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이순신을 읽다, 쓰다

이순신을 읽다, 쓰다

: 한 사내의 내밀한 감정 고백서 『난중일기』 필사

[ 양장 ] 고전 필독 필사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264
정가
11,800
판매가
10,6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440g | 152*210*20mm
ISBN13 9788960869011
ISBN10 8960869015

이 상품의 태그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12,600 (10%)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상세페이지 이동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13,500 (10%)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말 어감사전

우리말 어감사전

15,300 (10%)

'우리말 어감사전' 상세페이지 이동

유혹하는 글쓰기

유혹하는 글쓰기

15,120 (10%)

'유혹하는 글쓰기' 상세페이지 이동

강원국의 글쓰기

강원국의 글쓰기

17,820 (10%)

'강원국의 글쓰기' 상세페이지 이동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2,500 (10%)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상세페이지 이동

쓰기의 말들

쓰기의 말들

12,600 (10%)

'쓰기의 말들' 상세페이지 이동

동사의 맛

동사의 맛

12,600 (10%)

'동사의 맛' 상세페이지 이동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12,420 (10%)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무기가 되는 글쓰기

무기가 되는 글쓰기

20,700 (10%)

'무기가 되는 글쓰기' 상세페이지 이동

단편소설 쓰기의 모든 것

단편소설 쓰기의 모든 것

18,900 (10%)

'단편소설 쓰기의 모든 것' 상세페이지 이동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11,700 (10%)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 상세페이지 이동

밤이 선생이다

밤이 선생이다

14,400 (10%)

'밤이 선생이다' 상세페이지 이동

이오덕 우리글 바로쓰기 1

이오덕 우리글 바로쓰기 1

17,100 (10%)

'이오덕 우리글 바로쓰기 1' 상세페이지 이동

표현의 기술

표현의 기술

14,400 (10%)

'표현의 기술' 상세페이지 이동

열 문장 쓰는 법

열 문장 쓰는 법

10,800 (10%)

'열 문장 쓰는 법' 상세페이지 이동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

14,400 (10%)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 상세페이지 이동

글씨 교정, 바른 맞춤법

글씨 교정, 바른 맞춤법

10,800 (10%)

'글씨 교정, 바른 맞춤법' 상세페이지 이동

문장강화

문장강화

12,600 (10%)

'문장강화' 상세페이지 이동

하버드 글쓰기 강의

하버드 글쓰기 강의

14,400 (10%)

'하버드 글쓰기 강의'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손지숙
언젠가부터 역사 속 인물을 만나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현실 속 사람보다 역사 속 인물을 만나는 것이 더 쉬운 세상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다음은 어떤 역사 속 인물을 만나게 될지 벌써부터 설렌다. 화성 성벽 길을 걷다 만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일 맑다.
새벽에 동생 우신과 조카 봉, 아들 회가 와서
이야기를 나눴다.
어머니 곁을 떠나 남쪽에서 두 해를 지내니
슬픔이 북받쳐 참기 어렵다.

▶ 『난중일기』의 시작
정읍 현감으로 재직하던 이순신이 전라좌도 수군절도사로 부임한 때가 1591년 2월이다. 임진왜란이 터지기 1년 2개월 전, 그의 나이 48세 때였다. 천거한 이는 『징비록』으로 유명한 유성룡. 반대가 심하고 뒷말이 많았던 인사였다. 종6품에서 정3품으로 한 번에 7품계를 뛰어넘는 승진이었던 탓이다.
평화로운 시기였다면 이런 파격적인 승진은 이순신에게 크나큰 기쁨이었으리라. 그러나 1591년은 이미 전쟁의 조짐이 드러나던 시기였다. 이순신은 자신의 임무가 조만간 일어날지 모를 전쟁 대비에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차근차근 그 일을 수행해냈다. 그렇게 8개월이 흘러 1592년(임진년) 새해를 맞은 날, 『난중일기』가 시작된다. 전쟁이 터지기 4개월 전이었다.
---「1592년 임진년 1월」중에서


14일 맑다. …
저녁에 천안에서 온 어떤 이가 집에서 보낸 편지를 전해주는데
봉투를 열기도 전에 온몸이 떨리고 정신이 흐릿했다.
거칠게 겉봉을 뜯고 열(둘째 아들)이 쓴 글씨를 보니
겉면에 ‘통곡’ 두 글자가 쓰여 있었다.
면(막내아들)이 적과 싸우다 죽었다는 걸 알고
간담이 내려앉는 줄도 모르고 목 놓아 울었다.
하늘이 어찌 이렇게도 어질지 않는가. 간담이 타고 찢어지는 것 같다.
내가 죽고 네가 사는 것이 이치에 마땅한데,
네가 죽고 내가 살았으니 이처럼 어긋난 이치가 어디 있는가.
천지가 깜깜하고 해조차 빛이 변했구나.
슬프다. 내 아들아! 나를 버리고 어디로 갔느냐.
재주가 남보다 뛰어나 하늘이 데려간 것이냐.
내가 지은 죄 때문에 화가 네 몸에 미친 것이냐.
이제 내가 세상에 살면서 누구에게 의지할 것이냐.
너를 따라 죽어 지하에서 같이 지내며 같이 울고 싶지만,
네 형과 네 누이, 네 엄마도 의지할 데가 없다.
아직은 참고 목숨을 이어갈 수밖에 없구나.
마음은 죽고 껍데기만 남아 울부짖을 따름이다.
하룻밤이 1년 같구나.
밤 10시쯤 비가 내렸다.

▶ 아들 면의 죽음
어떤 종류건 승리란 대개 기쁨을 안겨준다. 그러나 자식의 죽음 앞에서는 승리의 기쁨은 아무 소용이 없다. 시대가 다르고 상황이 다르더라도 마찬가지다. 늘 나라를 위하고 백성을 먼저 생각했던 장수 이순신도 자식의 죽음 앞에서는 그저 평범한 한 아버지일 뿐이다.
이순신은 유독 막내아들 면을 사랑했다. 면은 이순신을 닮은 속 깊고 영특한 아들이었다. 그 아들이 고향 아산과 가족을 지키다가 일본군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면의 나이 고작 21세였다. 명량에서 일본군을 대파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무렵이었다.
절절한 울음이 터져나온다. 자식의 죽음 앞에서 따라 죽지 못함을 비통해한다. 극도의 상실감에 넋을 놓는다. 아들의 죽음은 그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는 슬픔과 절망 그 자체였다.
---「1597년 정유년 10월」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6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