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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 밑바닥 노동

십 대 밑바닥 노동

: 야/너로 불리는 이들의 수상한 노동 세계

유스리포트 -002이동
리뷰 총점8.8 리뷰 5건 | 판매지수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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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272g | 145*210*13mm
ISBN13 9788968800160
ISBN10 8968800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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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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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이수정 공인노무사 sjegalia@hanmail.net
여성,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읽어 내면서 개운치 않게 남아 있던 지난 경험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활동의 방향이 생기기 시작했다. 여성 노동, 청소년 노동, 비정규 노동을 고민하며 읽고, 쓰고, 교육하는 활동에 흔들리며 살고 있다.

윤지영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onlymom77@gmail.com
사회적 약자, 소수자의 인권을 보장하고 차별을 없애는 활동을 전업으로 하는 비영리단체NGO에서 일하고 있다. 청소년, 이주노동자, 중고령 노인, 여성 등 불안정 노동자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배경내 인권교육센터 ‘들’ 상임활동가 hregang@gmail.com
뭘 하든 10년은 파야 한다는 얘기를 입버릇처럼 달고 산다. 부당한 질문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삶을 살피고 부당한 질문 자체를 해체시키는 일에 매료돼 1998년부터 지금껏 인권운동을 이어 오고 있다. 최근에는 ‘듣고 기록하는 행위’에 관심을 갖고 여러 구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서사는 마음을 몽실, 뭉클, 달뜨게 한다.

림보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활동가 cooleun1@paran.com
일하고 있을 때는 내가 노동자인 줄 모르다가 노동자라는 걸 알게 된 후 월급 노예로 살지 않으려고 탈출했다. 여성으로 살아왔으면서도 결혼과 출산을 경험한 후에야 여성이라는 자각이 생겼고 내 안의 소수자성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인권교육센터 ‘들’과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에서 청소년인권, 청소년노동인권을 옹호하는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 활동가.

김성호 성동근로자복지센터 사무국장 laborho@gmail.com
변화의 출발도 마무리도 발 딛고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지역에서의 활동을 꾸려 가며 노동, 공동체, 청소년, 생명 등의 주제를 배우고 있다. 현재 성동근로자복지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권혁태 노무법인 비젼 공인노무사 cplakwon@gmail.com
학창시절, IMF 사태에 큰 충격을 받고 사회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졸업 후 잠시 직장 생활을 하다가 민주노동당 상근자로 진보정당 활동을 했다. 지금은 노무법인에서 일을 하면서 양천마을넷에서 지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더불어 지역 차원의 청소년노동인권운동을 모색 중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때 청소년 노동의 대표 얼굴이었던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음식점, 주유소 등지를 둘러봐도 더 이상 청소년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제 그곳들은 생활고에 내몰린 이십 대 청년들이나 장년들로 채워지고 있다. 예전과 똑같은 일자리라고 해도 고용의 형태가 달라졌다. 수요가 많은 시간대나 계절에만 일시적으로 고용하는 경우도 늘었다. 남은 일자리들은 이제 책임을 물을 고용주가 누구인지도 알기 힘든 간접 고용, 내일 일이 있을지 없을지도 알 수 없는 일일 고용, ‘사업자’가 되었으나 노동법의 적용조차 기대할 수 없는 특수 고용 등 불안정한 일자리들로 대체되고 있다. 더 적은 돈을 벌기 위해 더 열심히, 더 큰 위험을 감수하며 일해야 하는 노동의 시대, 그야말로 ‘근로 빈곤’의 시대가 청소년 노동도 덮치고 있는 셈이다.
--- p.14-15

저항할 대상도 불분명하고 힘을 규합할 동료도 사라진 노동. 관계 맺기 자체가 삭제된 노동. 그리하여 저항의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봉쇄되는 노동. 이렇게 불안정 노동의 확산은 안 그래도 열악한 청소년 노동자의 지위를 더욱더 흔들고 있다.
동--- p.17

