째 이야기에 등장하는데, 그곳은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에 걸친 바스크 지방에 있다고 합니다. 근처 일대에는 윤이 나는 최상급 포도주가 강이 되어 흐르고, 포도나무에는 소시지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으며, 산 하나가 강판에 간 파르미자노 레자노 치즈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산 정상에 있는 사람들은 마케로니와 라비올리를 만들어 거세한 수탉 수프에 넣어 삶아 내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파스타를 산 아래쪽으로 흘려 보내면 산기슭에 있는 사람 누구나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p129)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있는 [데카메론]에서 내용을 직접 찾아봤다. 



중세 시대의 민중 사이에서는 파스타가 단연 최고의 ‘꿈의 음식’이었던 것이다. 민중들은 가끔 파스타를 일품요리로 즐길 수 있었던 반면, 귀족들은 코스 메뉴 중 하나로 파스타를 곁들여 즐겼다고 한다. 중세를 지나 파스타와 이탈리아 역사 사이의 끈끈한 끈기를 느낄 수 있는 내용은 현대까지 이어진다. 


저자는 말한다. “파스타는 이제 더 이상 이탈리아인만의 것이 아니라 세계의 음식입니다. 이제부터 세계사의 어떤 전개와 발맞추며 진화해 갈까요? 설레는 가슴으로 파스타의 변신을 지켜보고 싶군요.” 그러고보니 한국식으로 변신한 파스타도 요즘 레시피로 꽤 눈에 띈다. 냉이 된장 파스타, 뚝배기고추장 파스타, 김치삼겹 파스타 등…. 후룩후룩. 오늘 저녁은 파스타를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파스타 이야기를 들려줘볼까? 파스타와 세계사를 함께 좋아하게 만들어주는 깜찍한 책이 아닐 수 없다.


봉골레 냉이 된장 파스타 레시피 :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35070&memberNo=2657101&vType=VERTICAL

 

<이 글을 서평 이벤트를 통해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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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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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재미있는 음식과 역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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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6 | 2017.05.26
평점5점
재밌고 쉽게 배우는 파스타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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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b***e | 2017.02.22
평점5점
어렵지 않게 간단하게 읽히는 맛있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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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 2016.09.14

이 상품의 특별 구성

과자로 맛보는 와삭바삭 프랑스 역사+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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