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당첨되셨습니다
SF 앤솔러지
가격
13,000
10 11,700
YES포인트?
6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블루픽션)

이 상품의 태그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1 코쿤 길상효 ---7
2 오즈에서의 14일 오정연 ---27
3 배추벌레 공주 전혜진 ---55
4 뭘 좀 아는 나이 정재은 ---79
5 소생과 탄생 사이 홍준영 ---103
6 떡볶이 집의 불사신 곽유진 ---123
7 세상에 나쁜 쇼고스는 없다 홍지운 ---147
8 누나의 에펠탑 이지은 ---167
9 속마음 도둑 이루카 ---189
10 당첨되셨습니다 이하루 ---209

저자 소개10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 있다. 신소재공학을 전공하고 영화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SBS 창사 기념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에 당선되어 청소년 드라마 [공룡 선생] 극본을 집필했다. 첫 SF 중편소설 「소년 시절」로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가작을, 『깊은 밤 필통 안에서』로 제10회 비룡소문학상을, 『동갑』으로 제5회 웅진주니어그림책상을 받았다. [깊은 밤 필통 안에서] 시리즈를 쓰고, 『산딸기 크림봉봉』, 『살아남은 여름 1854』 등을 옮기고, 『감자 친구』를 쓰고 그렸다. 대상 독자층이 각기 다른 이야기를 쓰다가 헤매곤 한다.

길상효의 다른 상품

미학과 영화연출을 공부한 뒤 한국에서 영화 기자로 일했고, 영상물 기록관리학을 공부한 뒤 미국에서 영상물 아키비스트로 일했다. 한국어교육학을 공부하여 싱가포르에서 한국어와 과학영화를 가르쳤고, 현재 홍콩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과학소설을 쓴다. 소심한 완벽주의 성향의 어린이였다. 이야기를 읽을 때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이 마치 마법 같다고 생각했다. 거짓말에 서투른 어른이 되기까지 여러 가지를 공부했고 여러 직업을 가졌으며 여러 나라에서 살면서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둘러싼 모험을 계속했다. 언제나 용기와 흥이 흘러넘치는 어린이와 살면서, 거짓이 아닌 마법 같은 이야기를
미학과 영화연출을 공부한 뒤 한국에서 영화 기자로 일했고, 영상물 기록관리학을 공부한 뒤 미국에서 영상물 아키비스트로 일했다. 한국어교육학을 공부하여 싱가포르에서 한국어와 과학영화를 가르쳤고, 현재 홍콩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과학소설을 쓴다.

소심한 완벽주의 성향의 어린이였다. 이야기를 읽을 때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이 마치 마법 같다고 생각했다. 거짓말에 서투른 어른이 되기까지 여러 가지를 공부했고 여러 직업을 가졌으며 여러 나라에서 살면서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둘러싼 모험을 계속했다. 언제나 용기와 흥이 흘러넘치는 어린이와 살면서, 거짓이 아닌 마법 같은 이야기를 함께 읽고 또 쓰기 시작했다. 이야기의 재료가 되는 ‘말’에도 관심이 많아,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다.

「마지막 로그」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가작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21년 첫 소설집 『단어가 내려온다』를 발표했다. 청소년 SF 앤솔러지 『당첨되셨습니다』, 동화 SF 앤솔러지 『나라는 우주』, SF 앤솔러지 『우리는 이 별을 떠나기로 했어』 등에 참여했다.

