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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크 없는 어느 자동차 왕국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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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74g | 152*223*20mm
ISBN13 9791155310823
ISBN10 11553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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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민규
빛고을 광주에서 태어났다. 20세기 끝 무렵, 청운의 뜻을 품고 울산으로 가 노동 운동을 시작했다. 21세기가 시작된 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조 조직화와 투쟁에 몰입, 2003년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조 결성을 도왔다. 이 일을 계기로 전국의 비정규직 노조들이 모인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구성에 함께해 2005년 초대 집행위원장을 맡았으며, 그 뒤로도 기획국장과 정책위원 등으로 일하고 있다. 2008년에는 노동자 계급의 정치 운동에 도움이 되고자 ‘사회주의노동자연합’에 몸담았으며, 이명박 정권이 저지른 정치 탄압 때문에 옥고를 치를 뻔하다가 법원이 영장을 기각해 풀려나기도 했다. 2009년 쌍용차 노동자들의 77일 파업, 2012년부터 시작된 한국지엠 구조 조정 반대 투쟁에 함께하며 한국을 비롯해 세계 자동차 산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09년부터 《프레시안》에 자동차 산업 관련 쟁점을 비롯해 비정규직 문제를 노동자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를 쓰고 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경향신문》에도 서너 주에 한 번씩 노동 관련 쟁점을 주제로 칼럼을 싣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오랫동안 노동 운동과 정치 운동을 같이한 이들하고 함께 ‘노동자운동 연구공동체 뿌리’를 만들어 자동차 산업과 노동 운동, 비정규직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지금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첫 직선 위원장으로 뽑힌 한상균 집행부의 부름을 받아 민주노총 미조직비정규직전략사업실장으로 일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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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추구에 도움이 되는 자동차 생산’이 아니라 ‘인류에게 필요한 자동차 생산’이라는 관점에서 한번 보자는 말이다. 그렇게 프레임을 바꿔서 보면 자동차 산업의 생산 시스템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앰뷸런스와 대중교통용 버스 등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아울러 신차를 출시하는 주기에 맞춰 5~6년에 한 번씩 차를 바꾸지 말고, 튼튼하고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어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한다. ‘인류의 필요’에 따라 생산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
--- p.14

숫기 없고 조용한 노동자가 있었다. 77일 파업을 끝까지 버텼고, 노조 지침에 따라 희망 퇴직을 거부하고 함께 소송에도 나섰다. 간간이 동료들에게 연락도 해봤지만, 취업이 안 된다는 걱정스런 목소리만 전하는 게 너무 미안했다. 자동차 부품 회사에 다시 원서를 넣었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그러다 정리해고 무효 소송 1심마저 지고 말았다. 두 달 뒤, 그 노동자는 임대 아파트 23층에서 몸을 던지고 말았다.
--- p.51

“어이가 없지요. 아니, 신기술이 도입되고 공정이 개선되면 사람에게 이롭게 쓰여야 하는 게 상식 아닌가요? 작업자들 일이 좀 편해진다든지, 아니면 노동 시간을 줄여서 여가를 즐기게 해준다든지……. 그런데 이건 신기술 도입, 공정 개선을 핑계로 일자리를 줄이고 노동 강도를 높여요. 이러니 소비자들은 신차에 환호할지 몰라도,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신차 나올 때마다 이번에는 또 몇 명을 자르려 할까 걱정해야 하는 처지예요. 죽어라 차 만들어서 이윤은 회사가 다 가져가고, 작업자들, 특히 비정규직은 신차에 벌벌 떨어야 하죠.”
--- p.81~82

“모든 공장에서 모든 노조가 자기 조합원만 대변했죠. …… 연대라고는 눈 씻고 봐도 찾을 수 없었어요. 협상 마지막 날이 되면, 결국 우리가 교섭 결과를 고통스럽게 받아들이거나 다른 이들이 그 신세에 몰려야 했죠. 당연히 나는 나를 뽑은 이들, 내가 대표하는 조합원들의 이해를 대변할 수밖에 없었고요.”
--- p.125

대법원 판결은 다시 한 번 평범한 노동자들의 상식을 확인해줬다. “원고들이 수행하는 업무의 특성 등을 고려하면, 사내 협력 업체의 현장 관리인 등이 원고들에게 구체적인 지휘 명령권을 행사하였다 하더라도, 이는 도급인(현대자동차)이 결정한 사항을 전달한 것에 불과하거나, 그러한 지휘명령이 도급인 등에 의해 통제되어 있는 것에 불과하다.”
--- p.163

자동차 한 대를 조립하는 일에는 세계적 수준의 노동이 결합돼야 한다. 먼저 오스트레일리아나 남아메리카나 아프리카의 광산 노동자가 철광석 원료를 캔다. 드넓은 바다를 넘나드는 운송 노동자들이 철광석 원료를 배에 실어 보낸다. 한국 제철소의 고로에서 녹인 철광석을 철강 노동자들이 차량용 철판으로 가공한다. 세계 각국의 연구소에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맡는 노동자들이 차량을 설계하고, 태국과 인도 등의 전자 산업 노동자들이 대시보드 계기판, 오디오와 음향 설비, 내비게이션 등 전자 제품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완성차 조립 공장에서 집단 노동을 거쳐 조립된 자동차에 두바이산 원유를 가공한 연료를 넣는다.
--- p.211

정리해고나 임금 삭감 등 구조 조정 공격이 벌어진 거의 모든 기업에서 ‘회계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그런 의혹들은 모두 정당하다. 정부가 만들어놓은 회계 원칙과 기준 자체가 조작과 이중장부, 나아가 삼중 장부 작성을 합리화했기 때문이다. 조작하지 않는 기업이 바보가 될 정도로 자유롭게 회계 장부의 수치를 조정하고 조작할 수 있게 모든 규제를 풀어줬기 때문이다. 기업 회계에 쓰이는 장부와 세무 회계에 쓰이는 장부가 다른 사실을 대체 어떤 상식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미래에 발생할 비용을 올해 회계 장부에 반영해서 세금을 덜 내게 조작하는 일은 도대체 어떤 상식에 근거할까? 이러다가 미래에 외계인이 침공하는 사태가 예상되므로 그런 사태에 대비한 자금 집행 예상액을 미리 비용으로 처리하자는 얘기까지 나오는 게 아닐까?
--- p.269~270

‘인류의 필요를 위한 자동차 생산’이 아니라 ‘생산을 위한 생산’이자 ‘시장 판매를 위한 생산’, 곧 ‘자본의 이윤을 위한 생산’이 진행되고 있다. 도대체 이렇게 많은 자동차가 왜 필요한지, 날마다 생산되는 자동차들이 필요한 주인을 잘 찾아가는지 알지 못한 채, 노동자들은 오늘도 일인당 수백에서 수천 대에 이르는 자동차를 만들어내고 있다.
---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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