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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왜?

대한민국은 왜?

: 1945~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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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45g | 145*215*17mm
ISBN13 9788958289135
ISBN10 8958289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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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에 일본의 사주를 받아 2대 조선통감 소네 아라스케에게 「합방청원서」를 제출한 일진회는 동학농민군에 가담했던 하층민과 중인 등 소외받던 세력 중심의 10만 명 이상의 회원을 거느린 단체였다. 이들은 조선의 독립을 포기하는 대신 일본이 열어줄 개화 세상에 희망을 걸었다. --- p.33

제헌헌법은 분명히 의회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칙에 서 있었다. 그러나 당시 의원들이 독재의 위험을 알고서도 이승만의 대통령제 주장을 받아들인 것은 공산주의의 위협이라는 비상 상황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중시할 것인가, 공산주의 위협에 맞서는 것을 우선시할 것인가는 헌법 제정 과정에서도 큰 논란이 되었는데, 결국 후자를 강조하면서 반공의 이름으로 일제의 식민 지배가 남긴 각종 제도?법?인물의 청산을 포기하게 됐다. --- p.98

김구의 예언대로 남북한의 코리안들은 일제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난 지 5년 만에 동족 간의 살육 전쟁을 벌여 결과적으로 일본과 미국, 중국 등 주변 국가들만 기쁘게 만들었다. 그것은 남북한 정치가나 지도자들이 민족의 자주독립, 즉 한반도의 통합과 통일을 향한 노력을 포기하고 단독정부 수립에 매진했던 역사의 필연적인 결과다. 정치 세력 간에 이념과 노선의 차이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상대를 원수처럼 여기고 400만 명의 동포를 희생시킬 전쟁까지 벌일 이유는 결코 될 수 없다. --- p.116

1955년에 창당되어 오늘까지 일본을 지배하고 있는 ‘자유민주당’은 군국주의와 천황제를 옹호하던 전범들과 보수우익 세력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이승만 정권 시기의 집권당인 자유당 역시 자유, 즉 민족 ‘독립’ 혹은 ‘해방’의 걸림돌이 되었던 부일 협력자들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자민당이나 한국 자유당의 ‘자유’는 미국의 냉전 정책에 회답하는 표현이며 동시에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전쟁범죄에 부역했던 권력층이 기득권을 유지하는 명분에 불과하다. --- p.143

이승만 대통령이나 한국인들은 미국을 혈맹 관계라 말했지만, 미국의 대통령이나 최고위 지휘관 중 누구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영어권 학자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동아시아 몇 나라의 관계를 ‘보호자와 피보호자patron-client’ 관계라고 말한다.
냉엄한 국제정치에서 자선이나 이타주의는 있을 수 없다. 더욱이 패권국가가 피후원국가에게 거저 주는 것이 있을 리 없다. 자본주의의 종주국 미국은 조건과 대가 없이는 단 1달러도 쓰지 않는 나라다. ‘해방’이 공짜가 아니듯이 침략을 당해서 무너지기 직전의 나라를 구해준 것도 절대로 공짜가 아니며, 그 빚을 이자까지 몇 배, 몇 십 배 갚아야 할 수도 있다. --- p.174

일제가 만주국을 경영하던 시대에 군인이나 관료로서 실력을 갈고 닦은 사람들은 이후 미군정과 이승만·박정희 정권에 기용되어 승승장구했다. 반면 만주에서 항일투쟁을 하던 사람들, 장준하처럼 학도병을 탈출하여 광복군에 들어간 사람들과 그 자녀들은 비참하게 살았다. 박정희가 만주의 헌병대나 특별고등경찰을 모델로 해서 만든 중앙정보부는 이후 안기부가 되었다가 다시 국정원으로 이름을 바꾸어 국내 정치에 깊숙이 관여해왔고, 2012년 대선에 불법적으로 개입했다. 그 결과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다. --- p.212

박정희와 군부 지도자들은 「혁명공약」 제4조에서 자주 경제 재건의 의지를 보였지만, 제1조에서는 “반공을 국시의 제일의로 삼고, 지금까지 형식적이고 구호에만 그친 반공 태세를 재정비 강화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즉 반공을 위해 경제를 건설한다는 말이다. 반공 태세 강화는 미국이 가장 중점을 두었던 동아시아 정책이었으니, 결국 남로당 전력을 가진 박정희의 사상을 의심하던 미국을 안심시키기 위한 공약이었다. --- p.252

두 개의 반국가인 남한과 북한은 적대 상태에서 체제의 우위를 위해 온 에너지를 소모했다. 사실 반공은 하나의 이데올로기나 사상이라고 볼 수 없다. 어떤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집단이나 사상을 배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국가나 정당이 일관된 정책이나 노선을 갖지 못한 것이나, 학술·문화가 뒤처진 것도 바로 이 반공, 반북주의 때문이다. 한국의 정치권은 국가의 미래 외교 전략, 거시 정책을 둘러싸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적이 없다.
--- p.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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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는 참회록을 쓰는 나이다. 해방 70년을 맞은 우리나라의 현재가 바로 그러한 때이다. 한 국가의 참회록은 과거에 대한 참회이면서 동시에 그 참회를 딛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결의이기도 하다. 이 책은 참회와 결의에 가슴 열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의 필독서다.
- 신영복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이 책을 읽으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어떻게, 어떤 세력들로 인해 발전해왔는지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다. 한국 사회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도 생각한다. 아무 생각 없이 공부하는 역사책이 아니라 생각을 하게 만들고 무엇보다도 ‘왜’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따루 살미넨 (번역가·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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