오정연의 다른 상품

全慧珍

SF와 스릴러, 사회파 호러 작가. 라이트 노벨 「월하의 동사무소」로 제1회 이슈 노벨즈 공모전 편집부상을 받고 데뷔한 이래 부지런히 소설과 비소설, 만화 스토리를 써 왔다. 단편 소설 「파촉, 삼만 리」로 제5회 중국 청두 국제 SF 콘퍼런스인 ‘100년 후의 청두’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홍등의 골목』, 『아틀란티스 소녀』, 『바늘 끝에 사람이』, 『마리 이야기』 등을, 만화 『레이디 디텍티브』, 『리베르떼』, 웹툰 〈PermIT!!!〉의 스토리를 썼다. 「친애하는 황국신민 여러분」, 「컨베이어 리바이어던」, 「낫 서울, 낫 소울」, 「Legal ALEIN」
SF와 스릴러, 사회파 호러 작가. 라이트 노벨 「월하의 동사무소」로 제1회 이슈 노벨즈 공모전 편집부상을 받고 데뷔한 이래 부지런히 소설과 비소설, 만화 스토리를 써 왔다. 단편 소설 「파촉, 삼만 리」로 제5회 중국 청두 국제 SF 콘퍼런스인 ‘100년 후의 청두’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홍등의 골목』, 『아틀란티스 소녀』, 『바늘 끝에 사람이』, 『마리 이야기』 등을, 만화 『레이디 디텍티브』, 『리베르떼』, 웹툰 〈PermIT!!!〉의 스토리를 썼다. 「친애하는 황국신민 여러분」, 「컨베이어 리바이어던」, 「낫 서울, 낫 소울」, 「Legal ALEIN」 등 단편 소설에 주력하여 다수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고전 문학에서의 귀신 이야기, 1990년대 전후 한국 순정 만화의 메시지와 스타일, 다양한 장르의 서브컬처와 지금 여기의 사회적 문제들에 두루두루 관심이 많다.
「Missing」도 그렇게 시작했다.

전혜진의 다른 상품

동화를 쓴다. 그중에도 SF동화를 쓴다. 일이 닥치면 늘 딴짓을 시작하며, 그러한 딴짓이 허용될 수 있는 평화를 꿈꾼다. 동화집으로 『내 여자 친구의 다리』, 『슬이는 돌아올 거래』(공저) 등이 있다. SF 앤솔러지 『당첨되셨습니다』에 참여했다.

정재은의 다른 상품

닥터회색

나는 오래된 난파선마냥 서구문학에 침몰해 있었다. 특히 19세기에서 20세기 초엽의 영미문학은 나를 매혹시켰다. 그 중에서 허먼 멜빌의 해양소설인 『모비딕』은 국내에 나온 모든 판본을 사봤을 정도로 집착했다.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 나를 매료시킨 문장이었다. 어디에 소속된 것이 아니라 추방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내던진 첫 문장이 아니었나 싶다. 하여, 나는 소설이라는 최후의 영지에서 많은 작가들을 만나며, 보르헤스가 자신의 독서에 대해 “문학은 행복의 한 조각”이라 말했듯 1만 권 이상의 독서를 통해 ‘행복의 조각’을 쌓아갔다. 나 자신이 언제나
나는 오래된 난파선마냥 서구문학에 침몰해 있었다. 특히 19세기에서 20세기 초엽의 영미문학은 나를 매혹시켰다. 그 중에서 허먼 멜빌의 해양소설인 『모비딕』은 국내에 나온 모든 판본을 사봤을 정도로 집착했다.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 나를 매료시킨 문장이었다. 어디에 소속된 것이 아니라 추방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내던진 첫 문장이 아니었나 싶다. 하여, 나는 소설이라는 최후의 영지에서 많은 작가들을 만나며, 보르헤스가 자신의 독서에 대해 “문학은 행복의 한 조각”이라 말했듯 1만 권 이상의 독서를 통해 ‘행복의 조각’을 쌓아갔다. 나 자신이 언제나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이런 문학에 대한 집착이었다.

분명, 나는 고전적인 분위기와 낭만주의 시대의 감성을 좋아했다. 하여, 나의 글들은 나의 인생을 닮은 글들보다 더 오래된 삶들을 모방하고 창조했다. 오래됐지만 훌륭한 형태로 사랑받는 앤티크처럼, 장식적인 문장들이 나의 정체성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스타일 자체를 정체성으로 대변하는 장르가 존재한다.
나는 암초에 걸린 난파선처럼 그런 장르에 깊숙이 침잠했다. 보통의 SF라면 사회와 인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 결론을 향해 다가가는 것이다. 그러나 스타일이 곧, 장르의 정체성이 되는 장르에선 장식에 가까운 클리셰가 중심이 되고 그 장식 안에서 현실을 투영하며 이야기를 꾸미기 마련이다. 스팀펑크가 증기와 외연기관에 관련된 패스티시Pastiche고, 사이버펑크가 몸을 개조한 사람들이 외국인 혐오증에 뒤섞인 디스토피아에 살아가는 콜라주Collage라는 점을 생각하면 SF의 본연과는 그 특성이 역순이라는 말이 옳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장르에 천착하면서 고전에 대한 재구성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나의 일련의 습작들은 장식적인 감성에 낭만주의 SF소설이라는 컨셉을 내게 알려주었다.

