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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키신저의 세계 질서

헨리 키신저의 세계 질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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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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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1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776g | 153*224*20mm
ISBN13 9788937432866
ISBN10 8937432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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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합의 형성 과정(브렉시트를 예견하듯 배경을 설명) 유럽은 스스로 세계 탐험을 시작했고, 전 세계에 유럽의 관습과 가치를 퍼뜨렸다. 세기마다 유럽은 내부 구조를 바꾸어 국제 질서의 특징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고안했다. 이제 한 시대의 정점에 이른 지금, 유럽은 그 질서에 참여하기 위해 350여 년 동안 유럽 내 문제를 처리할 때 이용한 정치 기구를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부분적으로 새로 통일된 독일의 충격을 완화시키려는 바람이 작용하여 탄생한 유럽 연합은 2002년에 단일 통화를 도입했고, 2004년에는 공식적인 정치 조직까지 수립했다. 유럽 연합은 평화적인 기구를 통해 차이를 조정하는 완전하고 자유로운 통합 유럽을 선언했다. 유럽 연합은 회원국의 주권과 통화 관리, 국경선 통제와 같은 전통적인 정부 기능을 축소한다. 한편 유럽 정치는 기본적으로 국가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여러 국가에서 유럽 연합의 정책에 대한 반대가 주요한 국내 문제로 대두되었다.
유럽 지도자들은 지금도 국가별 민주 절차에 의해 인정을 받거나 거부를 당하기 때문에 국가에 이익이 되는 정책을 실시하고 싶어 한다. 따라서 유럽의 여러 지역 간에는 대개 경제 문제를 두고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2009년에 시작된 위기에서처럼 유럽 체제는 단순히 살아남기 위해 점점 더 개입 폭을 넓히는 비상조치 쪽으로 기울어진다. 그러나 대중에게 ‘유럽의 계획’을 위해 희생하겠냐고 물으면 그 의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 지도자들은 국민의 뜻을 무시할 것인지, 유럽 연합의 브뤼셀 본부에 반대하며 국민의 뜻을 따를 것인지 선택에 직면한다. --- p.108-113

이슬람교와 중동 순수한 형태의 이슬람교에서 국가는 국제 체계의 출발점이 될 수 없다. 국가는 세속적이어서 정당성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국가는 더 큰 규모의 종교적 독립체로 옮겨 가는 도중에 일종의 일시적인 지위를 얻을 수 있을 뿐이다. 국가에 대한 충성심은 진정한 믿음으로부터의 일탈을 의미하고, 지하드 전사들은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의 세계인 다르 알 하르브를 바꿔 놓아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이 세계 질서 개념의 지도 원리는 안정성이 아니라 순수성이다. --- p.142-143

사우디는 미국이 중동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이면 중국이나 인도, 심지어는 러시아 같은 다른 외부 열강이 참여하는 지역 질서를 추구할 수도 있다. 따라서 21세기의 첫 20년 동안 중동 지역에 괴로움을 안기고 있는 긴장과 소란, 폭력 사태는 그 지역이 다른 더 큰 세계 질서 개념과 관계를 맺을지, 맺는다면 어떻게 맺을지를 결정하는 경합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내전과 종교 갈등으로 이해해야 한다. --- p.164

아시아의 다양성 ‘아시아’라는 말은 이질적인 국가들로 이루어진 한 지역이기 때문에 기만적인 일관성을 지닌다. 근대 서양 열강들이 출현하기 전까지1 어떤 아시아 언어에도 ‘아시아’라는 단어는 없었다. 현재 50개국에 가까운 아시아의 주권 국가들 중에서 자신들이 단일한 ‘대륙’에 살고 있다거나 다른 모든 민족들과의 연대감이 필요한 지역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민족은 하나도 없다. 아시아는 ‘동양’으로서 ‘서양’에 대등하게 위치한 적이 결코 없었다. 공통된 종교도 없었고, 서양 기독교처럼 여러 지류로 갈라진 종교조차 없었다.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기독교 모두 아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번창한다. 그리고 로마 제국에 대한 기억과 비교할 만한 공통 제국에 대한 기억도 존재하지 않는다. --- p.198

