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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달자
[도서] 기억 전달자
로이스 로리 저/장은수 역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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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달자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372g | 135*205*30mm
ISBN13 9788949120799
ISBN10 894912079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문명이 파괴된 먼 미래의 사회. 이곳은 사람들끼리 예의를 차리지 않고, 약자를 함부로 대하며, 몸이 불편해서 일하지 못하는 사람은 내다버리는 야만스러운 곳이다.
키라는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불편한 아이다. 아빠가 없는 키라는 엄마마저 병으로 잃고 나서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어머니에게 배운 자수 솜씨를 인정받아 지도자가 마련해 준 집에서 살게 된다. 그 집에는 조각 솜씨가 뛰어난 토마라는 아이도 살고 있다. 이 사회에서는 가수가 인류의 역사를 노래하는 연례행사가 있는데 키라는 가수 의상의 자수를, 토마는 가수의 지팡이를 수선하는 일을 맡는다.
그러기 위해 키라는 마을 외곽에 사는 애너벨러 할머니로부터 실을 물들이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사회에는 과거에는 파란색 실이 있었지만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애너벨러 할머니조차도 파란색을 내는 식물(대청)을 갖고 있지 않다.
키라는 자기 방의 아래층에 노래 실력이 뛰어난 아이인 조를 발견한다. 조는 키라와 토마처럼 부모를 잃고 이곳에 오게 된 것이었다. 키라를 포함한 이 아이들은 각각 자기 능력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힘을 갖고 있다. 키라는 지도자가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을 자기 소유로 만들기 위해 벌인 음모를 깨달아 간다.
연례행사가 있던 날, 꼬마 친구 맷의 도움으로 키라는 죽은 줄만 알았던 아빠를 만난다. 키라는 아빠가 사냥을 갔다가 야수의 공격을 받아 죽은 줄 알고 있었지만 사실 아빠는 지도자의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아빠는 장애인도 어울려 사는 다른 마을 사람들 덕분에 살아남은 것이었다. 아빠는 키라에게 대청을 가져다주고 대청이 자라는 동안 쓸 수 있도록 자신의 파란색 셔츠를 풀어 준다. 키라는 파란색 실로 마을의 미래를 아름답게 수놓겠다고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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