하여, 마음속에 내재해 있던 고전소설에 대한 편집증을 끌어올려 탄생된 작품이 『이방인의 성』이다. 스팀펑크라 할지 사이버펑크라 할지 몰라 차라리 ‘아나크로니스틱 펑크’라고 명명하고자 한다. 현재 ‘닥터회색’이란 이름으로 타입문넷(www.typemoon.net) 창작게시판을 운영 중에 있다. 2018년 SF 어워드 장편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단편들을 쓰며 다음 장편을 준비 중이다. SF 앤솔러지 『당첨되셨습니다』에 참여했다.

홍준영의 다른 상품

통영에서 태어나 바다의 아름다움과 조선소의 웅장함을 동시에 보고 자랐다. 「어머니들의 아이」로 2017년 제4회 SF어워드 중단편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꽝 없는 뽑기 기계』로 2019년 제9회 비룡소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SF 앤솔로지 『당첨되셨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동화 앤솔로지 『나는 빛나는 3학년이야』 등에 참여했다.

곽유진의 다른 상품

홍석인, dcdc

영화배우 김꽃비의 팬, SF 작가. 본명 홍석인. 오랫동안 필명 dcdc로 활동해왔다.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으로 제2회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구미베어 살인사건』과 『월간주폭초인전』 등의 단편집을 여러 권 냈다.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시리즈’ 『물리적 오류 발생 보고서』, 『별을 수확하는 자들』, 『무간도 가이아의 성소』를 쓰기도 했다.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우리가 먼저 가볼게요』, 『이웃집 슈퍼히어로』, 『냉면』 등 다수의 앤솔로지에 작품을 실었다.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만화컨텐츠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홍지운의 다른 상품

2021 부산일보, 강원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었고 KB창작동화제에서 「빛나는 로커」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6회 한낙원과학소설상에서 「고조를 찾아서」가 당선작에, 「아아마」가 우수작에 선정되었다. 「트리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가작을, 「눈 내리는 사막에서 웃는 방법」으로 제8회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SF 앤솔러지 『당첨되셨습니다』에 참여했다.

이지은의 다른 상품

LUCA

서로 다른 ‘옳음’이 움직이는 방향에 관심이 많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공학을 전공했다. 이름 루카(LUCA)는 ‘세상과 예술을 위한 빛(Light for yoU & Creative Atrs)’의 약자이다. 창작 그룹 ‘이야기술사’ 브런치에 리뷰와 소설을 연재하며, 일상의 환경+동물 보호를 모토로 하는 ‘그린볼 캠페인’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다양한 예술가, 스타트업이 모인 코워킹 공간: 로컬스티치(LOCAL·STITCH)에서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 SF와 페미니즘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그룹 ‘sf x f’에서 활동 중이다. 2017년 중편소설 「독립의 오단계
서로 다른 ‘옳음’이 움직이는 방향에 관심이 많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공학을 전공했다. 이름 루카(LUCA)는 ‘세상과 예술을 위한 빛(Light for yoU & Creative Atrs)’의 약자이다. 창작 그룹 ‘이야기술사’ 브런치에 리뷰와 소설을 연재하며, 일상의 환경+동물 보호를 모토로 하는 ‘그린볼 캠페인’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다양한 예술가, 스타트업이 모인 코워킹 공간: 로컬스티치(LOCAL·STITCH)에서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 SF와 페미니즘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그룹 ‘sf x f’에서 활동 중이다.