새로운 역할을 찾고 있는 일본은 중국의 성장, 한국의 발전, 그들이 일본 안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서 물질적, 심리적 요인들의 균형을 다시 한 번 신중하고 냉정하고 겸손하게 평가할 것이다. 일본은 미국과의 동맹 관계는 물론 광범위한 상호 이익을 충족시키는 데 크게 성공하는 것이 얼마나 유익한지 평가할 것이다. 일본은 미국과의 동맹을 계속 중요시한다, 중국의 등장에 적응한다, 점점 더 민족주의적인 성향을 띠는 외교 정책에 의존한다, 이 세 가지 폭넓은 선택권의 관점에서 분석을 실시할 것이다. --- p.218

미국과 중국 미국과 중국은 세계 질서에서 없어서는 안 될 두 기둥이다. 놀랍게도 두 나라 모두 역사적으로 자신들이 현재 안착한 국제 체계에 대해 양면적인 태도를 보여 주었다. 중국은 21세기 질서의 핵심 국가로서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받은 선례가 없다. 미국 역시 확실하게 다른 모델의 국내 질서를 받아들인 국가지만, 덩치나 영향력, 경제적 성과가 비슷한 국가와 지속적으로 상호 작용을 한 경험이 없다. 양측의 문화적, 정치적 배경은 중요한 부분에서 현저히 다르다. 정책에 대한 미국의 접근 방식은 실리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중국의 접근 방식은 개념을 중요시한다. 미국은 한 번도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 강력한 국가를 이웃으로 둔 적이 없었다. 반대로 중국은 국경선 주변에 강력한 상대가 없었던 적이 없다. 미국은 모든 문제에는 해결책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모든 해결책은 새로운 문제의 입장권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인들은 당장의 상황에 맞는 결과를 추구하지만, 중국인들은 발전적인 변화에 집중한다. 미국인들은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항목들로 의사 일정을 세우지만, 중국인들은 일반 원칙을 찾아낸 뒤 그 원칙들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분석한다. 중국식 사고는 부분적으로 공산주의에 의해 형성되지만, 전통적인 중국식 사고방식 또한 점점 더 많이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 두 사고방식 모두 미국인들에게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익숙하지 않다. 문화도, 전제도 다른 이 두 거대한 사회는 둘 다 대내적으로 근본적인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것이 경쟁 관계로 바뀔지, 아니면 새로운 형태의 협력 관계로 바뀔지에 따라 21세기 세계 질서에 대한 중요한 전망이 형성될 것이다. --- p.257

한국 전쟁 일찍이 한 탁월한 중국 인사는 결국 한국 전쟁을 계기로 미국이 대만에 전념하게 되면서 중국의 통일이 100년이나 연기되었기 때문에 한국 전쟁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마오가 스탈린에게 주도권을 내준 것은 마오의 유일한 전략적 실수였다고 내게 말한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전쟁의 기원은 미국을 상대로 한 중국과 소련의 음모라기보다는 공산주의 국제 질서 내부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삼자간의 작전이었다. 여기서 김일성은 정복 계획에 대한 지지를 얻기 위해 호가를 높였고, 그의 정복 계획은 모든 주요 관계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 p.324

