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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산문선

연암 산문선

: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필독 고전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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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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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89g | 153*224*20mm
ISBN13 9788990790774
ISBN10 8990790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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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지원
18세기 조선 후기를 불꽃처럼 살다간 인물이다. 운종로 좁은 골목길로 피맛골이 자리하는데, 연암이 그곳을 지날 때마다 주위 장사치들은 그를 보면 넙죽 인사를 한다. 탑골 주변 허름한 집에 기거하고 있더 이 초라한 양반에게 장사치들은 물론 걸인들조차 큰 스승으로 모셨다. 연암 박지원은 이처럼 세상 한복판에서 세상을 등진채 살아가는 인물이었다. 그 주위로는 재주와 지식을 겸비한 지식인들. 그러나 신분제도의 억압에서 고통받는 서자 출신 학자들이 재야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들이 바로 북학파이고, 박지원은 그들의 정신적 지주였다.
편자 : 김만중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농업정보신문」과 「골든에이지」 등 신문사 잡지사에서 취재기자 생활을 하다 경제, 인문 관련 출판사에서 기획을 하였다. 지금까지 낸 책으로는 「군주리더십」, 「조선을 뒤흔든 성 스캔들」, 「조선 군주의 정치기술」 등이 있다. 주로 조선의 역사에 많은 관심과 관련된 글들을 쓰고 있다. 「한경리쿠르트」, 「월간중앙-역사탐험」 등에 조선 역사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연재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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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양 한밤중에 자신을 돌아다보면 입에서 신물이 나곤 합니다. 권세와 잇속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지만 대개 사람들은 모두 남의 것을 가로채서 자기 것으로 삼으려 궁리하지 자기 것을 덜어 남에게 보태주고자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명예, 권세, 잇속을 버리고 비로소 밝은 눈으로 이른바 벗이란 것을 찾았으나 도무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고금을 살펴볼 때 왜 답답한 마음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형은 벗 사귀는 일에 대해 올곧고 강개한 기질을 가지고 있음을 알기에 울적한 마음에 하릴없이 여쭈어 봅니다. --- 박지원이 홍대용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아! 이제야 나는 도를 깨달았다. 마음의 눈을 감는 자, 곧 마음에 선입견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육신의 귀와 눈이 탈이 날 턱이 없고, 귀와 눈을 믿는 사람일수록 보고 듣는 힘이 더욱 까탈스러워서 더욱 병통이 되는 것이라고.
---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건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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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연암(燕巖) 박지원은 18세기 조선 후기를 불꽃처럼 살다간 인물이다. 그는 영조 연간에는 철저하게 은둔적인 삶을 살았다. 그러다 정조가 집권하고 규장각을 설치하면서 박지원의 친구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자 자신도 세상과 벽을 허물고 소통하기 시작했다.
연암은 그 혈기 왕성하던 청년 시절, 그리고 중년의 세월을 모두 보낸 뒤에야 자신 속에 넘치는 화기를 잠재운, 나이 지긋한 시기에 사회와 소통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이미 청년 시절 『양반전』 등을 소설로 쓰면서 당시 시대를 풍자하고 비틀었다. 그의 짧은 소설은 재야의 학자들에게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한 것이다. 그런 그가 문득 정치적 이합집산이 심했던 당파적 갈등에서 살아남고자 연암골로 들어선 것이다.
스승 이양천이 죽은 1755년, 나이 19살부터 한때 과거공부를 하여 실력을 인정받지만 관직에 나서길 포기하고 재야에 묻혀 지내던 20여 년이 지난 후, 문득 청나라 방문 사절단의 일원이 되어 대륙의 땅을 밟은 것이다.
그는 이 놀라운 경험을 통해 북학파의 거두로 올라선다. 이미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선배인 홍대용은 서구 과학사상에 깊이 매료된 후였으며, 그의 후학들, 박제가·이덕무·유득공 등은 정조의 부름을 받아 규장각에서 고문을 해석하고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일 준비에 열중인 상태였다.
박지원은 나이 50살이 다 되어 선공감 감역이란 관직(종9품)을 임명받았다. 그것은 화려하지도 않은 허접스런 관직 생활의 시작이었다. 그는 가난한 자신의 살림살이 때문에 고생하는 부인을 위해 관직을 받아들이지만 부인은 고생만 하다 그 다음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굶기를 밥 먹듯 했던 아내의 몰골이 너무 불쌍해 혼자 눈물짓던 휴머니스트 박지원은 부인의 묘지에서 그동안 가난함을 웃음으로 달래던 그 넉넉함을 잃고 만다.
가난이 얼마나 심했으면 연암은 일주일을 굶고 있다 찾아온 후배 이서구를 반갑게 맞이하여 밤새도록 자신의 생각을 그와 교유하였다. 배고픈 것은 둘째이며 지적 유희와 사회 개혁에 대한 열망이 더 조급했던 그였을 것이다.
연암은 안의현감을 맡아 4년 동안 훌륭한 정사를 펴고, 다시 면천군수로 발령 받았다. 그리고 다시 양양부사로 빠른 승진을 하지만 이미 일흔이 다가온 나이였다.
너무 늦은 출사이기도 하고, 이때는 이미 그의 가장 큰 지지자였던 임금 정조가 세상을 떠난 뒤였다. 그에게는 믿었던 하늘이 꺼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연암은 격변하는 조선 후기 사회에서 종로 한복판에 자신의 생각과 뜻을 같이하는 북학파 교우들과 한 시대를 개혁하려고 온몸으로 맞서려 했던 지식인이었다.
세상을 등진 듯하지만 세상을 가르친 연암, 조선의 심장부 한양의 한복판에서 살아가면서 때로는 장자처럼, 때로는 걸인처럼, 때로는 시대의 스승처럼 한 시대를 풍미하면서 종로 바닥에서 장사하는 상인들에게 존경받으며, 또한 실학사상의 한 축이었던 북학파의 거두로 사회 개혁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자임한 인물이다.
그의 문장은 철저하게 솔직하고 사실적이다. 그는 삶의 고민했던 흔적들을 글로 담담하게 표현하여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빨려 들어가게 한다. 그의 글을 읽은 사람들은 그 솔직하고 넉넉한 글에 저절로 매료된다. 이 책에서는 그의 산문 가운데 백미(白眉)들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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