2017년 중편소설 「독립의 오단계」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가작에 당선되었다. 주체적이고 새로운 여성상과 그들의 연대를 그리는 일러스트 전시회 [Welcome to sisLAND]를 기획했으며 2020년 4차 전시를 앞두고 있다. SF와 페미니즘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그룹 [SF x F]에서 활동 중이다. SF 앤솔러지 『우리가 먼저 가볼게요』(공저), 『당첨되셨습니다』에 참여하였고, 소설집 『독립의 오단계』가 출간되었다.

이루카의 다른 상품

2018년 제40회 샘터상 동화부문 「워킹팜」으로 가작을 수상했다. 2019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문에 「바다에서 게를 뜯어내고」로 당선했다. 단편 소설 「두 개의 바나나에 관하여」, 「난독의 시간」, 「원인불명의 질병으로 인한, 가려움증에 의한」, 동화 「우당탕탕 날개들의 도서관」을 썼다. 2019년 「바다에서 게를 뜯어내고」로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시조 부문에 당선됐다. 그 외 다수의 기획서적과 웹소설을 출간했다. SF 앤솔러지 『당첨되셨습니다』에 참여했다.

이하루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292g | 133*203*14mm
ISBN13
9788949123486

책 속으로

자란다는 건, 코쿤에 들어갔다 나온다는 건 결국 저런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 p.19

그네가 움직이는 폭이 늘자 그 리듬에 맞춰 조금씩 힘을 더할 수 있었다. 채리가 점점 높이 올랐다가 높이 돌아왔고, 그때마다 채리를 미는 내 손은 채리의 어깨에서 등, 등에서 허리, 허리에서 엉덩이로 내려왔다.
--- p.24

“우리 지금 자유야?”
그때도 지금도 잘 모르겠어.
--- p.51

무표정한 어른들이 무조건 “괜찮아.”라는 말만 반복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무엇이든 타고서 멀리멀리 모험을 떠나는 두근거림과 기꺼이 집으로 돌아오는 다행스러움을 알고 싶어.
--- p.53

자신이 깨어난 행성에서 몇 번이나 허물을 벗으며 세계를 관찰하지. 충분히 자라고 준비가 되면 지금처럼 어른이 되어서, 자기가 머물렀던 공간을 찢어서 먹어 치운다.
--- p.63

“변하지 않으면 언제까지나 머무를 수밖에 없단다. 날개를 가지기 위해 고통을 감내하기를 두려워한다면, 언제까지나 번데기 안에 머무를 수밖에 없단다.”
--- p.72

- 우리는 언제 열두 살이 되지?
도가 질문을 던졌다.
- 태어나서 12년이 지나면 나이가 열두 살이 된다.
레가 척척백과사전 데이터를 검색했다.
- 태어나는 게 뭐지? 1년이 얼마나 되지? 나이가 뭐지?
- 태어나는 건 세상에 나오는 거고, 1년은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시간이고, 나이는 세상에 나서 살아온 햇수를 말한다.
--- p.96

'소생'인지, 새로운 존재로 '탄생'한 것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 p.116

그렇지 않아도 내 인생은 시궁창인데 난 왜 이런 거나 진지하게 궁금해하는 것일까. 왜 내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것일까?
--- p.134

“어떤 관계는 이것만으로 충분하기도 해요. 존중과 관심, 이 두 가지만 갖춘다면 어떤 문제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사라질 거예요.”
--- p.160

쇼고스는 은하수 너머를 향해 떠나기 전에 그때까지 먹은 사람들을 모두 토해냈다. …… 쇼고스가 토해 낸 사람들은 군데군데 삭아 있긴 했으나 대체로 건강하게 보였다. 철수와 영희는 오랜만에 아빠를 만나 반가움의 인사를 나눴다.
--- p.164

머리가 돌돌 말린 채 뿔처럼 정수리에 솟아 있었다. 머리를 대강 묶고 잤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다시 잠들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에펠 탑……같기도 했다.
--- p.184

투명 캡슐이 보여 주는 것이 누군가의 ‘불안한 마음’이라면? 다른 사람의 걱정거리, 속마음을 이렇게 맘대로 봐도 되는 걸까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제나는 시은이의 캡슐이 보고 싶었다.
--- p.197