중국과 세계 질서 미중 관계의 긴장 상태에는 다른 두 가지 문제가 기여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가 자유민주주의의 확산으로 촉진된다는 주장은 물론, 국제 사회에 자유민주주의를 초래하고 국가 간의 행동으로 인권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인식을 고취해야 한다는 주장까지도 거부한다. 미국은 전략적 우선 사항과 관련하여 인권에 대한 태도를 조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 역사와 미국 국민들의 신념에 비추어 볼 때 미국은 결코 이 원칙들을 모두 포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260-261 중국과 미국 지도자들은 양국 모두 건설적인 성과를 내는 데 관심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미국의 두 대통령(버락 오바마와 조지 W. 부시)은 각자의 상대가 된 중국 최고 지도자들(시진핑과 후진타오)과 태평양 지역에서 전략적인 협력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그것이야말로 그 지역에 내재한 군사적 위협을 축소하면서 세력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지금까지는 공표된 의도에 맞는 구체적인 조치가 함께 이루어지지 않았다. --- p.263

아시아의 질서를 향해 세력 균형 전략과 협력자 관계의 외교술을 결합하면 대립 양상을 모두 없애 버리지는 못해도 그것들이 미치는 영향은 완화시킬 수 있다. 질서를 유지하려면 자제력, 힘, 정당성이 늘 미묘하게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아시아의 질서는 세력 균형과 협력자 개념을 결합시켜야 한다. 균형을 순전히 군사적으로 정의하면 대립 관계가 점점 더 변해 갈 것이다. 협력자 관계를 순전히 심리적으로 접근하면 패권에 대한 두려움이 커질 것이다. 지혜로운 정치가라면 그 균형점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 균형을 벗어나면 재앙이 유혹하기 때문이다. --- p.265

미국의 질서 개념 현대의 세계 질서를 형성하는 데 미국만큼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국가는 없었다. 또한 그 작업에 참여하면서 그렇게 양면적인 모습을 보여 준 국가도 없었다. 자신들의 방침이 인류의 운명을 형성한다는 확신에 찬 미국은 역사 내내 세계 질서에서 자기모순적인 역할을 해 왔다. 미국은제국이 되겠다는 구상은 포기하면서도 명백한 운명이라는 미명하에 대륙을 건너 세력을 확대해 나갔다. 그리고 국익 때문이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중요한 사건들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또한 무력 외교를 행사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초강대국이 되었다. 미국의 외교 정책은 자신들의 국내 원칙이 명백하게 보편적이고 그 원칙들을 적용하면 항상 유익하다는 확신을 반영해 왔다. 다시 말하면 미국은 자신들이 해외에서 하는 활동이 전통적인 의미의 외교 정책이 아니라 다른 모든 민족이 복제하고 싶어 할 가치를 퍼뜨리는 사업이라고 확신했다. --- p.266

미국: 양면적인 초강대국 이슬람 성전 운동이 보기에 베스트팔렌 체제의 국가 및 국제법 개념은 코란에 명확히 규정된 규칙을 근거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혐오스러운 존재였다. 민주주의 역시 이슬람법과는 별개로 법률을 제정할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하게 불쾌한 개념이었다. 지하드 세력의 관점에서 보면 미국은 세계적인 임무를 실행하려는 이슬람교도를 억압하는 국가였다. 그 위협은 2001년 9월 11일,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공격으로 시작되었다. 적어도 중동에서는 냉전의 종결이 민주적 합의를 기대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 이념적, 군사적 대립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 p.354

핵시대의 세계 질서 지난 반세기 동안 강대국 간의 충돌이 없었다는 사실을 비추어 보면 세계가 핵무기로 인해 전쟁을 덜 하게 되었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쟁의 횟수는 줄어들었지만, 전쟁과는 다르게 분류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인 국가들이나 비국가 단체들이 자행한 폭력은 엄청나게 증가했다. 지극히 높아진 위험과 이념적 급진주의가 결합되면서 비대칭 전쟁이 발발하고 장기적인 구속력을 해치는 비국가 단체들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생겼다. --- p.380

외교적으로나 전략적으로 사이버 강대국 관계에는 비대칭과 일종의 선천적인 무질서가 자리 잡고 있다. 다수의 전략적 경쟁 관계는 물리적 영역에서 데이터 수집과 처리, 네트워크 침투, 심리 조종 등의 정보 영역으로 그 강조점이 옮겨 가고 있다. 국제적 행위에 관한 몇 가지 원칙을 명확히 정하지 않으면, 이 체계 내의 역학 관계로부터 위기가 발생할 것이다.--- p. 387-388