손님이 앉기 편하게 의자를 빼 주고, 물을 따르고 다시 병풍 뒤로 와서 지시가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 병풍 하나를 두고 밖과 안의 분위기는 천지 차이다. 병풍 너머 연회를 즐기는 사람들은 우아하게 고급스런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그래서 병풍 뒤 바닥에 앉아 있는 우리의 신세는 더욱 처량했다. 어둡고 좁고 바닥은 딱딱하다. 마치 다용도실에 처박혀 있는 물건들 같다. 남들 눈에 보이지 않게 꾸역꾸역 처박아 놓은 물건들. 주인이 찾을 때를 기다리고 있는 물건들.
--- p.33

위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손님, 음식점 주인, 사무실 사장한테서 욕을 먹어야 하고, 무엇보다 먹고살 수가 없다. 내가 여기서 처음 일할 때는 길도 모르는 상태에서 신호 지켜 가며 일했다가 하루 종일 겨우 6천 원 번 날도 있었다. 그 다음 날 진짜 굶었다.
--- p.72

“성수기가 딱 끝나니까 출근하는 길에 문자가 온 거예요. 이제 나오지 말라고. 충격이었죠. 한 달도 못 채웠는데 3명이 동시에 잘렸어요. 제가 책이랑 휴대전화 충전기를 사무실에 두고 와서, 마지막으로 인사도 할 겸 제 물건 찾으러 가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오지 말래요. 택배로 붙여 주겠다고. 미안했나 보죠. 그렇게 짐작은 돼도 기분은 많이 안 좋았어요. 배신당한 느낌? 일회용품이 된 것 같은 기분? 내쳐진 기분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 p. 100

“아는 친구가 오토바이 타다가 죽었어요. 졸음운전을 하는 트럭이 정면으로 받아 가지고 즉사했대요. 그런 이야기 들으면 무서워요. 괜히 오토바이 타다가 죽는 거 아닌가 싶고요. 저도 사고 났었죠. 비가 엄청 왔어요. 헬멧 유리막이 되게 뿌연 거예요. 앞에 노란불이었는데 횡단보도에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초록불로 바뀌자마자 냅다 뛴 거예요. 그래서 사람 2명하고 부딪혔어요. 또 한번은 사람이 도로에 떡하니 서 있는 거예요. 받을 것 같았어요. 진짜 받으면 어떻게 못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혼자 넘어졌죠. 그 사람이 괜찮냐고, 학생이 운전을 잘해서 안 받았다고 그러면서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만 원 주고 갔어요.”
--- p.161-162


“다시 가출하고 나서 다른 친구랑 지내고 있었는데요, 진짜 너무 돈이 궁하고 갈 데가 없었어요. ‘이건 안 되겠다, 진짜 못 살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유흥업소 알바를 했어요. 주민등록증 사서. 그 친구가 예전에 한 번 일한 적이 있다고, 한번 해 보지 않겠냐고 그러는 거예요. 돈이 궁하니까 그냥 알바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다고 해서 했죠. 노래방 도우미였어요. 좀 잘사는 사람들이 저희를 데리고 술을 마시는 거예요. 하루에 20~30만 원은 기본.”
--- p.185

청소년의 노동을 일탈로 바라보는 관점은 청소년의 노동이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쓰여야 할 에너지를 오히려 청소년이 노동 현장에 있는 것 자체를 문제시하는 데 쓰이도록 만든다. ‘청소년의 노동 조건’이 아니라 ‘노동하는 청소년’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 p.209

노동은 청소년 인구의 상당수가 경험하는 삶의 문제다. 경제 구조와 사회 문화의 변동에 따라 청소년 노동은 갈수록 확대될 것이다. 청소년을 ‘미래의 노동자’가 아닌 ‘지금, 여기, 바로 우리 곁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로 바라볼 때, 청소년이 실제 경험하고 있는 노동의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의제로 자리 잡을 수 있다.
--- p.204

청소년 노동은 노동 현장에서 밑바닥을 차지하고 있기에 청소년 노동자의 ‘밑바닥 노동’을 끌어올리는 일은 전체 노동자의 인권과 전체 사회의 존엄을 끌어올리는 일이기도 하다. 생애 최초의 노동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이 노동을 어떻게 경험하고 노동에 대한 어떤 의식을 갖게 되느냐도 중요한 문제다. 가장 주변화된, 가장 밑바닥에 위치한 청소년 노동 문제에 사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유이다.
--- p.21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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