캡슐에서 빠져나온 누군가의 불안한 속마음은 반투명한 사진처럼 보였다. 속마음은 떠다니다가 곧 하늘로 올라갔다. 제나는 눈을 부릅뜨고 누구의 속마음인지 알아보려 했지만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제나는 덜컥 겁이 났다.
--- p.199

‘신의 선물’은 정확하게 오후 2시에 도착했다. 그걸 배달이라고 할 수 있다면. 어떤 배달이 포장도 없이, 택배기사의 초인종도 없이, 두 발로 걸어서 나타난단 말인가. 아니 그런 건 둘째치고 사람이 배달되는 게 말이 되나. 그것도 죽은 사람이 멀쩡한 모습으로.

--- p.215

출판사 리뷰

“정말 궁금하니? 내 정체가?”
#관계 #자아 #성장 #감정 #미래 #젠더 #선택 #사춘기 #나도 모르는 나…….
‘나’를 둘러싼 세계의 질문에 열 명의 SF 작가가 답하다

■ SF나 좋아하고 미스터리나 좋아하는 그저 그런 10대라고요?


들어갔다 나오면 뻥 하고 몸이 성장하게 되는 코쿤에서부터,
죽지 않는 불사신이 있는 떡볶이 집까지.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읽히는 가상현실의 제나의 고민에서부터
과잉 생산된 로봇을 다른 외계행성으로 보내려는 시라의 모험까지,
나를 둘러싼 세계를 향해 던지는 각 단편들 스케치.

▶ 코쿤
누구든 10대 초에 성장이 멈추게 된 인류는, 뼈와 근육의 성장은 물론이고 호르몬 균형과 면역 체계의 완성을 위해 코쿤이라는 캡슐 기계를 거쳐야만 한다. 성장판과 호르몬 검사의 결과에 따라 코쿤에 들어갈 시기가 결정되고, 통보를 받으면 2주 안에 코쿤 센터에 입소해야 한다. ‘나’와 절친인 채리도 코쿤에 입소하게 되고 주인공보다 먼저 입소했다가 퇴소한 채리의 성장이 주인공에게 낯설게만 느껴지는데…….
#관계 #우정 #단절 #비밀 #성장 #키 #선택 #코쿤 #유년기와의 이별

▶ 오즈에서의 14일
바이러스가 점령한 세상,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는 물건들만이 종횡무진 지구를 누비는 시절, 아빠와 여섯 살짜리 동생 지우와 함께 주인공은 싱가포르에서 엄마가 있는 대한민국으로 ‘수입’된다. 바이러스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격리의 시간을 가지게 된 주인공은 격리소 옆방에서 어떤 미스터리한 소년 목소리를 듣는다. 그 소년의 정체는 누구일까?
#바이러스 #격리 #오즈의 마법사 #자유

▶ 배추벌레 공주
솔직히 말해 그 순간, 차라리 지구가 멸망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중학생이 된 주인공은 요즘 모든 게 짜증 나고 당황스럽다. 갑자기 브래지어를 입어야 하고, 친구들은 생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편 주인공은 과학반에서 나비의 변태를 관찰하기로 하고, 애벌레를 파는 쇼핑몰 대신, 직접 배추흰나비의 애벌레를 채집하러 나간다. 그런데 번데기를 찢고 꼬물꼬물 나오는 것이 심상치 않다. 외계행성의 대왕 사라파의 후계자인 캣사라 공주였던 것! 이제 외계 공주와의 만남은?
#2차성징 #호르몬 #몸의 변화 #외계공주 #젠더

▶ 뭘 좀 아는 나이
“2+1 거품 로봇 이벤트! 여러분의 로봇을 지구 밖 행성으로 보내드려요!”
로봇과 우주선 과잉 생산 시대, 이벤트 티켓팅에 성공한 시라는 로봇 도, 레, 미를 머나먼 왜소행성으로 보내게 된다. 도, 레, 미가 떠나기 전 시라는 로봇들이 열두 살이 될 때를 기약하는 약속을 하는데, 왜소행성 134340에서의 한 해는 지구의 248년이라서 도, 레, 미의 열두 살 생일은 멀기만 하고……
#134340 #열두_살 #나이가_중요한가