현재의 지점에서 결코 가 보지 않은 지점으로 사회를 이끌어 가는 과정에서는 당연히 새로운 방침이 균형을 이룬 듯 보이는 장점과 단점 모두를 보여 준다.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길에서 여행을 시작하려면 강직과 용기가 필요하다. 그 선택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강직이 필요하고, 그 길이 처음에는 외로울 것이기 때문에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 다음 정치인들은 자기 국민들에게 그 길을 따라 가는 노력을 계속하라고 용기를 북돋워 줘야 한다. 위대한 정치가들(처칠, 두 명의 루스벨트, 드골, 아데나워)은 비전과 결단력 같은 이러한 자질의 소유자들이었다. --- p.389

국제 질서의 진화 베스트팔렌 체제의 보편적인 타당성은 그 체제의 절차상의 특성, 즉 가치중립적인 특성에서 비롯됐다.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비롯하여 국경 불가침, 주권 국가, 국제법 장려 등 그 체제의 규칙들은 어떤 국가든 접근할 수 있었다. 베스트팔렌 체제의 약점은 그것이 갖는 강점의 이면이었다. 유혈 사태로 지친 국가들이 구상했지만, 그 체제는 방향 감각을 제공해 주지 못했다. 힘을 분배하고 유지하는 방법을 다루었을 뿐, 정당성을 만들어 내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지 못했다.405 ………조만간 모든 국제 질서는 그 질서의 응집력에 문제를 일으키는 두 추세에 직면할 게 분명하다. 바로 정당성을 다시 정의하려는 추세와 세력 균형의 중요한 변화이다. 질서의 두 측면인 힘과 정당성 사이에서 절충을 이루는 일은 정치가의 능력의 핵심이다. 도덕적 차원은 생각하지 않고 힘만 계산하면 모든 의견 충돌이 힘의 시험으로 바뀔 것이다. 야심은 쉴 줄을 모르고, 국가들은 변화하는 힘의 배치에 관한 힘든 계산을 하느라 고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편 균형 상태를 무시하는 도덕적 금지는 십자군이나 도전을 부추기는 무능한 정책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어느 쪽이든 극단적 태도는 국제 질서 자체의 일관성을 위태롭게 만들 위험이 있다.--- p.408

결론 이제 우리는 세력 균형의 개념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 이론적으로 세력 균형은 계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 한 국가의 계산을 다른 국가들의 계산에 맞추고 공통으로 한계를 정하기는 대단히 어려운 일로 드러났다. 외교 정책을 수립할 때 입증할 수 없는 평가에 맞춰 행동을 정해야 한다는 점은 격변의 시기에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다. 그래서 대체 질서가 구체화되는 과정이 매우 불확실한 가운데 구 질서는 계속 변화한다. 그러니 모든 것이 미래에 대한 구상에 의해 좌우된다. 그러나 국내 구조가 달라지면 기존의 추세가 갖는 의미에 대해 서로 다른 평가가 발생하면서 이 차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준이 충돌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우리 시대의 딜레마이다. ……미국의 세계 질서 추구는 두 가지 차원에서 기능한다. 먼저 보편적인 원칙들을 찬양하려면 다른 지역의 역사와 문화 현실을 인정하는 작업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세계 질서는 홀로 행동하는 한 국가에 의해서는 달성될 수 없다. 진정한 세계 질서를 성취하려면 그 질서의 구성 요소들이 각자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포괄적이고 체계적이며 법률적인 제 2의 문화를 습득해야 한다. 이 질서 개념은 어떤 지역이나 국가의 관점과 이상을 초월한다. 역사의 이 순간에서, 그것은 당대의 현실에 영향을 받은 베스트팔렌 체제가 현대화된 것이다.
--- p.41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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