▶ 소생과 탄생 사이
죽음을 정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밀 조직 ‘소생학회’ 는 드디어 그들의 염원을 이루어 ‘붉은 피터’라는 진핵생물을 만들어낸다. 쌀알만 한 크기와 모양의 작고 붉은빛이 도는 생물로, 죽은 이의 정보와 감정, 자아가 입력되어 소생시키는 것이다. 붉은 피터 덕분에 새롭게 살아난 존재는 이전과는 다른 자아이다. 그럼 이것은 소생인가, 탄생인가.
#자아 #소생 #탄생 #되살아남 #의지

▶ 떡볶이 집의 불사신
늙지 않는 생명체, 뱀파이어에 꽂힌 주인공은 친구들과 ‘왕립 SF 연구학회’를 만들어 떡볶이 집 회동을 가진다. 근데 친구 소유가 태블릿 피시에 저장해 온 할아버지의 사진에서 떡볶이 집 주인 아줌마와 똑같은 사람을 발견한다. 문제는 그 사진이 일제강점기 시절의 사진이라는 것. 과연 이 아줌마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때부터 주인공의 온갖 상상이 시작되는데…….
#영원한 생명 #불사신 #떡볶이 #그저그런_14살 #뱀파이어

▶ 세상에 나쁜 쇼고스는 없다
영희는 오빠 철수와 함께 개천에서 신기한 생물체-쇼고스-를 집으로 데려온다. 철수와 영희의 부모님은 낡은 아파트에서 쇼고스 기르는 것을 반대하지만, 쇼고스는 신비한 마술로 가족들 안에 스며드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쇼고스가 주체할 수 없는 마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서 집안은 쑥대밭이 되어 버린다. 철수와 영희는 인간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반려동물과의 생활을 계속 지속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뇌하다 반려 고대생명체 행동 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기로 한다.
#반려동물 #코스믹호러 #아기공룡둘리 #세상에나쁜개는없다 #존중과 관심

▶ 누나의 에펠탑
중2병 자녀를 11세로 되돌려 주는 '내 아이 다시 키우기' 연구소에서 임상참가자를 찾는다. 교육열 높은 도현, 두나네 부모는 미용사를 꿈꾸며 극렬 사춘기의 정점에 온 도현이를 공부만 잘하던 시기인 11세로 보내 다시 키우기로 결정한다. 하루아침에 열두 살 누나가 된 동생 두나. 두나의 꿈도 애견미용사. 얌전한 범생이로 살 것인가 꿈꾸는 반항아로 살 것인가! 고민하던 두나는 어느 날 오빠의 비밀을 알게 되고…….
#교육열 #실패한 첫째 #사춘기 #꿈 #마지막 기회

▶ 속마음 도둑
열두 살이 되면 시작되는 VR원격학습은 현실의 나와 감각과 감정이 연결된다. 제나는 가상현실 속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현실 공간에서 친구들과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시작한다. 어느 날 제나의 아바타는 물방울처럼 쏟아지는 말풍선들을 받게 되고 그 안에는 아이들의 속마음이 담겨 있다. 신나게 엿보던 제나가 잘못 터트린 말풍선 속마음으로 엉망이 된 하루, 제나는 속마음들을 주인에게 돌려보내기로 결심한다.
#VR #관계 #나도_모르는_나 #열두살맞이 #아바타

▶ 당첨되셨습니다
장석진 씨, 귀하가 5년 전에 신청하신 ‘신의 선물, 기적의 7일’ 이벤트에 당첨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벤트 기간은 7일입니다. 신의 선물이 수령된 시간으로부터 정확하게 168시간 이후 이벤트가 종료되며, 신의 선물은 수거됩니다. 이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AI 신전에서 받은 “당첨되셨습니다” 문자 통보. 그리고 신의 선물, 죽은 아들이 살아서 돌아온다. 신의 선물일까, 꿈일까.
#생명# 후회 #AI신

리뷰/한줄평14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1,700
1 1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